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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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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긴 한데 슬슬 짜증나고 의심간다;
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했길래 투표소마다 시민들이 이 추운 날씨에 저렇게 길게 줄서서 고생해야 하는거냐.
국민의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있어 최대한 편하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게 뭐하는 짓이야 대체??
투표시간 2시간 연장하라는 것도 결국 법안 통과 안되고, 서울/경기 지역 인구밀도 모를리 없을텐데 투표소 설정, 관리를 대체 뭐 어떻게 했길래 이모양 이꼴이야???
허구언날 총선이고 지방선거고 최근 선거때마다 투표장소 지멋대로 바꿔대던거 생각하면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거 같은데?? 예산이 부족했나? 아니 히밤 대한민국에서 이거보다 더 중요한 행사가 어디 있다고 여기다가 인력/예산을 아끼고 삐랄이야??
안그래도 오늘 역대급으로 춥다는데 슬슬 해지고 날씨가 급격히 더 추워질거 아니여.. 투표하러 잠시 나왔던 가족들 저렇게 기다리다 추워서 애들 감기라도 걸리면, 그래서 투표 못하고 돌아가야 하면, 그거 누가 책임지냐. 혹시 일부러 노렸냐, 투표율 떨어지게?
여기저기 봉인지 안 붙은 투표함 발견되는거 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투표소 준비 미흡까지 이번 대선 끝나고 나면 선관위 이놈들 철퇴 한번 맞아봐야 정신차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