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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8 2012-02-03 21:45:31 15
[BGM] 끊어진 고리 [새창]
2012/02/03 21:25:32
주민번호체크 // 대학졸업하고 어디 월 100받으면서 중소기업 들어가보시면 그런 말씀 안나올겝니다.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대학만이 살 길이라고 강제적으로 몰아세워 일단 일류든 삼류든 적성관계없이 무조건 아무 대학에나 집어넣어놓고, 4년간 차곡차곡 막대한 빚을 쌓게 만들죠.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면 대다수 중산층 집안의 아이들은 스스로 빚을 지고 있거나, 집안의 재산이 꽤나 많이 줄어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이든 아니든, 즉 금융기관에게 빚을 진 것이든 부모(노후자금)에게서 빚을 진 것이든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대학졸업한 청년들이 뭔 배가 그리 불러서 취업할 회사 가리는줄 아십니까? 얘네들도 아는겁니다. 월 100 받고 일해봤자 한달 먹고 살고 놀고(노는게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대단한 수백짜리 사치스런 취미도 아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적당히 술먹고 적당히 놀러다니는건 삶의 필수요건입니다. 인간은 기계쪼가리가 아니니까요) 거기에 빚까지 갚으려 들면 도저히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걸 아니까요. 게다가 경력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는 어릴적 한번 줄 잘못 서면 자라나서 다른 (더 좋은) 줄로 갈아타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갈수록 다른 줄로 갈아탈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뭣도 모르고 일단 줄을 선택해야만 하는 나이대도 갈수록 더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구요. 이런 와중에 그나마 명문대 출신도 아닌 판국에 첫 직장 선택마저 답 안보이는 어설픈 회사로 들어갔다가는 몇년 뒤에 더더욱 뒤쳐질게 뻔히 보이는데 그리 손쉽게 '내 처지에 빚은 못 갚더라도 신용불량자 될지라도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지'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기업을 위해 희생을 하면 보답을 받는다'.. 이 말이 얼마나 허황된 거짓인지 97년도에 자기 아버지들 어떤 꼴 당했는지 처절할정도로 선명하게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이런데도 그딴 거짓말을 믿으라구요? '조금만 같이 고생하면, 니가 회사를 키워놓으면' 이딴 말에 쉽게 속을 정도로 20대를 바보로 보면 안됩니다. 저의 20대에도 저렇게 해서 월급 떼이고 건강 무너지고 남는거 하나 없이 마이너스 인생으로 눈물났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니까요.

20대에게 말도 안되는 희생을 강요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일부 수출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뜯어고쳐야 하고, 그래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하청으로 노예같은 계약에 시달리며 그 부담을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악습을 고쳐야 하고, 비리 사학을 싸그리 정리하고 제 기능 못하는 대학제도를 다 뜯어 고쳐야 합니다. 대학은 학문연구나 하는 곳으로 남기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직업 선택은 다른 방법으로 지원해야죠. 제 역할도 못하는 졸업장 종이 조각 한장을 위해 청년들에게 수천만원의 빚을 떠넘기고 사회생활 시작하게 만드는 현 교육제도 전반을 고쳐야만 합니다. 청년들의 사회 입문에 막대한 부담을 줌과 동시에 결혼조차 힘들게 만드는 부동산투기 망국병, 경제/정치/문화 모든 것의 수도권 과밀 집중 문제도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구요.

빚갚고 생활비 내고 미친 서울 집값에 각종 공과금 탈탈 털어내고 짜내고 짜낸 푼돈 몇만원 손에 쥐고, 야근에 밤샘에 밀린 월급 스트레스 속에 짜내고 짜낸 주말 한두시간 가지고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애써 데이트 신청 해놓고 자리에 나가 주눅들어 주머니 속 지폐 몇장 주물럭 거리며 자괴감에 빠져본적 있으십니까? 결혼이요? 노후계획과 재태크요? 개뿔이ㅋㅋㅋ 이런 경험을 직접 해보고 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년실업은 청년들 탓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에 일할 사람 없다구요? 그게 왜 청년들 탓이랍니까???
3197 2012-01-30 00:49:51 3
흔한 국토해양부의 패기.jpg [새창]
2012/01/29 22:19:22
기본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나라에서 틀어쥐고 세금을 부어가면서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국영화를 고집해야 하는 부분들은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게 어느 범위까지여야 하느냐, 어떠어떠한 사업이 과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더 널리 서비스되어야하는(그래서 그 손해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분야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만 존재할 수 있을 뿐이죠.
모든 것을 다 민영화하여 경쟁시켜야 한다는 건 허상이며 거짓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 정부의 각종 공공사업 민영화 추진에는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철학, 기본적인 논쟁이 빠져있습니다. 이 사업이 과연 시장의 자율경쟁에 맡겨도 되는 성질의 것인가, 아니면 나라에서 꼭 쥐고 직접 운영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토론과정 말이죠. 그냥, '아 이 사업 수익 안나고 적자네, 그러니까 민영화 ㄱㄱ' 이게 답니다. 이러니까 천박한 병신바보천치 정권이란 소릴 쳐듣는거죠.

