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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8 2014-07-08 23:26:40 9
[펌] 한 프로그래머의 와이프 [새창]
2014/07/08 15:47:05
댓글에...

제 남자친구는 프로그래머인데 자상하고 다정해요 눈치도 빠르고;
ㄴ그걸 세팅하느라 고생하신 ex분께 감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드는 것보다 유지보수가 더 힘들수도 있는데... 예상치 못한 오류 발생시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찾기 어려움
4607 2014-07-07 23:22:03 0
정수빈 선수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새창]
2014/07/06 22:08:05
그 요구가 과한것이냐, 아니었냐에 대해서는 팬 분 개개인간의 주관적 관점에 따라 판단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또한 저게 과했다고 생각하는 건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 그게 절대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과했다고 판단하기에, 그걸 흔쾌히 받아준 두산 구단과 정수빈 선수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자꾸 '홈런볼은 팬 소유다', '프로는 당연히 팬을 위해야 한다', '팬에겐 프로선수들에게 팬서비스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렇게 흘러가는데, 저도 그 점 다 동의합니다. 해당 팬분한테 아무 대가도 없이 공 내놔야지 왜 뭘 요구했냐고 뭐라 하는게 아니에요ㅠㅠ
4606 2014-07-07 23:18:25 0
정수빈 선수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새창]
2014/07/06 22:08:05
26남자사람// 글 제목이나 다시 읽고 오세요. 본문 글 맨 끝 문장도 다시 읽고 오시구요. 정수빈 선수와 두산 구단에 고맙고 미안하다고 적혀 있지 않나요? 고마운 이유야 스스로 말씀하신것 처럼 프로구단답게 처신하며 삼성 선수 기념공을 찾아다 줬으니 고마운 것이고, 미안한 이유는 상황이 민망한 상황으로 되어버렸으니 미안하다는 겁니다. 나머지 내용은 그게 왜 민망한 상황인지를 설명한 것이구요.

삼성이 자기네 선수 공 찾아다 주려고 두산한테 대신 팬서비스 부탁한 상황입니다. 근데 그날 경기도 삼성이 이겼으니 상황이 좀 민망하고 미묘했다는 거죠. 홈런친 후에 세러머니 가지고도 서로 미묘하게 예의를 따지는게 야구입니다. 팬을 위해 세러머니 좀 하면 어때?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일같이 승부를 벌이는 상대끼리 승자와 패자 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는 것도 프로의 자세라고 볼 수 있죠. 근데 그날 경기 승자가 패한 팀에게 자기네 선수 기념구 회수를 위해 대신 팬서비스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서로간에 민망하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그 팬이야 '당연히 팬으로서 요구할 수 있을 권리'를 요구한 것이겠지만 삼성팬인 제 입장에선 괜히 내 응원팀 선수 기념구 때문에 두산구단과 정수빈 선수가 자칫 민망할 수도 있을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 것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민망한 상황이기에 그 팬이 좀 다른 팬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잖았을까, 하는 아쉬움이구요.

시장논리는 저기 윗분이 말씀하셨길래 그대로 대답해드린 것이구요, 홈런볼 습득한 팬의 소유라는거 무슨 법적 소송 갈 것 없이 당연히 맞단거 인정합니다.(아니 애당초 논점도 그게 아니었구요) 그 공 구단측에서 돌려받고 싶으면 대가를 지불하고 보답해주는게 맞고, 통상적으로 일정수준의 팬서비스로 돌려주는 것도 맞습니다. 이거 부정하자는 것도 아니구요, 팬이 자기 원하는 팬서비스 요구하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두산 구단과 정수빈 선수가 민망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삼성 구단측 요청을 흔쾌히 받아준 것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모양새 좋게 다른 팬서비스를 요구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말이구요.

