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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3 2015-09-02 15:01:21 7
왜 현대차 그룹은 100만 안티를 양산했나? [새창]
2015/09/02 12:04:39
간만에 보는 정신승리네ㅋㅋㅋㅋ 거꾸로 물어볼게요. 댓글 하나에 알바비 얼마 받으세요?
5072 2015-09-02 13:36:47 32
왜 현대차 그룹은 100만 안티를 양산했나? [새창]
2015/09/02 12:04:39
슥진님, 현대차 노조가 월급을 얼마나 올려달라고 했는지 몰라도 상품 질 안 떨어뜨리고 10조짜리 부동산 투기짓만 안했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저 희대의 땅투기 뻘짓이 문제인게, 단순히 땅값 10조원이 문제가 아니에요. 현기차 위기 상황에서 연구개발이 아니라 땅투기짓거리에 10조를 퍼부었단 소리를 듣고 주가가 더 떨어진겁니다. 당신이 외국인 투자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위기의 순간에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아니라 땅투기에 10조를 꼴아박는 정신나간 기업에 당신 피같은 돈 계속 투자하고 싶습니까?!
5071 2015-09-02 13:30:59 5
[새창]
그쵸.. 총기협회가 막강한 힘을 과시하며 여기저기 로비도 열심히 하고 그러니 미국내 총기규제가 될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걔네들이 그런 막대한 힘을 가질수 있게 된것도 생각해보면 일반 대중들의 암묵적 동의가 있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개척시대부터 제대로 된 법치보다 험난한 대자연과 원주민들과(이건 이민자들의 일방적 침략에 대한 대가이긴 했지만) 무법자들로부터 자기의 생명과 재산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주의가 뼛속까지 몸에 베인 사람들이다보니...

근데 이제 좀 그런 무법천지 개척시대의 유산은 청산할 때도 되었는데 포기를 못하는 거겠죠. 총기 소유도 개인의 자유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요..

근데 웃긴게 그럴려면 각종 총기 사고도 자신들의 그 '죽어도 총기 소유 포기 못하는 총 성애 성향'이 안고 가야할 필연적 숙명으로 받아들일 것이지, 괜히 게임탓 영화탓 엄한 희생양을 몰아세우려 한다는게 진짜 얼간멍청해 보입니다. 옛날 옛적 마녀사냥으로 멀쩡한 사람들 불에 태워죽인 자기네 선조들 습성을 못 버렸나 봄..

덕분에 괜히 애먼 멀고먼 동북 아시아 어느 나라 게이머들도 덩달아 피해를 사태가 ㅠㅠ
5070 2015-09-02 13:16:08 27
왜 현대차 그룹은 100만 안티를 양산했나? [새창]
2015/09/02 12:04:39
뭐만하면 태극기 꺼내들고 애국심 마케팅 하는 기업들 진짜 싫음..

사람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간 속아줬으면 고마운줄을 알아야지 지들이 똥싸놓은거 사람들더러 애국심으로 치우라고 떠넘기는 짓거리만 하고 있으니.. 입으로는 애국 운운하지만 실제로 저런 기업들에게 태극기는 똥닦는 휴지 용도일 뿐이죠.

애국심 마케팅이 진짜 싫은 이유는, 애국 마케팅의 본질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것 쓰자는 포지티브한 마케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것 안 쓰면 애국자 아님, 안 애국=매국'을 바탕에 깔고선 너 임마 매국노 될래? 너 이색히 비-국민 되고싶어?! 협박을 일삼는 네거티브한 공포마케팅의 일종이기 때문이에요.

뭐 팔다 안되면 애국심 운운하는 놈들치고 제대로 된 물건 파는 놈 하나도 없음.
5069 2015-09-02 13:10:13 57
왜 현대차 그룹은 100만 안티를 양산했나? [새창]
2015/09/02 12:04:39
아니 잠깐... 한화의 선정 이유가....ㅠㅠ
5068 2015-09-02 02:05:59 10
[새창]
게임이 중독성이 있으니 규제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게임이 마약 수준의 중독성을 지녔을때에만 가능한 말입니다.

