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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3 2013-05-08 10:41:11 16
헐리웃의 남다른 절친 인증.jpg [새창]
2013/05/08 10:21:17
뿌리는피죤// 그리곤 오스카 시상식에서 왜 헐리웃 스타가 됐냐는 질문에
남자 거기 만지고 싶어서요! 라고 답하실라구요?!
3962 2013-05-08 10:32:49 16
'리틀 싸이' 악플 단 네티즌들, 소속사에 "잘못했습니다" [새창]
2013/05/08 09:54:11
20대 넘은 성인들이 10살도 안 된 어린아이한테 정상인이라면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싸질렀단게 과연 참 일베해충

어린애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겨놓고 고소당하니까 그제야 죄송하다고 말로 떼우고 치우려는게 과연 참 일베해충

스무살도 넘은 성인들이 고소당하고 나니 부모가 대신 전화해 우리애가 그럴 애가 아닌데~하고 자빠져 있는게 과연 참 명불허전 일베해충

정말 왜 저러고 살까.......
3961 2013-05-08 10:32:49 104
'리틀 싸이' 악플 단 네티즌들, 소속사에 "잘못했습니다" [새창]
2013/05/08 14:12:16
20대 넘은 성인들이 10살도 안 된 어린아이한테 정상인이라면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싸질렀단게 과연 참 일베해충

어린애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겨놓고 고소당하니까 그제야 죄송하다고 말로 떼우고 치우려는게 과연 참 일베해충

스무살도 넘은 성인들이 고소당하고 나니 부모가 대신 전화해 우리애가 그럴 애가 아닌데~하고 자빠져 있는게 과연 참 명불허전 일베해충

정말 왜 저러고 살까.......
3960 2013-05-07 16:58:38 3
광주지역 초중고, '오늘의유머' 사이트 차단 [새창]
2013/05/07 14:51:59
박근혜 집권하니 (심지어)이명박 시절보다 민주주의가 더 후퇴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슬슬 현실이 되네요

이명박 시절엔 그래도 그나마 치졸하게 대국민 고소질이나 남발하고 댓글알바질이나 깨작거리는게 전부였는데,
공주님 집권하고 나니 그냥 당당하게 차ㅋ단ㅋㅋㅋㅋㅋㅋ

좀 있음 계엄이라도 선포하려나?!
3959 2013-05-07 12:47:50 12
월 3천은커녕 300도 못버는 놈들이 [새창]
2013/05/07 11:09:57
부자가 세금을 낸다 안낸다, 탈세를 한다 안한다 이런 문제도 결국 복지랑은 전혀 다른 이야깁니다.

'부자놈들이 세금도 제대로 안 내면서~'이건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는 이유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립니다.
그럼 탈세를 엄히 다스리게 법을 바꾸고, 탈세한 돈을 강하게 다시 징수하는 방법을 찾도록 해야죠. 그게 왜 복지 반대에 대한 변명이 됩니까?

또, 부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건 가난한 사람들 밥 먹이려고 불합리하게 삥뜯는게 아닙니다.
세금징수와 복지를 자꾸 붙여서 생각하니까 그러는거에요.
부자가 왜 안부자들 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느냐, 그건 그 부자들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돈벼락 맞아 부자가 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무슨 연금술로 돌을 금으로 바꿨다거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 부를 축적한게 아니란 소리죠.
부자들의 정의는, 우리 사회 시스템을 그만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네 화폐제도, 경제제도와 경제정책을 이용해 돈을 번 것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노동력을 빌리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해 돈을 번 것입니다. 우리네 군대와 경찰과 소방관 체계에게 보호를 받으며 돈을 번 것이고, 우리네 도로, 수도 등의 기간산업을 이용해 돈을 번 것입니다.(수도세 도로 통행료 냈으니까 끝난 얘기 아니냐...는 말 하시는 분들은 없기 바랍니다-_-)

위에서 말한 수많은 우리네 사회의 시스템을, 달동네 사는 김씨와 S모 대기업 총수 이씨 중에 누구쪽이 더 많이 사용했을까요? 부자들이 자기의 부를 모으고 쌓아둔 것은 물론 자신의 능력이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회 시스템을 그만큼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더 잘 이용했기 때문인겁니다. 그 능력이란 것도 결국 '시스템을 더 잘 이용하는 능력'인 것이구요.

