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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3 2015-10-29 15:28:08 6
대구사람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새창]
2015/10/29 08:40:24
1 그럼 뭘 어떻게 하길 바라십니까? 저 윗 댓글단 어느분 말처럼 대구 경북을 대한민국에서 떼내버리기라도 할까요?

사람들은 물컵에 담긴 물을 보고도 각자 다른 표현을 한다고들 하죠. 누군가는 반이나 차 있네라고 하고, 누군가는 반이나 비어있다고 합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냇물이 모이고 모여 결국엔 바다의 큰 파도를 이루는 겁니다. 집회 시위때 잔잔한 시냇물이 잠시 모였다 사라진다고 해도, 매번 조금씩 늘어가는 인원을 보며 그 느린 걸음이라도 희망을 품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걸 변화의 시작이라 보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노무현 안쓰럽다고 울던 사람들이 이명박 박근혜 뽑았다구요? 이명박 박근혜 좋다고 뽑는 사람들이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한테 40%의 표를 줬습니다. 이게 변화의 기류가 아니면 뭔가요?

베이비붐 세대, 60대 이상 콘크리트 지지층, 이건 굳이 대구 경북이 아니더라도 그 세대의 사람들은 한번 굳힌 자기 믿음을 쉽사리 바꾸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다 변화시킬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 이하 세대들, 어릴적 부터 부모와 가족들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강요받은 정치적 성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이들이 젊은 층부터 서서히 변화하는게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나이 많은 세대를 뭐 어떻게 축출해내버리는게 정답은 아니잖습니까? 지지난 대선때의 정뭐시기 처럼 '나이든 사람 투표 못하게 막는' 이런 방법이 옳은건 아니잖습니까?

대구 경북 갑갑하고 시냇물마냥 느려터지게 변화하는거 사실입니다만, 그럼 그렇다고 해서 뭐 어떤게 답이란 말인가요? 그냥 지금처럼 우르르 모여서 대구경북 쓰레기다 축출해야한다 이런게 답인가요? 현실직시 좋죠. 그러나 현실직시와 포기, 낙담이 같은 말은 아닙니다.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되 희망을 버리지 말고, 낙천적 희망을 가지되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볼줄 아는 균형이 필요한거죠. 누가 현실직시 하지 말자고 했나요? 제가 무슨 대구 경북이 아주 뭐 희망차고 밝기만 하다고 했던가요? 아뇨, 암울하고 비관적인거 맞지만, 저도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구 경북 욕하고 밀어내는 것이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럼 시욕쟁이팔님은 저 위에 '대구 경북 따로 빼내야 한다'는 댓글과 거기 달린 무수한 추천들이 '현실직시'일 뿐이라 생각하시나요?
5162 2015-10-29 14:52:56 6
대구사람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새창]
2015/10/29 08:40:24
억울함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오랜 세월 국토 개발 계획에서도 소외당해왔고 독재정권이 주도한 지역차별의 피해자였음에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 앞에서 제가 겨우 이런 것을 가지고 억울해 할 문제는 아니죠.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식의 TK 지역 매도 역시 지역차별입니다. 지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지역을 역으로 차별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이것은 결국 또다른 지역차별의 폐단을 낳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지역차별의 극복을 위해서는 TK지역을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봐야지, 무슨 죽일놈 원수 취급이나 포기하고 내버려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인 겁니다.

만약 남북한이 통일이 된다면 북한은 지금의 TK지역만큼이나 갑갑한 동네일겁니다. 독재자에 죽어도 충성하게끔 길들인 세뇌 교육을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가르친 동네에요. 그 동네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정치세력을 지지할까요, 독재자의 카리스마 운운하는 놈들을 지지할까요? 지금 탈북자들의 대다수가 어떤 정당을 열렬히 지지하는지를 보면 예상 가능합니다. 그럼 그때 가서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북쪽 2천만을 대한민국에서 떼내버려야 할건 아니잖아요?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개인적으로 억울하다 난 안그렇다 이런 변명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대구경북을 포기하고 매도하고 내버리는 것은 해결 방법도 되지 못할뿐더러 또다른 지역차별이자 파시즘이라는 지적을 하고픈 겁니다.
5161 2015-10-29 14:21:08 18
대구사람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새창]
2015/10/29 08:40:24
여기 분위기 무섭네요.

대구 사람입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라다 수도권에서 대학 나오고 취직해 10여년을 살다가 다시 대구로 내려와 수년째 거주중입니다

대구의 새누리 지지율 엄청난거 맞습니다. 그만큼 갑갑한 사람도 많은 거 맞습니다. 어르신들 많은 수가 대화도 논리도 안 통하는 분들인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안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주 느리지만 조금씩 바뀌어가고도 있습니다. 대구 토박이인 저도 점점 자라며 세상을 넓게 보고 정치적 신념을 저 스스로 정했습니다. 그로 인해 가족들도 점차 바뀌고 있구요. 주변 친구들 중에 정치 관심도 없이 무조건 1번 찍는 친구도 있지만 골수 반새누리 성향도 많습니다. 중장년층에선 최소한 새누리 실컷 찍어줬더니 대구 꼴 개판됐다며 저시키들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야당 한번 당선시켜보자는 분들 늘어가고 있습니다. 시 경제가 개판이라 살려고 타지로 나가는 젊은이들도 고향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변화시켜보려 노력중이구요.

