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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8 2014-01-05 21:35:15 21
한국 영화 포스터가 오그라드는게 많은 이유 [새창]
2014/01/04 16:16:29
그리고 우리나라 디자인이 저런..현실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시장 크기가 너무 협소해요. 영화 포스터로 예를 들자면, 영화 매니아나 팬층만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려면 수지타산이 맞질 않습니다. 영화에 별 관심이 없지만 가끔 문화생활의 일환으로 가볍게 즐기는(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긍정적 이미지의 문화생활이 영화이니까요..) 타겟층까지 공략하려면 온갖 정보들을 다 적어주는게 낫죠. 영화 즐겨보는 사람들이야 배우별, 감독별로 성향이나 스타일을 알기에 감독 이름만 적혀있어도 그 감독이 자기 취향이면 일단 기대를 걸지만, 영화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그 감독의 전작 중에 대중적으로 성공한 것들을 적는다거나 그런식으로라도 한명의 관객이라도 더 끌어들이려는 겁니다. 안타깝긴 하죠. 애당초 타겟층이 불분명한 채 다양한 관심사의 다양한 사람들을 다 공략하려고 들다보니, 그래야 수지타산이 맞을 정도로 내수시장 크기가 작다보니 홍보도 중언부언 구차해지는거죠.

두번째 이유로는 사는게 워낙 팍팍하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그리 많이 쏟질 못합니다. 돈벌이에 관련되지 않은 단순 취미라면 영화건 음악이건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깊게 파고들질 못해요. 영화에 관해서도 자기 취미에 대해 좀 더 깊게 관심을 쏟는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감독의 차기작 정보 등등을 스스로 찾아 알게 되겠지만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각각의 영화들이 각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매번 총력을 다해 될수 있는 한 많은 정보를 한번에 쏟아내야하는 상황이 오는거 같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관료주의 탓이라 봅니다. 디자인을 자기 회사 소속 전문 디자이너나 외부 디자인 회사에 맡겼다면, 디자인 전문가의 의견을 어느정도 존중하고 수렴해야 하는게 정석입니다만 일단 높으신 분들께서는 본인들이 전문가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기 취향을 강력하게 주장하죠. 본인 취향보다는 홍보 전략에 따른 디자인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그런거 없습니다.. 심지어 자기 취향을 디자인에 반영을 시키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뭘 원하는지라도 디자이너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안되죠. 어디서 주워들은, 하지만 본인은 이해도 못하는 수식어들을 동원해서는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주문을 뜬구름 잡듯이 두루뭉술 펼쳐대며 '어디 내 머릿속에 든 것을 당신이 알아서 한번 구현해 봐봐' 이런 자세입니다..

중간 간부들의 오지랖도 문제죠. 이들은 높으신 분이 보기 전에 자기가 뭐라도 입김을 좀 행사해둬야 한다는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높은 분들이 결재서류를 받으셨을때 '중간 간부 OOO의 입김이 여기 쪼끔 들어있습니다'하는걸 어필하기 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 (예를 들면 자신이 디자인팀의 간부가 아님에도 디자인 같은 분야)에까지 밑도 끝도 없는 참견을 하는거죠. 이런건 관료주의가 극에 달하는 공기업, 정부기관, 대기업 등에서 유독 심합니다.

지금은 디자인을 관두고 다른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예전 제가 잠시 디자인을 했던 시절, 이제 막 민영화된지 얼마 안된 모 거대 공기업의 신임 사장 취임식 발표 자료를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새 사장님 취임식에 쓰일 자료이다보니 아랫 사람들이 엄청 들이댔죠. 전무가 9명인가 됐었는데, 컨펌을 9차례 받는 동안 저는 무슨 사망유희를 찍는 줄 알았습니다. 각자 새 사장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 자료에 자기 입김을 강렬하게 적용시키길 바라다 보니 그냥 이유도 없이 본인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다 갈아 엎더라구요. 당시 잡스옹의 키노트 스타일이 한창 국내에서 이슈를 끌던 참이라 심플한 디자인의 초안이 나왔었는데 전무 1이 거기에.. 텍스트를 이래저래 첨부시키고 몇번 갈아엎다가 겨우 컨펌.. 그리고 그걸 다시 전무 2에 의해 갈아엎고 텍스트가 잔뜩 추가.. 전무 3이 페이지를 더 늘리고 이미지도 추가하고 글자수도 늘리고.. 전무 4가 폰트사이즈를 줄여가며 더 빽빽하게 뭔가를 집어넣고.. 전무 5는 회사가 전에 이뤘던(아마도 본인이 추진했었던 걸로 추정되는) 어떤 업적에 관한 내용을 또 추가하고.. 전무 9까지 통과하는 과정이 참 험난하고 괴로웠습니다. 데드라인은 다가오지, 디자인은 걸레가 되어가지, 시간 없다고 그 회사 사람들이 파견나와 밤새도록 내 뒤에 병풍 둘러싸고 디자인하는 거 지켜보며 '저기 저 이미지 몇센티(...픽셀도 아니고 센티..)만 밑으로 내려주세요' 해대지..

