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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끊는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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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8 2015-10-12 17:30:48 9
2회 최동원상 유희관 ㅋㅋㅋㅋㅋ [새창]
2015/10/12 14:42:50
1년치 미리 당겨서 주는 상일까요?! 올해 자격 충족시킨 양현종을 작년에 수상! 그럼 유희관도 내년에 수상 자격 충족시켜야 할듯!!!

뭐여 이거 폭탄돌리기인가?!ㄷㄷㄷㄷ
5147 2015-10-12 16:43:38 3
오늘의 야당 두모습 [새창]
2015/10/12 13:50:50
안철수가 외치던 새정치의 '새'가.. 조류의 새를 말하는 거였구나..

새폴더 만들면 따오기, 닭 뭐 이런 폴더 만들어대던 알집돋네.
5146 2015-10-12 16:39:33 2
버니 샌더스 화끈한 사람일세 [새창]
2015/10/11 06:06:50
근데 잘 보면 우리나라 대다수 노동자, 자영업자들이 자기들의 적인 친재벌+친투기세력 정치꾼들을 찍어주는 것도 이해는 가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노동의 가치가 심각하게 떨어져 있다는 거에요.
사람이 노동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목적 외에도 자기계발, 자아실현,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는 등등 형이상학적 목적도 있는 법입니다. 교육과정에서 사람에게 적성을 물어보고 특기를 알아내고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진정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사람과 사회의 공생은 이런 겁니다. 사회를 굴리는데 꼭 필요한 여러가지 역할들에 대해 구성원들의 특기/적성을 파악해 가장 적절한 위치에 배치를 하면 무작위로 배치해 억지로 일 시키는 것 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죠.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입장에서도 어차피 먹고 살기 위해 해야 하는 노동인데 하기 싫은 일 남이 억지로 시킨거 등 떠밀려 하는것 보다는 그 일 자체가 자기 적성에 맞고 재능을 발휘해 높은 성취를 낼 수 있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행복하게 가꾸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사회와 개인 간의 윈-윈이 이뤄지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요?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서 어떤 보람과 성취를 찾기 보다 팍팍한 삶에 지쳐 어떻게든 한탕 크게 벌어 노동에서 손을 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내 일에 책임감과 흥미를 가지고 더 열심히 더 잘 해보려는 연구와 노력보다는 어떻게든 노동없이 돈만 벌 방법이 없나 궁리를 하고 있죠.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을러서 그런게 아닙니다. 노동이 노동자에게 보람과 성취감을 주지 못하게끔 잘못 굴러가는 시스템 때문이죠. 우리나라 학생들과 학부모들 공부 열기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이런 박터지는 노력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던가요?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내가 하고픈 일을 통해 부와 명예는 물론 자아실현을 이루겠다는 것이던가요? 아니오, 여기서 자아실현 같은 것은 없어지고, 그저 부와 명예만을 쫓고 있죠. 그러기 위해 돈이 안되는 직종은 사람이 없어 난리고, 일부 돈 되는 직종에만 바글바글하게 사람이 몰립니다. 그렇다고 그 '돈 되는 직종'은 잘 굴러가느냐? 아뇨, 애초에 그 직업과 그 일에 어떠한 보람도 사명감도 없이 돈만 보고 달려든 인간들이 바글바글한데 잘 굴러갈리가요.