더 많이 이용한 대가를 더 많은 세금으로 내는 겁니다.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이유는 바로 이거에요. 세금징수를 개인적인 사회환원, 기부 이런걸로 착각해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철저하게 기브앤 테이크로 사회 시스템에 대한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 뿐이죠.

세금징수를 보유재산에 따라 다르게 하는 이유는 이것이고, 세금징수와 복지는 별개의 일이란 겁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고, 세금징수는 기부나 사회환원 같은게 아니란 겁니다.
3958 2013-05-07 12:32:10 18
월 3천은커녕 300도 못버는 놈들이 [새창]
2013/05/07 11:09:57
선별적 복지 같은 말장난은 때려치우고, 복지 개념들 좀 잡고 삽시다.
복지가 뭔지도 모르니 선별적 복지네 뭐네 말도 안되는 똥소리를 덥썩덥썩 믿고 엄한 소리를 하죠.

복지는 못 살고 가난한 사람한테 불쌍하다고 나랏돈으로 적선해주는 그런 개념따위가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최소한 이정도의 삶의 질은 누려야 한다는 기준선을 그어놓는 것이죠.

부자들도 우리나라 국민이고, 부자들도 세금을 냅니다. 아니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냅니다.(이렇게 내야지 정상인데 망할 이명박이 부자감세 실컷 시켜주고, 박근혜가 그 기조 그대로 끌고 가고 있는게 정신 나간 나라운영일 뿐입니다. 이렇게 내야지 정상인데 이노무 새퀴들이 무지막지하게 탈세 해먹고 튀는게 문제, 그걸 또 안 잡고 쉬쉬하고 눈감고 자빠져 있는게 문제일 뿐, 그럼에도 부자들이 내는 세금 부담은 '안부자'들이 내는 세금보다 훨씬 큽니다)

그런 부자들이 복지를 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왜 부자들한테 밥 떠먹여 줘야 하느냐구요?
세금은 아니지만,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입자 중 상위 5% 부자가 담당하고 있는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나요? 그걸 아신다면 단순히 부자나 나나 똑같이 건보 혜택 받는다고 "내 돈으로 부자 먹여살린다"는 민망한 말은 절대로 못하실텐데 말입니다.

무상급식을 하는데 왜 내가 낸 세금으로 부잣집 아들까지 먹여살려야 하느냐구요? 당신이 내는 세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게 부자들입니다. 그런 부자들이 세금으로 그정도 혜택도 받으면 안되는 겁니까? 당신이 낸 세금으로 부잣집 애들 밥을 먹이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부자가 낸 세금으로 아이들 서너명의 밥은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은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그 세금으로 자기 자식 밥한끼 못 먹여야 하는 겁니까?

보편적 복지를 보고 빨갱이네 뭐네 하는데, 그럼 부자들이 세금 내놓고 그 세금으로 자기 자식 밥 한끼 못먹이고 가난뱅이들한테 다 뜯겨야 하는 당신네들의 그 '선별적 복지'는 뭔가요? 부자고 안부자고 세금을 냈으면 똑같이 혜택을 받아야 하는 보편적 복지가 빨갱이 짓일거 같으면, 부자 돈 강제로 빼앗아 안부자들한테만 나눠주는 선별적 복지는 그럼 뭡니까?

그리고 말입니다. 무상급식을 아이들 모두에게 주겠다는 것은 부잣집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같은 안부잣집 아이들을 위한 겁니다. 그걸 왜 부자들이 반대를 할까요? '그딴거 필요 업ㅂ따! 우리같은 귀족느님들 아들딸이 니들같은 가난뱅이 색희들이랑 똑같은거 먹기 쫀심 상한다!' 이게 그 이유입니다. 조건없는 무상급식은 바로 우리 자식들이 학교에서 그딴 더러운 계급사회에 놓이지 않게 하기위한 '교육'의 일부이기도 한 겁니다.

물론 복지라는게 분야에 따라서는 일정 이하 소득을 가진 특정 계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복지를 '그 사람들'이 불쌍해서 주는 불우이웃돕기 쯤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복지는 눈을 가리고 행해지는 겁니다. 상대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고, 그 사람이 불쌍하다 아니다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복지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일 뿐입니다. 그 사람이 불쌍해서 주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주는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소한 이 정도의 삶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전제로 움직여지는 거 뿐입니다.