'중독성이 있으니 규제'라는 말은, 그 중독성이 진짜 마약처럼 그걸 접한 사람이 누구나 어쩔수 없이 중독될 수 밖에 없는 레벨일때에나 쓸 수 있는 말이에요. 게임이 그런 수준이던가요? 게임이란 매체가 어느정도의 중독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게 규제대상이 될 수준까지는 절대로 아니죠. 전세계 게임 인구 수는 어마어마합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최근에는 아무리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접해보는 매체가 됐죠. 이런 사람들 중 게임중독에 빠지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글쎄요, 어느 취미건 간에 깊게 빠지면 중독 증세를 보이긴 합니다. 당구 배우는데 한창 빠져든 사람은 자기전에 침대에 누우면 방 천정에 당구공이 아른아른거린다고 하죠. 운동이나 레저용 스포츠도 깊게 빠지면 중독증세를 보입니다. 심지어 우표수집도 한창 빠져들면 하루종일 우표생각에 다른 일이 손에 잘 안잡힐 정도일 거에요. 게임이란 매체가 손쉽게 방안에 앉아 평소 못해본 경험을 마음껏 즐기게 해준다는 특징 때문에 어느정도의 중독성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절대다수의 건전하게 게임을 여가로 잘 즐기고 있는 게이머 숫자 대비 심각한 중독증세의 게임중독자 숫자의 비율을 따져본다면 이게 무슨 법적 제한까지 받아야 할 정도의 중독성을 가진 매체인가 의문이 드네요.

지금 게임 중독성에 관한 논란은 게임이란 매체에 중독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따지는게 아니라 그 중독성의 레벨이 법적 제약을 걸어야 할 정도인가 아닌가에 관한 문제인거죠. 사람이 하는 일에는 무엇에건 다 중독성이 있어요. 게임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가진 중독성이 법으로 제한을 걸어야 할 수준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게임 중독의 원인을 단순히 게임이란 매체 탓으로 돌리는 것도 부당하죠. 게임은 가상현실 속에서 평소 자신이 하지 못했던 어떤 불만족을 해소시켜주는 매체입니다. 이게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는 적절한 휴식과 힐링으로 작용해 현실을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해주지만, 현실에서의 불만족이 어떤 임계점을 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도피처가 되어버리는게 문제죠. 게임을 틀어막는다고 해서 그 사람들의 중독이 치료되지는 않아요. 만약 그 불만족을 대신 해소시켜줄 다른 어떤걸 만나게 되면 그걸로 또 도피하겠죠. 알콜 중독자들의 치료는 그 사람들이 술에 의존하지 않게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대다수의 술을 적당히 잘 즐기고 있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술을 마냥 법으로 규제하는게 아니라요. 게임 중독자 문제도 그 개인이 무엇때문에 게임에 중독될 수 밖에 없었는가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지 대다수의 선량한 게이머들은 게임을 통해 원만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이들까지 피해 입혀가며 게임을 규제할 이유가 없죠.

폭력적인 게임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해서는 이미 등급규제라는 올바른 제도가 존재합니다. 이 등급에 대해 수정하고 보완해나가는 일 외에 따로 규제를 더할 이유를 못 찾겠네요.
5067 2015-09-02 01:46:55 23
[새창]
미국애들도 참 멍청한게, 또라이놈들이 총기 난사사건 같은거 일으키지 않게 만들려면 그놈들한테서 엑박이나 플스를 빼앗을게 아니라 총기를 빼앗으면 쉬울 문제인데...

총기 규제는 싫어하면서 총기 사건 터지면 게임탓, 영화탓, 미디어탓... 잘 보면 미국애들도 참 병시...어흠 어흠흠
5066 2015-09-01 17:35:38 4
[새창]
저도 취존해드릴게요 엄니♡
5065 2015-09-01 02:30:47 0
삼성이란 팀의 개인적인분석 [새창]
2015/08/31 02:05:23
투수진은 선발쪽보다 불펜이 문제라고 봅니다.
장원삼 윤성환이 나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향후 몇년은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들이죠. 둘 다 어느정도 믿음을 주고 계산이 서는 투수들이에요.(장원삼의 경우엔 홀짝 징크스가 있기도 했고 올해 구속 욕심내다 밸런스 무너지는 뻘짓 하긴 했지만 충분히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클래스가 있다 봅니다) 힘으로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하는 투수들이기에 나이가 그렇게까지 큰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차우찬이 작년 이해할수 없는 투수기용으로 시즌 후반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인 이후, 올해도 뭔가 불안불안한 경기를 많이 치르긴 했지만 어쨌거나 10개구단 5선발 중에는 최고 성적이죠. 차우찬의 성장 기대치로 보자면 일단 몇년간 토종 선발 3명은 유지되리라 봅니다. 그 중에서 차우찬을 중심으로 서서히 새 얼굴들을 발굴해 세대교체를 해가야 하겠죠. 아주 탄탄한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늦었거나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인욱/장필준은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는게 급선무이겠지만 선발자원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유망주들이고, 이수민이나 올해 뽑은 선발용 신인들 같은 유망주 자원은 꽤 있는 편이에요. 이 중 한 두명을 키워내느냐 못하느냐의 싸움이겠지만 일단 위에 말한 토종 3인과 외인 선발 2명이 최소 1~2년의 시간을 벌어줄거라는 계산은 섭니다.

