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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8 2015-07-30 19:57:48 0
삼성타선서 건강한 박석민이 제일무섭다더니ㄷㄷㄷ [새창]
2015/07/30 19:34:38
그것도 2루타 3개 홈런 3개 ㄷㄷㄷㄷ
5027 2015-07-30 15:17:30 2
삼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 1위 [새창]
2015/07/30 14:06:20
야구팬이 아닌 일반인 대상으로 물어본거라면 그냥 문득 생각나는 구단을 골랐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렇다면야 뭐 최근 몇년간 매스컴에서 긍정적 보도를 제일 많이 해준 팀이 삼성일테니...

삼팬이긴 한데 저도 의아한 결과 ㅋㅋㅋ
5026 2015-07-29 15:44:15 1
오늘날의 평양시의 모습 [새창]
2015/07/26 04:09:03
인프라의 뜻을 모르시는건가...

서울, 아니 한국의 지방 소도시들만 해도 집집마다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방송 등등 풀패키지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물 새로 지어도 서류처리에 시간 걸리는거 빼고는 순식간에 연결 가능할 정도로 구석구석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죠.

하물며 대도시들은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버스노선, 지하철 등등 대중교통망만 해도 철두철미하게 연결지어 둔 한국 도시들과 평양이 비교가 될까요??
5025 2015-07-28 20:02:45 1
지역구와 비례가 2:1이 돼야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다고 봅니다 [새창]
2015/07/27 21:49:37
활동비는 챙겨주되 어디에 무슨 돈을 어떻게 썼는지 철저하게 감시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으로서 필요한 활동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나랏돈으로 지원해주며 일 열심히 하라고 해주고, 대신 그 돈을 조금이라도 사적으로 사용했다면 철저하게 처벌하는 식으로요.
5024 2015-07-27 16:41:03 4
'전 연령 플레이 가능' 의 기준이 뭡니까? [새창]
2015/07/27 15:37:28
성인인 저도 개인적으로 pvp류 게임은 스트레스가 심해 손이 잘 안 갑니다.
대신 코옵 형태의 게임을 좋아해요. 레포데나 포탈2 협업모드 같은..

게임 개발사 입장에선 유저를 협업보단 경쟁시키는게 더 쉽고 편한 선택이긴 하겠죠. 만들기도 쉽고, 일단 경쟁을 시켜두면 유저들의 과금률도 쉽게 올릴 수 있으니 돈 벌기도 쉽고.. 그렇다 해도 어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에는 이런 경쟁 요소를 넣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상대를 탈락시키고 밟고 올라서는 기쁨 따위 보다는, 서로 협동하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게임의 본질이 결국 그런거니까요.
5023 2015-07-27 13:45:43 18
[새창]
저작권 보호부터 해줘야 가능한 일.
일반 소비자들의 저작권 인식은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 더 시급한게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저작권 보호를 너무 안해줘요.
IT벤쳐의 장점이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적은 자본 들여 크게 성장 가능한 그 가능성 딱 한가지인데, 이걸 보호하려면 지적 재산권에 대한 법적 보장이 있어야 하죠. 근데 그런게 없으니 IT벤쳐 정글 속에서 작은 규모 회사들이 물고 물리고 치열하게 싸운 끝에 내놓은 몇 안되는 성공 사례들을 대기업이 그냥 날로 꿀꺽 쳐먹어버림.

작은 기업 입장에서는 치열하게 머리 굴려 내놓은 아이디어를 대기업이 자본 펑펑 들이부어 가며 똑같이 만들어 고객 다 훔쳐가는거 그냥 구경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당연히 후자로 몰리게 되겠죠. 후발주자이니 만큼 최초 만들어진 서비스의 단점 같은거 다 보완해가지고 나올테고, 엄청난 자본 들이부어서 홍보해대고 '이름난 대기업'이 직접 운영한다니 안정성도 좋아보이고.. 결국 죽자사자 고민해 아이디어 내놓아 봤자 남 좋은 일만 하는 셈..