소위 '사'자 들어가는 직업들이 부와 명예의 대명사로 꼽혀왔죠. 그래서 우리나라 의사들의 모습이 어떤가요? 돈되는 성형외과 치과 등은 바글바글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루고, 돈 안되고 힘들고 사람 목숨을 다뤄야 하는 위험한(그러나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파트에는 지원하는 사람도 적고, 그래서 거기 일하는 사람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된 대접도 못받는 현실 아니던가요? 판사 검사 변호사는 어떤가요? 정의를 수호하는 검사, 공명정대한 판결을 내려야 할 판사, 억울한 희생자를 방지해야 할 변호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정권에 빌붙어 정치놀음을 하는 검사들, 권력 눈치를 보며 기울어진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 돈 있는 자의 횡포를 도와주는 변호사들만 수두룩하고 진짜 정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진 이들은 극소수에다 그나마도 대우를 못받고 탄압받고 밀려나죠. 그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보람을 느끼며 일하는게 아니라 그저 돈, 돈, 돈, 다른 일 하면 돈 안되니까 돈 된다는 직종에 달려든 인간들이 대다수기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사람이 노동을 하면 그 노동의 양과 강도에 맞는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엔 그 당연한 명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요. 힘든일을 할 수록 대가도 적어집니다. 그러니 다들 그 일을 기피하고, 돈 많은 직종에 몰리는 와중에 낙오된 이들만이 이 일자리로 떨어져 옵니다. 그런 그들이 그나마도 그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조차 받지 못해요. 이러니 이들에게 일에 대한 보람과 사명감이 생길리가 없죠. 굳이 그런 힘들고 위험한 소위 3D업종들만 그런게 아니에요. 나머지 사회 전반의 대다수의 직종들에서 노동자들이 자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들 역시 돈 되는 소수 직종에 지원하려다 밀려났거나 애초부터 포기하고 들어온 이들로 채워지죠. '그 일'이 하고 싶고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그 일을 하는게 아니라, 등 떠밀려 어쩔수 없이 선택한 일자리인 겁니다. 게다가 일한만큼 대가도 받지 못해요. 그러니 '하면서 정들어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조차도 힘들죠. 돈 되는 소수 직종 역시 돈만 보고 일하는 이들로 채워지고 그 일에 어떤 사명감을 건 이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사회 전반에서 노동 그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사명감을 가지며 일을 통해 자아 실현을 하려는 이들의 수는 점점 줄어가고 대부분은 그저 돈 돈 돈만 밝힐뿐 자기 직종에 충실하지 않게 되면서 사회 전체가 정체되기 시작한 겁니다. 돈 안되는 대다수의 직종 종사자들은 살기 위해 돈에 허덕이며 돈을 밝히고, 돈 되는 소수 직종 종사자들은 일과 노동이 아니라 돈을 긁어 모으는 것만으로 자아 실현을 대신하려 들죠.

게다가 부동산 투기 등등 투기열풍으로 한방에 벼락부자 되는 꼬락서니를 수십년간 보고 살아왔으니 노동 의욕은 더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사회의 부정부패지수도 점점 높아지며 '열심히 일해봤자 줄 잘 선 놈한테 금방 역전당한다'는 사례를 생활 속에서도 수없이 보고 살아왔구요.(박정희가 경제 살렸다는 분들, 자기한테 잘보이면 한방에 대기업으로 밀어주고 자기한테 밉보이면 열심히 노력해 모은 전재산 다 빼앗고 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짓거리를 한게 박정희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뿌리부터 썩게 만든게 이승만/박정희/전두환 같은 독재자들이에요) 이러니 누가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다들 그저 큰거 한방, 도박, 투기, 로또 같은거나 노리고 살게 된거죠.

지금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배워서, 더 일을 잘 할수 있게 되길 꿈꾸지 않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배워서, 일 안하고 날로 먹고 자고 살 수 있는 돼지가 되길 꿈꿉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정당하게 노력하고 일하고 싸워서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수 있으리란 희망 자체가 없는 겁니다. 그저 로또, 도박, 투기로 어쩌다 한번 제대로 걸려 인생 역전하길 바라고 있죠. 왜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자영업자들이 자기 이익에 반하는 새누리당을 찍을까요? 물론 몰라서, 멍청해서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론 낙담하고 있는겁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노동자의 편에 서 줄 이들을 지지해서 열심히 싸우고, 그렇게 시스템을 바꾸고, 열심히 일하면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 나라였거든요.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건 그저 누구네 땅값이 한방에 올랐다더라, 직장의 어느 약삭빠른놈이 일은 안하고 사내 정치질만 해서는 특급 승진했다더라, 이런 꼴만 보이구요. 그러니 새누리당을 찍는 겁니다. 한방, 로또, 투기, 도박 이런거의 대표 정당이거든요. 그런걸 부추기고 (사실은 확률이 극악에다 그나마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사기도박이지만) 도박으로 인생 한방 역전하라고 살살 꼬드기는 놈들이거든요. 그래서 거기 속아 넘어가는 겁니다. 이왕 개차반 인생 저놈들 찍어줘서 내 땅값 확 뛰면 나도 인생 역전 해볼 수 있잖을까 하는 그런 헛되고 헛되며 애잔하기까지 한 망상을 품고서요.