문제는 불펜이죠. 권오준은 드라마틱한 부상 복귀를 했지만 구속저하가 심하기에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김기태나 조..누구였더라? 여튼 조원수박차의 그 조.. 걔 같은 경우엔 정말 기대가 안 되는 애들이고ㅠ 추격조 불펜이 정말 처참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어요..

필승조의 경우엔 과거 찬란했던 막강 질식불펜의 위용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만족감이 떨어져서 그렇지 나름은 잘 해주고 있습니다. 박근홍이 좌완 필승조 역을 해주고 심창민이 1~2이닝 정도를 책임지며 안지만-임창용이 8,9회를 맡아주는 식으로요. 문제는 필승조가 예전처럼 아주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는 수준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숫자마저 예전보다 부족하단 점이죠. 예전과 비교해 질에서 딸리면 양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그마저 적습니다. 게다가 심창민을 제외하면 다들 나이들도 많죠. 불펜의 경우엔 몇년 활약하면 1,2년은 부상이나 부진으로 쉬는 일이 많은데(그만큼 힘든 일이니까요) 안지만은 그간 삼성 허리를 책임져온 피로를 슬슬 느끼고 있고, 뱀신은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하고 계시지만 언제 은퇴선언 하셔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죠..

결국 새 얼굴들이 불펜 필승조-추격조 사이에서 슬슬 보여야 하는데 그게 마땅치 않단점이 문제입니다. 심창민은 성장세가 기대보다 느리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경험치라도 먹고는 있는데, 기대주 임진우는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 날린 상황이고 추격조는 신선한 새얼굴은 커녕 지겨운 노망주 천지.. 결국 믿을건 위에 말한 선발진 후보 중에 밀려나거나 불펜에서 자기 적성을 찾는 케이스들이 향후 삼성 불펜을 책임져줘야 할텐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수많은 투수 유망주 중에 성공하는 이들이 극소수란 점을 생각해보면, 그 중에서 쓸만한 선발 한둘 건지기도 힘든 판국이니까요ㅠㅠ

몇년간 우승하면서 전력 누수만 있고 보강이 없었는데, 다른 부분은 다 커버 가능했지만 딱 한군데 문제는 바로 불펜입니다. 정현욱 나가고 권오준 부상으로 빠지고 권혁 놓치고, 오승환 해외진출까지.. 솔직히 근데 이건 류감독이나 삼성 프론트 탓할 문제는 아니죠. 이런 선수들의 공백을 단 몇년동안 그 어떤 유망주를 데려다 메우겠습니까..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권혁 놓친 부분입니다. 작년 원포인트로 자주 나온 권혁은 솔직히 밖에서 보기엔 삼성내 그 어떤 왼손 불펜들 보다도 강력한 구위를 뽐냈는데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안 쓰더군요. 결국 그 덕분에 돈이 아닌 '더 뛰고싶다'는 이유로 나가는 권혁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신 차우찬 밑도끝도 없이 굴려대서 애 맛이 갔죠. 투수코치의 심각한 미스라고 보이네요.

여튼 선발의 세대교체는 야수진처럼 착착 체계적으로 준비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유망주도 많이 모았고, 2~3년 정도는 더 기대해 볼만한 토종 선발3인이 있으니까요. 문제는 불펜입니다. 당장 유망주의 숫자도 너무 적고, 전력누수는 제일 심각한 파트였으며, 주력 투수들의 나이와 피로도를 감안하면 당장 1~2년 버텨줄 기대도 하기 힘들어 보여요. 오승환이 돌아와준다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그럴리도 없고.. 임진우가 회복해 성장하기 시작하고 심창민이 급성장해준다 할지라도(사실 이 두가지도 어디까지나 기대와 희망사항일 뿐..인게 문제지만) 그 둘 외엔 기대 걸어볼 곳 조차 없단게 문젭니다. 권혁 놓친건 진짜 올시즌 뿐 아니라 불펜 세대교체 시기를 벌어줄 중요한 축을 잃은 중대한 미스였어요.