그렇다고 법적으로 자기 권리를 찾으려 하면 어떻게 되느냐, 돈 많은 기업의 법무팀이 질질질 그냥 시간만 끌면 그만입니다. 최종적으로 누가 이기건 지건 그런거 상관없어요. 어차피 이쪽 유행은 빨리빨리 지나가고 바뀌게 마련이고, 법적 분쟁 한 몇년 질질 끌다가 유행 끝나고 난 뒤에 최초 아이디어 낸 측이 승리해봤자 이미 사업 수명 다 끝나고 푼돈 몇푼 보상 받고 끝이죠. 몇년간 법적 분쟁에 들인 시간, 노력 때문에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처뿐인 승리만 남습니다. 대기업 입장에서 손해 볼 일이 전혀 없죠.

이 바닥에서 좋은 사업아이템 하나 만들어서 궤도에 올렸다면 그걸 잘 가꾸고 키워서 제 2의 구글 같은 헛된 꿈을 키우기 보다는 접근해 오는 대기업들에게 푼돈 받고 팔아넘긴 후 손털고 떠나는게 가장 성공적인 시나리오란 자조까지 나오는 판국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봤자 고객들이 응원해주기는 커녕 불법으로 돌려쓸 궁리만 하는 나라, 그런 아이디어를 법으로 보호해주기는 커녕 대기업들이 날로 훔쳐 먹게끔 방조하는 나라, 그러다보니 어느 분야건 남의 아이디어 훔쳐서 표절과 도용으로 대충 돈만 한탕 벌어먹고 튀면 끝인 나라, 이 와중에 작은 벤쳐들 나라에서 지원해주기는 커녕 각종 심의 기관이네 뭐네 하는 놈들이 삥뜯어먹을 궁리만 하는 나라, 이런 나라에서 무슨놈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까요?

뭐 이건 비단 IT산업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요식업도 보면 좋은 아이디어로 새로 창업한 식당들, 조금만 지나면 돈 가진 인간들이 위로는 대기업 프렌차이즈부터 아래로는 건물주까지 줄줄이 그 아이디어 훔쳐먹을 궁리만 하는 나라죠. 그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는 거의 뭐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구요.

IT나 소규모 아이디어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제일 시급한 문제는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강려크한 보호제도 장착입니다. 이거 없으면 소규모 창업 신화네 뭐네 그런거 꿈도 못꿔요.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 차고에서 창업해 실리콘밸리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서는 신화 같은거.. 우리나라는 차고 같은거 가질려면 웬만한 중산층도 힘들기도 하고, 아이디어 창업해봤자 자본이 장땡입니다. 자본만 있으면 남의 아이디어 훔쳐먹는게 무슨 3살짜리 어린애 사탕 뺏는거 마냥 쉬워요.

대기업이 건강하려면 중소규모 기업들이 언제건 치고 올라가 새로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작은 기업들에게 동기부여가 생기고, 대기업들도 항시 위기감을 가지고 죽자사자 노력하죠. 이런 기반이 없으면 작은 기업들은 뭘 해봐야 어차피 안된다는 절망감 속에 좌절하게 될테고 대기업들은 나태하고 방만하게 굴면서 나라 경제 전체가 썩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언제나 대기업 보호만 앞장서요. 대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네요. 대기업을 살리는 길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똥구멍에 송곳 하나 갖다 놓고 언제건 빡 찔러넣을수 있게끔 똥줄타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야 대기업이 죽자사자 달리고, 중소기업도 같이 달리는거에요. 이게 '자유경쟁'이고, '자본주의'입니다. 대기업 오너 일가들 편의나 봐주면서 그놈들이 나태하고 썩어빠지게 방조하는 건 자본주의가 아니라, 그놈들이야 말로 빨갱이죠.

