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
2010-07-13 12:51:10
1
사람마다 달라요
여자분들도 남자가 차 없으면 안 만난다, 돈 없으면 안 만난다 하는 사람도 있고
돈 없으면 어떠냐 같이 벌면 되는거지, 하는 사람도 있듯이
남자들도 여자쪽 집안이 부유하냐 아니냐 가지고 결혼할때 트집잡는 사람도 있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건 양가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내 자녀의 배우자가 건강하고 올바른 생각을 가졌고,
그쪽 집안이 화목하고 건전한 가정인지 아닌지만 보는 부모도 있고
쓸데없이 집안 재산 여부가지고 엄한 태클 거는 부모도 있죠.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 가부장적인 사상이 사회 깊숙히 남아있기에
웬만한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성의 집안 경제력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스스로의 마음 깊숙한 곳에 '내 여자 내 가정 내가 먹여살려야지'하는 생각이 박혀있거든요. 문제는 상대 남성의 부모님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계시느냐가 관건인데, 자신들의 집안이 그렇게 대단히 부유한 상황이 아니라면 올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그런걸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아직도 여성쪽에 과도한 예물을 요구한다거나 여성 집안의 재력을 신경쓴다거나 하는 부모들도 많기는 하지만 요즘은 많이 개방적으로 바뀌어서 그런것 전혀 신경쓰지 않는 집들도 많답니다. 어차피 아이들 둘이 만나서 알아서 살아가는 건데 혼수 뭐 이런게 크게 중요하냐고 보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꽤 많더라구요.(그리고 그렇게 결혼해서 잘 살아가더군요ㅎㅎ)
일단 너무 기죽지 마시고 직접 한번 부딪혀 보는게 답일거 같아요.
그런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남자, 집안이라면 동생분이 정말 좋은 짝을 만난 것일테고, 그런걸로 연연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그 사람들이 더 이상한 것이지 글쓴분과 글쓴분 가족들이 기죽을 필요는 없는 일이니까요.
물론... 좋지 않은 결과일 경우 글쓴분 부모님께서 상처받고 괜히 자책하시는 일은 있을수 있습니다. 그걸 보는 글쓴분도 마음이 상하실 수 있구요.. 부모님 마음이라는게 그런 것이니까요ㅠㅠ 하지만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일들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일단 한번 부딪혀보세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동생분이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글쓴분도 참 효녀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