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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6 2012-10-08 20:54:51 1
4호선녀 찾으신 분 보세요. [새창]
2012/10/08 20:35:09
또 하나의 전설이 만들어졌다?! ㄷㄷㄷㄷ

웃으면 안될거 같은데 너무 웃겨 어떡해ㅠㅠㅋㅋㅋㅋ
3555 2012-10-08 20:54:51 2
4호선녀 찾으신 분 보세요. [새창]
2012/10/09 00:11:28
또 하나의 전설이 만들어졌다?! ㄷㄷㄷㄷ

웃으면 안될거 같은데 너무 웃겨 어떡해ㅠㅠㅋㅋㅋㅋ
3554 2012-10-08 18:44:38 0
[질문] FA제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새창]
2012/10/08 16:11:32
야구판에도 온갖 뒷얘기들이 많은데... 이런 야사들을 알면 알수록 더 재밌어져요!ㅎㅎㅎ

특히나 각 선수들의 특이한 별명의 근원을 검색해보면 온갖 웃긴 비화들이ㅋㅋㅋㅋㅋ
야구판 특성상 지역주의 드립이나 온갖 흉악한 비방도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과거 해당 선수의 인상깊은 실수나 이적 경력 등등으로 별명이 붙죠.. 내가 응원하는 팀 선수들 별명이랑 그 뒷 이야기를 잘 알아뒀다가 친구들끼리 모여 치맥 먹으며 야구 관전할때 '내 팀은 내가 깐다!'하고 지금 마운드에 올라온 우리팀 투수나 타석에 서있는 우리팀 타자 뒷얘기들을 잔뜩 풀어놓으면 훈훈하고 즐거운 관전이 된답니다:) 야구 잘 모르는 친구들도 쉽게 포섭(?) 가능하구요(특히 여자사람 친구들 흐흐흐)

삼성에서 제일 웃긴 얘깃거리 많은 선수는 당연 개그맨 박석민이랑 냄새신 박한이죠...
3553 2012-10-08 18:13:18 1
[질문] FA제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새창]
2012/10/08 16:11:32
여튼 프로야구에서도 돈 없는 구단에게.. '어차피 FA로 못 잡을 선수라면 일찍 트레이드로 현금+유망주나 챙기자'하는 전략이 유효하긴 합니다만, 워낙에 트레이드가 활성화 되지 않는 리그 사정상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 현금 트레이드가 워낙 경계되는 분위기기도 하구요..

여담으로 삼성이 돈성이란 놀림을 받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모기업이 워낙 돈이 넘쳐나는 회사에다... 이상한 자존심 같은게 있어서 뭘하든 우리가 무조건 (돈ㅈㄹ을 해서라도) 1등 해야한다 하는 주의가 있어서 야구판에서도 항상 돈을 크게 퍼붓는 전통의 큰손 구단 이미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쌍방울 건도 그렇고 현대가 망할때도 그렇고.. 돈으로 남의 팀 주축선수를 잔뜩 사들이는 방식까지 보여주면서(동업자 정신따위 전혀 없는..) 돈성이란 놀림을 받게 됐죠. 2000대 초반은 현대왕조라 불리울 정도로 현대가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는데, 삼성 역시 항상 상위권에 포진하는 강호이긴 합니다만 90년대 이전까지는 해태에 가려져 콩라인... 2000대에 들어 드디어 코시 우승의 감격을 맛보자마자 현대에게 밀린 콩라인...을 달리다 보니 홧김에 시원한 돈ㅈㄹ을 저지른 것이죠.. 특히나 몇년도 였더라... 코시에서 현대와 삼성이 맞붙어 무지막지한 혈전을 벌인 해가 있었는데, 현대의 국보급 유격수 박진만의 정신나간 수비에 틀어막혀 분패한 일이 있었죠. 당시 박진만은 거짓말 1g 보태자면 2-3루간 방향으로 가는 타구는 무조건 다 걷어내는 철벽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수비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단기전에서 박진만의 괴물급 활약은 무시무시했죠.. 박진만에 막혀서 삼성이 패배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요.(그 해였던가.. 배영수의 한국시리즈 비공인 10이닝 노히트노런 기록도 박진만의 산물이었습니다... 삼성 타자들의 잘맞은 안타성 타구를 다 걷어내버렸으니ㄷㄷㄷ 게다가 8회까지 퍼펙트였는데 박진만이 노련하게 커트커트하며 공을 고르다 볼넷을 얻는 바람에 퍼펙트 기록도 깨짐; 당시 삼팬들에겐 박진만은 충격과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었죠ㅋㅋ)