창조경제고 나발이고, IT나 첨단 산업을 살리는 길은, 대한민국 경제에 활기를 되찾게 만드는 일은, 대기업들이 위기감 느끼게끔 그놈들 온실 속에서 보호해주는 정책 다 내버리고 작은 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쑥쑥 성장할 수 있게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걸 위한 가장 시급한 첫 단추가 바로 지적 재산권 보장이에요.
5022 2015-07-25 21:07:22 1
삼팬들 김상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15/07/25 20:13:39
나바로가 잠시 유격수 알바 뛰면서 매우 훌륭한 호수비를 몇차례 보여주긴 했지만 표본이 적다고 봅니다.
상수도 간간히 호수비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수비하는 센스는 있어요. 게다가 나바로는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죠. 공격에 더 중점을 둬야 하는 선수입니다. 팀 입장에서 보자면 어찌되었건 전문 유격수인 김상수를 두고 거포 타자에게 유격수라는 부담을 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상수가 간간히 어이없는 실책을 만들고 성장세가 정체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포 타자를 어쩔수 없이 유격수로 돌려야 할만큼 수비에 큰 문제를 보이는 수준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상수가 나이도 어리고 국내 선수이기에 언제 떠나게 될지 모르는 외인 선수를 유격수로 돌리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보고 상수를 유격수 자리에 고정시켜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많이 느려졌단게 문제인데.. 이건 상수를 달달 볶건 어쩌건 정신차리게 만드는 식으로 해결을 봐야지 외인 선수를 성급하게 그 자리에 바꿔 넣는 건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보네요.

다만 상수가 경쟁자도 없고 몇년째 너무 당연스레 자기 자리를 보장받다 보니 정신적으로 좀 나태해진게 아닌가 싶은 걱정은 듭니다. 성장세가 느려진것도 그렇고 가끔씩 나오는 어이없는 실책은 확실히 집중력 문제라고 보거든요. 나바로 보다는 유격수가 가능한 어린 선수들이 2군에서 성장하며 그 자리를 위협해 줘야 본인도 위기감을 느끼고 초심을 찾을것 같네요. 근데 류중일 감독의 '김상수는 대체 불가 선수' 발언이 상수에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거 같긴 한데, 그 말이 사실이긴 합니다. 상수 자리를 위협할 다른 신인급 선수가 없어요. 정훈 선수였나.. 모처럼 그 역할을 해줄(+상수 부상/부진때 그 자리를 채워줄) 카드가 나왔나 했는데 2차 드래프트에서 빼앗겼나 그랬죠. 그게 진짜 아쉬워요. 꼭 지켰어야 하는 선수였는데..

류중일 감독도 답답하긴 답답할 겁니다. 선수가 없다..란 말이 이해가 가는게 몇년째 신인 드래프트에서 순서가 밀리면서 정작 급한 거물급 투수 신인들은 다 빼앗기고, 2군에서 투수쪽 새로 키워내는것도 느리고, 야수쪽은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은편이기는 해도 키워두면 빼앗기고 키워두면 잡혀가고..
5021 2015-07-25 14:24:43 0
완연한 여름이네요 [새창]
2015/07/25 14:21:31
흐흐 1급수 찬물 콸콸 나오긴 하죠.

근데 지난 겨울 이사하면서 새 집에 에어컨을 안 달아놨더니ㅠㅠ 죽겠네요..
5020 2015-07-24 19:25:19 8
어느 커뮤니티에나 있는 유형.jpg [새창]
2015/07/24 14:30:29
지금 오유에 필요한건 다들 조금씩 흥분을 가라앉히고, 비공을 달거나 신고를 하거나 타인의 의견에 반론을 제시하고 싶으면 심호흡 한번 하고 한번 더 돌이켜 생각해보고 차분하게 글을 적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고를 누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이게 정말 신고 감인가, 저격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이 사람이 정말 저격당할만큼 잘못한 사람인가, 비공을 누르기 전에 이 글(혹은 댓글)이 과연 비공 누를만큼 잘못된 글인가, 혹시 내가 잘못 생각한 건 아닐까, 아니 다시 생각해봐도 내 생각이 맞는거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틀린 걸까, 이런식으로 글을 쓰거나 댓글을 쓸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면 많은 경우 신고 누르려던걸 비공으로, 비공 누르려던걸 그냥 반대한단 댓글로, 반대한단 댓글 쓰려던걸 그냥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히 반론을 하고 싶다면 뭔가 본인도 정성을 들여 글을 쓰는게 맞다고 보구요. 타인이 열심히 작성한 글/댓글에 '니가 틀리고 내가 옳음' 그냥 이런식으로 한줄 툭 던지는건 토론이나 논의를 하자는게 아니라 시비를 거는 거니까요.

