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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3 2011-04-30 19:50:50 1
드디어 가코..ㅠㅠ [새창]
2011/04/30 18:14:11
나믿가믿! 나믿가믿!!

이제 우리 상수만 홈런치면 으흐흐흐흐
2732 2011-04-30 14:22:42 15
[펌]스맛폰 고민하시는분들..필독!!! [새창]
2011/04/30 13:44:17
'전자제품을 사는 가장 효율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죽기전에 딱 하나 사는 것이다'라고들 하지만, 사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며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이 바닥에서도 현명한 구매를 위한 팁은 존재합니다. '지금은 구매를 보류하는게 낫다'와 '지금 사야 이익이다'의 차이죠. 단순히 어차피 몇개월 기다리면 또 신제품 나올텐데의 문제가 아니라 신제품이 나오더라도 기존 제품 사용시 큰 불편없이 장기간 오래 사용할 수 있느냐 아니냐에 관한 문제와 더불어 수준급 스펙의 제품을 최대한 싼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느냐의 문제니까요.

말마따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고 전자제품 구매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상관이 없는 입장이라면 상관없을지 모르나, 보통의 경우에는 제품 종류별로 적절한 교환주기에 따라 가끔씩 구매를 하는 것이기에 지금 이 물건을 사는 것이 최적기인가, 다음 신제품이 나오기까지 예상되는 기간은 어느정도인가, 가격 덤핑은 언제쯤 일어날 것인가, 얼마나 오래동안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를 따져보지 않으면 오히려 큰 낭패를 보는 사태가 날 수도 있습니다.

구매하자마자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제대로 된 사용을 못하게 될 수도 있고, 산지 몇주 지나지도 않아 가격덤핑이 일어나 피눈물 흘리는 사태가 날 수도 있죠. 단순히 고만고만한 하드웨어 마이너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라 하드웨어계나 소프트웨어계에 패러다임 변화급 대변화가 생겨나며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내 기기가 신기술에 전혀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글들을 단순히 '새 기기 나올거 무서워 지금 기기 못사랴'하고 가볍게 넘길 수 많은 없습니다. 글의 요점은 단순히 몇달뒤에 새 기종이 나오니까 무조건 기다려라, 라는 내용이 아니니까요. 삼성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예로 든 것일뿐 애플진영에 대입시켜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얘기해보죠. 아시다시피 애플의 신제품 발표주기는 약 1년정도입니다. 아이폰5가 올 하반기 발표될거라는 예측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되어있죠. 어떤 스펙, 어떤 디자인인지와 4G 지원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시점에 아이폰4를 구매한다는 것은 애플 선호가들조차 말리는 일이죠. '돈이 남아돌아서 몇달쓰다 폰 바꿀거면 마음대로 하든지'하는 식으로요.

보통 핸드폰의 교환주기는 통신사 약정기간과 맞물려 2년정도에 한번씩 교환을 합니다. 물론 지금당장 차세대 통신규약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초기 시행착오와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적정가격에 적정용량을 사용가능한 가격정책 수립에도 또 한참의 시간이 들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만, 지금 산 폰을 최소 2년은 사용해야 한다는 계산하에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거죠. 4G는 뭣이며 대체 3G와는 뭐가 다른건가, 속도는 얼마나 차이가 나며 주변사람들이 다 갈아탔을때 나 혼자 3G속도를 견딜때 상대적 뽐뿌질을 견딜만할 수준일 것인가, 내가 인터넷 사용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신기술 나오면 구기술 사용자들을 헌신짝 내버리듯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과연 내 폰에 대해 얼마나 사후 지원을 해 줄 것인가, 반대로 아직 정착되지 못한 신기술을 미리 구현한 폰을 사더라도 해당 신기술이 다른 방향을 발전해버릴 시 나에대한 보상책은 마련되어 있는가 등등 여러모로 계산을 두드려 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최소 2년간은 4G가 보편적으로 널리 퍼질 일은 없다고 판단되며 그때까진 3G로 버틸수 있으리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그닥 구입 적기가 아닙니다. 자기네 신품 발매 이전에는 가격을 잘 안 깎기로 유명한 애플과 달리 삼성폰은 가격변동이 상대적으로 더 자주 일어납니다. 좋게 말하면 조금만 기다리면 싸게 살 기회가 생길수도 있다는 거죠. 우선 아이폰5를 겨냥했으나 동시 발매해 맞불을 놓는게 아니라 먼저 때렸습니다. 아이폰5발매는 아직 멀었죠. 아마 아이폰5가 나올때쯤 다시한번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덤핑할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게다가 글쓴이가 지적했듯 신버전 갤럭시S2가 나올때쯤엔 당연하게도 기존 여타 3G폰들과 함께 가격인하에 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크겠죠.