팬의 권리를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프로 구단과 선수들의 의무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팬이 자기 권리를 행사할때 조금의 관용을 보여주면 안되냐 지금 이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양구단 서로간에 좀 민망한 상황인거 아니냐는 말을 한 것 뿐인데 어째서 자꾸 '그건 팬에게 권리가 있다'는 말만 돌아올까요?
4605 2014-07-07 18:28:03 36
노회찬 동작을, 천호선 수원정 출마발표 [새창]
2014/07/07 16:25:35
"노회찬 전 대표 등이 출마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만 안겨줄 것"...이라고?

꼴값떠네...그럼 새정치 니들이 물러서던가. 노회찬이 일 잘해서 다져둔 지역기반, 삼성 떡값 검사 까발렸단 죄 아닌 죄로 장렬히 산화하고 나니까 날로 꿀꺽 쳐먹은게 누군데? 범야권 큰형님 노릇하고 싶으면 큰형님답게 굴던가. 모든 야당이 니들 똥구멍 핥기만을 바라는게 니들이 생각하는 야권연대냐?

꺼져 미친 안-김 덤 앤 더머 브라더스야. 민심이 들고 일어나 박정권 심판하는 분위기였던 지방선거를 니들 밥그릇 싸움으로 전락시킨 책임이나 지고 꺼지라고.
4604 2014-07-07 11:32:32 0
정수빈 선수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새창]
2014/07/06 22:08:05
글쎄요, 지금 공이 누구 소유냐에 관한 말을 하는게 아닌데요.
공이 구단 소유니까 당연히 내놔야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팬이 그 공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게 잘못이라거나 불법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팬이 그 공을 돌려주는 대가를 요구할 수 있는것이고 그거 가지고 욕하는 야구팬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 요구하는 대가가 적정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야구팬들 각자가 주관적 잣대를 가지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 아니냐는 겁니다.

'회수'라는 단어 하나 가지고 뭐라 하시는데, 회수란 단어가 꼭 자기 소유물이니 다시 돌려달라는 경우에만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닐텐데요? 소유권이 자신들에게서 타인에게 넘어간 물건을 다시 (협상이나 거래를 통해서건 양도를 통해서건) 가져오려는 행동도 회수 아닙니까? 그리고 그 거래 조건으로 팬서비스를 거는 것도 이게 무슨 이승엽 아시아 신기록 홈런볼이나 이대호 최다경기 연속 홈런볼도 아니고 고액의 현금거래가 이뤄질 정도의 비중이 있는것도 아니고 통상 싸인볼 몇개 선에서 교환되던 정도의 공이니까 그리 말한것이구요.

공이 구단소유네 관중소유네를 떠나, 공을 잡은 팬에게 팬서비스를 하고 공을 돌려받는 것 자체에는 저도 똑같이 공감한다 이겁니다. 그리고 팬도 그 대가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리없는 선에서(네, 시장경제 논리하에서 적정한 교환 대가를 요구하는 선에서) 구단측에 요청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게 적절한 수준의 대가요구인가 아닌가에 대해선 다른 팬들 관점에서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일 아닌가요?

시장경제논리를 말씀하셨는데, 시장경제에서도 독과점을 통해 과도하고 부당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한 일입니다(이쪽은 법적으로도 처벌받는 일이죠. 이번 일과는 다르게) 특정 신인 야구선수의 데뷔 첫 홈런볼이라는 의미있는 공을 가지고 그 공의 유일성을 담보삼아 과도한 대가를 요구한다면, (이 경우엔 법적으론 문제 없는 일이겠지만) 다른 팬들 보기에 '저건 아닌거 같은데'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팬이 무조건 우선이고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팬이 뭘 얼마나 요구하건 그게 다 정당한 일일까요?

