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말하다끊는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06-03-15
방문횟수 : 3321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4863 2015-05-28 07:25:15 1
약스포)에이전트 오브 쉴드 잼있네요 [새창]
2015/05/27 19:54:06
1시즌 중반까지는 그냥 소소하게 쉴드 직원들이 한건 한건 사건 해결하는 시트콤 풍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볼만해요ㅋㅋ

그러나 캡틴:윈솔이랑 연계되는 후반이 되면 ㄷㄷㄷㄷ
4862 2015-05-28 06:01:35 8
무갤럼입니다. 여시 누나가 자백했네요 [새창]
2015/05/28 05:01:02
예상되는 변명
1. 좌표찍고 찬반 유도는 했지만 여론조작은 아닙니다?
2. 일부 회원의 일탈일 뿐 여시와는 상관없다?
4861 2015-05-26 07:58:31 1
요즘 사건들 보면 남자로서 소수 남성들에게 정말 미안해진다 [새창]
2015/05/25 19:07:00
길고 잘난척하는 댓들 죄송합니다ㅠ
위 댓글은 본문 글쓰신분이나 이 글의 댓글다신분 누구를 대상으로도 쓴 글이 아닙니다. 그냥 글과 댓글을 쭉 읽다보니 지금의 상황이 일어난 그 원래의 글...에 대해 이러저러한 생각과 아쉬움이 들어 곁가지를 쳐본 글이에요.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사족을 달아봅니다
4860 2015-05-26 07:56:08 6
요즘 사건들 보면 남자로서 소수 남성들에게 정말 미안해진다 [새창]
2015/05/25 19:07:00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습니다.
다만 완벽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죠.

사회적으로 상대적 약자를 희화화하는 유머의 경우 적정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관대하게 받아 넘길 수 있는 수위라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말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그 누군가에게 대해 당신이 너무 예민한거다 라며 수용하라고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누군가를 희화화하는 유머가 허용되는 폭은 생각보다 좁습니다. '풍자'라는 울타리 안에서죠. 사회적 강자들을 향한 희화화가 바로 여기 해당됩니다. 아니면 누가 봐도 인류에 해악을 끼친 인물들에 대한(물론 이 역시 그들의 강자로서의 모습에 대한) 희화화도 그렇죠. 독재자, 학살자, 전쟁범죄자 등이 그러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희화화는 더더욱 민감합니다. 이는 자칫하면 언어폭력이 될 수 있는 문제에요. 물론 그렇다해서 약자에 대한 유머가 모두 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면 성소수자나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특정 지역출신 사람들(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동양계, 히스패닉계 등등)에 대한 희화화 유머가 꽤 많이 넘쳐납니다만 이것들은 정치적으로도 옳고 많은 이들의 보편적 공감을 받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보자면, 이런 코미디들은 사실 겉으로는 약자에 대한 희화화를 하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을 차별하고 괴롭히는 이들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시선 그 자체를 풍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 잘못된 세상의 뒤틀린 모습을 자기 자신의 말과 행동에 과장되게 담아내 스스로의 모습을 비꼬는, 일종의 자학개그에 가깝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글이 글이다보니 정확한 표현의 단어를 쓰겠습니다) 코미디언이 스스로 N-단어를 써가며 인종비하적 개그를 펼친다거나, 성소수자 코미디언이 게이드립 개그를 펼치는 것이 대표적 예죠. 물론 자신이 이런 약자 계층에 속하지 않는 위치의 코미디언이라도 (당연히 훨씬 더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접근한) 이런류 개그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약자에 대한 희화화가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범위는 딱 여기까지이며, 이 조차도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 중에 누군가에겐 이런 위트나 유머를 느낄 감정조차도 사치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들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그 사회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잣대일 겁니다)