어차피 4G에 관심도 없고 이번에 새로 바꿀 폰(그리고 2년간 유지할 폰)은 3G다, 하는 결정을 내렸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갈 여지가 많이 있기에 지금은 그닥 새 폰 사기에 좋은 시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갤스2의 스펙이 짱짱한 폰은 맞습니다만 제조사에서조차 야심차게 밀어붙이는 주류상품이라기 보다는 시장상황을 대충 눈치봐가며 어정쩡한 시점에 등떠밀려 낸 상품이라 상황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보는것도 나쁠게 없어 보입니다.(갤스로 넘어오며 삼성의 사후 지원책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어쨌거나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물건이라기 보다 시장 흐름에 따라 어쩔수없이 급하게 만든 물건을 산다는 게 과히 상큼한 기분은 아니니까 말이죠...그런점에서 본다면 아이폰4 화이트도 마찬가지...ㄷㄷㄷ)
2731 2011-04-30 03:30:09 0
한화팬 여러분 축하드려요 [새창]
2011/04/30 02:09:07
삼팬이지만 필승계투가 대거 5실점하며 5회리드게임을 말아먹었다는 충격이 좀 크기는 하나 한화 연패가 끊기고 타선이 터졌다는 점에서 졌다해도 크게 나쁘진 않네요 ㅎㅎㅎ

...다만 내일은 비, 모레는 류헨진...[패-비-류] 스윕을 걱정해야 할 판국ㅠㅠㅠ
2730 2011-04-30 03:30:09 0
한화팬 여러분 축하드려요 [새창]
2011/04/30 11:36:28
삼팬이지만 필승계투가 대거 5실점하며 5회리드게임을 말아먹었다는 충격이 좀 크기는 하나 한화 연패가 끊기고 타선이 터졌다는 점에서 졌다해도 크게 나쁘진 않네요 ㅎㅎㅎ

...다만 내일은 비, 모레는 류헨진...[패-비-류] 스윕을 걱정해야 할 판국ㅠㅠㅠ
2729 2011-04-29 22:57:59 0
고원준?? 내일 비올 예정이라 오늘 무리시켰다 [새창]
2011/04/29 22:08:11
내일 비오니 쉬고 내일모레 또 던지게 하겠단 소리로군요....ㄷㄷㄷㄷㄷㄷ
2728 2011-04-29 22:57:59 3
고원준?? 내일 비올 예정이라 오늘 무리시켰다 [새창]
2011/05/01 02:13:57
내일 비오니 쉬고 내일모레 또 던지게 하겠단 소리로군요....ㄷㄷㄷㄷㄷㄷ
2727 2011-04-29 18:23:27 0
거대한 포유류들[BGM] [새창]
2011/04/29 15:22:07
예전 읽었던 책에서 재미난 가설을 하나 봤었어요.

어느 지역의 대형 포유류의 멸종시기는 그 지역에 인류가 정착해 살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라는 가설이요ㅋㅋ
인류의 시작점은 아프리카였습니다. 거기에서 점차 중앙아시아, 유럽, 아시아 각국으로 흩어지게 되고 초기적 항해기술을 익히게 됨에 따라 인도차이나를 거쳐 오세아니아로, 추위를 어느정도 정복할 수 있게됨에 따라 시베리아를 넘어 북미로, 다시 남미의 순서로 퍼져나갔죠. 헌데 초기 인류의 태동시기에 인류와 더불어 같이 살아가며 '인류의 위협에게서 벗어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아프리카-아시아의 대형 포유류들은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미 상당히 지적수준이 발달된 인류를 뒤늦게 마주하게 된 오세아니아/북미/남미 대륙의 대형 포유류들은 인간이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 알지 못했다는 것이죠. 덩치도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인류에 대해 별다른 조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손쉽게 전멸당하잖았나 하는 논리입니다. 당시 인류에게 아무 경계심 없이 다가오던 대형 포유류 무리를 인간들이 아무 자제심없이 남획하면서 멸종을 했다는 거죠.