물론 기초생활 수급자 같은 극빈층에 대한 지원책이 뭔지도 모르고 평생 살아가는 부자들도 많고, 보통의 중산층들도 살면서 그 혜택을 한번도 받지 않고 살수 있게 되는게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돈을 직접 받지 않는다고 해서 그 제도의 혜택을 안 보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사는 나라가, 이 나라에 사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이정도 이상의 삶은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다, 라는 이게 바로 혜택인 겁니다. 우리나라도 복지에 대해 갈 길이 한참 멀긴 했지만, 복지 후진국 사람들의 삶은 이런 식입니다. 운명의 장난질 앞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삶이에요. 제아무리 자기가 조심하고 열심히 산다고 해도 사고 한번 덜컥 나서 장애를 가지게 되면 인생 끝나버리는 그런 삶입니다. 사업하다 실패 한번 했더니 엄청난 빚과 당장 먹고 살 걱정에 재기따위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삶입니다. 가난한 집 자식으로 태어났다고 제 아무리 노력해봐야, 능력이 있어봐야 부잣집 자식들에게 짓눌려 성공할 수 없는 계급사회를 사는 그런 삶입니다.

복지는 나라 구성원들이 살면서 이렇게 불의의 사건 사고를 당해 일시적인 추락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삶은 살 수 있게 완충 작용을 해줘 다시금 재기를 꿈 꿀수 있게 해주는 안전망입니다. 또한 이제 막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사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키우고 발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치이기도 하구요. 선별적 복지라는 말은 복지가 아닙니다. 말장난일 뿐이죠. 복지는 시스템이에요. 누가 누구한테, 부자가 가난한 사람한테 혹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한테 일방적으로 돈을 건내주는게 아니라, 모두가 어떤 규칙에 의해 나라에 내고 모은 세금을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단지 '우리 나라 사람이라는'이유만으로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해주겠다는 뜻일 뿐입니다.

세금을 누가 더 내고 누가 덜 내고는 세금을 걷는 문제일 뿐입니다. 물론 그걸로 복지를 하는 것이고, 그러기에 그 세금을 누가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느냐의 말이 자주 연결되어 거론되는 것일 뿐, 사실 세금을 걷는 문제와 복지는 전혀 별개의 일입니다. 그 둘을 엮어놓고 누구 돈이 누구한테 가네 마네 하는 것은 복지가 뭔지 도대체가 이해하지 못했기에 나오는 이야기란 겁니다.
3957 2013-05-03 14:06:54 11
베츙이 강남역에서 찰칵 [새창]
2013/05/03 12:06:33
넷 상에선 그렇게나 여성혐오하던 종자들이 오프라인에선 여자 옆에서 좋다고 포즈 취하고 사진찍는 이중성 봐라ㅋㅋㅋㅋ

결국 그거지, 일베 안에서 여자들 욕하고 혐오하던 이유는 여자들이 자기네한테 관심을 안주니까 열폭하는거..

근데 벌레탈 뒤집어 쓴놈은 그렇다치고 옆에 한복 입은 인간은 당당히 일베인증 하네.. 자기네끼리의 뭔 신종 벌칙인가??
3956 2013-05-03 10:10:25 6
사실 현재 경제 문제는 두 가지만 해결하면 거의 해결됩니다. [새창]
2013/05/03 08:31:06
돈이 굴러다니려면 월급쟁이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불안정한 고용, 저렴한 임금, 불법적인 추가노동 강요, 휴가/월차 등 기본적인 자기 권리조차 눈치봐가며 써야 하는 수준의 낮은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월급받는 노동자들이 지금처럼 자영업으로 전환되는 러시를 막을 수가 없어요.

월급쟁이들이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고 받는 돈을 다시 시장에 나와 풀어줘야 자영업자도 먹고 살 수가 있는데, 월급쟁이들이 받는 돈도 적고 돈 쓸 시간도 적은 판국이니 시장에 돈이 돌지를 못하죠. 자영업자들이 얼마 안되는 파이를 가지고 서로 돌려먹으며 근근히 버티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 왜 아이스크림 장사하는 형제 이야기 하시죠? 둘이서 천원짜리 한장 주고 받으며 상대편 아이스크림 다 사먹었는데 마지막에 남은건 결국 천원 한장 밖에 없다는 이야기. 지금 자영업자들, 지금 우리 시장이 딱 그런 꼴이에요. 게다가 심지어 월급쟁이들이 나날이 계속 자영업으로 전환해 들어옴에 따라 이 작은 파이를 나눠먹을 입만 늘어나고 있구요.