네 뭐 저도 이번 경우가 아주 과도한 대가를 요구한 것은 아니란 점은 압니다. 신인 첫 홈런공에 무슨 수억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나 상황에 맞게 좀 더 적절한 대가를 요구해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말할 수 없는 겁니까? 삼성 선수에게 의미있는 공을 가지고 삼성구단이랑 협상하는데 두산에게 그 대가를 요구한다, 네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프로야구 구단들은 서로간에 협심해서 팬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해당 경기 승자팀이 진 팀에 자기네 입장을 위해 뭔가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 난겁니다. 그 사람은 팬이라면서 자기 응원팀이 상대팀으로부터 그런 민망한 일방적 부탁을 요구받게 만든 상황 아니냐는 거구요.

공이 누구꺼냐, 대가를 당연히 줘야하네 말아야하네 이런걸 떠나 그 요구한 대가가 적절한 수준이었냐 아니냐에 대한 개인적 감상을 말하는 것도 안될 일인가요?
4603 2014-07-07 01:48:54 0
[새창]
그리고 삼성팬이라 부들부들거리는게 아니라, 만약 거꾸로 다른팀의 기념구를 삼팬이 가지고는 그날 게임 진 삼성 선수 불러다 사진찍자는 요구했더라도 똑같이 부정적으로 봤을겁니다. 제가 유난스러운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삼팬들이 삼성 기념구 안 돌려줬다고 떼쓰는거라 매도하진 말아주세요.
4602 2014-07-07 01:46:03 0
[새창]
프로 스포츠에서는 팬이 슈퍼 갑인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갑이라고 해도 선수 눈치볼 필요 없이 원하는대로 다 해버리기 보다는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배려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이죠.

내가 팬이니까 프로라면 당연히 내 요구에 다 응해야 한다, 하는 것 보다는 똑같은 팬서비스라도 이왕이면 선수에 대한 배려와 응원을 담은 것으로 요구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경기가 끝난 후에 이긴팀 팬이 유니폼까지 입고서는 실컷 들뜨고 흥분해서 진 팀 선수중 한명에게 싸인과 사진촬영을 요구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그 선수는 당연히 그 요구에 응해주는게 맞겠죠. 져서 짜증나는데 이건 또 뭐여 하고 팬한테 화풀이 하는건 프로로서 실격일겁니다. 그렇지만 그 팬이 진정 그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기팀 저지를 벗는다거나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패배에 대한 격려와 응원 같은 작은 배려 정도는 해 줄 수 있을겁니다.