실제로 북미/남미는 땅덩이가 넓으니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오세아니아에도 대형 초식동물들이 존재했었음에도 인류가 그 땅에 발을 들인 이후 급격하게 개체수가 줄다가 멸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미대륙에서도 매머드, 코끼리급의 대형 초식동물은 인간 정착 후 급격히 멸종의 길로 들어섰구요.

저자의 개인적 가설이긴 했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보호 관련 책은 아니었고...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인문학도서 총,균,쇠 초반부에서 읽은거였어요:) 가설일 뿐이니 100%진짜다!하고 믿지는 마세요 ㅋㅋㅋ
2726 2011-04-29 14:03:17 25
컴퓨터 사용시 바른 자세 [새창]
2011/04/29 12:41:00

이 게시물에 들어온 우리의 자세

글쓴이 나쁜님아 ㅠ
2725 2011-04-29 14:03:17 119
컴퓨터 사용시 바른 자세 [새창]
2011/04/30 00:10:53

이 게시물에 들어온 우리의 자세

글쓴이 나쁜님아 ㅠ
2724 2011-04-29 01:10:42 0
새롭게 바뀌는 신호등.jpg [새창]
2011/04/29 00:00:56
도시에 신호등 알아보고 길 건너는 지적생명체가 어디 인간만 있답니까??

저 신호등은 아름다운 우리 서울에 살고 있는 (*추정불가*)마리의 비둘기를 심각하게 차별하고 있습니다!!
2723 2011-04-29 01:10:42 0
새롭게 바뀌는 신호등.jpg [새창]
2011/04/29 13:13:44
도시에 신호등 알아보고 길 건너는 지적생명체가 어디 인간만 있답니까??

저 신호등은 아름다운 우리 서울에 살고 있는 (*추정불가*)마리의 비둘기를 심각하게 차별하고 있습니다!!
2722 2011-04-29 00:00:07 1
이대호 도루ㅋㅋㅋㅋ.swf [새창]
2011/04/28 22:03:46
으잌ㅋㅋㅋㅋㅋ 2루심 조인성포수한테 원수진거 있나ㅋㅋㅋㅋㅋ
조잉금님 믿지 못하는 표정ㅎㅎㅎㅎㅎㅎㅎ
솔직히 홍포 송구 방해에 2루에서도 태그가 먼저 된거 같긴 한데 재밌긴 재밌는 상황이네요ㅎㅎㅎ

오늘 경기도 재밌고 역전 재역전에 이대호 도루까지 나왔으니 사직 분위기 흥했을듯.... 롯데가 지긴 했지만...

기아 김선빈 엘지 이대형 두산 오재원 삼성 강멍구(+잉여욱)이 홈런을 치고, 이대호가 도루를 하고... 올해 야구 흥하는군요ㅋㅋㅋ
이제 우리 상수가 홈런만 쳐주면 올해 야구 참 어메이징 해질텐데...상수야ㅠㅠ
2721 2011-04-28 14:44:22 1
민주당 좋아하지 마라. [새창]
2011/04/28 12:12:58
gosomi// 국민들 중 보수성향이 많다는 점과 민주당의 정체성이 보수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민주당이 개혁정책을 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혁'과 '정책'이죠. 민주당은 기실 자신들이 내놓은 정책이나 공약이 별로 없습니다. 무상급식건도 진보에서 빌려온 것이고, 리스크가 두려워 직접 정책을 만들어내 밀어붙이기 보다 남의 정책을 고르고 골라 은근슬쩍 편승하는 식이죠.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노선과 방향성, 비젼을 먼저 갖춘뒤에 그것을 위한 정책들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런것들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니 민주당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해지는 거란 얘기죠.