일단 투수코치진 개편을 하고, FA건 트레이드건 불펜쪽 자원 수급이 시급합니다. 불펜 유망주를 얻으려면 출혈이 클 수 밖에 없겠지만 향후 몇년간 삼성의 아킬레스건이 될 부분이 바로 불펜이니까요
5064 2015-08-31 21:26:00 20
영화감상이 취미입니다. (스압주의) [새창]
2015/08/31 16:14:07
전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고 사모아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구글플레이 무비에 지르는 걸로 만족중인데요 ㅠㅠ

왜 영화를 돈주고 사느냐고 딴죽거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군요.. 극장에서 영화 딱 한번 볼 수 있는 티켓 가격이 9천원 정도죠. 그거 몇장 가격이면 그 영화를 무지막지 빵빵한 화질+음질로 평생 소장할 수 있습니다. 감동스런 명장면을 얼마든지 원하는만큼 돌려보고 또 돌려보며 즐길수도 있구요. 그 가격조차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iptv나 구글 플레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겨우 몇천원, 영화 표값보다 싼 가격으로 그 영화를 소장할 수 있습니다.(물론 화질은 블루레이보다 떨어지지만요)

술자리 한번 안 가지는 것 만으로 블루레이 영화 한편, iptv에서 영화 몇편을 소장할 수 있어요.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아하는 영화를 딱 그 영화가 보고싶은 기분일때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나게 힐링이 됩니다. 이렇게 따지면 영화만큼 가성비 좋은 취미도 찾기 힘든데.... 어째서 사람들은 자꾸 '뭔 영화를 돈주고 사서 보냐'고 하는걸까요..ㅠㅠ
5063 2015-08-31 21:16:32 0
대구에 3ds 중고팩 파는곳 있나요? [새창]
2015/08/31 12:55:03
88이 오래전부터 있던 게임샵이긴 한데.. 썩 친절하지는 않고 그래요.

서울 국전의 유명한 모 샵 (광고가 될거 같아 샵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검색해보면 자동완성으로 바로 뜨는 그곳입니다ㅋㅋ) 대구점도 있어요. 꽤 오래전에 두어번 들러봤는데 일하는분이 본점처럼 친절하게 대응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때 기억으론 게임 소프트 수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5062 2015-08-28 17:35:13 7
서울 경기 성남 "지금 이 자리서 100억 빚이 사라집니다" [새창]
2015/08/28 12:25:00
대부업체들이 소위 말하는 '신용대출'이라는게 그런것이죠. 얼핏보면 말은 맞는것 같습니다. 담보도 없이 낮은 신용등급의 대상에게 신용만으로 대출을 해주는 거니까 자기네들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고금리를 받는게 마땅하다..라는 논리 말이죠.

그러나 그 고금리라는게 어느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원금을 다 돌려받지 않더라도 이자만으로도 어느정도의 수익은 낼 수 있는 선이 나옵니다. 채무자가 갚을 능력이 없어 빵꾸나면 어쩌냐를 걱정할 필요조차 없어지는 수준이죠. 어떻게 해서건 박박 긁어내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그럭저럭 그 고금리를 잘 갚아나가는 채무자들이 벌어다 주는 막대한 수익과, 변제 능력을 상실한 악성 채무자들에게서 그나마 어느정도 긁어모아 최소화한 손해를 더해봤을때 그 결과값이 +, 그것도 꽤 많은 수치의 +를 기록하는 어떤 선이 있는거죠.