단순히 홈런볼 회수하는거에 대해 대가 요구했다고 욕하는 것도 아니고(당연히 해줘야죠) 내 응원팀 선수 내가 사진찍겠다는 욕심을 탓하는 것도 아닙니다(야구팬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욕심 있죠 당연히) 상황에 맞게 최소한의 배려를 해가며 다른 방법으로 팬서비스를 요구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말입니다. 여태껏 이런류의 기념볼을 습득한 팬들이 구단에 그 공 돌려주면서 다들 적당한 보상과 팬서비스를 받았고, 또 적극적으로 더 요구하기도 해왔지만 그 사람들이 지금처럼 욕먹지는 않잖아요? 왜 이번만 유독 비난을 받을까, 그 차이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두산이 졌어도 두산 신인선수의 기념구를 가진 팬이 두산 구단측에 팬서비스를 요청했다면 문제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구단 측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응원해주는 팬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겠죠. 근데 지금은 이긴 팀이 진 팀에게 '우리공 회수해야 하니 당신네 선수 데리고 팬서비스 해줘라'라고 요청해야 하게 만든 상황인겁니다. 이걸 만약 이긴 팀 쪽 팬이 요구했다면 상당히 무례한 부탁으로 비춰질수 있는 것이고, 진 팀 쪽 팬이 요구했다면 자기 팀과 선수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한거 아니냐고 말이 나올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두산 팬이면서 정작 두산이 삼성측으로부터 상당히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부탁을 들어주게끔 만든 상황이니까요. 물론 이 상황에서 양측 구단, 특히나 두산 구단쪽에서 상당히 대인배처럼 훌륭하게 대처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프로라면 아무리 무리한, 무례한 요구를 받더라도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같은 팬 입장에서 당신이 요구한 그런 식의 팬 서비스는 좀 아닌 것 같다, 라고 평가할 자유도 있다고 봅니다. 꼭 뭐 불법적이거나 그래야만 잘못된 팬심이라 부를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도의적으로 자기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 대해 배려심을 가지는 게 필요하지 않냐는 말입니다.
4601 2014-07-07 01:20:23 1
정수빈 선수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새창]
2014/07/06 22:08:05
보통 이런류의 기념구를 구단측에서 공짜로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여러 형태의 팬서비스를 보상으로 돌려주고 공을 회수해오는 거죠. 그것 자체를 문제시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팬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동감하구요. 야구장 직관가서 파울볼이건 홈런볼이건 공 쥐어볼 수 있는 기회가 평생에 몇번이나 찾아올까요? 한번이라도 잡아볼 수 있으면 정말 운이 좋은 것이겠죠. 그 공이 특정 팀, 특정 선수의 기념할만한 공이라 회수를 해야 한다면 응당 구단 입장에서, 아니 모든 프로야구계 전체 입장에서 보더라도 해당 팬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보상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팬이 우선이라고 하더라도 좀 더 자기 응원하는 선수 입장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팬서비스를 요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말하는 겁니다. 게임이 졌더라도 같은 팀 신인 선수의 기념볼 회수를 위한 것이었다면 당연히 기쁘게 응해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상대팀 기념볼 회수를 위해 두 구단 간 이야기가 오가고 진 팀 선수가 불려나오는 상황은 (물론 프로야구판 전체를 생각하자면 대승적 차원에서 당연히 협의되고 응해줘야 할 팬서비스라고는 하지만) 서로간에 민망한 상황이 아니냐는 것이죠. 무조건 팬서비스 요구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팬서비스를 요구하더라도 이왕이면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입니다.

삼팬이니까 삼성 선수 기념구 돌려달라는거 까탈스럽게 굴었다고 삐딱하게 보는거 아니냐...고 오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만약 상황을 바꿔 삼팬이 다른팀 기념구를 주웠는데 돌려주는 대가로 오늘 게임 진 삼성 선수 불러달라 요청했다 하더라도 똑같이 부정적으로 봤을겁니다. 일전에 넥삼전 직관갔을때 게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넥센 구단 버스를 봤었습니다. 넥센 선수단이 숙소 돌아가기 전에 식당에서 식사하고 휴식중이었는데 당시 감독이시던 시진옹이 식사 마치고 밖에 계시는게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시진옹 팬이라 싸인이라도 받고 싶었지만 그날 경기 넥센이 지고 분위기도 많이 다운되어 보이길래 삼성 저지 입고 거기가서 싸인받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참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때 싸인 요청했다 하더라도 팬으로서 뭐 못할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또 김시진 감독님도 기꺼이 응해주시긴 하셨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냥 좀 그렇더군요. 멀리서 한참 보다가 그냥 왔습니다.

제가 너무 유난스러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팬이라면 좋아하는 스타에게 당연히 팬서비스를 받고 싶고, 또 요구할 권리도 있지만 그 스타를 좀 더 응원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으로 서로간에 윈-윈할 수 있지도 않겠냐는 말입니다.
4600 2014-07-06 22:24:32 14
삼형제 공감 甲 [새창]
2014/07/06 11:37:50
전에 동게였나? 어디서 누가 리플로 올리신 글 중에...