이런 경우가 아닌,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약자에 대한 희화화 개그는 언제나 도덕과 윤리의 가장자리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멀리 벗어났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고자드립, 게이드립, 발암드립 등이 그러하고 이번에 문제가 된 김여사드립도 그 중 하나일 겁니다. 워낙 이래저래 많이 쓰이다보니 이제는 딱히 해강 소수자 계층에 대한 포비아나 혐오자가 아닌 사람들조차도 별 뜻없이 사용하기도 하죠. 이 경우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끔씩 이라도 새삼 그러한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나 하는 점을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또 이에 대한 지적도 필요는 하다고 보구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무작정 호모포비아나 남녀차별주의자 등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휘두르는 이로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잘 모르고, 혹은 별 생각없이, 혹은 그것이 좋지 않은 단어라는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얼마나 어떻게 나쁜지 막연하게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죠. 이 경우 완곡한 표현으로 친절히 잘 알려주면 상대도 대부분 납득을 합니다. 당장 고치기엔 힘들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도 있고, 그 말엔 동의하지만 그래도 나쁜의도로 쓴것도 아닌데..하고 앞으로도 그 말을 계속 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정도로만 해도 지적의 효과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들 별 생각없이 흔히 쓰던 단어에 어떤 뜻이 있었구나, 돌아볼 계기가 된다면 말이죠.

처음에 말했듯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수없이 모이고 모여 완벽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고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이 점은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지적으로 모든 잘못이 다 해결될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상대를 날카롭게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지 마세요. 나쁘지 않고, 다만 완벽하지 않은 한사람일 뿐일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같이, 저와 같이요. 완벽하지 못할 뿐인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김여사 드립은 '일부 아줌마들의 몰지각한 행태(주차금지 구역에 당당하게 차를 세워놓고도 되려 뻔뻔하게 군다거나 하는 짓)'을 '여성은 운전실력이 떨어진다'는 통념과 섞어, 일부 계층의 몰상식한 짓에 굳이 '여성'을 끼워넣은 단어입니다. 전자는 당연히 비판받을 일이지만 그것이 '여성이라 그렇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는게 문제입니다. 다만 워낙 이래저래 많이 퍼지고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보니 굳이 여성운전자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도 자신이 겪은 교통 피해 사례 중 가해자가 여성일 경우 이를 지칭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성이라 운전을 저렇게 못해서 나한테 피해를 입혔다'는 의도가 아니라, '나한테 피해입힌 몰상식 운전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여자라 이렇게 불렀다'뿐일 수도 있습니다. 여의사, 여사장, 뭐 이런식으로 단순히 그 사람의 성별에 따라 부른, 만약 그 가해자가 남성이었으면 난폭운전 개새찌로 부를 것을 그 케이스에 맞는 여성형 단어(he:she)로 가볍게 생각한 것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런다해서 그 단어의 문제적 원 뜻이 어디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최초로 그 단어를 지적한 사람이 만약 이러한 점을 생각해 좀 더 조심스럽게, 세심하게 상대를 배려한 지적을 했더라면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을거 같단 아쉬움이 드네요. 만약 그랬다면 원글 작성자도 '아 그랬구나 이 단어가 그런 의미구나' 혹은 최소한 '아 이 단어로 누군가는 상처받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납득했을 것이고, 사태도 지금 이 지경까지 안 오고 좀 더 생산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다면 그 전에 먼저 이 두가지를 마음속에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모두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과, 내가 이 지적으로 얻고자하는 바가 무엇인가..하는 점이요.

내가 지적을 통해 상대방이 납득해주고 잘못을 고치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이에 대해 다들 생산적 토론으로 이어지는 것을 바라는가..

아니면 그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다들 난장판 싸움이 일어나건 말건 나는 나 혼자 깨끗하고 고고하다는 자기만족만 얻고 말 것인가.