대부업체들이 돈 갚을 형편 안되는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그게 수익이 나는 사업이 될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그게 수익이 나게끔 (그것도 매우 큰 수익이 나게끔) 계산된 어느 기준점 이상의 고금리를 정해둔거죠. 반대로 대출 한도는 그리 크지 않아요. 걔네들은 절대 바보들이 아니니까요. 케이블 티비 틀면 맨날 나오는 한방에 몇백! 전화만 해도 n백! 하는 말들, 사실 그 몇백이 급할 정도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큰 돈이지만 돈놀이 하는 그네들 입장에선 정말 푼돈이죠. 간혹가다 원금 근처까지도 못갚고 펑크내는 사람이 생기면 대부업체도 몇백의 손해를 볼 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을겁니다. 1금융권 대출을 제때 못갚으면 신용등급이 날아가는 큰 피해를 입지만, 그 아래 급의 업체들 대출을 못갚으면 인생이 끝나는 수준이니까요(뭐 농담조로 얘기하는 콩팥 떼가네 어쩌네 하는 괴담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대부업체들 돈마저 못갚고 펑크내는 상황이란 것은, 대부업체에게 손 내밀어야 할만큼 돈이 매우 궁한 상황인데 더이상 세상 그 어느곳에서도 돈 나올 구멍이 없는 벼랑 끝 상황이란 소리니까요) 그래서 어떻게든 최대한 갚으려고 들 수 밖에 없어요. 물론 대부업체에서 추심을 매우 잔인하고 강력하게 하는 것도 있구요.

게다가 대부업체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신용조회를 많이 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신용등급은 타격을 입습니다. 신용등급이란게 떨어지기는 매우 쉽지만 회복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봤을때, 한번 대부업체에 묶이기 시작한 사람들은 1금융권 혜택을 보기 점점 힘들어진다는 소리죠. 악성 채무자네, 신용불량자네 하지만 그 중에 실제로 난 돈 못갚으니 배째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대부업체들은 '신용등급 낮은 악성채무자들이 내 돈 떼먹네, 그래서 이자라도 높인거네' 운운하지만, 그런 악성채무자들을 잔뜩 만들어 죽자사자 일해서 버는 돈 박박 긁어 강탈해버릴 수 있는 노예로 삼을 수 있는거죠. 그렇게 이익을 내는겁니다.

상식적으로 돈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돈 빌려주는데 그게 어떻게 사업이 되지? 싶은게 당연하죠. 근데 그 상식을 뒤엎을만큼 어마어마한 이자를 두드리고, 말이 안되는 경제 시스템이 흉하게 굴러가고 있는게 현실인거죠 ㅠㅠ
5061 2015-08-23 00:04:56 0
심심해서 써보는 언다잉공략 [새창]
2015/08/21 11:59:59
감사합니다! 덕분에 언다잉 해보고픈 마음이 생겼어요 ㅋㅋ
5060 2015-08-22 14:25:41 20
오늘자 이재명 시장의 저격 [새창]
2015/08/22 04:38:40
외교라는건 말입니다. '말이 안 통하는 상대와 대화를 해서 어떻게든 이익을 뽑아내야 하는' 게 외교입니다.

북한만 뭐 특별히 말 안통하는 미친놈이 아니에요. 중국은 대놓고 한국 무시하고 자기네 이권 챙기려는 놈들입니다. 동북공정이 대표적 예이고, 일본이랑 자원 외교 전쟁 벌이는거 보세요. 이권 물리면 누굴 상대로 하건 안하무인인 놈들입니다. 그럼 그런 중국놈들 기분나쁘다고 아예 싹 무시하고 상대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면 무력으로 으름장이라도 놓아야 하나요? 아니죠. 요즘 시대에 중국과 어떤 방식으로건 교류하고 대화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이 됐으니까요. 그럼 때로는 좀 아니꼽고 불만이 있더라도 그런 감정은 접어놓고, 최대한 그 속에서 실리를 찾아낼 수 있게끔 물밑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합니다. 이게 외교입니다.

미국은 뭐 다른줄 아세요? 우방이네 동맹이네 허울은 좋지만 미국도 철저하게 자기네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땅에서 탄저균 실험하는거 보세요. 우방은 개뿔이. 이거에 대해 강경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받고 대신 다른 이익 뜯어내야 하는게 외교전쟁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그냥 슬그머니 넘어가버렸죠. 미국이 요즘 미쳐 날뛰는 일본 방치하고 오히려 뒤 봐주는거 보세요. 왜 그럴까요? 조지 부시가 망가뜨려놓은 미국은 스스로의 회복에 여념이 없어 일본을 어찌 제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참에 아예 떠오르는 중국 견제용으로 일본을 선택해 슬쩍 뒤를 밀어주기로 한거죠.

미국은 뭐 일본 극우가 정상인이라 생각해서 대화도 해주고 밀어도 주는 걸까요? 꼴같잖은 놈들이 진주만 습격해서 9/11 이전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기습공격을 입히고는 몇년간 치열하게 전쟁 벌였던 상대가 바로 일본 극우인데? 그거 다 자기네 이익 때문에 그런겁니다. 이익을 위해서는 미친놈들이랑 대화하는 척도 해주고 얼르고 달래는 척이라도 하는겁니다. 이런 비정한 바닥이 외교바닥이에요.

