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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0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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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업// 나 또한 한국이 성적으로 좀 더 개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 개방은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성교육 강화의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 청소년 성교육은 계속 뒷전인채로 TV브라운관에서 아이돌 가수들 옷벗고 문지르고 하는 이런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외국 가수들의 퍼포먼스가 더 야하고 센 방향으로 가는 것은 그 자체가 '성 개방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성 개방의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우리 수준에서 보자면 민망하게 보일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성교육을 철저히 하고 자신의 성에 대한 결정권을 올바로 행사할 수 있게끔 최대한 이끌어주려 하기에 연예인들의 그런 '센' 퍼포먼스도 어느정도 용납이 가능한 것이죠.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해 무조건 쉬쉬하며 억압만 하고보는 우리나라 수준의 성교육 레벨에서 연예인들이 자꾸만 더 벗고 나와서 더 야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걸 가지고 성 개방이라 보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성인에겐 성인물을 허락해줘도 괜찮죠.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성교육만 받고 있다면 어느정도 수준의, 다 벗지는 않는 레벨의 연예인 섹시 퍼포먼스 정도는 허락해줘도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성 개방이 올바르게 이뤄진 이후의 결과물이지, 이 자체만 가지고 성 개방이라 볼 수 없는 겁니다.
청소년들에게 입시교육만 강요해가며 정작 심신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성적 가치관을 바르게 가질 수 없게 몰아가는 현실에서 연예계가 자꾸만 대책없이 더 자극적이고 강도높은 성 퍼포먼스만 벌이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요즘 여자연예인들 무슨 라스베가스 쇼걸도 아니고 봉춤에 의자춤에 난리피우는거 보면 우습기는 하지만, 받아들이는 시청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다면야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나날이 더 야해져가는 저런 퍼포먼스들은 수용자들에게 먼저 준비가 되어 있을때만 용납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준비는, 무작정 TV에서 연예인들이 더 벗고 나와 부비부비 문질문질 난리법석 피우는 장면을 대책없이 배포시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인성교육,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성교육 시스템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부모세대가 너무 폐쇄적이니 애들한테 성교육을 제대로 안시키는거 아니냐,라는 반론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세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야한 영상물'을 배포한다고 해서 그들이 올바른 성문화 개방을 맞는것은 아닙니다. 부모세대의 성개방도 그들에게 맞는 수준의(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올바른 성지식 교육에서 비롯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