개혁 역시 개혁정책을 만들라는 말이 아니라 민주당 자체의 쇄신을 말하는 겁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고여도 너무 고여 썩어버린 물입니다. 선거에 패배하고 2인자 자리로 쫓겨났으면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무언가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저 그놈이 그놈인 인력풀 안에서 이놈저놈 로테이션식으로 빙빙 돌려가며 자리바꾸기 놀이나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총선/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대선후보감으로 내세울 인물조차 없습니다. 대선 전까지 무슨 큰 이슈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지금 상태로는 손학규는 꺼내봤자 박근혜에게 필패카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둘 간 차별성없이 그놈이 그놈인 상황에서 인지도면에서마저 상대가 안될 수준으로 밀리고 있으니까요. 결국 손학규를 비롯한 지금의 민주당 지도부가 '당은 패해 닭이 되더라도 내가 닭대가리이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식상한 몇몇 얼굴을 제외하곤 민주당에서 새 인물들이 부상하질 못하고 있는겁니다. 그나마 인지도 있고 소신있다는 소위 소장파로 불릴만한 인물들조차 적당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묻혀버리는 판국이니 대선은 고사하고 총선때도 걱정이군요. 한나라당에선 비주류 소장파도 중용은 안할지언정 꾸준히 언론에 노출시키며 인지도 관리를 해줍니다. 결국 그런 비주류 애들도 총선에 나와 민주당 비주류들이랑 맞붙으면 이길수 있게끔 말이죠. 하지만 민주당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새인물 발굴해 키워줘봤자 현 지도부의 경쟁자들이라 생각하는 건지 그냥 그대로 묻어버리기 바쁘죠.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문회 등에서 반짝 조명을 받는 스타들이 이후 소리소문없이 어찌 사는지조차 모르게 사라지는 것은 다른 누구탓도 아닌 민주당 탓입니다. 그걸 발굴해 키워주고 인지도 높여주고 하는걸 누가 하겠습니까? 한나라당이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민주당 스스로 해야 할 일인데 그냥 아까운 기회를 다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님에도 보수를 참칭하고 '묻지마 지지층' 이외에 중도보수쪽의 눈먼 표를 다 끌어가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민주당은 자신이 진짜 보수라고 치고 나오면서 한나라당과 자신들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부정, 비리를 저지르는 수족이 있으면 냉큼 잘라내며 우리는 한나라당과 다르게 부정을 용서치 않는다고 말해야 하며,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보수를 배반하는 순간을 노려 당당히 찌르고 들어가야 합니다.(예로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 진보쪽은 진위규명을 이야기 할지라도 민주당은 북한소행이라고 인정해버린 뒤에, 그럼 북한의 침입을 왜 알지 못했고 왜 적을 잡아 침몰시키는 것도 못했고 왜 끝까지 모르고 있다가 공격받아 격침당했으며 함장과 군지휘부는 뭘했길래 장병들 수장될 동안 손놓고 있었느냐고 국방력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점을 물고 늘어졌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개혁과 진보의 논리가 아니라 지극히 보수의 논리이며 이거 한방으로 국방부 장관 휘하 군 지도부 전체를 물갈이하고 청와대의 국가안보 능력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대형 스캔들이었는데 민주당은 손놓고 그냥 흘러갔습니다. 잘못 건드렸다가 역풍맞아 지금 가진 기반마저 잃을까봐 무서웠던게죠) 민주당의 정체성은 보수이며, 보수가 다수인 우리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성대로 보수의 논리를 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문제점은 그들 스스로도 보수를 포기하고 진보를 참칭해 진보의 표를 빨아먹으면서 하는 짓거리는 적인 수구세력과 별반 다를거 없는 짓을 하면서 '자신들만의 기득권'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집권여당으로서 1위의 기득권도 아니고 야당으로서 '2위의 기득권'에 만족하는 작은 그릇됨으로 말이죠...
2720 2011-04-28 14:44:22 13
민주당 좋아하지 마라. [새창]
2011/04/28 17:27:45
gosomi// 국민들 중 보수성향이 많다는 점과 민주당의 정체성이 보수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민주당이 개혁정책을 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혁'과 '정책'이죠. 민주당은 기실 자신들이 내놓은 정책이나 공약이 별로 없습니다. 무상급식건도 진보에서 빌려온 것이고, 리스크가 두려워 직접 정책을 만들어내 밀어붙이기 보다 남의 정책을 고르고 골라 은근슬쩍 편승하는 식이죠.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노선과 방향성, 비젼을 먼저 갖춘뒤에 그것을 위한 정책들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런것들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니 민주당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해지는 거란 얘기죠.

