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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3 2015-05-14 16:21:3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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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간건강(?)을 위해 추천 하나 쓰고 갑니다!

근데 비공감은 아무리 많이 눌려도 불이익은 없어요. 정말 불이익이 있는건 댓글신고 뿐인데, 이거는 정말 웬만해서는 누르지 않는 물건이라.. 단순 댓글 의견에 동의못하겠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막 일부러 이상한 혐오/야짤 도배질하고 다닌다거나 일베에서 분탕질치러 왔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공감을 받았을때 생기는 불이익은.. 정말 진짜로 마음의 상처 말고는 없지요ㅠㅠ 오유 돌아다닌지 꽤 오래 됐는데도 여전히 비공감 받으면 마음이 괜히 아픕니다ㅠ 그나마 예전에는 '반대'버튼이었는데 이게 상처가 너무 크고 의미가 좀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어 비공감으로 바뀐건데도 여전히 많이 받으면 아파요ㅋㅋ

그래서 전 저랑 반대되는 의견이 있더라도 웬만하면 비공감은 안 누릅니다. 차라리 댓글로 '그건 아닌거 같다 내 생각은 이렇다' 반론을 하면 몰라도 토론(을 가장한 콜로세움...) 중에 비공을 누르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한테 달리는 비공을 보면 마음은 아프지만 아 혹시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한게 있나, 아니면 글을 잘못썼나, 오해받을만한 부분이 있나, 감정에 취해 너무 격하게 썼나 돌아봅니다. 그래도 별로 이상한 부분을 못찾겠는데 비공이 달렸다...그럼 그래도 추천은 이만큼 받았으니까 헤헤 하고 맙니다. 추천보다 비공을 더 받은 경우에는요? ....조용히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세수하고 그래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다 똑같을 순 없지 하면서 마음 수양을...ㅠㅠ
4802 2015-05-14 16:11:06 5
제목: 스르륵 눈팅 아재입니다. 입국신청 부탁드려요. (디자이너) [새창]
2015/05/14 15:57:25
으아아 비싸고 멋진 가방이다 ㅠㅠ 추천! 응원합니다
4801 2015-05-14 16:07:42 14
여시들아. 니들 변호사 상담글 반응 보고 친절하게 답글 달아 준다. [새창]
2015/05/14 14:56:26
오유는 성고게나 성인용 공포게도 맨날 수위때문에 치고박고 보류보내고 싸우다가 '순기능보다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이유로 유저들의 뜻이 모여 기어이 게시판 폐지까지 밀어붙였음.

여시는 탑시인지 뭐시긴지 그 민망한 자료 돌아다니던 곳이 '일부일 뿐'이네, '나는 이용 안했으니 모르네' 운운하기 전에 커뮤니티 이용자들 스스로 그런거 자정해내지 못한 책임을 져야지 뭐.

여시는 남의 커뮤니티더러 "니들이 하면 일부고 우리가 하면 전부냐" 따위 소리 하기 전에, 그 일부때문에 그 게시판 이용자 나머지들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게시판까지 닫아버리는 곳이랑, 그 일부를 방치하고 키워서 지금의 이 사태를 만든 곳이랑 똑같이 취급하면 섭하지.
4800 2015-05-14 06:47:08 0
근데 왜 운영자를 바보라고 부르는 건가요? [새창]
2015/05/14 06:35:17
운영자님 꼬릿말에 좋아하는 시 한구절을 적어뒀었는데 시인 이름을 잘못 적어두셨던 적도 있고... ㅋㅋㅋ 여튼 여러 이유로 애칭이 바보가 됐죠. 운영자님 본인도 그걸 즐기시는것(?) 같아요
4799 2015-05-14 06:45:25 0
아침식사는 하셧나유?? [새창]
2015/05/14 06:37:53
전 이제부터 일 시작해야는데 귀찮아서 이불 속에 버티는 중 ㅠㅠ

얼른 뭐라도 챙겨드세요 아재!
4798 2015-05-14 06:08:29 1
여시 회원의 이메일 건에 대해서... [새창]
2015/05/14 01:03:27
늦은 밤까지 수고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4797 2015-05-14 06:05:16 1
사상 검증은 위험한 겁니다. [새창]
2015/05/14 04:32:52
이런 건전하고 생산적인 글 좋아요!
초짜라서 미안하다..라뇨! 그게 미안하시면 이런 좋은글 더 많이 써주시면 됩니다(찡긋)
4796 2015-05-14 06:00:57 0
[새창]
전 여시에서 넘어오는거 봐도 신고 안 누르고 그냥 반대먹게 놔둘랍니다. 신고해서 차단하면 또 뭔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네 어쩌네 뻘소리할까봐요.

