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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3 2012-10-23 21:57:02 4
아해들아! [새창]
2012/10/23 21:45:30
편향이라...
좋네요 그럼 앞으로는 도덕교과서에도 온갖 부도덕한 것들을 실읍시다.
도덕교과서가 너무 도덕적인 것에만 편향되면 안되잖아요?

언론은 정치를 다룰때 편향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사별로 정치적 성향에 따라 어느정도 편향될 수 밖에 없어요.
문제는 편향 그 자체가 아니라, 자기 주장을 우기기 위해 없는 사실 지어내거나 왜곡하거나 하는 짓거리가 문제죠.

조중동이 욕먹는 이유는 단순히 그놈들이 '편향됐기 때문에' 욕을 먹는게 아닙니다.
첫째로는 그들의 성향이 '정치적 소신, 신념'이 아니라 '사주 일가의 일신의 영달'에 목적을 두고 있기에 욕을 먹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그걸 위해 온갖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지어내는 사기 협잡질을 일삼기 때문이지요.

언론더러 편향됐다고 욕하지 마세요;;;
3602 2012-10-23 20:12:23 0
한국시리즈 엔트리 나왔네요 [새창]
2012/10/23 20:09:59
?! 정현욱.. 들어있는데요?!
3601 2012-10-23 19:25:16 4
내년 패넌 순위 어떻게 될거같나요? [새창]
2012/10/23 18:43:47
삼성은 내년에도 강력 우승 후보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는 우승, 아무리 못해도 4강 안에는 들겠죠.
선수층이 두터워 웬만한 주전선수의 부상/부진 악재에도 큰 영향을 안 받을 수 있고, 딱히 약점이라 꼽을 부분도 없습니다. 선수들 나이대도 신구조화가 잘 이뤄졌구요.

스크/롯데/두산/기아는 내년에도 역시 삼성과 함께 빅5를 이룰듯 합니다. 예전보다는 좀 약해졌지만 여전히 두터운 선수층을 가진 스크 두산은 꾸준히 상위권을 찍을 힘을 가지고 있구요, 기아는 작년 올해 주전들의 이해할 수 없는 줄부상 러시 덕에 거의 재난사태에 빠져있었죠.. 몇몇 선수들이 부상만 회복한다고 해도 상위권은 물론 더 높은 자리도 노려볼 저력이 있다고 봅니다. 이 팀들의 기대성적 최대치는 1위, 최소는 5위겠죠. 다들 강팀이지만 약점이 한두군데씩 있다는 것이 삼성보다는 약간 낮은 평가를 내리게 된 이유입니다.

넥센은 매년 조금씩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팀입니다. 올해도 돌풍을 일으키다 역시나 얇은 선수층과 그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기세가 꺾였는데요, 선수들의 경험이 쌓여가고 비주전급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에 따라 내년에도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당장 우승을 노릴 전력까지는 못되고, 내년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떠오른다면 기대할수 있는 성적의 최대치는 4강 턱걸이 진입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못한다고 해도 다시 꼴찌까지 떨어지진 않을테고 최소 7위 정도는 버틸거 같구요.

엘지는.. 예측하기 어렵네요.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지만 멘탈이 문제, 프론트의 무개념이 문제, 비주전급 선수들의 포텐은 무궁무진하나 지지부진한 성장속도 덕에 얇은 선수층이 문제...라서 매년 초중반 돌풍을 일으키다 여름쯤 지나며 체력이 떨어질때가 되면 급격히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언젠가는 멘탈문제가 해결되어 한번쯤 일을 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상하게 항상 실패하네요. 그래서 로또같은 팀이라... 예측하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물론 대박이 터진다해도 우승권은 아닐거 같구요(우승을 노릴려면 대박보다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야하는데 엘지는 대박이 터진다 해도 '안정적 운영'과는 아직 거리가 있어보여서...) 4강 진입~7위 사이를 예상해 봅니다.