우리가 북한 달래서 얻는게 뭐냐구요? 평화요. 무슨 수를 써서든 지켜야 하는게 평화인겁니다. 때론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나쁠때도 있더라도 이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절대 가치입니다.

그럼 뭐 우리는 북한이 도발하고 까불때 그냥 호구처럼 맞아줘야 하는거냐, 그건 아니죠. 그러나 호구잡히지 않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남북관계에서 한국은 북한한테 일단 불리한 입장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어요. 동네에 돈도 없고 가족도 없고 명예도 없이 잃을것 하나 없는 미친 건달 한놈이랑 풍족한 재산에 화목한 가족에 명망이 높은 자산가가 같이 산다고 해보세요. 건달놈이 자꾸 자산가한테 시비건다고 이 둘이 길바닥에서 옷찢어가며 투닥투닥 주먹다툼하는 꼴이 나면 누가 더 손해일까요? 남들 보기에 누굴 더 이상하게 볼까요? 물론 건달놈이 아예 자산가나 그 가족의 목숨을 노리고 칼들고 달려든다면 자산가 역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목숨을 걸고선 자신과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생결단 싸움을 해야 겠지만, 건달이 그냥 주둥이로 욕이나 하고 툭툭 치는 수준의 시비를 거는 거라면 때로는 무시하거나 때로는 그냥 그정도에 걸맞는 대응만 하면 되는 겁니다. 뺨맞은게 억울하다고 칼 뽑아들고 서로의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건 미친 짓일 뿐이에요. 가진게 많은 사람은 잃을게 많은 것이고, 서로의 가진것을 모두 올인해 걸어야 하는 도박판에서 더 불리한 입장인게 당연한 일입니다. 전쟁이란 그런거에요. 10원 가진놈이랑, 10억 가진 사람이 서로의 전재산을 몰빵해 올인해 놓고 벌이는 도박판인 겁니다. 10원 가진놈이 덤비면 10원어치만 상대해주면 되는거지, '저놈 올인 했으니 나도 10억 올인!'하는 이 꼬락서니가 바로 전쟁인거에요.

그럼 북한의 도발질에 대해 우리가 해줘야 할 정당한 수준의 대응은 무엇이냐, 그건 일차적으로는 적이 도발해오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반격해주는 겁니다. 연평해전 처럼요. 북한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아요. 김정일, 김정은이 도발을 해오는건 그런 국지적 도발로 모종의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 전면전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에요. 전쟁나면 인민 고혈 빨면서 등따숩고 배부르게 잘 사는 자기네 그 삶이 끝장난다는걸 모를리 없습니다. 얘네는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악독하고 욕심많은 교활한 독재자일 뿐이지 무슨 대남 적화통일의 거창한 이념에 목숨거는 사상범이 아니에요. 자기네 일가, 자기네 정권의 (지금처럼의) 풍족하고 사치스런 삶 유지가 최우선 목표인 놈들이에요. 전쟁해서 한국에게 이길수 있을리가 없다는걸 모르지도 않고, 설령 이긴다 해도 여태까지 경제적 풍요와 정치적 자유를 누리며 잘먹고 잘 살아온 5천만 인구를 배 쫄쫄 굶으며 살아온 2천만 인구 가지고 지배할 수 있을거라 착각하지도 않을거에요. 결국 걔네가 원하는건 전면전이 아니라 그냥 국지 도발로 자기네 내부 불만 세력 잠재우거나, 그냥 간보는 거나, 그걸로 뭔가 이익을 챙기는게 있으니 하는거 뿐입니다. 우리 영해에 배 침범시켜 총 쏘고, 우리 영토에 포 쏘고 하는 국지도발에 대해 우리가 발끈해서는 전투기 띄우고 다른 부대 줄줄이 북상시켜 판을 키워버리다간 둘다 원치도 않는 전면전으로의 확전이 일어날 위험이 큽니다. 그러기에 가용 가능한 최소한의 자원을 가지고 그 타이밍 즉시 반격해 격퇴해야 하는 것이고, 이걸 위해 항시 정보력을 갖추고 북을 주시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그런다 해도 언제나 항시 적의 공격을 바로 알아챌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바로 반격 가능한 상황이 나지도 않기는 합니다. 그러기에, 일단은 적이 도발을 함부로 하지 못할 상황을 만드는 것 역시 필요하죠.