결국 삼성은 현대의 주축들을 줄줄이 빼앗아 왔는데, 박진만은 삼성에서 향후 몇년간(김상수가 제 자리 잡을때까지) 주전 유격수로 활동했고 심정수는 당시 역대 최고 FA대박을 터뜨리며 이승엽이 떠난 삼성의 중심타선을 맡아줬었죠...(하지만 이승엽과 4~50개 넘는 홈런 경쟁을 벌이던 과거와는 달리..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결국 은퇴ㅠㅠ)

여튼 당시 삼성이 현대의 골수까지 빨아 빼먹는 행태로 인해 돈으로 야구한다, 이기기 위해 돈 쓰는게 아니라 경쟁자를 망하게 하기 위해 돈 쓴다, 이런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부임한 선동렬 감독의 성향상 그 이후로 지금까지는 딱히 FA영입에 손을 뻗지 않고 자체 육성에 노력을 쏟게 되죠.(장원삼 현금 트레이드는 예외...) 여전히 삼성은 구단 운영에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이긴 합니다만 예전처럼 외부영입에 쓰는 것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선수단 연봉 책정도 매우 후한 편이며(2년간 부상으로 제 역할 못한 오승환에게 그간의 공을 봐서 연봉 동결해준다거나... 이런저런 후한 대접 덕에 한번 삼성에 온 선수는 웬만해선 다른 팀으로 나갈 생각을 안하죠. 구단에서 먼저 내보내지 않는 이상..) 2군 육성 시설, 재활 시설에 대한 투자도 빵빵합니다. 경산 2군 볼파크는 메이저리그 급이란 얘길 들을 정도고, 삼성 스포츠팀이 공용으로 쓰는 재활시설 용인 트레이닝 센터는 아시아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죠(그래서 삼성 소속 선수들은 부상 회복이 빠릅니다ㄷㄷ). 겨울 훈련 캠프로 쓰는 일본 오키나와의 삼성 전용 구장은 일본 프로야구 팀들도 탐낼 정도의 시설이구요(해당 지역 지자체에 삼성이 투자해서 만든 시설인데 그래서 일본 프로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삼성이 거의 독점적으로 쓰고 있죠) 뭐 이런 식이라.. 요즘은 삼성이 돈을 '제대로' 쓰고 있는 편이라 돈쓴다고 욕먹지는 않습니다.

돈성이라 놀리는 타팀 팬들을 봐도 위에 열거한 훈련시설들을 예로 들어 '프로팀이 자기 팀에 이정도 투자는 해야지'하고 받아칠 수도 있구요ㅋㅋ
3552 2012-10-08 17:55:17 2
[질문] FA제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새창]
2012/10/08 16:11:32
트레이드는 선수vs선수가 원칙이긴 하지만 트레이드되는 선수 간 실력차이를 감안해 1:다수 트레이드도 자주 일어납니다.
아니면 "실력 좋은 선수:그보다 좀 덜한선수+일정액의 현금"이렇게 선수간 실력차를 금액으로 환산해 현금을 포함한 트레이드도 가능하죠.

보통 이런 경우는 구단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을때 자기팀의 이미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선수를 다른팀에 보내는 대신 아직 포텐이 터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가진 유망주(그러나 포텐이 터질지 안터질지 모르는 일이니 어느정도 도박...)를 받고, 선수간 실력차이가 나는 대신 현금을 얹어 받아 구단 운영 자금으로 충당하는 케이스로 많이 활용됩니다. 유망주를 육성시킬 자신이 있거나, 자기팀의 스타 플레이어가 그에 들어가는 연봉에 비해 사실 꼭 필수적이지는 않은 포지션이라거나 하는 계산이 섰을때 이뤄지는거죠.