한화도 내년을 쉽게 예측하긴 힘드네요. 하지만 그닥 기대는 안하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겨우내 코감독님의 줄빠따를 두들겨 맞으면 주전들이 좀 정신차릴 가능성은 있지만, 위에도 썼듯이 우승을 노릴려면 주전의 기량 향상만큼이나 후보군 선수들의 성장이 더 필요합니다. 2군을 어찌 잘 키우느냐가 더 관건이란 거죠. 숙원의 2군 경기장을 드디어 가지게 되었고, 코치진 물갈이로 2군 육성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으니 몇년뒤에는 서서히 효과가 올라올거라 생각하지만 당장 내년에는...글쎄요;; 최대치는 4강 턱걸이, 못하면 8위.. 사이를 예상합니다. 한화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성급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군 육성시스템을 탄탄히 갖춰두면 몇년 후에는 반드시 올라올수 있을거에요.

NC는... 솔직히 순위보다는 어느정도 승률을 거둘 것인가가 더 관심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갖췄다고 해도 이들을 이끌어줄 베테랑이 부족하고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이 약점이죠. 기나긴 레이스를 펼칠때 체력안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알고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내년은 1군 진입에 의의를 두고... 최대치는 탈꼴찌, 최소치는 9등...을 예상합니다.

뭐 근데.. 사실 지금 시점에서 내년 예상은 별 의미가 없죠.. FA, 트레이드 등등 스토브 리그 결과에 따라 팀 전력이 확확 달라지니까요. 삼성의 경우엔 딱히 약점이 있는 포지션이 없고, 정현욱을 제외하곤 FA선수도 없기에 NC에게 선수 한명 보내는 것 말고는 전력누수가 거의 없을 겁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두 외국인 투수의 재계약이나 교체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긴 하겠지만 외국인 투수 2명 빼고도 토종 선발 5인 로테이션을 꾸릴수 있는 팀이기에...의존도가 다른팀 보다는 낮은 편이죠. 반면 지금 강호로 분류되는 슼/롯/갸/두 4팀은 외국인 투수의 재계약 여부, 교체성공 여부에 따라 전력이 확확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나 롯/갸/두 세 팀은 외국인 투수가 팀내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의존도가 심하죠.. 거기에 약점이 한군데씩 있다보니 FA/트레이드로 선수이동이 어찌 되느냐에 따라 약점을 커버하느냐, 더 큰 구멍이 생기느냐 변수가 큰 편입니다.

하위권 팀들은 솔직히 선수 이동에 따른 전력보강을 한다고 해도 당장에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 겁니다. 상위권 팀들이 워낙 탄탄한 전력을 갖췄기에 특급 선수 한두명 영입한다고 그 등쌀을 이겨낼 수 있다고는 보기 힘들죠. 다만 4강권 턱걸이를 하고 있는 넥센의 경우 약간의 전력 보강이 더해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만, 엘지의 경우엔 모두가 알다시피 좋은 선수가 없어서 4강 못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패스, 한화의 경우엔 올해 여실히 드러났지만 특급선수 영입보다 2군육성과 팜 시스템 구축이 더 시급한 팀이라 패스...

스토브리그에서 롯/갸/두/슼 4팀간 전력누수/보강 여부에 따라 어느팀이 완성체가 되는지, 어느팀이 중위권으로 밀려나는지가 결정되며 변수가 생길거 같습니다.
3600 2012-10-23 18:44:36 1
헐.. 야게에 이상한 글들이 많아졌어... [새창]
2012/10/23 18:42:32
글써봐야 뻘글에 묻힐게 뻔하니 그냥 썰물 빠지길 기다리는거죠 뭐ㅋㅋ

일베 서버 점검하는건지 뭐 여튼 닫혀서 다들 오유에 쳐들어온 모양인데
오늘도 일베의 오유 짝사랑은 계속 됩니다....
3599 2012-10-23 15:25:52 0
코시1차전 삼성선발 윤성환!! [새창]
2012/10/23 15:10:55
근데 상대가 윤희상...음...
삼성타자들이 유독 포크볼만 보면 선풍기를 돌려놔서...ㅠㅠ

같은 이유로 두산 이용찬/니퍼트한테 신나게 털렸었죠; 이 둘은 거의 사자 학살자 수준...
그나마 시즌 중후반 중요한 경기에서 제대로 연구하고 나와서 둘 한테 복수한 적이 있긴 한데 그건 솔직히 타자들이 스스로 극복했다기보다 전력분석팀의 현미경 분석이 효과를 본 것인듯;