어느것을 원하는지 먼저 돌이켜 생각을 해 본다면, 타인의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좀 더 '효과적인' 방법론을 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친절과 배려인가, 공격인가 이 둘 중 말이죠.
4859 2015-05-25 07:01:06 71
[새창]
위에 막말하는 호모포비아 둘 씽고드림.
고민게에 고민글 올린 사람한테 아무럴지도 않게 막말하는 너님들이야말로 역겹고 싫어요
4858 2015-05-24 15:05:39 0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1.야구게에 누군가가 외국인 선수 A에 대한 칭찬글을 썼습니다.
2.근데 그 A를 별로 안 좋아하는 다른 누군가가 그 글을 보고 공감하지 못합니다.
3.예전 시스템 하에서 이유 없이 비공만 누르고 맙니다.
4.원글 작성자는 이유없이 달린 비공을 보고 대체 왜 비공을 먹은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자기 글이 잘못된건지, A선수 안티가 많은건지, 단순히 A가 속한 자기팀 이야기에 대한 타팀 팬들의 묻지마 반대인지 이유도 모른채 비공 몇개 쌓여 베스트도 못갑니다. 기분이 시무룩해 집니다.

바로 이래서 지금 시스템이 도입된거죠. 그럼 현 시스템 하에서 3번으로 돌아가 볼까요?

3.비공을 누르고 자기가 A선수를 싫어하는, 혹은 이 글에 비공을 누르는 이유를 적습니다.
4-1.만약 비공의 이유가 누가봐도 정당하다면, 예를 들어 글쓴이가 A선수 칭찬을 하려고 다른팀 프랜차이즈 선수를 비교해 비아냥을 해놨다거나 한 것이 옳지 않다 지적한다면, 오히려 반론 제시한 사람의 댓글이 더 많은 찬성과 호응을 끌어냈을 겁니다.
4-2.비공의 이유가 무조건 옳다고도 무조건 그르다고도 볼 수 없는 이야기라면, 예를 들어 A선수의 투구에 자기가 좋아하던 선수들이 몸에 맞는 볼로 시즌 아웃된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이런 이야기라면 A를 좋아하는 팬들과 싫어하는 안티팬들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겠죠. 양측 다 찬성도 받고 비공도 받고 하면서요.
4-3.비공의 이유가 누구에게도 공감 못 얻을 수준이라면, 예를 들어 '난 A싫음. 흑인이잖아'이런 혐오 범죄 수준이거나, 'A 못생겨서 싫어' 이런 괴상한 이유를 든다면 다들 뭐래 하고 그 반론에 대해 비공과 반박을 하겠죠.

4-1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4-2의 경우도 서로의 논리가 누가 더 공감을 많이 받고 더 논리적이냐의 싸움이지 누가 원글을 올렸고 누가 반론을 제기했냐를 가지고 공/수가 나뉘는게 아닙니다. 이런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사실 자기 반론이 대세 찬성론자들에게 비공 폭격이나 맞겠지 하는걸 무서워할 이유가 없죠. 4-3의 사람들은 비공사유 적었더니 내 사유에 다들 우르르 달려와서 대세를 거스른단 죄로 등산시키더라..란 말 할 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4857 2015-05-24 14:45:07 12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사유 쓰래서 썼더니 뭐라하더라 어쩌라고'라는 분..
당신이 쓴 사유에 대해 왜 반대하는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잖아요 좀 읽으세요...

아니면, 당신이 쓴 반대 사유에 대해 사람들이 아무 이유도 달아주지 않고 그냥 말없이 비공만 주르르륵 달면 기분이 어떨지 거꾸로 생각해 보시던가요.

아, 하긴 어차피 그 이유 이렇게나 댓글로 잔뜩 달아줘도 안 읽으실거면 뭐 닥비공 드렸어도 똑같았겠네요.
4856 2015-05-24 14:35:51 5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추천/반대 시절이 끝난게 아니고 비공감으로 말만 순화된겁니다.

댓글이라면 몰라도 게시글은 여전히 비공 개수 많아지면 베스트/베오베 못가게 되거나 보류로 끌려갑니다. 반대의 의미에요. 단순한 비공감이라면 뒤로가기를 누르면 되죠.
4855 2015-05-24 14:30:23 11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사실 비공감 버튼이 말이 비공감으로 순화되어 그렇지 사실상 예전과 같은 '반대' 버튼입니다. '너 나랑 달라'의 표현이 아니라 '너 틀렸다고 생각해'의 표현입니다.