영화 머니볼로 유명해진 메쟈리그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이 이런 트레이드를 많이 했는데요, 빌리 빈의 경우엔 자금 빵빵한 대형구단들에 비해 스몰마켓이었던 자기 팀 사정상 성적을 내기 위해 발상을 전환한 경우입니다. 공수, 주력 등등 야구선수를 나타내는 여러 능력지표 중에 모든면에서 다 뛰어난 스타 플레이어를 비싼 값에 팔고, 대신 공격만 잘하는 선수/수비만 잘하는 선수(이건 러프한 예이고 사실은 이보다 훨씬 더 세분화된 스탯구분을 했죠) 뭐 이런 반쪽짜리 선수들을 싸게 영입해 팀을 굴리는데 딱 필요한 요소요소를 채우는 방식을 사용한 겁니다. 이게 히트를 치며 요즘은 빅마켓 구단들도 다 이런 '효율을 우선시한 선수구성'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기에...지금은 뭐 딱히 참신한 방법은 아니기는 하지만요ㅎㅎ

위에 다른분이 설명하셨다시피 단일리그로 겨우 8개 팀이 맨날 치고받고 맞붙는 우리 프로야구에서는 트레이드 한번 잘못했다가는(내가 보낸 선수는 다른 팀 가서 확 포텐 터져버리고 내가 받은 선수가 시원찮은 성적을 냈을 경우) 직격탄을 맞는 꼴이 되어버려서.. 트레이드가 그리 활성화 되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반면 메쟈 리그는 팀 수도 훨씬 많고, 양대 리그다 보니 다른 리그 팀과 트레이드 하면 한 시즌에 서로 맞붙을 일이 별로 없죠..) 현금 트레이드도 머니볼식 전략적 선택이라기보다... 그냥 구단 운영이 힘들어진 모기업이 선수 팔아 급전 구하는 케이스로 많이 일어나서 좋게 보질 않습니다.(받은 돈을 구단 운영이 아니라 다른데 써버리니 팀 입장에선 좋은 선수를 빼앗기기만 하는 꼴이라 성적은 떨어지고 리그 전체 수준이 저하되는 사태가 발생하니까요...)

그래서 아마 지금은 '선수vs순수 현금' 트레이드는 규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급 선수vsB~C급 선수+현금'의 경우에도 KBO에서 쉽사리 승인 안해주고 엄격히 심사하는 상황이구요(유망주도 아니고 거의 은퇴급 선수에 현금만 얹어 사실상의 현금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기에..)

과거 쌍방울 구단이 망할때 현금 트레이드로 주축 선수를 다 내다팔아서 팀의 실력과 성적이 형편없이 곤두박질 친 전례가 있었죠.. 이때의 가해자(...)는 삼성과 현대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현대가 모기업이 휘청이며 야구단까지 상황이 어려워지자 비슷한 경우를 겪었죠. 트레이드 뿐 아니라 FA로 빼앗기기도 했지만 뭐 어쨌든 주축선수를 돈으로 다 빼앗긴 것인데, 이때의 가해자도 삼성이었습니다ㅋㅋ;; 한때 쌍방울을 돈으로 짓눌렀던 현대가 똑같은 일을 당하게 됐다니 아이러니죠..(물론 삼성은 여전히 빵빵한 자금력으로 살아있음... 이때부터 돈성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이 생긴걸로 기억합니다ㅠㅠ)

이후 현대를 인수한 현재의 히어로즈도 툭하면 주축 선수를 팔아댔는데.. 현금 트레이드로 의심받는 일들이 수두룩했죠.. 팬들도 서로 편갈라 싸우고.. 근데 웃긴게 이렇게 현금트레이드를 해서 내보낸 선수 중에 받은 현금만큼의 제 역할을 한 선수는 삼성 장원삼 밖에 없습니다.. 나머진 다들 부상/부진으로 완전히 망하거나, 혹은 활약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성적은 못냈죠.. 이 일로 처음엔 선수 팔아 돈 챙기고 튀는거 아니냐고 욕먹던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이 엄청나게 욕을 먹다가.. 사실은 이게 다 계획한거 아니었냐며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빌리 장석(위에 말한 빌리빈을 빗대어)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반면 히어로즈가 트레이드로 받은 유망주들 중에는 의외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더더욱 그런 반전 평가를 받기도 했죠.(물론 이건 김시진 감독과 코치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겠지만.. 그 시진옹을 올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내쫓는 바람에 다시 이장석이 욕을 먹는 중...)
3551 2012-10-08 15:37:34 0
아 삼성도 이런 뜬금포가 안나올라나 [새창]
2012/10/08 15:11:35
아마 류감독님은 이런 생각 할 겨를이 없으실테고(당장 코시 준비에도 바쁜데)
또 지금 미리 그런거 생각해봐야 도움될 게 하나도 없죠.. 몇년간 함께해 온 오치아이 투코가 마지막이긴 해도 코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그런거 고민하는 거 자체가 오치아이 투코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리도 없구요..