오유가 진지 안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진지를 먹건 유머를 하건 유우머를 하건 남의 유머에 정색하고 반론을 하건 거시기를 탁 치고 넘어가건 문제는 각자 자신의 태도를 조금만 더 유하게 유하게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뿐이죠. 일베 소속 어그로, 국정원 정직원 어그로, 여시 소속 어그로에 프리랜서 독고다이 어그로들까지 최근 몇년간 별의별 어그로들의 공격을 다 받아왔으니 까칠하고 민감해진 것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한번 숨고르기를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5019 2015-07-24 19:15:54 37
어느 커뮤니티에나 있는 유형.jpg [새창]
2015/07/24 14:30:29

저런 사람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람도 있다는게 문제.

생각해보면 지금 문제가 되는 사람들도 '진지함'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유머를 유머로 못 받아들이는게 문제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머라고 해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는 있죠.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유머는 아닌가, 뭔가 이런 유머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이 있지는 않을까, 충분히 필요한 논의죠. 문제는, 왜 진지하게 구느냐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려면 어떤 말과 행동을 취해야 하느냐 입니다.

닥반이 왜 문제일까요? 남의 글이나 댓글에 비공 다는 것 자체는 문제될게 없습니다만,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한 두 줄, 한 두 단어 찍 남겨놓고 반대하니까 문제인겁니다. 이런건 토론이나 논의가 아니니까요. 이번에 문제된 친목 관련 논란도 사실 아무 일도 아니게 지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거 친목 아니냐'고 문제 제기 한 사람들이 좀 더 덜 공격적인 태도로 조심스럽게 접근했더라면 말이죠. 어떤 하나의 사건, 하나의 글에 대해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을 가질수는 없습니다. 다만 반론이나 문제 제기를 하고 싶다면 상대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건전한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죠. 물론, 애초에 말도 안통하고 분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들어오는 어그로들에게는 이런게 안 통하긴 합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간 오유는 이런 어그로들에게 많은 공격을 받아왔죠. 그래서 분위기가 갈수록 더 험악해지고 유저들 마음속에 여유가 많이 없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들 날카로워지고 작은 일에도 사납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죠(저 역시도 그런 점을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결국 지금 오유가 문제인 부분은 '유머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둥, '진지병 걸린 진지충들이 텃세부린다'는 둥 이런게 아닙니다. 다들 타인에 대해 까칠하게 반응하는게 문제죠. '이런거 친목 아닐까요? 저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논의라면 언제든 일어나도 괜찮다고 봅니다. 매우 생산적이고, 또 커뮤니티가 건전하게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논의니까요. 그러나 '너 친목 나 신고' '뭐임마 왜 날' 이런식으로 흘러가면 답이 없죠. 여기서 문제는 문제 제기나 반론 제시 그 자체가 아니라 서로 말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거죠.

이 와중에, 다른 커뮤 이용자라는 사람들이 와서 '오유의 문제는 진지충들'이라면서, 자기네 커뮤에서 쓰던 거친 말투를 그대로 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몰아갑니다. "디씨에서 흔히 쓰는 말투일 뿐인데 이걸로 시비 거는 놈 진지충".. 뭐 어쩌라는걸까요? 이러면서 오유는 애초에 토론이 안되는 곳 운운합니다. 토론을 하고 싶으면 본인부터 토론할 자세로 나와야죠. "오유는 ㅅㅂ 진지빠는게 문제라는 내 주장은 ㅈㄴ 옳다, 근데 내 말투 가지고 뭐라하면 다 진지충." 이거는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태도이며, 토론보다는 그냥 시비걸고 분란 만들려는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디씨 말투건 오유 말투건을 떠나 토론을 하려면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런거 다 무시하고 험한 말투로 툭툭 시비 걸면서, 정작 자기네가 욕하는 '진지충들'이랑 똑같은 짓을 하면서 누가 누구더러 옳네 그르네 하는 걸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오유에 최근 자게 친목 저격 분란 등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의 원인은 '쓸데 없이 진지빠는 사람들'이라거나,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달을 가리키는 척 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흔드는 사람들 때문인겁니다.