개들은 무리 생활을 하던 본능이 남아 있다보니 무리 중에서 알파 수컷이 되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리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그 싸움을 중단시키는 우두머리로서의 역할을 자기가 하고 싶어한다고 하네요. 싸움을 중단시키는 게 우두머리의 역할이자 자격증명의 하나라서 그렇다고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글쓰신분이 남긴 말 중에 개 앞에서 부부싸움하거나 형제간 투닥거리는데 개가 와서 왈왈 짖으며 말린다고 아유 이쁘다 했다가 버르장머리 나빠질수 있다고..
4599 2014-07-05 21:42:12 0
조선의 왕권이 약하다는 오해. [새창]
2014/06/30 19:45:02
이런 토론 유익하고 재밌네요!! 역사 잘 아시는 분들의 토론은 언제나 재미남!
4598 2014-07-04 17:43:48 0
약국개업한 세달만에 만난 친척형의 왈 [새창]
2014/07/04 07:18:59
쓰는 사이에 밀려났는데 위의 차칸님한테 쓰는 답글입니다.
4597 2014-07-04 17:43:11 4
약국개업한 세달만에 만난 친척형의 왈 [새창]
2014/07/04 07:18:59
연인사이에 성행위를 좀 더 신중하게 만들기 위해서 부작용도 없고 제일 보편적이며 성병 예방 효과까지 있는 우수한 피임도구를 없애자???

애당초 연인사이에 성행위를 왜 더 신중하게 해야 하는데요? 지금도 다들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 안합니까? 서로 성관계 가지는 연인 모두가 무슨 원나잇 하는 기분으로 관계가지는줄 아시나... '연인간 성행위가 신중하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관계에 대해 더 신중하게 해야한다' 이거 전부다 본인만의 주관적 잣대를 기준으로 둔 근거 아닙니까. 그런 '자의적 해석'을 근거로 주장을 펼치는 것 자체도 비논리일뿐더러 그에 대한 해결책이랍시고 제시하는게 콘돔이 문제다, 콘돔을 없애자..??

경찰들을 싹 없애버리면 사람들이 더 신중하고 조심히 살겠네요. 지켜줄 사람이 없어지니. 경찰도 보니까 비리 투성이 뭐에 엉망이던데 이거 다 음모 아닙니까? 없애죠.
4596 2014-07-04 17:06:03 6
기아갤에 올라온 박찬호 챔필은퇴에 관한 생각 [새창]
2014/07/04 12:48:59
박찬호가 한국 야구사의 대선수이고 개인적으로도 팬이기는 하지만 요번 건은 좀 그러네요.
시기적으로 대전구장에서 올스타전을 하는 거였으면 모를까.. 다른팀 구장에서 하는 올스타전인데, 심지어 그 구장이 신축 구장으로 아직 연고팀 프랜차이즈 스타의 은퇴식조차 한번도 치루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다면 당연히 팬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죠.

박사장님 은퇴하신지가 언제인데 제대로 챙기지도 않고 있더니 남의팀 새구장에서 첫 은퇴식을 이렇게 어정쩡하게 걸쳐서 기아팬들 기분도 상하게 만들고 박찬호 은퇴식도 뭔가 빛바래게 만든 한화구단한테도 좀 속이 상하고... 기분 나빠하는 기아팬들 기분도 이해가 되고.. 그렇다고 박사장님 은퇴식 그냥 넘기기도 좀 그렇고... 기분 참 미묘하네요..
4595 2014-07-04 16:59:31 13
약국개업한 세달만에 만난 친척형의 왈 [새창]
2014/07/04 07:18:59
그리고 피임약은 친척형이 생각하는 것 처럼 그런 약이 아닙니다... 약사란 분이 약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게 좀 그렇네요.
생리통이 특별히 심하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고통받는 경우에도 처방받을 수 있는 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런식의 색안경낀 시각 때문에 정작 미혼여성들이 산부인과 진료를 꺼려하게 되는 거에요. 사후 피임약이요? 그건 일반 피임약이랑 전혀 다른 겁니다. 그건 병원에서 의사처방 없이는 함부로 못 쓰는 약일텐데요?? 일반적인 피임약은 피임없이 관계 저지른 후에 먹으라고 있는 게 아니라 사전 예방 차원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단순히 피임 목적으로만 먹는것도 아니고 위에 말한 심한 생리통을 완화하거나 하는 치료 목적으로도 쓰이는 약이구요.