결국 그 지옥같은 사망유희 9층탑을 다 통과한 뒤에 신임 사장이 최종 결재를 하는 순간, "이 따위걸 내 취임식에 쓰라고 만든 거냐" 격노하신 사장님의 일갈에 의해 잔가지 다 쳐내고(시간도 없었던 관계로...) 처음의 그 심플했던 디자인에 매 페이지 텍스트 한줄씩만 집어넣어서 완성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디자이너의 현실이죠...
4337 2014-01-05 19:06:56 29
한국 영화 포스터가 오그라드는게 많은 이유 [새창]
2014/01/04 16:16:29
칸 영화제면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모를수가 없을 정도의 유명세를 가진 영화제죠.
강렬한 느낌의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고, 아래 황금 종려 로고와 칸느 영화제 글자를 읽은 뒤 '아, 칸 영화제 포스터구나, 칸 영화제다운 포스터네, 벌써 시즌이 돌아왔나' 알아채고 그 아래 있는 기간 정보 얻어내면 끝이라고 봅니다.

영화제가 가진 예술성과 권위, 자신감을 표현하는데 많은게 필요하진 않죠. 무슨 신규 전자제품 광고라면야 상세 스펙 같은걸 기재하는게 선택이 될수도 있겠지만 수십년을 이어온 유명한 예술영화제를 설명하는데엔 많은 글자가 필요치 않습니다. 영화제 뿐 아니라 광고제로도 유명한 동네인데 그 권위와 자신감을 예술적 포스터로 표출해낸 기막힌 디자인이라 보이네요.

64란 글자 역시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의미를 알아볼 사람이라면 포스터의 각 요소 중 제일 늦게 캐치해도 상관없을 부차적 정보이고(이 포스터의 목적은 칸 영화제가 한다, 언제?, 이걸 알리는게 최우선이고 몇회째인지는 알아도 몰라도 상관 없을 정보죠) 이걸 가독성 포기하고 디자인 요소로 뿌려놓은거죠. 디지인할 때 부차적 정보는 저렇게 '읽건 말건 신경 안쓰고' 디자인 요소로 뿌리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사람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가 아니라 자신의 타겟을 명확히 한 타겟이고, 영화와 영화제 정보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대상이니까요. 구차하게 이게 칸 영화제 포스터이고 몇회째이며 언제 어디에서 무슨 영화들이 초대되었고 이런걸 늘어놓기보다 영화제 성격과 권위, 자신감을 강렬하게 한방 날리는게 그 성격을 제대로 나타낸 디자인이라 볼 수 있겠죠..

이상론적인게 아니라, 칸영화제 포스터는 그 홍보 대상의 성격을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는 점에서 정보전달적 면에서도 예술성 면에서도 매우 인상깊은 디자인 같습니다. 때론 여백이 수많은 텍스트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해주기도 하죠. 그게 디자인의 묘미 아닐까요?
4336 2014-01-03 21:09:26 3
[새창]
남영동1985가 시대상황을 고발하기 위한 영화라 구렸다..라...