햇볕정책을 무의미한 퍼주기라고 착각하는 분들 자꾸 계시는데, 그 성과는 둘째치더라도 목표와 철학는 분명한 정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평화를 위한 호구잡히기, 퍼주기 정책이 아니라 얻고자 하는 실리가 분명히 존재하는 정책이구요.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북한에 강경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카드는 거의 없습니다. 전쟁을 우리가 먼저 일으키는 짓은 미친 짓이고, 전쟁 위험만 높이더라도 위험천만한 짓거리니까요. 우리가 자존심 상한다고 전쟁 운운하고 한반도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면 제일 먼저 외국인 투자자들 돈이 한국땅에서 빠져나갑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쟁나면 겨우 자기네 목숨 외엔 잃을게 없는 북한이랑 우리 한국은 상황이 달라요. 가진게 많아서 잃을것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무력으로 북한에게 강경대응 하는 것은 쓸 수 없는 카드입니다. 겨우 적이 공격해오는 그 상황, 그 타이밍에 즉시 반격해 물리치는 수세적 대응 외엔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지금처럼 적의 도발을 유도하는 짓거리는 진짜 미친 짓거리에요. 그럼 우리가 북한에게 강경하게 대응할 카드가 뭐가 있을까요? 햇볕정책은 바로, 지금 당장은 대북 강경 카드가 우리 손에 없지만 향후 그것을 우리 손으로 가져오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려는 정책이었습니다.

외교전에서 상대에게 우세를 점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중 하나, 혹은 둘 다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무서워 하는 것, 상대가 간절히 바라는 것, 이 두가지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와 평화 속 번영입니다. 우리가 무서워 하는 것은 이 평화가 깨어지는 것이죠. 이 두가지는 모두 북한 손에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우리를 호시탐탐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주적이니까요. 북한이 원하는 것은 경제제재 해제입니다. 북한이 무서워 하는 것은 자기네 정권(정확히는 김뽀글 일가)의 안위가 위협받는 거죠. 대북 경제제재의 주체가 누구던가요? 미국입니다. 북한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은 또 누구죠? 미국입니다. 우리땅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니만큼 우리는 북한을 군사적으로 뭐 어떻게 못합니다만은(자살행위니까요) 미국은 다릅니다. 남의 땅에서 벌이는 전쟁이기에 러시아-중국의 눈치만 안봐도 된다면, 그리고 이익이 충분하다는 계산만 선다면 얼마든지 때려버릴수 있는게 미국입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것, 무서워 하는 것은 북한 손에 있는데, 북한이 원하고 무서워 하는 것은 둘 다 미국 손에 있어요. 북한이 툭하면 무력 도발로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는, 북한에게 한국은 그냥 중요하지 않은 나라에요. 괴롭혀도 딱히 자기네가 손해 볼 거 없거든요. 그러니 툭하면 자기네 내부 사정때문에 우리를 괴롭히고, 세상 사람들아(특히 미국이랑 일본아) 나 좀 봐주라 관심병 도지면 우리 괴롭히고, 자기네 정권 자식새끼한테 물려줄때 되니까 기념으로 우리 괴롭히고 이 ㅈㄹ을 하는 겁니다. 한국이 무섭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상대니까요.