애초에 '여시가 무조건 옳다. 틀렸을리 없다'를 전제에 깔아두고 모든 것을 거기 어거지로 끼워맞춰 생각하려 드는 사람들이니 대화가 통할리가 없지만 이런 인간들이 '오유가 자기네 반대되는 의견은 차단먹이고 듣지도 않으려든다' 뻘소리하게 놔두기도 싫네요. 오세요. 와서 실컷 그 비논리 우기다 비공이나 먹으라죠.

여태 여시가 조작이네 선동이네 말 많은 와중에도 전 그냥 한발 물러나서 관망했습니다. 그런 제가 여시 얘네는 도저히 상종 못하겠다 결론 내린 이유는, 지인의 아픈 상처를 가져다 커뮤니티간 싸움에 이용해 먹는 인간이 나왔는데 그걸 잘못됐다 지적하기는 커녕 '커뮤니티 싸움이 중요하지 그깟 지인 상처 까발린게 뭐 대수라고 자꾸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냐'는 태도로 동조하는 꼬락서니들을 봐서 그렇네요.

이건 여성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될 짓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인간 취급 받고 싶으면, 내가 어느 커뮤니티 소속이냐 하는 그깟 알량한 소속감따위에서 한발 물러나 보편적 도덕 기준 아래에서 좀 생각해보세요.
4795 2015-05-13 21:13:38 7
운영자님의 입장이 이해는 됩니다 (운영자님 보시길...) [새창]
2015/05/13 20:48:07
근데 저 글들이 전부 애매하게 쓰여져 있는게 '피해자 노상처'운운한 거는 피해자가 성범죄에 대해 상처를 받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피해자의 그 상처를 게시판에다 공개해버린 것에 대해 상처 받지 않는다는 뜻 같습니다.

'법적으로 불리하다'는 말도 성범죄 사실에 대해 신고했을때 불리하다는게 아니라, 가해자의 신상이나 녹취같은 증거를 인터넷상에 공개하는게 법적으로 불리하다는 말 같구요(사실 이건 성범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명예훼손에 걸릴겁니다 아마.. 저 말도 그것을 가리키는 것 같구요)

다만 한가지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맨 첫 댓글에 저 지인이란 사람이 피해자분이랑 통화중이라면서 '얘기해도 된다고 그랬'다고 하는데, 자신이 피해자분의 아픈 상처를 공개해버리기 전에 미리 허락을 맡은 것인지, 아니면 공개해놓고 나서 뒤늦게, 저 댓글 쓸때가 되어서야 전화해서 자기가 이미 그랬다며 허락을 받은 것인지 궁금하네요... 음 저는 전자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더이상 인간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네요.
4794 2015-05-13 20:59:40 0
이번 바보님의 공지를 읽고서.. [새창]
2015/05/13 18:25:17
위의 어느 여시댓글러님아//

저기요... 본인 동의가 있었거나 말았거나 지인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겨우 '커뮤니티간 분쟁'에서 자기 주장 내세우려고 공개해버리는거는 일반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왜 그런 댓글을 달게 됐는지 알아달라구요?? 왜 그런 댓글을 달았건간에 커뮤니티 분쟁을 이유로 그런 중대하고 무거운 사건을, 그것도 본인도 아닌 타인의 사건을 공개해버리는 그 자체가 경악스러운거라구요. 제발 좀 인터넷에서 벗어나서 상식적으로 좀 생각하세요;;;

본인 동의 했으니까, 공개해도 본인 '노상처'라니까, 커뮤니티간 싸움질 하는데 지인의 끔찍한 상처를 끌고와 공개해버리는 짓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정말 인간에 대한 심각한 실망감이 들 정도의 경악스런 일이라는 겁니다.
4793 2015-05-13 20:34:32 23
죄송합니다. [새창]
2015/05/13 20:02:54
운영자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평소에는 덕담한마디 해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지금에야 힘내시란 말씀 드리게 되네요.

혼자 관리와 운영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져야 하는 입장이시니 많이 힘드신 것 압니다. 게다가 이번처럼 이런 사고가 터지면 정말 더 힘들고 바쁘실 수 밖에 없겠죠. 그 와중에도 유저들에게 빠른 소식을 전해주려 노력하시는 부분도, 막연하게 오유 유저들의 편만 들어줄 수 없는 부분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에 대해서는 운영자님께서 너무 큰 짐을 지려고 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우려하시는 것처럼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공격 같은 것은 오유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설령 극소수 어그로가 그런 글을 쓰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베스트/베오베 근처에도 못 오고 다른 유저들의 자정작용에 사라질겁니다. 최초에 그 사실을 유포한 그 '지인'이란 사람에 대한 비난도 지금 좀 과해진 감이 있어 자제가 필요한 것 같기는 하지만, 이 문제를 풀 사람은 운영자님이 아닙니다. 그 지인 본인이 풀어야 할 문제라 생각됩니다.