그거 고 김근태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거 알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단순 시대상황 고발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고문이라는 것이 한 인간을, 인권을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하고 유린하는 악독한 짓인지를 날것 그대로 보여주고 느끼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웃고 즐기라는 영화가 아니라, 고문이란게 어떤 것인지, 얼마나 추악한 범죄인지 느끼고 몸서리치고 공포감을 느끼라고, 분노하라고 만든 영홥니다. 자기 취향 아니라고 막말 들을 영화는 아닙지요.
4335 2014-01-03 21:03:50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4만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4/01/03 17:35:52
우리나라 1인당 GDP가 2만4천인거 아시죠? 이게 평균칩니다 평균치.
극소수의 부유층이 대부분 다 쳐먹고 나머지 대다수 국민들은 평균치에서 반도 못먹는게 지금 현실입죠.

그럼 우리 뤠이디 가카 말씀처럼 4만불 시대를 만들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방법은 두가지겠네요. 지금 상태에서 국민총생산을 4만불로 키우거나, 혹은 지금 '평균치를 2만4천으로 까먹고 있는' 대다수 천민들을 다 없애버리거나..

레이디 가카께서 지금 '자랑스런 불통'으로 강경히 밀어붙이고 계신 정책에 따르자면, 연봉 6천도 귀족이네 뭐네 욕지거리를 해대는 현실을 보자면, 어느쪽으로 생각하고 계신건지 다들 짐작하시겠죠잉? 레이디 가카는 4만불 시대를 향해 (혼자) 돌진하고 계신겁니다. 누가 좀 막아봐요 ㅅㅂ
4334 2014-01-02 19:30:32 6
[새창]
박정희-육영수 멜로영화 퍼스트레이디 조만간 다시 만든다고 하던데 그걸로 끝내면 안되죠.

고증을 충실히 따르려면 세컨드레이디 써드레이디 여대생레이디 예아~ 계속 만들어야
4333 2014-01-02 19:23:31 3
옹정제(雍正帝)와 관련된 일화 몇가지.txt [새창]
2014/01/02 14:11:46
원래 공직자에 대한 감찰은 철저해야 합니다. 공무원 비리에 대한 감찰은 아무리 가혹해도 모자람이 없죠.
문제는 그러한 감찰기관을 이용해 정치적 반대파나 민간인의 사생활에 대한 불법적 사찰을 하는 짓이 나쁜 것.

결국 감찰은 일개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과도한 권력에 의해 굴러가는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굴러가야 하는 것이고, 그 감찰기관이 사적인 목적으로 쓰이지 않게 감찰하는 일 역시 필수적입니다. 감찰 기관이 과도한 힘을 지니게 되어 그 자체로 권력을 탐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지옥같은 일이 없죠.

옹정제가 명군이라 그런거지 저런 지독한 감찰을 폭군이 행했다고 생각하면 어떤 결과가 났을지를 생각해본다면 답이 나옵니다. 또, 우리나라의 감찰기관인 국정원이나 국세청이 지금처럼 권력자의 수족으로 부려지며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정치적 반대파, 일반 민간인들을 상대로 흉폭한 힘을 휘두르는 꼴만 봐도 알 수 있죠.

공직자나 사회적으로 큰 책임을 지닌 인물들의 비리에 대한 감찰은 필수적인 것이고, 또 그만큼 강력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단순히 어떤 기관이나 개인의 양심에게 맡기며 과도한 힘을 실어주는 것은 결국 그 끝이 안 좋게 끝날 수 밖에 없어요.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고 만다는게 인간의 한계죠.

비밀경찰, 정치장교 같은 특정 집단에게 감찰 권력을 집중시켜 주는 것 보다는 그마저도 권력을 나눠버려서 서로서로 감시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더 유리합니다. 민주주의에서 삼권 분립 역시 과도한 권력을 어느 한 군데에 집중시키지 않고 잘게 쪼개서 서로 견제시키기 위한 목적이듯이, 일의 특성상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쥘 수 밖에 없는 감찰 역시 특정 기관이나 개인에게 모두 맡기기 보다 그 역할을 서로 나눠 서로서로 견제하도록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네 옛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암행어사 같은 제도도, 결국은 그 어사 개개인이 부패해버리면 답이 없는 것 처럼요. 복잡다단한 상호견제, 상호감찰 구조를 만들어 굴러가게 하는 게 최선책입니다.
4332 2014-01-02 10:57:19 323
10)오늘은 저 여자를 임신 시켜 볼까? [새창]
2014/01/01 23:20:53
제우스가 무슨 신이었죠? 임신과 출산과 풍요의 신이었나....
4331 2014-01-01 20:08:11 3
가스요금5.8▲전기요금5.4▲철도요금5▲초코파이20▲ㅋㅋ [새창]
2014/01/01 19:30:09
원재료 값이 오른다: 원재료 값이 오른 관계로 가격을 인상합니다.
원재료 값이 내린다: 원재료 값이 안 오른 관계로 가격을 인상 안합니다.
.....?!?!
4330 2013-12-30 11:37:36 5
오늘 여의도에서 박근혜 옹호 집회한다고 합니다. [새창]
2013/12/30 04:03:04
그래 쓰레기 봉투는 꼭 잊지말고 지참해라.