개혁 역시 개혁정책을 만들라는 말이 아니라 민주당 자체의 쇄신을 말하는 겁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고여도 너무 고여 썩어버린 물입니다. 선거에 패배하고 2인자 자리로 쫓겨났으면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무언가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저 그놈이 그놈인 인력풀 안에서 이놈저놈 로테이션식으로 빙빙 돌려가며 자리바꾸기 놀이나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총선/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대선후보감으로 내세울 인물조차 없습니다. 대선 전까지 무슨 큰 이슈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지금 상태로는 손학규는 꺼내봤자 박근혜에게 필패카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둘 간 차별성없이 그놈이 그놈인 상황에서 인지도면에서마저 상대가 안될 수준으로 밀리고 있으니까요. 결국 손학규를 비롯한 지금의 민주당 지도부가 '당은 패해 닭이 되더라도 내가 닭대가리이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식상한 몇몇 얼굴을 제외하곤 민주당에서 새 인물들이 부상하질 못하고 있는겁니다. 그나마 인지도 있고 소신있다는 소위 소장파로 불릴만한 인물들조차 적당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묻혀버리는 판국이니 대선은 고사하고 총선때도 걱정이군요. 한나라당에선 비주류 소장파도 중용은 안할지언정 꾸준히 언론에 노출시키며 인지도 관리를 해줍니다. 결국 그런 비주류 애들도 총선에 나와 민주당 비주류들이랑 맞붙으면 이길수 있게끔 말이죠. 하지만 민주당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새인물 발굴해 키워줘봤자 현 지도부의 경쟁자들이라 생각하는 건지 그냥 그대로 묻어버리기 바쁘죠.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문회 등에서 반짝 조명을 받는 스타들이 이후 소리소문없이 어찌 사는지조차 모르게 사라지는 것은 다른 누구탓도 아닌 민주당 탓입니다. 그걸 발굴해 키워주고 인지도 높여주고 하는걸 누가 하겠습니까? 한나라당이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민주당 스스로 해야 할 일인데 그냥 아까운 기회를 다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님에도 보수를 참칭하고 '묻지마 지지층' 이외에 중도보수쪽의 눈먼 표를 다 끌어가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민주당은 자신이 진짜 보수라고 치고 나오면서 한나라당과 자신들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부정, 비리를 저지르는 수족이 있으면 냉큼 잘라내며 우리는 한나라당과 다르게 부정을 용서치 않는다고 말해야 하며,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보수를 배반하는 순간을 노려 당당히 찌르고 들어가야 합니다.(예로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 진보쪽은 진위규명을 이야기 할지라도 민주당은 북한소행이라고 인정해버린 뒤에, 그럼 북한의 침입을 왜 알지 못했고 왜 적을 잡아 침몰시키는 것도 못했고 왜 끝까지 모르고 있다가 공격받아 격침당했으며 함장과 군지휘부는 뭘했길래 장병들 수장될 동안 손놓고 있었느냐고 국방력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점을 물고 늘어졌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개혁과 진보의 논리가 아니라 지극히 보수의 논리이며 이거 한방으로 국방부 장관 휘하 군 지도부 전체를 물갈이하고 청와대의 국가안보 능력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대형 스캔들이었는데 민주당은 손놓고 그냥 흘러갔습니다. 잘못 건드렸다가 역풍맞아 지금 가진 기반마저 잃을까봐 무서웠던게죠) 민주당의 정체성은 보수이며, 보수가 다수인 우리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성대로 보수의 논리를 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문제점은 그들 스스로도 보수를 포기하고 진보를 참칭해 진보의 표를 빨아먹으면서 하는 짓거리는 적인 수구세력과 별반 다를거 없는 짓을 하면서 '자신들만의 기득권'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집권여당으로서 1위의 기득권도 아니고 야당으로서 '2위의 기득권'에 만족하는 작은 그릇됨으로 말이죠...
2719 2011-04-28 13:48:01 19
민주당 좋아하지 마라. [새창]
2011/04/28 12:12:58
민주당은 어찌보면 한나라당보다 더 시급한 '치워야할 똥'인 존재죠.