내일 경기도 삼성 입장에선 전력분석팀이 윤희상을 얼마나 연구해 타자들에게 공략법을 건내줬느냐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질 듯 합니다.
물론 뭐 포시 경기인만큼 타자들도 그만큼 더 집중해서 볼을 골라내겠지만요.. 포크볼 공략을 너무 못해요 다들 ㅠㅠ
3598 2012-10-23 15:01:04 0
예매성공!! [새창]
2012/10/23 14:55:36
부럽....ㅠㅠ
3597 2012-10-23 14:49:49 0
문재인, 초강력 검찰개혁 카드 빼든다 [새창]
2012/10/23 14:04:38
일단 떡찰 안에서 삼성장학생들 좀 안나오게 만들어야 할듯.
3596 2012-10-22 16:54:09 105
일베가 싫은 중권님 [새창]
2012/10/22 16:36:26
<일베애들의 착각>"고학력 인증하면 사람들이 '우와 일베 그렇게 안봤는데 되게 고학력 똑똑이들이네' 생각해주겠지 히힛"
<현실>"저런 고학력 갖고 기껏 한다는 짓이 일베라니 더 병신이네 ㅉㅉ"

...사람은 무슨 학교 출신이냐보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로 판단받는 거지요~
대통령이 테헤란로 한복판에 주저앉아 똥을 싸고 있으면 "어머! 대통령님께서 길바닥에서 똥을 싸니까 앞으로는 우리모두 길바닥에서 똥을 쌉시다"하는 사람도 있나요? "미친ㅉㅉ 대통령이나 되는 인간이 길바닥에서 똥을 싸네"하고 더 욕하면 욕했지.

일베애들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하는게, 일베에다 고학력 인증하는 건 자기가 그만큼 더 병신이란거 인증밖에 안되는 건데. 못배우고 모자란 사람이 일베하면 그나마 아, 저사람은 뭔가 좀 모자란 사람이라 저러는구나 이해라도 가지... 그 학력 가지고 기껏 한다는 짓이 일베... 학교에서 뭐 배운거임 대체?

서울대 나온 일베인 인증하면 '서울대 후광'이 '일베 악명'을 좀 좋은쪽으로 견인해줄거라 착각하는데,
사람들 생각엔 되려 '서울대도 별거 없네 일베하는 수준 놈들이 북적거리고ㅉㅉ'하며 서울대 명성만 먹칠되는 꼴일 뿐.

민주공화정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를 게시물 반대 버튼으로 쓰는 정신나간 또라이 집단들이랑 어울릴 수준의 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학력만 높으면 뭐하나, 학교 뒷구멍으로 들어갔나보지.
3595 2012-10-22 02:45:27 0
님들 이거할수있어요?.jpg [새창]
2012/10/22 00:34:37
여자친구 자랑 게시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3594 2012-10-22 00:51:31 16
님들 이거할수있어요?.jpg [새창]
2012/10/22 00:34:37


3593 2012-10-22 00:35:52 1
오승환이 내년 일본에 갈 경우 삼성의 마무리.closer [새창]
2012/10/22 00:11:10
오준테이커는 부상전력도 있고 관리가 필요함...그러니까 그냥 지금처럼 필승조에서 느긋하게(?!) 관리받으며 선수생활 오래 할수 있게 배려해주는게 좋을듯... 국노형님도 마찬가지로 나이도 있고 하시니 마무리 말고 필승조에서 쭉...

안지만이 제일 현실적이죠. 심창민 경험 좀 쌓을 동안에는 안지만이 마무리 하는게...

근데 오승환 올해 삼성이 놔줄지 모르겠네요... 푸짐하게 연봉 얹어주면서 2년 뒤 FA되면 나가라고 주저앉히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든 임창용도 돌아올 가능성이 있고... 오승환 후계는 여유있게 정해도 될거 같습니다:)
3592 2012-10-21 22:08:39 0
이게임 해본사람 10명이면 베스트.jpg [새창]
2012/10/21 22:04:32
메탈슬러그는 나름 메이저 게임인데!!!(제작사 망하면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다 흐지부지 사그라들었지만 ㅠㅠ)

3였나.. 원코인 클리어한다고 오락실에서 열심히 열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3591 2012-10-21 22:08:39 1
이게임 해본사람 10명이면 베스트.jpg [새창]
2012/10/21 23:22:28
메탈슬러그는 나름 메이저 게임인데!!!(제작사 망하면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다 흐지부지 사그라들었지만 ㅠㅠ)

3였나.. 원코인 클리어한다고 오락실에서 열심히 열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3590 2012-10-21 16:42:40 11
[bgm] 스마트폰 때문에 망해가는 기업들.jpg [새창]
2012/10/21 14:50:17
아직까지 지금의 스맛폰 스펙 정도로는 PC시장을 위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점차 PC의 여러 역할들을 빼앗아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스맛폰 만으로는 무리였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패드로 시작된 태블릿 PC시장까지 생겨나면서 더더욱 가속화 되었죠.