결국 대한민국의 근본을 바꾸려면 이걸 바꿔야 해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케 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에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큼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바뀝니다. 야당에서 이걸 깨닫고 죽자사자 재벌이랑 싸워야 해요. 최저임금 무지막지하게 팍팍 올려주고, 노동자들 임금 떼이고 억울하게 쫓겨나고 이런거 다 야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호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느리지만 그렇게 해야 바꿀 수 있어요. 사람들이 패배감에 절어 인생 한방의 헛된 꿈을 꾸고 있는 지금, 그 꿈이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헛된 꿈에서 깨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패배감의 원인을 찾아 고쳐주는 것도 시급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인간은 게을러서 천성이 일하기 싫어하는 거라고. 그러나 저는 반박합니다. 20대 젊은이들을 보세요. 기성세대가 열정페이라는 교활한 속임수로 살살 꼬드기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일을 하고 싶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꿈을 쫓아서 부나방처럼 달려듭니다. 사람은, 제대로 된 노동을 하게 되면 그 노동으로 부터 자아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노동을 하고 싶어하는 동물이며, 해야 하는 동물이고, 하게끔 만들어진 동물입니다. 단순히 그걸 통해 생존을 해결하는 것 외에도, 그것을 통해 사람으로서 자신을 완성하고 인생을 탐구하는 동물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노동의 기쁨을 되찾아 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기본 전제가 되는것이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지급인 것이구요. 지금 우리나라는 그거조차 안되어 있으니 문제인거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부당하게 노동의 기회를 빼앗고, 과도한 노동을 강요해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드니까 문제인겁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거짓말하지 마세요. 노력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만들고 나서 그런 소릴 하세요. 노력해도 성공 못하는 세상, 노력 안해도 성공하는 세상, 이런 요지경 세상을 만들어놓고 노력하라고요?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 일 두개 세개씩 뛰며 쪽방에서 쪽잠 주무시는 분들은 그럼 노력 안해서 성공 못하는 걸까요?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고 해서 별다른 노동도 안하면서 외제차 끌고 다니며 돈 펑펑 써질러대는 재벌 2, 3세들은 어떤 노력을 했기에 그런 성공을 누리는 걸까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음에 대해 부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방치하는 사회에서, 죽자사자 노력하는 것과 부동산 투기 로또 한방이 비슷한 확률 비슷한 결과를 가지는 잘못된 시스템에서 노력하라는 강요는 헛소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5145 2015-10-11 18:42:52 2
안철수지지하는 간빠이들이 착각하는게 [새창]
2015/10/11 17:15:52
문재인 물러난다고 안철수가 당대표로 대선 이길 수 있을리도 만무하거니와, 설령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박근혜 시즌2에 불과함.

정치 입문 후에 자기 스스로 뭔가 이룬건 없고 한거라곤 전부 남 딴지 거는거.. 그나마도 잘해보려 아둥바둥하는 동료들 등에 칼 꽂는 짓만 했음. 이런 인간 대체 뭘 보고 대통령 시키자고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불가;;

박근혜 뽑으면서 '여자 대통령 나올때 됐지' 라는둥, '박정희 딸이니까 왠지 잘할 거 같아서' 라는둥, '어려서 부모 잃고 어쩌고 불쌍해서' 한 사람들이랑 완전히 똑같은 수준들..
5144 2015-10-09 17:52:32 10
[새창]
해명이라고 하는 말 마다 뭔가 계속 빈틈이 생기고 전에 했던 말이랑 달라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때 이러저러해서 거짓말 했습니다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몰랐습니다 실수로 잘못 적었습니다 발뺌 투성이..

