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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2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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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팬이지만
최형우 오승환도, 이대호도 빼어난 성적 거두긴 했지만 올시즌 괴물같았던 윤석민에게는 mvp 경쟁에서 많이 밀리는 듯...
최형우 이대호는 서로 타이틀을 나눠가지면서 둘 다 잘했지만 반대로 어느 한명이 타자쪽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음.
오승환은 200세이브와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 등 여러 기록과 불펜 최초로 mvp 수상 기록 남겨줄 기회라는 점도 기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선발과 불펜 투수 간의 무게중심을 생각하자면 시즌 최고급 선발보다 압도적으로 앞선 성적을 남겨야 했는데 오승환 본인이 물론 잘했음에도 윤석민의 성적이 너무나 훌륭해서 되려 뒤쳐짐.
오승환이 올해 매우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트리플 크라운 포함 4관왕 선발이라는 대기록은 너무나 뛰어나서 어쩔 수가 없을듯.. 김광현 류현진 같은 경쟁자들이 부진해서 타이틀도 독식하며 독보적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더더욱.. 타자쪽에서 40홈런 이상의 홈런왕이나 압도적 다관왕이 나왔더라면 모르겠지만 이대호 최형우 두 우수한 타자가 경쟁하며 타이틀을 나눠가진 영향도 크고...
아무리 우리나라 시즌 mvp 선정에 포시 기록을 조금 참고하는 관례가 있다한들 시즌 투수 트리플 크라운 포함 4관왕은 너무 압도적이라.... 이변이 없는한 올시즌 mvp는 윤석민이 가장 앞서있는 0순위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불펜 투수mvp 전례가 좀 남았으면 좋겠고, 올해의 오승환이 그 첫 개시를 해줄 법한 훌륭한 활약을 한 건 사실이지만 포지션 상에서 앞서는 다른 선수가 너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밀리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 오승환 선수 팬으로서, 괜히 논란 속에 mvp억지로 밀어넣으려다 오승환 욕먹이지 말고 다음 기회에 시즌 50세이브, 통산 300세이브 같은 부정할 수 없을만한 대 기록 세운 뒤에 모두가 인정해주는 mvp받기를 응원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충분히 그럴 능력 있는 선수라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