오유 내에서 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도, 달이 문제가 아니라 가운데 손가락을 꺼내 흔든게 문제이고, 이걸로 오유 문제라며 지적하고 있는 일부 타 커뮤니티 사람들 역시 가운데 손가락을 꺼내 흔든다면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5018 2015-07-24 14:38:50 0
구 일본제국의 패기 [새창]
2015/07/23 23:22:21
똥만한 크기의 섬나라가 전세계 상대로 자기가 먼저 달려들어 전쟁 걸고 있는 상황과,
대륙급 크기의 나라가 좌우 큰 바다로 보호받는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여기저기 전쟁에 발 걸치고 있는 상황의 차이인데
둘이 본격적으로 붙는다 치면 전자가 후자를 이길 수 있을 방법이 전혀 없죠.

미드웨이가 아니라 일본이 몇차례 해전에서 더 이긴다고 해봤자 달라질건 없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찍어낼 수 있는 물량의 차이가 압도적으로 차이나는데, 일본은 야금야금 갉아먹히는 전력을 빠르게 보충할 방법이 없는 반면 미국은 피해 입는 족족 그만큼 다시,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순식간에 찍어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이 둘간 전쟁은 일본이 전투에서 아무리 많이 승리해봤자 결국엔 미국한테 박살날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더구나 미국 입장에선 유럽전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으면서 태평양전쟁은 1.5군으로 치뤘는데도 일본을 점점 밀어냈죠.

애초에 국가간 역량차가 비교도 안될 수준인데, 일본은 전세계 여기저기 다 시비걸고 다니며 싸움질 중이었고 미국은 딱 둘, 나치독일이랑 일본 둘만 상대했습니다. 그러고도 양쪽 다 이겼죠. 심지어 일본 군부는 당시 연약한 아시아쪽 밟고 다닌것에 도취되어 있었을 뿐 막장 중의 개막장 지휘부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한두번의 전투에서 더 이긴다고 한들 일제는 미국의 상대가 못되었어요.
5017 2015-07-24 14:13:25 1
[새창]
집권을 위해서라면 국익도 안보도 필요없다는 매국노들 후손 다운 발상.

이런데도 '안보하면 새누리(한나라)당이지!'하고 뽑아주는 사람들은.. 욕을 안하고 싶지만 안 할수가 없잖아? 멍청한걸 멍청하다고 말하는 건데 왜 ㅠㅠ
5016 2015-07-24 14:08:48 3
대구 ‘수성갑’ 김문수 37.4% vs 김부겸 47.4% [새창]
2015/07/24 10:24:36
김부겸씨 이번에도 수성갑이네 ㅠㅠ 수성을로 출마하심 우리 가족 표 다 드릴건데!! 저번엔 옆동네 나오셔서 표 주고파도 못줘서 아쉬웠음..(반면 야당쪽에서 수성을은 일찌감치 포기해버렸죠.. 망할놈들!!)

대구가 답이 없다 어쩐다 해도 여기 사는 입장에서 보자면 그래도 느리지만 한걸음씩 바뀌고 있습니다. 유시민 은퇴 전에 우리 동네에 나왔었죠. 주호영이랑 붙었던가 그랬었는데, 유시민씨 공약도 상당히 괜찮았고 전략도 좋았습니다. 때마침 당시 친박계가 한나라당 탈당해서 깽판치던 시절이라 상대진영 표도 갈렸더랬죠. 거물급 후보+상대편 자중지란 등등 매우 호기였지만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은 탓인지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표 차이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곤 낙선된 유시민씨는 선거 후 비맞으면서 길거리에 나서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웃는 얼굴로 인사했던 반면 당선된 주호영이는 '표 차이가 얼마 안 난건 친박이 내 표 갈라먹어서 그런거 뿐이다' 뻘소리하는 치졸함을 보여주며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 회자되었습니다.

그다음번 19대 총선에선 우리동네(수성을)은 야당쪽에서 포기한건지 영 신경쓰지 않더군요ㅠㅠ 대신 옆동네인 수성갑에 김부겸이라는 네임드 정치인을 내세웠습니다. 야당쪽 인물이라고는 해도 시민들 사이에 평가도 매우 좋았고 나쁜 이미지도 딱히 없어 안티도 안 생겼어요. 따님이 배우였나 여튼 연예인인데 선거활동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젊은층에도 어필하고 연세 드신 분들도 딸 잘키웠다며 평이 좋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낙선하기는 했으나 매우 아까운 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이전 총선에서의 유시민씨보다 더 아깝게요. 게다가 18대 때와는 달리 여당에서 친박vs비박 자폭 같은 것도 없었는데 순수 김부겸과 야당 혼자만의 힘으로 그만한 표를 이끌어낸 겁니다. 분명히 한발 더 나아간 거에요.