지금 오유인들은 오유인 중에 성범죄자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화가 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조속히 진실을 밝혀 만일 사실이라면 그 가해당사자를 처벌하고 내쫓아야 할텐데 경찰에선 수사도 하지 않고 누군지 밝힐수도 없다하니(그러나 밝힐수 없는게 당연하죠. 법적 판결은 커녕 경찰 수사도 시작되지 않은 일을 가지고 누가 함부로 성범죄자 낙인을 찍을 수 있겠습니까. 제아무리 신빙성 있는 제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게 답답해서 화가 난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두가 분개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운영자님 말씀처럼 겨우 커뮤니티간 분쟁같은 일에다 지인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가져와 공개해버린 그 '지인'이란 사람의 몰상식한 행동이었습니다. 성범죄라는 무거운 일을, 그것도 자신의 일도 아니라 타인의 일을 그렇게나 가볍게 여기는 행태에 대해 분노한 겁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결국 그 지인 본인이 자신이 경솔했음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정하고 피해당사자와, 그 글로 인해 충격받고 분노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어요.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따로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은 안 보고 성폭행건만 보면서 초점을 흐린다는 망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본인도 모르는게 분명해요. 자기가 말하는 바가 그 무엇이건 간에, 지인의 성폭행피해 사실을 공개된 장소에 그렇게 경솔하게 공개해버린 자신의 어이없는 행태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는 소릴 하고 있는 거에요.

결국 그 지인이 원하는대로 자신에 대한 비방이 멈추기를 원한다면 운영자님께 부탁해서 운영자님이 오유인들 진정시키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지금 오유인들이(아니 이건 오유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 사람들조차도 어이없어 하는 부분입니다.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냔 겁니다. 커뮤니티 싸움에 이용하겠다고 지인의 성범죄 피해사실을 공개해버리는 짓이요) 본인에게 가장 분노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운영자님 스스로도 하신 말씀처럼, 그런 중요하고 무거운 사안을 그리 어이없게 퍼뜨린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매듭지어질 수 있는 일인겁니다.

더불어 가해자의 의견을 묻는다고 하셨는데, 운영자님 답게 신중하면서도 운영자님 답게 마음 약한 대응이라 생각합니다. 성범죄는 운영자님 뿐 아니라 누구라도 너무나도 무겁게 받아들일 부분입니다. 진실공방을 떠나 피해자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그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향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는 접근법은 맞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영자님이 직접 이 사건의 진실을 파해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럴 의무가 없고, 그럴 자격도 없습니다. 운영자님이 피해자를 도울수 있는 방법은 경찰과 공권력의 수사가 시작되면 그에 대해 도울수 있는 부분을 돕는 것이고, 밝힐수 없다 하셨는데 오유에서 뭔가 친목이나 그러한 만남을 방조할 수 있는 헛점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막고 보강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고, 모든 것이 법적으로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나면 그 이후에 처벌할 사람은 처벌하고 차단할 사람은 차단하는 것 뿐입니다.