그래픽/프로그래밍/영상편집/음악편집 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하드한 작업이나, 데탑용 게임 중 초 고사양을 요구하는 하드한 게임들을 제외하고는 이미 컴퓨터의 많은 역할들을 스맛폰과 태블릿PC가 대신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음악/동영상 감상, 웹서핑, 이메일, 캐주얼한 게이밍, sns와 메신저 등등의 컴퓨터의 주요 역할들은 '휴대성'이라는 강력한 장점 아래 스맛폰이 이미 잠식을 해버렸죠. (여기에 간단한 디카역할과 핸드폰 본연의 전화 통화/연락처 관리 기능까지 있으니 스맛폰만의 강점도 더해지구요)

하지만 스마트폰만으로는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대신하진 못합니다. 아무리 하드웨어 스펙이 점점 발전해 나간다고 할지라도 '휴대성을 위한 작은 크기'라는 한계가 분명하니까요. 이는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불편한 조작성의 원인이 됩니다. (스맛폰 게임으로 복잡한 게임이 나올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작은 화면에 디스플레이와 조작부를 동시에 우겨넣어야 하기에 가독성도 조작성도 모두 떨어지죠) 지금 데탑PC 시장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건 태블릿PC쪽이라고 봅니다. 스맛폰보다 휴대성을 조금 떨어뜨리는 대신 화면 크기와 조작성을 얻어낸 물건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탑 PC가 스맛폰에 의해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을겁니다. 대중적인 컴퓨팅 역할은 모두 빼앗기고 시장 대부분을 잠식당하기는 하겠지만, 컴퓨터의 기능이 일상/여가 생활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니까요. 산업전선에선 여전히 고 사양과 익숙하며 편리한 조작체계를 갖춘 데스크탑 PC를 찾게 될겁니다. 그래픽 작업/프로그래밍 작업/영상,음악 작업 등등 동시대 하이엔드급 최고사양을 달리는 컴퓨터 수요도 여전할테고(고사양 칩셋의 소형화가 아무리 발달한들, 본체 크기가 크면 그 칩셋을 그만큼 많이 담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물리적 장점이니까요) 그닥 높은 사양이 필요없는 일반 사무용PC들 역시 보안상의 이유에서라도 거치형 데스크탑을 선호할겁니다.

노트북 역시 타격을 심하게 받기는 하겠지만 '이동-재설치가 데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고사양 컴퓨터' 정도의 개념으로 산업계에선 약간의 수요가 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이건 파견근무가 흔한 우리나라 IT만의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말한 스맛폰과 데탑 사이의 '어쩔수 없는 물리적 차이', 즉 '스마트폰 사양이 더 좋아지면 데스크탑 사양은 더더더더 좋아진다'란 점과 스맛폰이 휴대성을 위해 버려야만 했던 조작성/작은 디스플레이의 단점 때문에, 여전히 전통적인 게임 시장도 존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건 스마트폰 게임의 장점이자 한계인 '캐주얼성' 덕분에 누구나 가볍게 즐길수 있다는 특징 때문이지 그런다고 해서 기존 게이머들이 자신들이 즐겨온 하드한 게임을 포기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스맛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많은 수가 기존엔 게임 자체에 별 관심이 없던 유저층이라는 점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스맛폰이 보급되며 예전엔 게임에 전혀 관심도 없던 중장년층이나 여성 유저들마저 애x팡이네 뭐네 게임에 열심히 빠져들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지만, 이 사람들은 기존 게임시장의 고객들이 아닌 '새로 생겨난 별도의 게임시장'으로 볼 수 있단 겁니다. 기존 게임 시장의 고객층을 빼앗아온게 아니란 거죠. 또, 기존 하드한 게임들을 즐겨온 게이머들 역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동중이거나 침대에 누워 뒹굴거나 할 때에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지만, 그렇다해서 데탑PC에서의 고사양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게임시장의 외연이 확대되며 새로운 고객층이 많이 확보된 것이지 기존 게임시장 소비자층이 다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란거죠. 사실 스마트폰 게임산업의 눈부신 발전속도를 이야기할때 항상 닌텐도가 언급되는 이유가, 이러한 '게임시장의 외연확대'에 먼저 열을 올리고 있던 이들이 바로 닌텐도였기 때문입니다.