감정소비 노동자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쌓였다는 말들이 있죠. 자신도 자영업을 하며 고객들에게 시달리면서, 자신이 쇼핑을 하러 나갔을때에 가게 점원들에게 똑같이 히스테리를 부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며 으르렁거리는 이 우스꽝스런 넌센스에도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가열된 제로섬 경쟁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돈 쓰는 소비자인데 내가 왕이지"하는 자세가 가능한 이유가, 소비자의 수가 너무 적어서 그런거죠. 나는 이시대에 희귀한 소비자란 사람이란 말이다~뭐 이런거요. 시장에 돈이 좀 잘 돌고 사람들이 여유있게 소비를 많이 하면 소비자라고 해서 그렇게 과한 진상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와요. '너 같은 손님 말고도 우리 가게 와주는 손님 많거든요'가 아니라, '이런 진상이라도 잡아야지 어쩌겠냐'하는 상황이니 별수 없이 버텨야 하는거죠.

우리나라는 수천만 노동자들의 '작은 경제'를 너무 무시하고 있어요. 박정희때부터 워낙에 대기업 중심 경제, 국가주도 계획경제에만(이걸 누가 시장경제라고 부릅니까, 박정희 지지자들이 시장경제 운운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진짜) 익숙해져 있다보니 언제나 기업들 이익 위주로만 생각을 할 줄 알지 일반 노동자 개개인의 경제를 너무 무시하고 얕잡아 보고 있어요. 이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여가를 줘야 경제가 굴러가는데 말입니다...

최저임금 높이자는 말에 기업들 망한다고 난리치고, 비용지불도 안해주는 불법 야근/특근을 문제 삼으면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국민의 근면성'운운하며 희생을 강요하죠. 아니, 정말 최소한의 것, 일한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하라는 거 조차도 안 지키면서, 돈 더 안 줄거면 일도 더 시키지 말라는 기브 앤 테이크도 안 지키면서 뭔 놈의 '낙수효과' 운운합니까? 대기업 퍼부으면 낙수효과로 경제가 산다??

그렇게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분배를 하긴 커녕 자기네 주식놀음 투기놀음이나 하고 탈세해가며 불법 증여나 하고 있는데 그런거 하나도 단속 안하면서 아직도 대기업 위주의 국가주도 계획경제를 꿈꾸는 자들이 지난 5년간, 그리고 앞으로 또 5년간 이 나라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겁니다.

글쓴분이 최저임금 이야기 하셨는데, 그걸 포함한 노동환경 개선 없이는 불경기 탈출이네 경제발전이네도 불가능한 소리에요.
3955 2013-05-03 10:10:25 25
사실 현재 경제 문제는 두 가지만 해결하면 거의 해결됩니다. [새창]
2013/05/03 13:38:56
돈이 굴러다니려면 월급쟁이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불안정한 고용, 저렴한 임금, 불법적인 추가노동 강요, 휴가/월차 등 기본적인 자기 권리조차 눈치봐가며 써야 하는 수준의 낮은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월급받는 노동자들이 지금처럼 자영업으로 전환되는 러시를 막을 수가 없어요.

월급쟁이들이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고 받는 돈을 다시 시장에 나와 풀어줘야 자영업자도 먹고 살 수가 있는데, 월급쟁이들이 받는 돈도 적고 돈 쓸 시간도 적은 판국이니 시장에 돈이 돌지를 못하죠. 자영업자들이 얼마 안되는 파이를 가지고 서로 돌려먹으며 근근히 버티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 왜 아이스크림 장사하는 형제 이야기 하시죠? 둘이서 천원짜리 한장 주고 받으며 상대편 아이스크림 다 사먹었는데 마지막에 남은건 결국 천원 한장 밖에 없다는 이야기. 지금 자영업자들, 지금 우리 시장이 딱 그런 꼴이에요. 게다가 심지어 월급쟁이들이 나날이 계속 자영업으로 전환해 들어옴에 따라 이 작은 파이를 나눠먹을 입만 늘어나고 있구요.