그 수많은 빈틈들과 앞뒤 안맞는 말들 중 남들 눈에 딱봐도 의도적 거짓말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데도 끝까지 인정을 안하네.

사심이나 친분이 있어서 이름 기록해준거 아니라면서 글자크기는 엄청 크게해서 자기 이름 바로 밑에 딱? 물론 기부에 액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액수 기부한 분들도 많을텐데 하필 그분을 제일 큰 글씨로 자기 이름 바로 밑에 딱 박아놓고 우연이었으니 믿어달라라... 이런식의 엉성한 해명은 사람들 화만 더 불러 일으킵니다?!

웃대쪽 해명글 보니까 '만원 이상 마트 사용금액은 봉사밖에 없었기에 닭발 사먹은것도 봉사로 착각'했다는데, 마트에서 만원 이상 쓴게 봉사밖에 없다는 확신은 대체 무슨 근거로 한겁니까? 태연하게 닭발 사먹고 웃대 인증까지 하고 돌아다닌 양반이 '내가 마트에서 만원 이상 썼던거는 봉사목적으로 산 물건 밖에 없어'라고 자기 최면이라도 걸었던 겁니까? 내역 정리하면서 잘 기억 안나고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은연중에 자기 죄 크기 줄일려고 대충 뭉뚱그려 '봉사'이런 식으로 자기한테 유리한쪽으로 적어놨단 말 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지금. 결국 지금까지 한 해명들이 전부 당신 유리한 쪽으로 조작/편향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소린데 그 시점에서 당신이 하는 모든 소리는 신용도 빵점이 된거에요. 어설프게 죄값 줄이려고 들거나 회피하지 말고 당신 잘못을 똑바로 직시하세요. 그것조차 하지 않고서는 뭔놈의 해명이나 사죄가 가능하겠습니까? 자기 잘못의 크기도 바로 바라보지 않은 사람이 어설픈 사과글만 남발해봤자 진정성이 담길리 만무하죠.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서 현금을 인출해서 썼다, 그래서 영수증은 없다, 그러나 인출한 현금을 일부 개인적 사용을 한 부분은 있다, 라고 하셨죠? 이 경우 그 인출한 금액 전부를 횡령한게 되는겁니다. 일부만 개인 사용한거네 뭐네 그런게 어딨습니까? 공금을 의문스러운 방법으로 사용해 지출 증빙이 불가능하면 그 시점에서 바로 횡령인거지. 자꾸 손으로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 공금을 그따위로 인출해 증거 없이 사용한 거면 그게 바로 횡령이에요. 봉사목적으로 모은 돈이면 그 돈이 사용되는 증거가 남아야 기부자들 이름으로 봉사가 된 것이지, 그걸 당신 개인이 찾아서 물건 사다 봉사하면 기부자들 돈 빼돌려 당신 개인의 봉사란 이름으로 유용한것 밖에 안됩니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다가 남에게 선행을 베풀었건, 그걸로 카페베네 커피와 썬더치킨을 사먹었건 기부자들이 모은 돈에 대한 지출 증빙을 남기지 않고 인출한 시점에서 이미 횡령이라고요 이 사람아.

영수증없이 사용한 금액들, 현금 인출해 사용해놓고 어떠한 지출 증빙도 남기지 않은 금액들 이 모든걸 당신이 횡령한 금액에 포함시켜놔야 계산이 맞는 겁니다. 그걸로 봉사활동에 썼어요, 좋은일에 썼어요, 이런 소리 다 의미없습니다. 기부자들이 돈을 기부한 것은 그 돈이 직접적으로 어려운 사람들 돕는데 사용되라고 기부한 거지, 그걸로 당신이 멋대로 돈 찾아서 당신 개인 이름으로 좋은일 하라고 준거 아닙니다. 단체를 만들었으면 그 단체는 당신과 별개의 존재인겁니다. 기부와 봉사는 단체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당신 역시 기부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그 단체에 봉사하는 입장이 되어야지 대표랍시고 감투쓰고 신나서 연예인병 걸려서는 여기저기 생색낼 생각이나 하니까 이런 짓을 저지르죠.