유시민이 주호영에게 아쉽게 낙선된 후 낙선했는데도 감사 인사 나온 유시민의 모습과 당선돼놓고도 자기 득표율이 낮은 이유는 친박연대의 방해때문이었다고 찌질대기나 한 주호영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대구의 대표적인 기득권층 동네 중 하나인 수성구에서요. 그리고 그 다음 선거때 김부겸이 40% 가까운 득표를 했죠. 같은 수성구의 다른 선거구에서요. 김부겸은 내년 총선에서 새민련의 역사적 대구 입성을 달성할 수 있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 사람들 중에서도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이구요.

저 위 댓글다신 몇몇분들.. 대구사람이라고 하셨죠? 대구에서 열리는 야당 행사나 집회시위에 나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도 많이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매년 이러저러한 야당 주최 행사나 박근혜 정부 실정을 규탄하는 집회에 나가보면 처음엔 정말 몇 안되던 조촐한 인원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서울에 비하면 여전히 초라해 보일 수 있는 규모일지 모르나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며칠전 문재인의 국정화 역사교과서 반대 서명때는 제가 서울 출장 중이라 직접가지는 못했으나 사진으로 그 모인 인파를 보고 나서 크게 감동을 받았더랬습니다. 불과 몇해전 동성로 길바닥에 열 몇명은 될까 한 인원으로 비 맞으며 초라하게 앉아있던 기억이 나서요.

대구분이라니 감히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고향 대구가 변화하도록 어떤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물론 저 또한 이런 질문을 드리기 민망할 정도로, 그닥 노력해온 일이 없는 게으르고 비겁한 인간입니다만, 그래도 저는 최소한 제 고향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느리더라도 변화하고 있고, 또 나라가 바뀌기 위해서 TK가 바뀌어야 하고 TK가 바뀌기 위해서는 대도시인 대구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을 따로 빼내야 한다는둥, 또 그런 발언이 추천까지 잔뜩 받는 것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무섭습니다. 대구 경북은 대한민국 아니던가요? 이상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국의 치부나 약점은 잘라내버려야 한다는 식의 발언이 독재자 박정희와 다를게 뭔가요? 박정희가 딱 그런 소릴 하다 죽었죠. 부마지역의 자기를 반대하는 이들을 싹 쓸어버리겠다고. 전두환은 실제로 그런 만행을 저지른 작자였구요. 대한민국을 위해 대구경북을 떼내버리자구요? 무섭네요. 무섭습니다. 그런식으로 해서 지켜낼 대의는 과연 무엇을 위한 대의인가요?

대구 경북이 갑갑하고 민폐 많이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안에서도 대구 경북 지역을 사랑하고 그래서 희망을 놓지 않고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변화를 이끌어내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지역구는 아니라 아쉽지만 내년 총선에서 야당 거물 정치인의 대구 입성을 응원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 그가 실패하더라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계속 다음, 그다음을 위해 응원하고 노력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십수년을 기다렸는데 까짓거 또 몇년쯤 더 못기다릴까요. 이런식의 지역차별 발언은 대구 안에서 대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력중인 수많은 이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입니다.
5160 2015-10-26 17:53:19 6
거센 청소년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목소리, 박근혜 정권 당혹| [새창]
2015/10/25 22:52:47
1 저는 안 '키워봤'다고 했을 뿐입니다?...읍읍
5159 2015-10-26 17:51:06 1
김빙삼옹 트윗 ㅋㅋㅋㅋㅋ [새창]
2015/10/25 22:13:49
도대체 어느년놈이 이런걸 쓴거냐 당장 밝혀라! 하고 논란이 되는 와중에 새 국정 역사 교과서가 나와서 딱 펼쳐봤더니...

'일본 제국과 조선이 서로 힘을 굉장히 잘 합해서.... 어, 그 쌀 수출이라든가 이러한 것이 나오지, 아니 조절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떤.... 법적인 조치를 하던지, 그러한 것에서 커다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일본 정부가 유도를 하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라거나??
5158 2015-10-26 10:34:56 69
보건복지부의 실수로 지급된 노인기초연금 뱉어내라 [새창]
2015/10/25 14:17:29
이자 안 받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국가가 노인들 상대로 적금드는거냐?? 매달 돈 줬다가 한참 지난 후에 한방에 큰돈으로 돌려내놓으라니 이게 무슨 미친..
5157 2015-10-26 10:29:52 130
거센 청소년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목소리, 박근혜 정권 당혹| [새창]
2015/10/25 22:52:47
1 그분께선 안 키워보셨답니다 글 내려주세여ㅠㅠ
5156 2015-10-25 21:37:29 0
김무성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에게 자금 지원 했다네요 [새창]
2015/10/25 16:31:15
친일 증거는 있는데 독립운동 증거는 없음. 근데 자식이 그냥 우길 뿐.