단순히 이 사람 생각이 나랑 다르다고 공감 못하겠다.. 정도면 백스페이스나 뒤로가기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나 이 사람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될때, 비공감 버튼을 이용하는 거죠. 그러기에 비공감 버튼은 상대가 틀렸다고 지적하는 것이고, 상대에게 너 틀렸어라고 말하려면 최소한 왜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와 자기 생각, 반론은 적어줘야죠
4854 2015-05-24 14:25:46 6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시간 없는 사람은 반대도 하지말란 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 반대 받는 원글 작성자도 없는 시간 쪼개서 정성들여 쓴 글일겁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고 의견을 나누려면 이정도 노력은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전 반대 버튼을 거의 누르지 않습니다. 추천 버튼도 잘 안눌러요. 유머나 가벼운 글에는 추천을 누르지만 토론이나 콜로세움에선 추천/비공 버튼보다 직접 리플로 의견 다는걸 택합니다. 토론에선 그게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찬성과 추천이야 '내가 하고픈 말 이 사람이 대신했다'는 의미니 중복되게 같은 리플 또 쓸 필요가 적지만, 반대/비공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 이 사람이 왜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적지 않으면 상대는 혼자 벽보고 얘기하는게 됩니다.
4853 2015-05-24 14:17:47 12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이유없는 반대는 혐오죠. 이유가 정당치 못한 반대도 혐오구요.

'난 동남아 사람들 싫어. 그냥 싫어', '난 흑인이 싫어. 피부가 검잖아', '난 남자가 싫어. 다 더럽고 일베ㅊ같어'

이런 반대는 그저 혐오일뿐 의사표현의 자유에 속하지 않는 문제입니다.

누군가의 의견에 반대하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면 둘 중 한가지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신경쓰지 않겠다(뒤로가기 버튼) 하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반론을 펼쳐 보거나 이 두가지요.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반대 버튼 하나 툭 누르고 사라지는건 좀 비겁하지 않나요? 글쓴이가 바르건 그르건 노력을 해서 작성한 글에 대해 그냥 신경 끄기는 싫고, 반론 쓰고 토론하기도 싫고 그냥 너 이거 먹고 꺼져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버튼만 툭 누르고 치우는 거 말이에요.

누군가의 의견에 반대한다면 그 반대와 비공감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걸 적어달라는 것 뿐이에요. 그조차 쓰기 싫다는건 비겁합니다. 이유는 없지만 반대한다, 이건 그냥 혐오일 뿐이구요.

물론 반대할 자유도 있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지만, 반대의 자유라는건 누군가를 이유도 없이 반대/혐오해도 된다는 자유가 아닙니다. 반론을 제시할 자유이고, 제기한 반론 역시 (얼토당토 않은 이유가 아닌 이상) 존중받아야 한다는 자유입니다.

지금 바뀐 시스템에서 '반대의 자유'를 논하려면 반론을 펼친 사람이 찬성하는 측에게서 거꾸로 이유없는 무차별 반대폭격을 맞아 묻혀버리거나 하는 상황을 막도록 다들 힘쓰자고 하는게 맞지 이유도 사유도 없는 닥반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건 반대의 자유 같은게 아닙니다.
4852 2015-05-24 14:00:55 12
제가보기에 어이없던 반대사유의 댓글 [새창]
2015/05/24 13:27:47
동감합니다.

찬성과 동의에는 따로 말이 필요없죠. '당신 생각과 같습니다'의 이미니까요.

거기에 따로 말을 더하고 싶다면 리플을 적으면 되고, 만약 반대의견을 내고 싶다면 왜 반대하는지, 자기 의견은 뭔지 적어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글을 작성한 원작성자는 정성들여 글을 쓰고 자료를 만들었는데 거기 동의 못하겠거나 반론을 제기하고프면 자신도 거기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왜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왜 공감하지 못하는지 그런 자기 주장도 적어놓지 않고 그냥 비공 버튼 하나 누르고 사라지면 글쓴 사람 입장에선 허탈할 수 밖에요.
4851 2015-05-24 07:02:23 0
닉저격) 헬티쥐 차단좀.... [새창]
2015/05/24 04:49:19
최근글 지우고 튀면 신고 차단 못 먹일줄 아나본데 운영자님이 보고 계신단다 벌레야. 자기딴에는 나름 안전할거라고 자위하고 있을텐데 생각이 없는건지... 어휴 쟤들은 맨날 찌질하게 저러니 이제 별 감흥도 없네요.
4850 2015-05-23 07:21:15 9
일베가 인간 윤리의 막장을 보여준다면 [새창]
2015/05/23 04:35:59
그나마 둘의 차이를 따지자면
일베는 말을 해도 알아듣질 않는거고
여시는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는거겠네요.