해명과 사과가 하고 싶으면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세요. 기다 아니다 딱 판단이 안 서는 애매한 돈 사용처가 있으면 '이거는 아마 봉사에 썼을거야' 이런식으로 자기 잘못 숨기는 쪽으로 자기 유리하게 해석하려 들지 말고, 이건 사용처가 불분명하니 내가 사적으로 사용한거다(개인 봉사로 생색낸거든 썬더치킨 사먹은거든) 이렇게 냉정하게 다시 계산하란 말입니다.
5143 2015-10-09 10:10:01 11
[착사모저격]소녀상의 단가가 좀 이상하네요... [새창]
2015/10/09 09:13:53
애초에 제대로 일할 사람이었으면, 모르는 분야 일하는 거면 게시판에 관련업계 종사자들 계시냐고 물어만봐도 대충 시세 돌아가는거 눈치 정보 정도는 도움 받을 수 있었을텐데..

구글링하고 직접 발품팔고 해서 알아내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마저도 못하겠으면 게시판에다 사람들한테 양해구하고 좀 물어보던가, 가난한 학생 코스프레 장난질 칠 시간에 그런거나 물어봤으면 됐을텐데요.

뭐 여튼간에 경찰 조사 들어간다니까 저런 의문투성이 거래명세서, 견적서, 엑셀파일 장난질도 이제 끝나겠죠.
5142 2015-10-08 21:12:36 4
전경훈(착사모)님 보십니다. [새창]
2015/10/08 19:07:16
1번은 절대동감입니다. 돈쓰임새가 엉망진창으로 관리되어 벌어진 일인데 가뜩이나 정리하기 힘든 일을 더 꼬이게 만드는 것 밖에 안되겠죠.

그건 전경훈씨 본인에게도 좋을게 없습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모든 것 그대로 수사받고 조사받고 정리받는게 우선이고, 뒷처리는 그 다음 일입니다.
5141 2015-10-08 15:25:41 21
[새창]
의도가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이건 횡령사건입니다.

국민은행 계좌의 소녀상 건립 잔액을 어찌 해야할지 오유/웃대 유저들한테 의견을 구할 문제도 아니라고 보네요. 이미 신뢰도 바닥에 본인이 인정한 타 계좌에서의 횡령을 인정했고, 어설픈 공금 관리의 극치를 보여준 상황에서 소녀상 국민은행 계좌 역시 공권력에 의한 철저한 조사와 정리가 필요할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 남은 잔금은 '증거물'입니다.

이제와 그 증거물(그것도 남의 돈)을 가지고 다른 좋은 일에 쓰일 수 있게 의견을 구한다...는 말은 문제 해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본인의 죄가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구요. 일단은 그 금액 고스란히 둔 채로 받을 조사 다 받고(자꾸 본인이 정리한 어설픈 영수증, 거래내역 들고 와서 오유/웃대 유저들한테 보여주는데, 이미 그런걸로 해결될 단계는 지나갔어요. 그나마도 그렇게 보여준 것들이 의혹 해소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엉성한 것들이었던 점도 문제구요) 모든 조사가 끝난 이후에나 남은 금액을 기부자분들께 되돌려주건, 위안부 피해 할머니분들을 위한 다른 일에 쓰여지건 결정이 나야 할 겁니다.

이제와서 본인이 뭘 더 하려고 들지 마세요. 그냥 조사나 충실히 받고 본인이 책임질 몫을 지세요.
5140 2015-10-08 14:41:48 0
넥센 히어로즈 3차 공식 사과문 [새창]
2015/10/08 01:21:41
'구단에 배정되는 티켓 쿼터를 특정 팬클럽 카페 소속 팬들에게만 따로 나눠준'것 자체가 커넥션이지..

이 무슨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식의 말인지 방구인지 같은 소린가요;;
5139 2015-10-07 19:08:08 41
[새창]
저는 다른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벽화 그려줄테니 돈 요구하시는 분 계시는데' 이 말이 너무 화가 나네요.
이런 사건이 터지는거와 별개로 저런건 봉사가 아니라 양아x짓에 불과합니다.