감정소비 노동자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쌓였다는 말들이 있죠. 자신도 자영업을 하며 고객들에게 시달리면서, 자신이 쇼핑을 하러 나갔을때에 가게 점원들에게 똑같이 히스테리를 부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며 으르렁거리는 이 우스꽝스런 넌센스에도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가열된 제로섬 경쟁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돈 쓰는 소비자인데 내가 왕이지"하는 자세가 가능한 이유가, 소비자의 수가 너무 적어서 그런거죠. 나는 이시대에 희귀한 소비자란 사람이란 말이다~뭐 이런거요. 시장에 돈이 좀 잘 돌고 사람들이 여유있게 소비를 많이 하면 소비자라고 해서 그렇게 과한 진상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와요. '너 같은 손님 말고도 우리 가게 와주는 손님 많거든요'가 아니라, '이런 진상이라도 잡아야지 어쩌겠냐'하는 상황이니 별수 없이 버텨야 하는거죠.

우리나라는 수천만 노동자들의 '작은 경제'를 너무 무시하고 있어요. 박정희때부터 워낙에 대기업 중심 경제, 국가주도 계획경제에만(이걸 누가 시장경제라고 부릅니까, 박정희 지지자들이 시장경제 운운하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진짜) 익숙해져 있다보니 언제나 기업들 이익 위주로만 생각을 할 줄 알지 일반 노동자 개개인의 경제를 너무 무시하고 얕잡아 보고 있어요. 이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여가를 줘야 경제가 굴러가는데 말입니다...

최저임금 높이자는 말에 기업들 망한다고 난리치고, 비용지불도 안해주는 불법 야근/특근을 문제 삼으면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국민의 근면성'운운하며 희생을 강요하죠. 아니, 정말 최소한의 것, 일한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하라는 거 조차도 안 지키면서, 돈 더 안 줄거면 일도 더 시키지 말라는 기브 앤 테이크도 안 지키면서 뭔 놈의 '낙수효과' 운운합니까? 대기업 퍼부으면 낙수효과로 경제가 산다??

그렇게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분배를 하긴 커녕 자기네 주식놀음 투기놀음이나 하고 탈세해가며 불법 증여나 하고 있는데 그런거 하나도 단속 안하면서 아직도 대기업 위주의 국가주도 계획경제를 꿈꾸는 자들이 지난 5년간, 그리고 앞으로 또 5년간 이 나라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겁니다.

글쓴분이 최저임금 이야기 하셨는데, 그걸 포함한 노동환경 개선 없이는 불경기 탈출이네 경제발전이네도 불가능한 소리에요.
3954 2013-05-02 14:59:31 6
[새창]
열차여행 자주 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철도 무단횡단 절대로 하지마세요.
역이니까 열차들이 천천히 들어와 서겠지, 그 사이에 얼른 지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영등포 같은 경우엔 경부선쪽 KTX는 거의 정차 안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수원경유차량이 섰던거 같기도 하지만 경부선 KTX 대부분은 서울-광명-대전-대구-부산만 정차하고 나머지 역은 약간 속도를 줄인채 그냥 지나갑니다) 호남선, 경부선에 따라 정차하는 역도 있고 그냥 지나가는 역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다른 등급열차들도 노선에 따라 정차하는 역과 그냥 지나가는 역이 다 달라요.

속도만 살짝 줄일 뿐 그냥 빠르게 지나칩니다. 그냥 잠시 건너갈 뿐인데 하다가 큰 사고나요...
그러기에 철로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도 처벌받거나 그럴거에요 아마.

아무리 급해도, 설령 열차 놓치는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철로 무단횡단은 하시면 안됩니다.