운영자님 입장에선 사건의 해결을 돕고 싶은 마음에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일에 운영자님이 섣불리 먼저 접근했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범죄의혹이 사실이라면, 운영자님이 그 가해당사자에게 직접 해명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가해당사자가 눈치를 채고 도주를 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한다면 추후에 수사가 시작된 이후 그 책임은 어떻게 지시겠습니까? 운영자님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고, 그러한 마음이 운영자님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한 이유이기는 하지만 그런식의 접근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운영자님 입장에선 타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당신이 이런 부분 잘못했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루뭉술하게 돌려 표현한 것이 정작 그네들에게는 뭔 말인지 이해도 못하는 사태를, 오유 유저들에게는 아니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러냐는 서운함을 안겨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운영자님이 하실 수 있는 대응은 이런 것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겨우 커뮤니티간 다툼에 지인의 성범죄 피해사실을 끌고 오는 짓은 옳지 않다. 그로 인해 충격받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최소한 인신공격 수준까지는 하지 말라고 자제를 부탁할 수는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 해결하고 싶으면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그리고 "성범죄 사건이 사실이라면 피해자에 대한 깊은 유감과 사건 해결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모든 도움을 줘야겠지만, 신고조차 하지 않고 경찰 수사가 들어가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일개 커뮤니티 운영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일단 법과 공권력의 도움을 먼저 청하면 그 이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 피해자에게 위로를 보낸다." 정도가 적절한 대응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왜 굳이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이 오유인이라는 언급을 한 것인지는 모륵겠으나, 오유 시스템을 악용했다거나 해당 사건과 오유가 무슨 관계가 있다면 반성하고 보완할 문제이지만 그냥 막연히 가해자가 오유 회원이더라 정도 수준이라면 그 부분에 대한 정정도 요구해야겠죠(이 부분은 뭔가 운영자님이 해당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오유와 어느정도 관계있어 보인다 하셨으니 알아서 잘 처리하시리라 믿습니다)
4792 2015-05-13 18:36:31 34
[새창]
"성범죄피해자에 대한 언급이 온라인상에서 커뮤니티간의 분쟁의 도구로 화제가 되는 상황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여태까지 여시-오유간 분쟁 사태를 한발 떨어져 관망하던 제가 어제 그 여시 유저가 올린 댓글에 매우 분개한 이유는, 성범죄자가 오유인이라거나 그런 것으로 오유를 공격하려 든다거나 하는 부분 때문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성범죄 피해자에 관한 언급을, 그것도 지인이라는 사람이 겨우 커뮤니티간 분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그리 쉽게 글을 쓰는 작태에서 인간으로서 심히 실망과 충격과 분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건의 내막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알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알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피해자의 신변에 대해 어떠한 추측조차도 할 수 없도록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게 최우선이니까요. 그렇기에 저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일반 오유 유저들이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의 닉네임 정도만이라도 유출되는 날에는 누군가는 가해자 실제인물을 특정해 낼수 있을지 모르고, 그렇다면 다시 그걸 바탕으로 피해자가 누구인지까지도 추정 가능해질 수 있을테니까요(그리고 그 이전에 아직 경찰에 신고도 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범죄 의혹이 있는 사람'에 대해 피해자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운영자님이 이 사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피해자나 그 지인이나 다른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을때 혹시라도 도움을 줄 만한 정보가 오유에 있다면 거기에 대해 수사협조 하는 일 정도 밖에 없을겁니다. 사건이 법적으로 일단락되고 나면 해당 유저에 대해 차단을 하거나 적합한 조치를 취한 후 그 처리 사실만 오유 유저들에게 알리면 그만일 것이구요.

제가 지금 분개하는건 오유를 욕했다거나 그런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겨우 커뮤니티간 분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지인의 끔찍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인터넷상에 떠벌리는 그 작태가 정말 경악스럽고 화가 난다는 겁니다. 즉각적으로 신고를 안 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설령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그럼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 경찰과 법의 도움을 받아 조심스럽게, 철저하게, 세심하게 처리했어야 할 일을 저따위로, 겨우 저런 이유로 인터넷에다 퍼뜨려놓고는 그걸 읽고 경악한 사람들을 탓하다니요.

성범죄 사실이 있다는 사실도 충격이고, 성범죄자가 처벌이나 수사는 커녕 신고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도 충격이고, 지인이란 인간이 겨우 커뮤니티간 분쟁과정에서 남의 커뮤니티 욕하겠단 찌질한 목적으로 친구의 아픈 상처를 인터넷에 퍼뜨리는 작금의 세태에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 마음을 이렇게나 후벼파고 충격을 주는데 우리가 직접 신고하거나, 아니면 그 지인더러 아니 제발 법대로 처리하라고 말하는 것 외에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본인과 피해자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응해 달라고 했는데, 말은 바로 해야죠. 피해자에 대한 인신공격이 어디 있습니까? 지인의 상처를 그런식으로 생각없이 쉽게 공개된 곳에 퍼뜨린 본인에 대해 뭐라 하면 뭐라 했지 피해자를 공격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라... 글쎄요, 저는 위에 적은 내용이 인신공격수준의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791 2015-05-13 17:50:06 1
여러분 여시이야기때 여혐발언이 들어가선 안됩니다. [새창]
2015/05/13 16:02:56
여혐이 아니라 엿혐이죠.

여시라는 커뮤니티가 일으키고 있는 사건들이 문제인겁니다.

이와중에 좋다고 날뛰며 남녀간 분란조장하는 어그로 글/댓글들은 포풍 비공감 먹고 있는걸로 압니다.
4790 2015-05-13 16:44:43 112
오유의 베오베 시스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새창]
2015/05/13 16:39:16
오유의 오래된 명언.. 오유는 타이밍이라지요 ㅠㅠ/ 위추 드립니당
4789 2015-05-13 16:10:05 6
[새창]
아 진짜.. 하루 몇개 안되는 추천기회를 이런데 또 쓰게 만드시고 거참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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