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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2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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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오탄// 죄송한데 글 좀 잘 읽어보고 리플 달아주세요.
우완 대신 좌완 올렸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바꾸는 걸 미리 언질해주지 않았다는게 문제란겁니다.
우완에서 좌완 바뀌었다고 경기자체가 진행안되는건 아니지만 우완vs좌타자 좌완vs우타자의 유불리는 야구의 기본적인 룰이구요, 모든 타자가 전부다 좌우 안가리고 다 잘쳐내는 특급 타자일수 없다는 것 정도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SK야구의 강점이야 말로 이러한 데이터와 확률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일텐데, SK팬으로서 자기 응원하는 팀의 강점이 뭔지, 김성근 감독의 뛰어난 능력이 대체 뭐 어떤 능력인지도 모르시나요? 좌완이 나오느냐 우완이 나오느냐에 따라 타순 엔트리 짜는건 삼성뿐 아니라 어느팀이건 다 하는 겁니다. 김성근 감독의 SK도 기본적으로 다 하고 있는 거구요. 선발 예고제란게 왜 생겨났고,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시나본데, 기본적으로 이러한 유불리를 인정하고 있기에 이걸로 장난질 치지 말라고 생겨난 제도입니다. 삼성 빠따가 물빠따인건 저도 인정하지만, 상대 선발 좌우완에 따른 엔트리 작성과 선발예고제의 의미도 모르시면서 너무 막말 하시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러더 물타기 한다 그러시면서 별 상관도 없는 논지를 이것저것 막 가져오신 것 같아 답변하기도 참 힘들긴 하지만, 송은범이 고효준 보다 더 안정된 선수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고롤코라 불리우는 고효준이 대 삼성전 성적이 어떤지 한번 알아보세요. 각 선수별 상대팀 상성이란게 있는데요, 자기 응원하는 팀의 어떤 투수가 어느팀 상대로 막강한 천적노릇을 하는지부터 알고 보시면 야구가 더 재밌어 질겁니다.
또 한가지, 송은범 부상이 꾀병이라고도 한적 없고, 미리부터 송은범 이용해서 위장선발 했다고 주장하는 거 아닙니다. 제 글이 좀 장황하고 길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충 읽은거 가지고 막말 리플 다시는건 좀 너무하네요. 송은범 아파서 빠진건 저도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아프고 얼른 쾌유했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선발이 부상인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다른 투수가 올라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게다가 SK불펜에 우완이 없으니 좌완 한명 올라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것도 잘 알지만, 그걸 문제 삼는게 아니란 겁니다. 선발 중에서도 우완 에이스급이 팔이 아파 등판도 못할 지경이면 미리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고, 상대팀 엔트리 작성 전에 알려줬어야 하는 문제 아니냐는 얘기고, 그걸 어쩔수 없이 경기 직전에 알게 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경기 시작전에는 상대팀과 심판진에 이야기 했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황을 해서 미처 대응못했다는 핑계도 소용없습니다. 김성근 감독님 꼼꼼한 성격이야 전 야구팬이 다 아는 사실이고, 그날 경기 한참 전부터 경기장 나와서 선수들 훈련 다 지켜봤다는 것도 사실이니까요(해설자가 몇차례나 언급했습니다) 게다가 이미 예전에 삼성 상대로 똑같은 전례가 있었던 팀이, 미처 생각을 못해서 알리지 못했다는 핑계가 말이 되는 소리냐는 겁니다.
글 좀 읽고 악플을 다시거나, 읽기 싫으면 안읽고 넘어가면 되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악플부터 다시니 대답해드리기도 힘드네요.
비겁하다 치사하다 하는건 제 주관적 생각이 아니라, 엄연히 정해져있는 '선발 예고제'라는 규정을 어긴것에 대해 꼬집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