봉사와 기부의 의미가 뭡니까? 내가 자원해서 봉사하는 것이고 기부한 돈, 남에게 기부받은 돈이나 봉사 일손을 빌어 좋은 일에 쓰는 행위죠. 거기에 들어가는 경비를 기부 받은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 만약 그 경비를 마련하지 못했으면 그만큼 더 기부를 받거나 다른 곳에서의 쓰임새를 줄여 돈을 맞춰야 하는 것이지 그 경비를 당연히 지불받아야 하는 측에게 강압적으로 비용을 깎으라고 들거나 무료로 해달라고 우기는건 그냥 날강도 양x치 짓에 불과해요. 그것도 공개된 장소에 저렇게 '좋은 일에 쓰자는건데 돈을 받아?' 이런식으로 몰아붙여 공짜로 물품/서비스/노동력을 제공해주지 않은 측을 마치 '좋은 일 하는데 방해하는 사람, 돈만 밝히는 사람' 취급하는 짓은 정말 아무리 봐도 용서가 안되는 짓입니다.

내가 좋은 뜻으로 어느 장소에 공용 시설을 짓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그 시설을 짓는데 필요한 장비를 사거나 대여하고 건설사에 지불할 돈을 계산해야겠죠. 부대비용으로 들어가는 돈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럼 그 행동에 동의하는 분들에게 그만큼의 돈을 기부받아 비용을 마련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러고나면 거기 들어가는 장비 판매/대여업체나 건설사 등과는 철저하게 사업적인 목적으로 만나 대화해야 마땅하죠. 이들에게 '좋은 의미로 하는 일이니 니들이 손해봐라'라고 강요하는건 잘못된 일인겁니다. 심지어 그게 통하지 않았다고 해서 공개된 게시판이나 sns에 저렇게 투정식으로 글을 올리는 건 진짜 못된 짓이구요. 강요된 봉사나 강요된 기부는 봉사나 기부가 아닙니다. 날강도짓에 불과하죠.

기부해주는 분들, 봉사해주는 분들께는 감사한 감정으로 대하되, 그렇게 모인 손길들을 통해서 사업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사업가적인 마인드로 임해야 하는 겁니다. 아낄 돈은 아끼되 지불할 돈은 지불해야죠. 좋은 일로 하는거니까 니들이 노동력/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라, 이건 갑질, 양아치질, 날강도짓이란 겁니다. 벽화 그리는 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벽화 그리는 분들을 얼마나 하찮게 봤으면 저따위 갑질을 할까요? 그러면서 본인은 좋은 일 하는 거라는 환상에 취해있었겠죠. 그 환상에 취해 어설픈 갑질을 한겁니다. '벽화 그려줄테니 돈 요구하는 분 계시는데'라니오, 말 뽐새가 진짜 고약하네요. '편의점 가게 봐줄테니 돈 요구하는 분 계시는데'라거나, '대리운전 해줄테니 돈 요구하는 분 계시는데'라거나, '건물 하나 세워줄테니 돈 요구하는 분 계시는데'라는 표현 쓰는 사람 누가 있을까요? 벽화 그려주는 분들을 우습게 보고 갑질하려 드니까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거죠.

'좋은 일을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 받는 행위'와, '그 돈을 가지고 실제 사업을 집행함에 있어 철저하게 사업가적 마인드를 관철'하는 것을 구분 못하는 저런 물러빠진 마음가짐 때문에 결국 돈 씀씀이도 앞뒤 두서 없이 저지른 것이겠죠.(횡령이 사실이냐 아니냐 여부를 떠나 기부를 전용 통장이 아니라 개인 통장으로 섞어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행동이죠) 거기에 본인도 인정했듯이 '나는 좋은일 하는 사람이다'하는 환각에 취해서는 어설픈 갑질에 연예인병까지... 애초에 저런 일 할 그릇이 못되는 사람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젊은이들 살아가기가 워낙 퍽퍽한 세상이다 보니 기부금 모아 좋은 일 하고 이런 것들이 단순히 '좋은 경험, 스펙쌓기' 수준으로 쉽게 보였나본데, 이게 얼마나 큰 노력과 재능이 필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것을 잘 수행함에 있어 나 자신의 에고를 철저히 억눌러 숨겨야 하는 희생과 절제가 필요한 일인지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고 남이 봉사활동으로 유명세 얻는게 부러웠을 뿐인 관심병 환자의 행각으로 보이네요.
5138 2015-10-07 09:59:36 17
호의를 베풀었더니 둘리가 되어 고소함 (중고거래 XX장터) [새창]
2015/10/06 16:34:48
전에 어느분이 한 명언이 떠오르네요.