그래서 그 안에 쏙 들어가버려 이 쓰레기들아.
4329 2013-12-27 13:08:28 17
대기업 못 밀어줘서 죽은 조상이라도 있냐?[BGM] [새창]
2013/12/27 10:42:59
있죠.. 왜 없어요..

대기업 더 밀어주고 싶었는데 총 맞아 죽은 가까운 조상 거 왜 한놈 있잖습니까..
4328 2013-12-26 21:59:45 11
이명박근혜 지지자이신 아버지와 변호인 봤어요 [새창]
2013/12/26 21:37:09
저도 공중파 뉴스들(특히 엠붕신 캐빙신 뉴스) 가끔 틀어보면 진짜 기가 막힐정도로 대놓고 정권 뒤를 핥더군요..

부모님 세대의 주요 정보수집 창구는 역시 TV, 신문 이런 곳일텐데 정말 해도 너무할 정도로 정부편만 들어댑니다. 엉터리 날조에 물타기에 시선 돌리기에.. 가관이죠.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찾아보시고 판단하실 수 있도록 여러 매체를 접하는 방법, 검색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4327 2013-12-26 21:55:44 123
이명박근혜 지지자이신 아버지와 변호인 봤어요 [새창]
2013/12/26 21:37:09
파업 내용 중에 임금 협상 관련된 것은 있었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임금 협상이나 복지에 관련된게 아닌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기에 형식상 넣어둔 것이구요, 자회사 설립을 통한 민영화 수순을 철회하면 임금 협상에 관해서는 포기하겠다고 노조측에서 밝혔죠. 이걸 빼놓고 파업하면 법적으로 경영권 침해라고 불법 파업이라 몰아붙이기에 파업 시작을 위해 요구사항에 넣어뒀을 뿐이라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노조의 저 발언 때문에 정부측에선 불법이다!하고 몰아붙였죠)

철밥통, 평균연봉 6천만원, 이런식의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될 듯 합니다. 평균연봉 6천이라는게 신입 초봉 제하고 계산된 것이고, 평균 근속 연수가 십수년에서 20여년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라구요. 아버님께서 대기업 임원까지 올라가셨다면 이렇게 말씀드리면 잘 아실듯 합니다. 열차 운행 관련 일이 일은 힘들고 위험한데 나름 전문직입니다. 공기업에 이런 전문직에 위험부담까지 안고 십수년~20여년 가까이 일을 하는데 평균연봉 6천이 과연 많은 것일까요?
4326 2013-12-26 02:28:47 32
[새창]
1년에 2편씩 찍던 배우가 이거 찍고 1년 3편째 개봉한다며 송강호더러 돈이 궁하냐고 묻던 모 신문사야..

그렇지? 역시 1년 천만관객동원 배우 수준으론 돈이 궁하겠지? 1년 2천만 관객 동원 정도는 해야~ 돈이 안 궁한거겠지?
똥같은 기자 하나 덕에 말 한마디로 다른 배우 다 거지로 만드는 위엄 ㄷㄷㄷ
4325 2013-12-23 14:21:51 3
북한이 까는 댓통령.kbs [새창]
2013/12/23 12:06:29
북한에게 하고픈 말.

말은 맞는 말인데 니들은 끼지마 시바
우리 독재자는 우리가 알아서 깔테니까 니들은 니들 독재자나 까던가 시바 어디서 남의 일에 참견질이야(정색)
4324 2013-12-23 00:38:38 1
[새창]
와중에 저 장갑은 또 뭐여 ㅋㅋㅋㅋ 양데렐라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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