한나라당이 물리쳐야 할 악당, 일제에 비유한다면 작금의 민주당은 이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국민들이 모은 성원과 힘을 중간에서 가로채가고 있는 이승만 같은 존재입니다. 거대한 한나라당 세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제1야당으로서 야권연합의 수장이 되어야 하는 역할은 맞는데, 다만 크기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깡패마냥 야권연합 안에서 강짜나 부리고 배짱이나 튕기고 있을뿐 뭐 하나 제대로 처리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민들로 하여금 한나라당의 대안으로서 인지될 수 있게끔 청렴하고 방향성있는 정통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똑같이 부패한 모습을 보여주며 당의 비전과 방향성도 전혀 없습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노선을 정하기는 커녕 다른 야당들의 정책을 컨닝해 대충 버무린 다음 그나마도 자신있게 밀어붙일 생각조차 없습니다. 왜냐면, 이놈들은 그냥 2등만 해도 어느정도 먹고 살수 있다는 나태함에 빠져있으니까요. 말그대로 제 1야당의 지위에 만족하며 집권당이 될 욕심 자체를 버린 꼴입니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정책에서 실망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그 반대되는 대안을 치고 나와 호응을 얻을 생각을 해야하는데, '아 괜히 여기서 전면적으로 치고 나왔다가는 안티들이 많이 생기겠지'하고는 지레 겁부터 먹고 발 뺄 생각을 합니다. 그럴바에야 그냥 안정된 2등이나 하고 말자는 식이죠. 그러고 나선 꼴불견스럽게 그냥 일단 무조건 '한나라당의 정책이니까 반대함. 대안은 음...음....여튼 그러함' 이따위 짓이나 하고, 결국 조중동의 '이 모든게 사사건건 딴죽이나 거는 야당놈들 때문이다'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됩니다.

지난 대선은 어찌보면 상황상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싸움이긴 했습니다.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나 고 노무현 전대통령만큼 인지도와 파워를 갖춘 스타 정치인이 없었던데다, 한나라당은 다시금 위세를 회복해 이명박 같은 하자 덩어리 인물이 후보로 나와도 당선될만큼 파워가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김 전통이나 노 전통의 경우엔 자신의 파워와 스타성으로 정면 승부할수 있는 역량이라도 있었기에 어찌어찌 박빙 승부끝에 승리하기도 했지만, 그 둘이 물러난 이후 민주당은 그만한 힘을 지닌 인물을 전혀 배출해내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계속해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스타 정치인들을 양산해낼 동안 민주당이 만들어낸 이들은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 수준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들 민주당의 몇안되는 스타들도 자신의 소신이나 방향성 같은게 전혀 없는 인물들입니다. 정체성마저도 모호해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경우엔 고집과 소신, 미련할정도의 우직함과 청렴한 이미지가 자신의 무기였습니다. 토론에 있어서도 침착하면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 이유가, 뭐가 됐든 자신만의 비젼이 있고 그걸 실행하겠다는 고집이 있었으니까요.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경우엔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증인이자 화신과도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 자체가 스스로의 비젼과 방향을 나타내는, 그러기에 온갖 변절과 배신이 판치는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희귀한 인물이었죠. 포퓰리즘의 대가인 한나라당과 맞장 승부를 펼쳐서 이길수 있었던, 아니 최소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확고한 고집과 신념으로 똘똘뭉쳐 어떠한 방향성을 지닌 포지티브한 인물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야권에 드리운 암운은, 패배 그 자체가 아니라 이제 더이상 범야권을 대표할만한 인물이 없지 않냐는 비관이었습니다. 정동영이요? 자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말 끝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니까 일단 나를 뽑으라는 식이었습니다. 비전도 방향도 없이 그냥 일단 이명박은 아니니까 나를 뽑아라... 이명박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병신 허수아비를 5년간 청와대에 앉혀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랬다간 지금 5년간 이명박이 나라 말아먹는 것과 별반 다를거 없이 나라꼴이 개판이 될테고, 더구나 그게 한나라당의 짓이 아니라 야권이 직접 저지른 짓이란 점에서 야권 전체가 한동안 재기불능에 빠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이 참패한 것은 이명박이 잘나서도 아니고 한나라당이 너무 강해서도 아니고, 강성한 한나라당에 맞서겠다는 야권 놈들이 기껏 내세운 정동영이란 카드가 정작 '이명박보다 못난놈'으로 비춰진 탓이 큽니다. 아무리 이명박이 아닌거 같다고 해도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찌어찌해서 우리나라를 강하게 만들겠다'는 말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저새키 나쁜노무새키니까 대통령 안시키기 위해 일단 날 뽑으시라'만 중얼거리는데, 중도 표와 진보 표를 긁어모을 수 있을리가요. 결국 진보/중도쪽 표들이 정동영에게 표를 던지는것을 망설이게 되어버린 동안 한나라당 골수지지파 vs 민주당 골수지지파 둘이 1:1로 맞붙으면 양쪽의 규모상 한나라당이 압승하는게 당연한 노릇이죠. 진보나 중도에게 왜 표를 몰아주지 않냐고 비난한들, 애당초 나랑 노선도 다른 놈인데 그나마 인물 됨됨이조차 믿을만하지 못하다면 내가 내 소중한 표를 그놈한테 던져줘야 할 이유가 뭐냐?, 우리가 무슨 민주당 빠돌이라 병신을 내세워도 묻지마 지지해줄거라 착각하는거냐, 하는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요.