공기업이면 손해는 당연히 감안하고 가야합니다. 물론 수익이 나면 매우 좋은 거지만, 기본적으로는 손해를 줄이는 정도로 생각해야지 이걸 무슨 일반 기업 생각하는거 마냥 무조건 수익창출을 최종목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애당초 수익을 노리는 사업이면 공기업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었겠죠. 따라서 공기업을 민영화하여 시장에 풀어놓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애초에 이 사업이 왜 공기업의 범주에 들어있었던가를 되짚어 봐야만 합니다. 근데 이명박 정권은 그런거 없어요. 그냥 적자니까 방만한거고 방만한거니까 민영화해서 경쟁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그 사업이 왜 공기업으로 시작해서 여태까지 지켜져왔느냐는 철학적이고 거시적인 시각따위 없어요. 그냥 적자니까 팔아쳐먹쟈! 그래서 경쟁시키쟈! 이게 답니다. 쟤네들이 왜이렇게 허술한 논리구조를 가졌느냐구요? 얘들의 목표는 애당초, 공기업을 재벌들에게 팔아서 돈 받는 것 자체에 있었으니까요. 그 결과따위 전혀 관심이 없는 겁니다. 공공의 이익이나, 해당 사업의 흑자전환을 목적으로 민영화를 수단으로써 삼는게 아니라, 민영화 해서 돈 받아 쳐먹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요 그것을 위해 되도 않은 헛소리 거짓말을 수단으로 삼는거죠.

민영화하면 가격이 내려간다고요?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업이 서비스하는 것보다 민영화된 민간기업 서비스 요금이 더 낮을거라고 하는 소리가 말이 됩니까?ㅋㅋㅋㅋㅋ 누굴 개 호구 병신으로 보나... 서비스는 좀 더 나아질 수도 있겠죠. 단, 돈 많은 분들에게만:) 돈 없는 새끼들은 사용하지 말고 껒여, 이거죠. 애당초 공기업의 목적이 그거 아니었습니까, 싼값에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거. 그러자면 서비스는 좀 낙후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민간기업이 그 사업을 대신한다면, 더 다양하고 화려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 가격을 올리는거죠. 높아진 가격대로 인해 소비자의 진입장벽은 높아지고, 소득 상위권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화 되어 갑니다. 의료보험도 마찬가지고, 수도를 민영화한대도 마찬가지죠. KTX요?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ㅋㅋ

물론 KTX가 (그것도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꼼수처럼 여기서도 '일부구간'이라고 둑방길에 손가락 구녕 뚫는 꼼수를 부리고 있지만) 공공재의 성격으로 남아야 하는지, 민영화하여 시장 속에서 경쟁을 시켜야 하는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애당초 이 정부가 KTX를 민영화하려는 수작 속에는 이런 토론이나 논의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고 있다니까요? 보세요. 민영화의 이유로 내세우는게 '적자에다 방만한 경영' 이딴겁니다. KTX, 철도사업의 일부를 공공재가 아닌 시장경제에 떠맡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없이요.