구단 측에서는 이래저래 후보군을 생각하고 있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구체적인건 하나도 안 나온 상태라고 봅니다. 위에 말한거 처럼 미리 차기 투코 얘길 꺼낼 시기가 아닌데다가, 투수코치 선임을 감독 의중도 물어보지 않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뭐 류감독님 본인만 따로 만나서 슬쩍 러프하게 생각해둔 사람 있는지 의중만 물어본 정도라면 모를까...아직은 구단쪽에서도 딱히 생각해본게 없을거라 추측해봅니다..

코시 끝나면 아마 구단에서 먼저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겠죠. 그래도 발표는 오치아이 투코 눈치 봐가며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진옹ㅠㅠ 파격적인 대우 받으며 모셔와줬으면...ㅠㅠ
3550 2012-10-08 15:21:14 0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노래.JPG [새창]
2012/10/06 22:41:50
vi// 물론 데뷔 앨범은 파블로 허니죠. creep의 정식 앨범 수록도 거기구요. 저도 라디오헤드 팬인데 그정도도 모를까봐서요:)
하지만 첫번째 ep앨범은 92년도의 Drill로 알고 있습니다. 요건 성적이 저조했고, 이후 그 해 말에 싱글앨범으로 creep이 발표되죠.
제가 말한 '실패한 앨범'은 저걸 말한거임.
3549 2012-10-08 15:02:39 4
궁금한게 김응룡 감독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가요? [새창]
2012/10/08 14:44:50
무시무시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시죠...
좀 강압적인 면이 있어서 요즘 야구에는 안 어울리도 모르지만, 한화가 약한 부분이 기본기이고 기본기 다지는건 일단 뭐 무지막지하게 굴러보는 거(...)밖에 답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한화에게는 딱 적임자이실도 모릅니다.

커리어면에서는 한국프로야구 지도자 중에 최고... 10회 우승경력에, 과거 해태왕조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전통의 강호였지만 코시 우승에 목말라 있던 당시 콩라인 삼성에서 우승청부사로 코감독님을 모셔서 기어이 첫 코시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만든 우승청부사...이자 선동렬 현 기아 감독을 삼성으로 불러들여 감독직을 이어받게 했죠.(그리고 선감독은 감독 데뷔 년도와 그 다음해 까지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함)

선동렬 감독이 삼성을 맡게 되면서 삼성 구단의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 현장 야구인 출신으로 사장자리에 오른 파격 인사였죠. 그만큼 현장과 프런트의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해서 감독과 코치진의 결정에 일절 간섭하지 않고 뒤에서 지원만 확실히 해줘가면서 감독-사장-단장이 유기적으로 잘 굴러가는 이상적인 '현장 중심 야구'를 보여줬습니다. 감독으로도 사장으로도 양쪽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분이시죠.

다만 성큰옹과 함께 '감독(현장)의 야구'를 중요시 하는 스타일이라 '프런트 위주의 야구'랑은 상극이실 듯 합니다. 최근 막장 행보를 보여온 한화 프런트가 코감독에게 얼마만큼의 권한을 쥐어주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듯 하네요(성격상 구단측과 많이 싸우실지도...)
3548 2012-10-08 14:29:40 3
인생을즐 님의 잉여성쌓기 더 안하시나요?ㅠㅠ [새창]
2012/10/07 22:46:03
죄송합니다ㅠㅠ 추석연휴 끝나고 좀 바빴어요ㅠㅠ

녹화해놓은거 편집도 못하고.. 녹화도 엉망이고 해서 지금 정리중이에요ㅠㅠ
곧 마무리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547 2012-10-06 15:07:12 1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노래.JPG [새창]
2012/10/06 13:19:00
전 라됴헤드 초창기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 High & Dry, Street Spirit, No Surprises, Karma Police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밤에 자기전에 들으면 잠도 잘오고(?) 기분이 꽁기꽁기해지는게 참 좋음..