이번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이기건 지건 쉽게 내주진 않을것 같습니다. 대구 사람들이 선거때만 되면 묻지마 한나라당, 묻지마 새누리당 찍어대긴 했어도 이제 뭔가 슬슬 이상한 점을 깨닫고는 있어요. 이 X끼들 맨날 눈감고 찍어줬더니 '잡은 고기한텐 먹이 더 안주더라'라는 걸 깨닫고 불평들은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새누리에서 하는거 보면 대구는 뭐 기본으로 깔고 가는 동네란 인식인지 신경 안쓰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구요. 수도권 집중화로 서울-경기 제외한 나머지 전지역이 먹고 살기 힘들어 허덕이고 있는 상황 중에서도 대구가 제일 심합니다. 나름 국내 3번째 대도시란 자부심들 가지고 살아왔는데, 그나마도 인천한테 추월당하고 발전은 커녕 매년 낙후되기만 하고 있죠. 게다가 낙후되는 속도도 전국 대도시 중 최고입니다. 대구 사람들 슬슬 불만이 많이 차오른 상태에요. 언제 터져나오나 그 계기가 필요한 것 뿐이에요.

딱 한명, 딱 한명만 나오면 됩니다.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 중에 일 잘하는 야당 인사 딱 한명만 당선되면, 새누리는 새누리 대로 똥줄이 탈거고, 새민련과 야당쪽에서도 이거다! 하고 대구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겠죠. 그때가 되면 대구 사람들도 알게 될겁니다. 선거는 묻지마 짝사랑이 아니라 밀당이라는 걸요. 그 대단한 성남시도 이재명 시장 이전까지는 어땠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단단한 둑이 무너지는데에는 큰 충격도 필요없습니다. 작은 구멍 하나만 뚫리면 순식간입니다.

다음 총선에서 야당이 대구경북이라는 단단한 둑에 한명분의 구멍이라도 뚫어낼 수가 있을까...하는 점에 관해서는 낙관만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지지를 받고 있는 김부겸씨라 해도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아시다시피 우리네 선거에선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예측이 불가능한 나라잖아요?(예를 들면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악플 달다 잡힌다던지, 국정원이 멀쩡한 공무원을 간첩으로 몰아세우다 들킨 뒤에 번개탄 자살쑈를 벌인다던지, 기무사나 군바리들이 댓글부대를 만든다던지 기타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건 지건 상관없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거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대구도 한걸음씩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최규석 작가의 만화 중에 이런 표현이 있죠.

물은 100도씨가 넘어야 끓어넘친다, 지금이 80도인지 90도인지, 언제 끓어넘칠지 알지 못하는 입장에선 조바심도 나고 낙담하기도 하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물은 100도씨가 넘치면 반드시 끓어넘친다는 것이다, 그저 지금이 99도라고 믿고 가는 수 밖에는.. 대구도 끓어넘칠 날이 멀지만은 않습니다.
5015 2015-07-24 13:07:16 4
스텔라 음원차트 공약.jpg [새창]
2015/07/22 18:13:23
얘네의 문제점은 노래 괜찮다는 사람은 많던데 일단 뮤비 틀어보면 노래가 전혀 안 들림... 귀에 노래가 안 들어옴.. 그저 어우..어우 야..어후 저 저거..! 멍하니 이렇게 되네요ㅠ ㅋㅋ
5014 2015-07-24 13:02:32 1
'마리텔' 김영만 외제차 논란에 입열다 [새창]
2015/07/24 11:42:26
영만 아저씨 좋은 차 타시는구나 다행이다 하면 되는거지 뭔 동심을 해쳐?! 남의 차 관심 가지고 싶으면 국정원 직원 마티즈나 관심가지던가! 왜 영만 아저씨한테 태클이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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