게다가 이건 제 사견이지만 KTX는 최소한 지금 시대에서는 공공재로 남아야만 합니다. 지금 KTX 경부선과 호남선의 하루 중 배차간격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아십니까? KTX사업의 정확한 수익내역은 모르지만, 배차내용만 봐도 어디가 수익이 나고 어디가 손해가 큰 노선인지 빤히 나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손해를 보더라도 호남선은 계속 운행해야 합니다. 아니, 오히려 점점 확대할 방법을 찾아봐야죠. 이렇게 된 원인은 오래도록 묵은 동서간 국토발전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KTX가 수익만을 노리는 '수전노'가 되어 호남선을 축소폐지하고 경부선만 더 증가시킨다면 장기적으로 망국병이라 불리우는 국토발전불균형 문제를 더 심화시키게 될 뿐입니다. 따라서 KTX는 공공재로 남겨 손해보는 노선일지라도 최대한 유지, 확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하는거죠. 경부선에서 얻는 수익을 호남선으로 투자해서라도 말이죠. 모자라면 세금을 끌어와서라도 말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동서간 격차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도 날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KTX는 공공재로 남아 좀 부족한 서비스일지라도 지금처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KTX는 수도권과 지방 간에 급할땐 하루만에도 오갈수 있을 정도로 묶어두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더 비싸고 서비스 좋은 상급 열차'의 개념이 아닙니다. 수익을 위해 돈버는 노선 못버는 노선을 멋대로 조정할 수 있는 열차도 절대로 아니구요.

KTX가 왜 공공재로 남아야 하는지, 아니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려면 최소한 KTX가 이제 더이상 공공재가 아니어도 된다는 논리라도 펼치던가 해야하는데 이건 뭐, "수익이 안나니까 민영화해서 경쟁 좀 시켜야..." 이딴걸 논리라고;;;;

그럴거면 공무원 시스템, 아니 정부 시스템도 다 민영화하지 왜. 공공의 서비스를 목적으로 수익은 안내고 세금 퍼먹기만 하는 집단 아니던가? 이러니 천박하다는 소릴 듣는겁니다, 이명박 정권이. 팔 것 안 팔 것 똥오줌 못가리고 다 갖다 팔려들어ㅋㅋㅋ 지 할아버지 묫자리도 팔아쳐먹지 왜.
3196 2012-01-30 00:18:52 0
흔한 국토해양부의 패기.jpg [새창]
2012/01/29 22:19:22
왜는 왜에요!? 가카와 똘마니들이 셀프 퇴직금 챙기려는 목적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95 2012-01-21 18:18:18 8
[예리함]민주주의 운동가가 변절하고 딴나라당에 많은이유!? [새창]
2012/01/21 16:47:30
스펙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참신하넼ㅋㅋㅋ

그래서 그 스펙좋은 당이 집권해서 나라를 이렇게 말아먹고 있나? 스펙 좋다는 놈들이 머릿속에 똥이 찼는지 허구언날 초딩도 두번만 생각하면 지껄이지 못할 레벨의 망언들을 입으로 쏟아내고?ㅋㅋㅋㅋㅋ 그딴 지능수준 주제에 스펙높은거 자랑질할거면 그 스펙 참 신용 간다, 그쵸?ㅋㅋㅋ
3194 2012-01-20 14:39:38 1
[스크랩] 실존하는 장신귀[長身鬼] 대구M아파트 4년전 [새창]
2012/01/20 13:39:41
만촌 임아(ㄹ)트 자주 가는곳인데.. 장보러..=ㅅ=
3193 2012-01-19 17:02:20 2
[새창]
또 다시한번 이명박 요정설.
"수구매국 찌라시 언론 처리 한답시고 세무조사 이런거 하면 언론탄압한다고오 한다고 아주 길바닥에 누워 지ㄹ발광을 하는데 뭐하러 그리 번거롭게 하나, 그냥 독을 약인것 처럼 속여서 먹이면 될 것을"