대선 이후의 행보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천안함때도 그랬고 연평도때도 그랬고, 민주당은 자신들이 제 1야당으로서 강력하게 치고 나와야 할 수많은 찬스이자, 나라를 위해 제 1야당으로서 당연히 지적하고 나와야 했을 순간들마다 '괜히 여기서 나서다가 역풍 맞는거 아니냐'하는 생각으로 리스크가 무서워 침묵했습니다. 암묵적으로 한나라당에 동조하고 묻어가버렸습니다. 야당으로서의 자신들의 비전과 독자적 방향성을 보여주긴 커녕 언제나 몸이나 사리고, 야권연대 내에서 다른 야당들의 표나 갉아먹으며 지분싸움이나 벌일 생각을 해왔습니다. 문제가 있는 인사를 과감히 쳐내버리고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이루지도 못했고, 총선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여전히 민주당의 대권주자급 정치인이라고는 철새 손학규가 전부인 상황입니다. 결국 야권연대의 큰형님을 자처하면서 다른 야당들의 피나 빨아먹으며 2인자 자리에 안주하고 앉아있는 민주당이야 말로 야권의 진정한 적이라 생각됩니다. 손학규 역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왜 넘어왔다는 주홍글씨가 박혀있는 인물이, 그냥 민주당 내에서 그나마 힘이 제일 세더라는 이유만으로 대선에 나와봤자 정동영 시즌2나 되면서 퀸메이커 역할이나 해줄게 뻔해보입니다. 왜냐면, 손학규는 박근혜 만큼이나 자기 소신도 지조도 방향도 비젼도 없는 인물이니까요. 아무런 비젼도 없는 바보 두 잉간이 대선에서 포퓰리즘 진검승부를 벌인다면야 손학규가 '박근혜'라는 강력한 노친네 단백질도둑냔을 장착한 '한나라 정자은행'을 이길수 있을리가요.

저같은 진보진영 사람들에겐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거다'라는 공허한 메아리에서 조차, 민주당은 더이상 차악의 위치에도 끼지 못하는 놈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진보진영에게 한나라당은 여전히 적대해야할 가장 강력한 적이지만, 민주당은 그 적보다 더 병신같고 못난놈이자 야권연대의 방해물 취급일 뿐입니다. 이번 선거를 바탕으로 민주당이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만, 겨우 이거 이겼다고 신나서 까불거리며 다른 야권을 보듬을 줄 모르는 깜냥을 보고 있자니 역시나...하는 생각만 드네요.

그냥 진보는 진보의 길을 가겠습니다. 왜 표 안 보태주냐고, 너 때문에 졌다고 하는 얘기도 지겹습니다. 민주당에서 최소한, 우리 진보들과 노선은 다를지라도 최소한 '내가 뭘 좀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해보겠다'고 소신을 부리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내 소중한 표를 양보해줄 마음 없습니다. 이명박은 최소한 '내가 이렇게 요렇게 해서 나라꼴 한번 신명나게 말아먹어보겠습니다'라도 말했지, 한나라당이 먼저 뭘 꼭 말한 뒤에야만 '리액션으로서의 정책'만 펼치겠다고 소극적으로 나오는 바보들에게 던져주기엔 제 표가 너무 아깝습니다. 정동영이 그랬고, 한명숙도 그랬고, 지금 상황으로 봐선 손학규도 그럴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개혁의지를 보여주던가, 아니면 자폭이라도 해서 아직 시간 있을때 야권연대가 재조립되어 대선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던가 하지 않는 이상 민주당은 아웃입니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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