라디오헤드라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적극 활용한 MTV의 수혜자...이기도 한데요, Street Spirit, No Surprises, Paranoid Android의 뮤비가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pyramid song 뮤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강력추천ㄷㄷㄷ
http://youtu.be/s2VzLn6DMCE
3546 2012-10-06 15:07:12 16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노래.JPG [새창]
2012/10/06 22:41:50
전 라됴헤드 초창기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 High & Dry, Street Spirit, No Surprises, Karma Police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밤에 자기전에 들으면 잠도 잘오고(?) 기분이 꽁기꽁기해지는게 참 좋음..

라디오헤드라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적극 활용한 MTV의 수혜자...이기도 한데요, Street Spirit, No Surprises, Paranoid Android의 뮤비가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pyramid song 뮤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강력추천ㄷㄷㄷ
http://youtu.be/s2VzLn6DMCE
3545 2012-10-06 14:59:38 20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노래.JPG [새창]
2012/10/06 13:19:00
보컬인 탐 요크가 대학시절 쫓아다녔던 어느 여성에게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이라는데..
원판은 사랑노래겠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해도 재미있어요.

메이져 레이블과 계약하고 첫 앨범은 반응이 신통찮았고..
두번째 앨범에 이걸 넣었는데 이때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이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중간에 일부러 노래 망치려고 막 격렬한 기타음을 집어넣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호평을 받으면서 성공... 게다가 연습삼아 연주하다 단 한번에 녹음했다고 하죠.

멤버들이 한창 혈기왕성할 때이기도 했고, 이런 반항적인 뒷얘기들을 들어보자면 표면 그대로의 사랑노래인 동시에 젊은 신인 아티스트가 단단하고도 높은 세상의 벽을 향해 '어이구 그래 너 잘나셨어요. 난 찌질인데,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어울리지도 않게, 어이구 그래 너 엄청 대단하세요' 빈정대는 노래로 읽을수도 있지요...('그녀가 떠나간다'는 부분의 '그녀'도 같은 맥락에서 꿈이나 성공에 대한 비유라는 해석이 가능함) 바로 그런 점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얻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노래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라디오헤드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메가히트곡 하나에 밴드이름이 묻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라됴헤드 멤버 본인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합니다. 공연때도 안부른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뒤에 나온 the bends랑 ok computer가 작품성/흥행 모두 성공해서 전세계적인 밴드의 반열에 올랐죠..
ok computer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론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색깔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최근의 오징어춤은 정말 압권...
3544 2012-10-06 14:59:38 132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노래.JPG [새창]
2012/10/06 22:41:50
보컬인 탐 요크가 대학시절 쫓아다녔던 어느 여성에게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이라는데..
원판은 사랑노래겠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해도 재미있어요.

메이져 레이블과 계약하고 첫 앨범은 반응이 신통찮았고..
두번째 앨범에 이걸 넣었는데 이때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이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중간에 일부러 노래 망치려고 막 격렬한 기타음을 집어넣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호평을 받으면서 성공... 게다가 연습삼아 연주하다 단 한번에 녹음했다고 하죠.

멤버들이 한창 혈기왕성할 때이기도 했고, 이런 반항적인 뒷얘기들을 들어보자면 표면 그대로의 사랑노래인 동시에 젊은 신인 아티스트가 단단하고도 높은 세상의 벽을 향해 '어이구 그래 너 잘나셨어요. 난 찌질인데,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어울리지도 않게, 어이구 그래 너 엄청 대단하세요' 빈정대는 노래로 읽을수도 있지요...('그녀가 떠나간다'는 부분의 '그녀'도 같은 맥락에서 꿈이나 성공에 대한 비유라는 해석이 가능함) 바로 그런 점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얻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노래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라디오헤드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메가히트곡 하나에 밴드이름이 묻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라됴헤드 멤버 본인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합니다. 공연때도 안부른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뒤에 나온 the bends랑 ok computer가 작품성/흥행 모두 성공해서 전세계적인 밴드의 반열에 올랐죠..
ok computer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론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색깔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최근의 오징어춤은 정말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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