오오 과연 경제대통령이시다!! 불법+허위선동+매국 언론 처리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망해서 없어지게) 처리하시는 우리 가카!!! ...는 개뿔 조중동이랑 손잡고 같이 침몰해버리라지.
3192 2012-01-19 16:34:36 2
심상정 "민주통합당, 김진표 교체하라" [새창]
2012/01/19 15:06:39
김진표 is BLU spy!!!
파이로님들 스파이 체킹좀 부탁요.
3191 2012-01-18 19:18:22 6
제가예상하는 2012야구순위 [새창]
2012/01/18 16:19:16
어느 팀이건 '확실한'전력과 '기대하는'전력은 구분됩니다.
물론 확실한 전력이라고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부상/부진으로 그보다 훨 못한 결과를 낳을수도 있는 법이고,
기대하는 전력이라고 하더라도 그 기대의 한계치는 정해져 있습니다.(예를 들자면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에 머무는 팀에 초특급 투수가 한명 영입됐다면 다음 시즌 순위상승은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우승을 기대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확실한 전력만으로도 1위에 점쳐지는 우승후보 팀이라 하더라도, 2,3위권 팀들의 '기대요소'의 한계치가 1위팀의 확실한 전력치를 앞지른다면 1,2,3위팀 누구나 다 우승할 가능성은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란게 어찌될지 모르는 경기니까요.(작년 중반기만 해도 그토록 매섭던 기아가 말도 안되는 줄부상 악령에 추락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딱 지금의 상황이 그렇다고 봅니다. 삼성의 객관적 전력이 가장 앞서있지만, 전력상 2,3,4,5번째 팀들의 '기대요소'가 다 충족된다면 충분히 따라잡힐 거리 안에 있는, 혹은 삼성이 불의의 악재로 추락했을때 그 아래 팀들에게 역전당할만큼 가까이 있는 상황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해도 삼성이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 역시 작년초반 부상으로 부진했던 장원삼이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쌩쌩하다는 점과 홈런/타점/장타 3관왕 최형우에 이승엽의 가세, 차우찬과 정인욱의 성장, 새로운 용병 투수 2인에 대한 기대치 등등 '기대요소'는 매우 많으니까요.

누군가는 객관적 전력보다 더 높은 효과를 거둘테고, 누군가는 그보다 못한 결과를 거두며 치열하게 싸우겠죠. 어쨌든, 그 어느 해보다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시즌임은 이견이 없네요 ㅎㅎ
3190 2012-01-18 19:10:23 7
제가예상하는 2012야구순위 [새창]
2012/01/18 16:19:16
삼성이 1등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어디까지나 '장담할 수 없다'이지 객관적 전력에서 이미 삼성이 다른 팀들보다 한참 앞서있습니다;;;;;;

당장 주전 선발감이 5명인데 이게 외국인 용병 2명 빼고 국내선수로만 구성한게 이렇습니다. 외국인선수 두명 더하면 선발감만 7명이에요. 차우찬이 작년 기대에 못미치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기대에 못 미친'것 뿐이지 2년 연속 10승 좌완 선발이구요, 장원삼은 더 말이 필요없죠. 작년 초반 부상으로 부진했어도 후반기들어 점점 올라오는 페이스 보면 장원삼은 장원삼입니다. 윤성환 재작년에 부상으로 부진할때 타팀팬들한테 그렇게나 까였지만 작년 보란듯이 부활했구요, 배영수도 4~5선발은 충분히 해줄 수 있죠. 정인욱은 아직 보여준건 없다해도 점점 성장해가며 작년 풀타임 뛰지도 못했는데 6승인가 올린 영건이구요. 여기에 체력적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하나 국내무대 적응 마친 고든, 성공가능성은 반반이겠지만 이름값은 높은 탈봇까지 하면 즉전 선발감만 7명입니다...

권혁이 재작년말~작년 멘붕으로 좀 고생하긴 했지만 권-권-정-안-오 필승 계투진은 리그 탑 수준이구요. 이렇게만 꾸려도 투수진 12명이 꽉꽉 차는게 삼성 마운듭니다. 지금 삼성 외엔 5선발 채우기도 벅찬 팀들이 수두룩한데 호성적의 가장 기본여건인 투수진의 안정성에 있어 삼성을 따라올 팀이 없어요=ㅁ=;;

야수조도 포수/2루수 포지션에 진갑용의 노령화, 신명철의 부진에 대비할 백업요원이 미흡하다는 거 외에는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넘쳐나는 판국이구요. 그나마 약점으로 잡히던 공격력에 이승엽이 추가된 것인데, 이걸 '겨우 이승엽 하나 추가했다고'라며 쉽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올 시즌 순위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거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삼성이 그리 쉽사리 다른팀에게 밀려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선감독의 투수조련 실력이 기아 가능성있는 투수들의 포텐을 터뜨려 줄 것으로 기대하며, 롯데의 공격적 전력보강으로 팀컬러를 바꾸면서 강팀반열에 남은 것을 높게 평가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삼성과는 객관적 전력차가 분명합니다.