본문 사고도 안타깝기는 한데 참... 안전불감증이 문제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953 2013-05-02 14:05:30 7
스포일러가 나쁜 이유.jpg [새창]
2013/05/02 13:47:03
다음주 로또번호 미리 알아내서 스포해봐라. 기분 어떻겠냐
3952 2013-05-01 13:38:23 8
류현진 너무 똑딱이인듯 [새창]
2013/05/01 13:19:26
거포타자로써 큰 기대를 모으며 많은 돈 받고 간 메쟈리그인데 홈런이 아직 안나와서 조급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였던만큼 성급하게 굴지말고 유인구 잘 골라내고 컨텍트 위주로 타격감 잘 이어가면 충분히 좋은 타격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올해는 홈런 너무 신경쓰지 말고 타율이랑 출루율에 신경쓰면서 적응한다 생각하면 좋을거 같네요! 한국 대표 4번타자 류헨진 파이팅!!

......응??
3951 2013-05-01 13:38:23 40
류현진 너무 똑딱이인듯 [새창]
2013/05/01 15:41:02
거포타자로써 큰 기대를 모으며 많은 돈 받고 간 메쟈리그인데 홈런이 아직 안나와서 조급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였던만큼 성급하게 굴지말고 유인구 잘 골라내고 컨텍트 위주로 타격감 잘 이어가면 충분히 좋은 타격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올해는 홈런 너무 신경쓰지 말고 타율이랑 출루율에 신경쓰면서 적응한다 생각하면 좋을거 같네요! 한국 대표 4번타자 류헨진 파이팅!!

......응??
3950 2013-04-30 10:57:38 4
[속보]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 [새창]
2013/04/30 10:31:22
어차피 적당선에서 꼬리자르고 흐지부지 치울게 뻔한데,

검찰이 그냥 이참에 라이벌인 국정원 신나게 털어보자!ㅋㅋㅋ국민정서가 지금 그렇지 아니하니 응?ㅋㅋㅋㅋ니들이 이해 점ㅋㅋㅋ 이러고 놀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문제는 어느선에서 마무리 하느냐 하는 건데, 이멍박까지 치고 올라가면 공주님 당선의 정당성에 훼손을 입게 되니까 그까진 안 올라갈거 같고, 기껏해야 원세훈의 과잉충성 선에서 마치거나 '정치개입 의도는 아닌것으로 판단되고 정상적인 종북세력 감시(개뿔) 활동이기는 했으나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고의는 아니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었으므로 솜방망이 1대의 처벌을 내린다' 수준으로 유야무야 넘어갈듯..

어차피 떡검이건 뭐건 사법부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라 별 기대는 안되고 이참에 국정원이 앞으로 헛짓거리 못하게 제대로 개망신이나 당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존심 상한 국정원이 떡검 비리 줄줄이 끄집어 내며 서로 싸움이나 벌여주면 뭐 더 좋겠구요.

이 뭐 사법부고 첩보기관이고 썩을대로 썩어서 자정의 노력이 안보이니 이런식으로 서로 물고 뜯어서라도 비리 좀 쳐냈으면 하는걸 바라야 하는 나라꼴이라니...
3949 2013-04-30 10:57:38 25
[속보]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 [새창]
2013/04/30 12:56:00
어차피 적당선에서 꼬리자르고 흐지부지 치울게 뻔한데,

검찰이 그냥 이참에 라이벌인 국정원 신나게 털어보자!ㅋㅋㅋ국민정서가 지금 그렇지 아니하니 응?ㅋㅋㅋㅋ니들이 이해 점ㅋㅋㅋ 이러고 놀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문제는 어느선에서 마무리 하느냐 하는 건데, 이멍박까지 치고 올라가면 공주님 당선의 정당성에 훼손을 입게 되니까 그까진 안 올라갈거 같고, 기껏해야 원세훈의 과잉충성 선에서 마치거나 '정치개입 의도는 아닌것으로 판단되고 정상적인 종북세력 감시(개뿔) 활동이기는 했으나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고의는 아니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었으므로 솜방망이 1대의 처벌을 내린다' 수준으로 유야무야 넘어갈듯..

어차피 떡검이건 뭐건 사법부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라 별 기대는 안되고 이참에 국정원이 앞으로 헛짓거리 못하게 제대로 개망신이나 당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존심 상한 국정원이 떡검 비리 줄줄이 끄집어 내며 서로 싸움이나 벌여주면 뭐 더 좋겠구요.

이 뭐 사법부고 첩보기관이고 썩을대로 썩어서 자정의 노력이 안보이니 이런식으로 서로 물고 뜯어서라도 비리 좀 쳐냈으면 하는걸 바라야 하는 나라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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