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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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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필승조를 다 꺼내는 대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터라 내일은 좀 유리하겠지...생각했는데ㅠㅠ
무려 김광현이 출격하는군요;;;
김광현이면 무지막지한 공도 공이지만 그런 공을 또 길게 던져줄수 있는 초에이스급 선수니 오늘 SK불펜 소진시킨게 전혀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사태가 나는군요; 오히려 선발은 약한데 뒤를 책임져줄 불펜을 무리시킨(권혁 긴 이닝 소화, 정현욱 이틀 연속 등판) 삼성이 불리해지는 상황으로 역전됐다고 볼 수도ㅠㅠ
역시나 SK무섭네요.. 선발이면 선발, 불펜이면 불펜, 수비면 수비(오늘도 짐승 김강민 호수비 몇개나 나왔죠), 타선의 짜임새나 경기의 흐름을 뒤엎는 능력도...(9회 4점차로 끌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란..) 거기에 초특급 에이스까지 보유하고 있으니 이건 뭐;;
영봉패 안기며 연승 끊었으니 오늘은 쉽게 가지 않을까, 게다가 초반 3득점도 했으니 쉽게 가겠네..했는데 이걸 또 박빙 승부로 끌어가고..
불펜 필승조 소진시켜놓고 패배 안겼으니 내일은 쉽게 가지 않을까...했는데 불펜 도움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초 에이스가 등판하고...
이런 점이 올해 SK를 특급 강팀으로 만드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이 어떤 안좋은 분위기가 오더라도 바로 반전시켜내는 능력...
만에하나 내일도 삼성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운이 크게 작용하는거라 생각되네요ㅎㅎㅎ 이우선이 최근 좋은 모습 보여주고는 있다해도 아직 경험이 적고, 게다가 긴 이닝 소화가 무리라 본다면 적은 실점으로 잘 막아낸다 해도 불펜 가동은 삼성이 훨씬 빠를테고, 그럼 '일주일에 3등판 쿠폰'중에 안지만/권혁이 1장, 노예신이 2장 소진한 삼성 필승계투가 피로도 면에서 훨씬 불리해질게 뻔하니까요ㅎㅎㅎㅎ
이우선의 로또급 호투와, 연승으로 인한 집중력과 팀 분위기, 광현이가 짧은 휴식으로 인한 피로 등등 온갖 변수가 합쳐져야 겨우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이우선이 일찍 무너지기라도 한다면(포텐있는 선수란건 알지만 아직 경험도 부족한데 SK의 지독하리만큼 끈끈한 조직력의 타선을 상대하기엔 무리라는게 객관적 평가일테니까요ㅠㅠ) 타선이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상대가 김광현이라... 다득점이 힘들다는걸 고려하면.. 의외로 쉽게 질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ㅠㅠ
2번.. 영봉패와 대혈투 끝에 이겨놓고도 세번째 경기에서 방심은 커녕 불리한 입장이란 생각이 드는 SK가 강하긴 강하네요(마지막 경기에 약간 무리를 해가면서도 김광현을 내지른 성큰옹의 승부욕은 정말 경의를 표할수 밖엔 ㄷㄷㄷㄷㄷ) 내일은 이번 3연전에서 그래도 그 SK를 상대로 7개팀 중 유일하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는 것에 만족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봐야겠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