초범이라고 봐주면 그놈은 다음번에도 초범이 됩니다.
5137 2015-10-07 09:53:48 0
하나만 고른다면?? [새창]
2015/10/07 03:30:54
기름값은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오를 물건
50만원으로 살 수 있을 생필품/식료품 양은 앞으로 계속 줄어들 항목

일단 이것만 따져봐도 3번은 패스....
5136 2015-10-07 09:36:48 0
이제 kbo의 돈 놀음은 없어지겠죠? [새창]
2015/10/06 20:11:10
근데 서울 사시는 삼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몇년간 좀 억울하긴 했어요. 코시 7경기 중 4경기를 홈에서 하는건 기나긴 시즌을 1위로 마친 팀의 당연한 권리인데 구장 작다는 이유로 그걸 박탈 당했으니..
그 덕에 두산이랑 붙은 13년 말고는 전부 남의 구장에서 우승컵 들어올리고, 작년 같은 경우는 넥센이 잠실 홈이 아니라곤 해도 연고지가 서울인데 1위팀이 상대팀 연고지에서 7게임 중 5게임을 해야하는 불합리한 상황도 겪어야 했음 ㅠㅠ
5135 2015-10-06 20:41:31 0
착사모 거래내용 1차 (2015.01.03~2015.02.26) [새창]
2015/10/06 18:54:38
어린 돈 앞에 큰 마음으로 그만...이라고 하기에는 어..음...

해명과 사과가 아니라 수사와 판결의 레벨로 처리되어야 할 문제 같네요 이건.
5134 2015-10-06 16:11:22 0
이번 시즌 신인왕은? [새창]
2015/10/06 13:13:45
둘 중 누가 받아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성적이죠.

수비면에서 김하성이 유격수 프리미엄을 따지기엔 실책 수가 좀 걸립니다. 물론 실책이 많다고 무조건 수비 못하는 걸로 폄하하기엔 무리가 따르겠지만(그리고 김하성이 실책수에 비해 준수한 수비를 많이 보여줬고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요) 신인 유격수 치고는 잘했다, 게다가 다른이도 아닌 강정호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는 부분은 큰 가산점 요인이겠지만 무조건 유격수라 점수 더 줘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구자욱은 멀티 포지션 소화를 하며 확실한 자기 자리는 잡지 못했습니다. 멀티포지션이 유격수에 비해 평가가 낮을 수 밖에 없고 확실한 주전이란 이미지는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단순히 내야간 포지션 변경이 아니라 내외야를 오가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는 점, 그리고 확실한 자기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는 점은 오히려 가산점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팀 성적이 1위를 거두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기여를 한 부분이니까요. 무엇보다 구자욱이 커버했던 선수들의 이름들이 박한이/채태인/박석민인데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팀 성적을 이끌었습니다.

타율상 너무 크게 앞서있기에 구자욱이 신인왕에 좀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지만 시즌 후반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가지는 동안 김하성이 맹추격을 해와서 비슷해진 상황인듯 합니다. 20-20 달성을 했다면 김하성이 추가 점수를 더 받았겠지만 못 한 점이 아쉽네요. 신인유격수로 가능성과 아쉬움을 둘 다 보여준 김하성, 1-3루에 외야 전포지션까지 두루 맡으며 팀의 구멍을 다 메웠지만 제 포지션을 못 찾은 구자욱 둘 다 딱히 수비포지션을 가지고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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