그런데 역사 교과서에 증거 있는 내용은 빼고 증거 없는 내용은 넣겠다, 이게 국정 역사교과서의 진실이고 저들의 의도임.

그거는 역사가 아니라 문학이지 이것들아, 그것도 아주 그냥 삼류 불쏘시개 쓰레기 문학.
5155 2015-10-17 20:30:05 2
서울 경복고 축제의 위엄 [새창]
2015/10/17 19:44:47
49번... 여성청결제?!
5154 2015-10-17 09:21:23 0
도박이 사실과 거짓의 경우의수... [새창]
2015/10/17 08:57:34
일단 이슈화된 사건이라면 언론사에서 어떻게든 안 다루고 넘어갈 수는 없겠죠. 그러나 제일 신나게 물어뜯으며 난리치고 루머와 불확실한 추측을 확산시킨 어느 언론사와, 최초 단독 보도로 일 터뜨린 언론사 이 둘은 삼성쪽에서 곱게 보지 않을듯..
5153 2015-10-17 09:16:56 0
일단은 모두 기다려 봅시다. [새창]
2015/10/16 23:22:16
그쵸. 근데 그럼 그냥 수사를 해달라는 얘기죠ㅠㅠ

이미 준비 다 되어 있다면 영장 받아서 수사 진행하면 됩니다.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언론에다 슬슬 정보만 흘리고(누가 어떻게 언론에게 흘린건지는 모르겠으나 검찰 내사 단계의 일을 언론이 알았다면 검찰 내부에서 누군가 정보가 새나가고 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이건 피의사실공표로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언플질 여론전만 벌이고 있으니 하는 말이에요..

이런식으로 여론 추이 봐서 사람들이 잡지말라고 하면 안 잡을건가요? 아니죠. 사람들이 잡으라 하건 잡지 말란 여론이 생기건 범죄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마땅합니다. 그럼 이런식으로 언플질 할 이유가 없잖아요ㅠ

아니면 수사랑 상관없이 이런 언플로 여론을 호도하고 시끄러운 이슈를 만들고 싶은 걸까요? 그런거라면 진짜 악독한 쓰레기 정치검찰인거구요.

(여론을 등에 업고) 수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건, 단순히 시끄러운 이슈를 부풀리기 위한 것이건 이런 짓은 안됩니다. 수사가 어찌 되어가는지와는 별개로 누가 검찰의 내사 단계의 사건을 언론에 흘렸는지, 그 범인부터 먼저 잡아야 이런 짓거리를 뿌리 뽑을 수 있겠네요..
5152 2015-10-16 10:40:04 1
30년 삼빠 아재의 멘붕.... [새창]
2015/10/16 10:34:21
근데 충격과 멘붕이 약간 진정되고 나니까 드는 생각인데... 이거 피의사실공표 아닌가요? 제대로 된 소환이나 수사진행도 아니고 '내사'인데 언론에서 터뜨린다라... 맨날 당연하다는듯이 저질러대니까 익숙해져서 깜빡하고 넘어갈 뻔 했는데, 검찰 수사와 피의자 정보를 아주 그냥 제대로 수사하기도 전에 언론에다 질질 흘려서 여론몰이 하는 검찰 내 빨대 새끼들은 대체 언제쯤 박멸될까요?

심지어 이거 디스O치 단독(.....) 보도네요. 제목에 [단독] 걸어둔 기사 첫줄에다가 "이러이러한 일로 검찰 '내사'를 받고 있다"라고 쓰는 저 패기... 아무리 공익의 목적으로 기사를 쓰는 거라 하더라도 그 원 소스가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얻은거라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해당 기자는 그 정보원이 검찰의 누구인지, 혹은 다른 어느 기관(....) 소속인지 밝혀야 할듯. 어떻게 검찰 '내사' 중인 사건을 일개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하는게 허용되죠? 과연 헬조선.
5151 2015-10-15 15:36:18 0
뮤주라의 가면 한글화!! [새창]
2015/10/14 12:17:18
젤다빠인 저로서는 일단 눈물을 흘리며 전부 구매 예정입니다!

내년이었나.. 나온다던 wiiU용 신작도 완전 기대중인데 일단 wiiU 정발을 안해주니 ㅠㅠ
5150 2015-10-14 19:45:49 1
새정치민주연합 주체사상현수막 반박 페북 [새창]
2015/10/13 22:10:54
그 밑에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에서 그렇게 가르치나 봅니다. 우리 정권땐 안그랬는데?'라고 큼직하게 현수막 걸어주지
5149 2015-10-14 19:36:57 0
부산에 상륙한 새누리당 주체사상 현수막입니다 [새창]
2015/10/14 18:41:19
새누리당: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x)
새누리당: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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