일베 상대하는 건 온라인 대전게임 한국 섭에서 부모 안부 묻는 병신들때문에 암 걸릴거 같은 느낌, 여시 상대하는건 러시아 서버에서 말 안통하는데 지들끼리 쑥덕대며 트롤짓하는 트롤들 보는 느낌...
4849 2015-05-23 07:16:30 101
일베가 인간 윤리의 막장을 보여준다면 [새창]
2015/05/23 04:35:59
폐쇄와 고립을 통한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그 안에서 회원간 등급을 나눠서 미끼를 살살 던지니 아직 머릿속이 덜 자란 꼬꼼화 아해들에게 그깟 별 가치도 없는 '커뮤니티 안 계급장'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하신 가치로 비춰진거겠죠.

그래놓으니 그까짓 등급, 레벨 올리겠다고 너나 할것 없이 앞장서 병신짓 하는 병신사태가 과열로 치닫는 꼴도 나오고(일베), 애써 올린 계급장 뜯기고 쫓겨날까 무서워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 커뮤니티를 바로잡을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여시) 이런 꼴이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 욕망(일베: 그냥 다 때려부수고 싶고 세상에 악쓰고 떼쓰고 싶다, 여시: 비슷비슷한 부류들한테 모여서 내 행동에 대해 끼리끼리 공감 주고 받고 싶다..그게 옳은 행동인지 잘못된 행동인지 그딴거 상관없이)를 표출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그에 대한 정당화를 하겠답시고 얼척없는 큰 명분을 내세우는 것도 똑 닮았죠. 일베는 애국보수를, 여시는 여성인권을 끌어다 방패막이로 쓰는 겁니다. 자기 욕망 채우는 것에 대한 정당화 방패요. 사실 애국이나 여성인권에 대해 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뒤틀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단 것도 똑같아요. 일베나 여시나 다들 사회 속에서 상대적 약자들은 맞습니다. 문제는 일베는 사회 구조상 이미 벌어진 빈부격차와 이것을 고착시키고 있는 잘못된 정치사회경제적 허점들에 의한 약자인데 이걸 진보탓, 여성탓, 외국인탓, 장애인탓 등등 엉뚱한 대상에게 책임을 돌리죠. (강자에게 맞서는것 보다 약자에게 폭력 휘두르는게 더 쉽고 더 말초신경에 자극을 주니까요. 한편으로는 사회적 강자들이게 둥개둥개 우리 편 하면서 칭찬 받으니 그게 또 마음에 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목마른 어린애 처럼요) 여시의 경우엔 물론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여성들이 많은 불평등 아래 놓여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책임을 그것에만 돌리고선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생각을 안 합니다. 남자를 혐오하고 공격한다고 여성인권이 올라가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남성을 혐오하고 공격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 망상합니다. 남성에 대한 복수심과 공격심(그리고 그에 따르는 말초적 카타르시스) 외엔 머리와 마음속에 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남녀평등, 여성인권을 위한 여성의 역할 같은거 아무것도 없이 '남자들이 왜 우릴 보호해주지 않는거야'라는 남성우월주의 마초이즘에 갇힌채 남자를 까는 재미만 원하는거죠. 본인들이 피해자인건 맞는데 그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대상 선정도 잘못됐고, 그 엉뚱한 대상에 대해 그저 원색적 폭력을 가하는 것 말고는 하는 일도 없습니다. 결국 이들이 하는 짓은 다른 선량한 피해자들에게 민폐끼치는 암덩어리 짓 외엔 아무것도 아닙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151 152 153 154 155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