닌텐도 ds/wii를 가지고 기존 콘솔게임 유저층 뿐 아니라 게임에 관심없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시장 크기 자체를 키워놨었는데, 하필 이게 딱 스마트폰 게이머 층과 겹치는 부분이라 타격을 입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닌텐도의 고정 하드게이머 유저층마저 모두 빼앗기는건 아닙니다. 닌텐도가 타격을 입는건 사실이겠지만 모든 닌텐도 게임 유저층이 모두 다 스맛폰으로 이동할 거라는 건 오산이라 봅니다.

게다가 PC게임과 비교했을때도 그렇지만, 닌텐도를 비롯한 기존 콘솔 게임들과 비교해고 지금 스마트폰의 게임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캐주얼 게임류에 있어선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나, 데탑PC용 패키지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 콘솔용 대작 게임들에 비해 한계가 너무 명확해요.. 3DS의 캐주얼 게임류가 모조리 스맛폰에 잠식을 당했다고 할지라도 젤다/마리오/동물의 숲을 하기 위해 하드게이머들은 여전히 휴대용 게임 전문 머신을 구입할 겁니다...

일단 뭐 기존 게임 시장과 소프트웨어 라인업에서부터 크게 차이가 나는데, 시간이 지나며 어느정도 킬러 타이틀들이 스맛폰 시장으로 옮겨간다고 한들 조작법 등에 있어서 한계가 많아서 그게 잘 될지도 의문이고, 닌텐도처럼 자사 하드를 직접 생산하며 독점발매하는 회사들의 경우 그걸 스맛폰으로 내 줄 이유도 없는거고.. 뭐 여튼 게임에 있어서도 스맛폰이 공략하는 층과 기존 게임 시장은 어느정도 분리된다고 봅니다.
3589 2012-10-21 12:50:41 0
[bgm] 스마트폰 때문에 망해가는 기업들.jpg [새창]
2012/10/21 11:39:20
닌텐도는 시장이 축소되긴 했지만 망할 정도는 아닐듯 하네요.

전작 NDS가 워낙 대히트를 쳤긴 하지만 이미 지난 세대로 밀려났고, 3DS는 발매하자마자 후쿠시마 지진나서 자기네 내수시장 똥망하고 가격 정책 잘못 잡아서 초반 부진했던 여파로 아직도 전작만한 파괴력을 못 보여주고.. 여기에 모바일 게임들의 약진도 이어졌으니까요.

그래도 '타격을 입는다' 수준이지 망할 정도는 아닐겁니다. '휴대기기'라는 점에서 스맛폰이랑 겹치는 부분은 있지만 완전히 동일한 시장은 아니에요. 스맛폰 게임들이 아직 휴대용 게임기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고, 조작 등에서도 게임에 특화된 게임 전용 기기들에는 못미치니까요..

게다가 닌텐도는 하드웨어 업체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라인업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사이기도 해요. 마리오/젤다를 필두로 마리오카트/별의 커비/동물의 숲/피크민 등등 화려한 퍼스트파티 라인업을 갖추고 그걸 또 자사 하드로만 발매하기에 이 시리즈들의 팬들은 무조건 닌텐도 기기들을 사줄수 밖에 없죠. 과거 소니에 밀려나 1인자 자리를 빼앗겼을때도 (게임큐브 시절) 마리오 젤다 머신으로 버텨냈구요..

스맛폰이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잠식할거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긴 한데.. 사실 전 그 두 시장이 완전히 겹치지는 않기에 어느정도 파이를 나눠먹는걸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캐주얼성으로 밀어붙이는 스맛폰 기기와 좀 더 하드한 느낌의 휴대 게임기가 각자의 특성을 더 발전시켜 가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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