롯데가 만약 장원준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여왕벌느님과 이승호를 영입했다면 분명 무시무시한 전력을 갖췄겠지만 선발, 그것도 에이스가 빠진 구멍을 불펜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선발진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이승호가 선발로 전향할 수도 있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승호가 과연 선발로 잘 뛰어줄 것인가'하는 문제와는 별개로(워낙 '믿고쓰는 SK불펜'이니) 장원준의 공백을 이승호로 막는 셈이 됩니다. 국내 최강급 불펜투수 여왕벌느님이 롯데의 뒷문을 책임져 준다고는 해도 대가로 나간게 팀내 불펜 에이스급 임경완이기에 아주 큰 이득을 본 것이라고는 할 수 없구요. 백업포수 장성우가 빠진건 강민호에게 부담이 많이 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대호가 빠진 것은 정말 아픈 부분이죠. 롯데가 이대호/장원준/임경완이 빠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되려 좋은 불펜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최대한 보전한것은 매우 잘 한 일이지만, 그렇다 해서 작년에 비해 크게 강해진 전력은 아닙니다. 팀 컬러도 바뀌어야 하고 영입해 온 선수들이 잘 뛰어줄지도 불안요소죠.

롯데가 작년 2위 팀이고 올시즌에서도 강팀 전력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나,(그러기에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수 있을법한 전력인것도 사실이나) 그렇다 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삼성을 압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아 역시 작년 전반기 압도적 1위팀의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작년보다 불안요소도 더 많아졌습니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멘탈이 약해보이던 기아 불펜진에 선감독의 조련이 더해지면 어떤 효과가 날지는 삼팬인 저도 잘 알고, 또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기아에서 큰 가능성을 가졌지만 뭔가 불안불안했던 투수 중 최소 한두명은 올시즌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까(그리고 매년 조금씩 더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중반 이후 기아가 급 추락했던 이유가, 한시즌 동안 일어났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말도안되는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졌었기 때문이죠. 그런 최악의 악재만 없었더라면 삼성이 작년 우승 장담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올 시즌 특별한 전력보강이 없었던 기아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며 전력에 안정을 찾았다는 것 만으로도 큰 상승요인이라 봅니다. 작년 시즌 전 전문가들이 삼성더러 전력보강이 없었기에 4~5위라고 평했을때도 전 그 의견에 동의 안했습니다. 부상선수들이 줄줄이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적 전력이 올라가는 팀들이 있죠. 지금 기아가 딱 그런 팀이라고 봅니다. 작년 전반기, 즉 부상악령에 크게 시달리기 직전까지의 기아 성적을 근거로 말이죠. 하지만 기아 역시 불안요소는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교체가 성공할지가 첫번째 불안요소입니다. 다른 시덥잖은 투수라면 모를까, 작년 허리 부상 이전까지 선발진의 한축을 당당히 맡아주던 외국인 에이스 로페즈가 교체되었다는게 문제죠. 최희섭사태도 문제입니다. 멘탈에 문제가 있는 최희섭이 과연 이번 사태의 충격에서 잘 헤어나올지가 두번째 불안요소죠. 강력한 기아 타선이기는 합니다만 4번타자가 흔들리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니까요. 김진우와 한기주는 저도 올해 부활을 기대하는 선수들이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기대요소'일 뿐이지 확실한 전력은 아니라는 점에서 선발 구성부터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가장 위협할 팀으로 기아와 롯데를 생각하는데, 사실 두 팀 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강팀들이긴 하죠.(거기에 SK도 여전히 강하고, 한화도 더이상 '4강권'이 아닌 더 상위권의 다크호스입니다. 두산도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뚝심있는 강팀이구요)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삼성보다는 뒤쳐지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야구란게 어찌될지 장담할 수 없는 스포츠이긴 합니다만, 삼성이 1위자리에서 내려오기 위한 조건은 7명이나 되는 선발진 중에 3~4명이 부상/부진으로 못하고, 포지션 당 넘쳐나는 야수자원들이 줄줄이 부상/부진으로 구멍이 생겨야 가능할 이야깁니다. 반대로 아무런 '기대/불안요소'를 다 제외하고 확실한 요소들만 가지고도 모든 포지션에 선수가 넘쳐나는 안정적 전력을 가졌다는 거죠.