사실 국제사회에서 대북문제에 대한 명분상의 권리는 우리 손에 있습니다. 강대국들이 멋대로 갈라놓은 분단국가에, 그로 인해 전쟁의 참화를 직접 겪은 피해당사자니까요. 근데 실리는 우리 손에 없단게 문제에요. 햇볕정책은 바로 이 국제사회 속에서의 대북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우리 손으로 가져오기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이걸 위해선 북한이랑 꾸준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해요. 북한이 좋은것만 받아 챙기고 뒤로 우리 뒷통수를 때리건 뭘하건 우리쪽에선 일단 계속 손을 내미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제사회에 말할 명분이 서요. '봐라 북한 문제는 한국이 제 1 당사자다. 니들 다 북한 문제 다룰때 내 눈치 봐야 하는거 알지?' 이거 내세우려면 북한에 꾸준히 지원도 하고 대화요청도 하고 손 내밀어야 해요. 이런거 없이 명분만 내세워봤자 소용없어요. 중국이 '뭐래 병신이? 내가 북한한테 투자중인 돈이랑 밥이 얼만데'하면 데꿀멍해야 할 판이니까요. 그러기에 국제사회에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한다, 우리는 정상인이다, 우리는 북한한테 이렇게 지원도 한다, 우리는 꾸준히 북한한테 대화 요청한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권때 미국의 부시 정권이랑 대북 정책에 대해 어긋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줬는데요. 이게 매우 중요한 겁니다. 부시가 강경! 했을때 노무현이 온건! 해버리고. 부시가 온건! 하면 노무현이 강경! 이런식으로 나가면, "북한의 목줄을 쥐고 있는건 미국이지만 그 미국이 대북문제 처리할때 무조건 한국 눈치 봐야 하는거다"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대북 문제의 주도권을 우리 손으로 가져오려는 거죠. 이렇게 되면 북한이 지금처럼 한국을 호구로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지금처럼 툭하면 괴롭히는 짓거리를 함부로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국제정세라는게 우리 생각대로만 흘러가지도 않는 거고, 김정일의 사망과 김정은으로의 권력 세습이라거나 북핵문제(사실 이거 햇볕정책이랑 상관없어요. 북핵개발은 북한이 위에 말한 대로 자신의 목줄을 쥔 미국의 손에서 벗어나겠다고 발악질 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미친짓거립니다. 햇볕정책이 한국이 북한에게 호구잡힌 관계를 역전시키기 위해 행한 정책이었다면 북핵은 북한이 미국과 다른 강대국들 보라고 저지른 짓인거죠. 별개의 사안인데 두 정책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것 뿐입니다) 등등으로 햇볕정책의 성과 그 자체가 원하던 만큼은 이뤄지지 않은 감이 있지만, 최소한 이명박근혜 정권의 철학도 방향도 없는 갈팡질팡 대북정책, 손에 쥐지도 못한 강경책 카드를 가지고 국민들 상대로 뻥카 블러핑이나 치던 사기질에 비교해가며 폄하당할 정책은 아니란 겁니다.
5059 2015-08-21 14:22:33 2
전쟁불사 외치는 어린 친구들 보면... [새창]
2015/08/21 10:35:02
말이 자꾸 길어지는데, 어쨌거나 북한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북한과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북한이 쓴다는 화전양면전술이네 뭐네 하는거, 그거 사실 다른게 아니에요. 우리 입장에서 북한과 평화적 교류는 계속 요구하면서 군은 강력하게 준비해서 적의 도발에 대응하는 식으로 우리도 써야 하는 겁니다. 화평만 요구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고, 강경만 부르짖는 것도 잘못된 일이에요.

맨날 종북이네 뭐네 뻘소리 듣는 노무현 정권 시절 국방비 지출이나 군사기술 연구 투자를 얼마나 했는지를 본다면 대북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노무현 정권한테 못했단 평가 못할 겁니다.

군사력을 탄탄히 갖추고, 정보력도 갖추고, 전시작전권도 회수해야 하며, 대북 문제에 대해 미국에게 무조건 다 떠맡길게 아니라 협조할땐 협조하고 독자적인 주장을 펼칠때는 당당히 펼쳐야 합니다. 강력한 군사력으로 북의 도발에 대응함과 동시에 외교적으로도 북한 명줄 쥔게 미국이라면 그 미국의 대북정책은 우리 눈치 봐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놔야 북한이 진정 우리를 무서워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국제사회에서 대북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우리 손에 쥐게 되면, 북한도 더이상 심심풀이 무력도발 따위 못해요. 한국 비위 잘못 거슬렸다가는 진짜 생식기 된다는거 알고 있다면, 그런 짓 함부로 못하죠 절대. 지금은 그게 없으니까 한국을 무슨 호구로 보고 심심하면 저런 짓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권에서 군은 맨날 전시작전권 얘기만 나오면 '미군느님 없으면 우리 망한다!! 빼애액!!'만 시전하고, 그러면서 뒷구멍으로는 장성 장교 부사관 할 것 없이 비리에 성추문에 기강해이가 당나라 부대 수준이고, 외교력도 빵점에 뭘하건 미국한테만 다 떠넘기고 대북 주도권 그거 뭐임 먹는거임 이러고 자빠진 무능 멍충이들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 답이 없는거죠.

안보 생각하는 분들은 새누리 찍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놈들이 오히려 북한 도발 벌어지면 그걸로 반사이익이나 챙기려 드는 집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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