'피임약 사는 여성은 다 문란한 여성'이런식의 잘못된 시각이 사회 전반적으로 미숙한 성교육 수준을 만들게 되고, 결국 이런게 문란하고 대책없는 성문화를 조장하는 겁니다. '오늘 위험한 날이라 약 먹으려 한다'는게 잘못되었다 지적받아야 할 이유는, 저 말 자체가 성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위험한 말인지 때문이지 단순히 피임을 하려는 의도 자체가 나쁘다고 욕먹을 일은 아닌거죠.

게다가 혼전관계를 하는 연인들이라고 해서 비난하고 싶으면, 혼전관계가 정당하냐 아니냐에 대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말을 해야죠. 심지어 이건 어느 한쪽이 정답인 것도 아닌 서로간의 가치관 차이인 문제일 뿐입니다. 혼전관계가 정당하다고 말하는 측이 반대측더러 고지식하다고 욕할 수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혼전관계는 부적절하다고 말하는 측이 반대측더러 문란하다 어쩐다 욕하는 것 역시 부당합니다. 서로 다름의 가치관 차이일 뿐이니까요. 근데 이런 문제도 아니고, 피임 의도를 가지고 상대를 무작정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 취급을 하다니오. 이건 아니죠.

피임은 혼전관계 여부를 떠나 계획적으로 대책을 세운 성관계로 결혼 후의 부부이건 전의 연인이건 모두에게 잘 알고 권장되어야 할 일입니다. 부부라고 해서 번식을 위해서만 관계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처음 세운 가족계획(과 그 가족의 경제적 문화적 여유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의 자식 수만큼 다 낳았다고 그 이후에 그럼 관계 끊고 금욕생활하는건 아니잖습니까
4594 2014-07-04 16:46:36 25
약국개업한 세달만에 만난 친척형의 왈 [새창]
2014/07/04 07:18:59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은 부부라고 하더라도 성행위 할때마다 '애기 생기면 그냥 낳지 뭐'하는 생각으로 관계 가지는건 아닐텐데요..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한 생각 아닙니까? 선사시대 원시인 가족도 아니고 부부간에 관계할때마다 애 생기면 그냥 낳아버릴 생각으로 가족 계획도 없이 무책임하게 하는거 말이죠..

부부간이건 연인간이건 성행위는 단순히 자손번식을 위한 행동으로만 하는게 아닙니다. 서로간의 애정의 확인이자 과정으로 하는 것이죠. 이걸 무조건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관계에서만 해야한다, 결혼 전의 연인 사이에서도 할 수 있다의 문제를 가지고 혼전관계의 정당성 토론을 하는 것이야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이견을 낼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성관계시 계획과 대책을 세우고 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부분 아닐까요?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경제력의 가정에서 애가 생길때마다 대책없이 다 낳을 기세로 무책임한 가족계획을 세웠다면 그건 태어날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사회 전체에게도 결코 이득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 자라는 아이는 그 아이 자신에게도 불행이거니와 장차 그 아이를 구성원 중 하나로 받아들여야 할 사회 전체에게도 불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계획이 정관수술로만 되는 것도 아니구요, 먼 훗날 늦둥이 하나 더 볼 가능성 정도는 열어두지만 지금 당장은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이미 키우는 자식들에게 모든 관심을 쏟고 싶어하는 부부의 경우엔 그럼 피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로 아무 관계도 없이 수도승처럼 금욕적인 삶을 살아야 할까요?

'위험한 날'이란 말은 생겨날지도 모를 아이에 대한 부정적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계획도 대책도 없이 일이 벌어져버렸을때 태어날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그걸 감당해야할 다른 가족들과 사회 전체에 대해서까지의 불안요소와 위험을 포함해 하는 말인거죠.

친척형 분이 술이 취하셔서 평소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에 대해 과격한 표현을 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피임이라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혼전관계에 대한 찬반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에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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