반대로, 기아/롯데/SK 등 우승권으로 점치는 팀들은 물론 충분히 우승을 노려봄직한 전력들을 가진것은 사실이나, 가지고 있는 전력 중 '기대/불안 요소'에 기대고 있는 점들이 많이 있죠. 당장 선발진 구성만 해도 'OOO이 잘 해준다면'이라는 기대요소를 가지고 계산해야 5선발을 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그 역할을 잘 해줄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들이기는 합니다만 '객관적 전력'을 따지자고 한다면 삼성과 이 팀들의 불안/기대치를 모두 제하고 봤을때를 기준으로 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3189 2012-01-14 15:51:46 0
난 군대 안간 입장이지만 미군철수 외치는 것들보면... [새창]
2012/01/14 15:28:02
군대 가기 싫어 버티는 양반이 안보를 논하다니 이거야 말로 넌센스 ㅋ

3188 2012-01-13 23:47:04 1
팀포하는데 fps는 처음 하는거라 질문좀 ㅠㅠ [새창]
2012/01/13 23:37:35
fps도 종류별로 다릅니다:)

일반적인 fps에서는 재장전을 안전하게 숨은 상황에서 하는게 맞지만 팀포2는 헤비 미니건/파이로 화염방사기를 제외하곤 탄창 하나당 탄환수가 적어서 쏘고 숨고 쏘고 숨고 하기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장전해야 해요. 중거리~근거리 접전 중에는 탄약 아껴 쏘다가 다 쏘고나면 숨거나 도망갈 틈이 없으니 피해가며 꾸역꾸역 재장전해야죠 뭐 ㅋㅋ

스파이는 원래 상급자용입니다. 다른 클래스에 적응 한 뒤에 하시는게 좋아요. 눈치게임하듯 속임수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맵을 숙지하고 공격 타이밍 익히는게 우선이죠. 클로킹 푸는 타이밍, 옆길이나 위에 숨어있다가 눈치 채지 못하게 등뒤 나이프 사거리 안으로 적 따라붙기, 이런게 전부 매우 미묘해서...익숙해지지 않으면 적 등뒤를 잡아도 백스텝 먹이기가 쉽잖아요:(

스카웃은.. 달리면서 조준하는게 어려우시면 멈춰서 쏘고 다시 뛰고를 반복하시면 좀 나아요. 계속 뛰어다니기만 할 필요는 없으니 뛰다 멈춰서 조준사격, 다시 뛰기를 반복하시는게...
3187 2012-01-13 13:00:35 0
삼성, 前 SK 투수 고든 영입…불펜 전환 유력 [새창]
2012/01/13 12:27:26
고든 잘 던졌죠. 다만 문제가 5이닝 넘어가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SK에서 놔준거 같은데,
삼성은 이미 선발급 자원이 6명(탈봇-차우찬-장원삼-정인욱-윤성환-배영수)이다보니 고든을 불펜으로 돌려
짧게 전력투구하는 식으로 운용한다면 나쁠게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기존 선발진 중 부진한 투수를 불펜으로 돌리게 되어 공백이 생기면 고든을 5이닝정도 짧게 던지는 선발로 활용해도 될테구요.
불펜의 양과 질에서 워낙 풍성하다보니 선발 한두명 정도는 5이닝만 짧게 먹어줘도 불펜과부하 없이 충분할듯..
3186 2012-01-12 19:16:28 0
방금 들어온 따끈따끈한 네이트피싱!! [새창]
2012/01/12 19:02:11
피싱은 다들 밖에서 하나봐요.
하나같이 멘트가 똑같애... "미안한데 내가 지금 밖이라서..."

내가 지금 밖이라 그런데 벤츠 한대만 보내주라ㅠㅠ
3185 2012-01-09 17:23:23 1
삼성 ㅆㅂ [새창]
2012/01/09 16:19:53
ㅇㅇ 낙수효과 맞음.
대기업이 돈을 벌면 아래로 돈을 내려주는게 아니라 진짜 물을 내려줌
"돈은 우리가 가지고 가난한 중소기업, 서민놈들은 물머겅 두번머겅ㅋㅋㅋ"
3184 2012-01-09 17:23:23 4
삼성 ㅆㅂ [새창]
2012/01/09 19:35:28
ㅇㅇ 낙수효과 맞음.
대기업이 돈을 벌면 아래로 돈을 내려주는게 아니라 진짜 물을 내려줌
"돈은 우리가 가지고 가난한 중소기업, 서민놈들은 물머겅 두번머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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