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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3 2015-12-04 14:5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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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포용가능한 대상이다'라는 데메테르님 말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보시는 것은 데메테르님 의견이고, 안철수가 틀린 대상이다 그래서 포용할 수 없는 대상이다 라는 것도 저 개인의 주장일뿐 절대 진리는 아니죠.

다만 안철수를 싫어하고 배척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단순히 눈앞의 현상에 목 매어 진짜 목적을 잃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새누리당에게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야한다는 논리 이전에, 괴물과 싸우자고 나 또한 괴물이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거악과 싸우려면 자기 자신의 모습을 항시 경계하고 되돌아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데메테르님은 안철수가 포용가능한 대상이라 판단하실지 모르나 다른 이들은 안철수를 도저히 포용 불가능한 앵똘레랑스라 볼 수도 있는 겁니다. 게다가 우린 이미 포용 불가능한 대상을 억지로 품었다가 어떤 파국을 맞이하는지 생생히 봤었더랬죠. 민노당 떨거지들 그렇게 안된다 말렸는데도 품었다가 통진당이 어떤 꼴이 났던가요? 진보진영, 아니 더 나아가 범야권 연대 자체가 어떤 타격을 입었었던가요?

민노당 떨거지놈들이 나쁜 이유는 주체사상 믿는 똘아이들이라 그런게 아닙니다. 지들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규칙과 원칙도 파괴하는 집단이기 때문이죠. 안철수의 모습에서 전 그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안철수를 절대 포용 불가능한 대상이라 판단내리는 겁니다.

일개 개인이라면 모를까 제1야당 당대표는 그러면 안된다, 전략적 측면에서라도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엔 동의합니다만, 여기 모인 사람들도 다들 당대표가 아니라 일개 개인의 입장에서 의견을 표현하는 겁니다. 문재인이 안철수를 내쳐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안철수가 제발 좀 네이버 리플란에서 새누리 지지자들에게 칭찬 받고 야권 지지자들에게 욕먹는 이런 현상들을 스스로 좀 봤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전 데메테르님 말이 틀렸다는 이야길 하는게 아닙니다. 데메테르님이랑 다른 의견 말하는 사람들이 감정에 앞선 틀린말 하고 있는게 아니란 걸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5222 2015-12-04 14:14:2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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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다름이 아닌 틀림'인 이유는 새누리라서 틀린게 아닙니다. 틀린짓을 하고 있는 놈들이 새누리에 있으니 틀린거죠.

그 틀린 짓이란게 뭘까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명분도 대의도 없이 모두를 위해 정해둔 룰을 파괴하는 짓입니다. 매국이 그러하고, 독재가 그러하죠.

안철수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이 뭘까요? 항상 태클만 놓고 반대만 하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지키고자 하는 신념, 명분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과거 소수 진보 정당과 민주당의 지자체장 선거때 민주당과 끝끝내 협상 안하고 버티다 선거 패배하고 욕 엄청나게 먹었던 진보 정치인 몇몇을 저는 끝까지 옹호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해서 '패배를 하더라도 지키고자 했던 어떤 명분'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건 다름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안철수가 지금 태클놓고 있는 짓은 과연 뭘 위한, 뭘 지키기 위한 태클인가요? 본인의 이권 주장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나 주장하던 새정치는 스스로의 행동이 이미 충분히 구태정치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으니 거짓으로 드러났구요. 결국 자기가 권력 잡아야 한다는 것 외엔 아무런 명분도 대의도 없이 떼만 쓰고 있죠.

그래서 전 안철수가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라고 말하는 겁니다.
5221 2015-12-04 14:05:0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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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실리적으로 안철수를 안고 가는게 야권에 이득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안철수의 행보로 봤을때는 안고 간다고 해서 득이 될지조차 회의감이 듭니다. 트롤짓을 해도 어느정도껏 해야 안고 갈 수 있지만 안철수는 스스로 대화의 상대가 되길 거부하고 있어요. 안철수 정도 되는 큰 덩어리를 그냥 쳐냈을 경우 내년 총선 전망이 매우 어두워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총선 일정도 모르고 전당대회 운운하며 깽판만 놓을줄 아는 인물을 억지로 품고 간다고 답이 되지는 않죠.

그 준몽정도 대선 전날 밤 이전까지는 제 역할 잘 했습니다. 막판에 깽판 놓은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효과가 없었던거죠. 그런데 안철수는 초반 중반 할 것 없이 아주 심각한 트롤짓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저건 도저히 대화나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네요. 스스로 여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판단 내렸습니다.
5220 2015-12-04 13:58: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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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의외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처럼 간단한 구조가 아닙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오래도록 서비스되어 온 mmorpg를 생각하면 쉬워요. 게이머들은 소박한 플레이를 즐기는 성향의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들 자신이 더 높은 지위를 가지길 희망하죠. 몇몇 야심가들은 서버 지존의 자리를 탐내며 열심히 노가다를 뛸 겁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야심을 품고 욕망을 드러내며 아웅다웅하는 서버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력도 좋아야 할테고 아이템빨도 좋아야 할테고 운도 따라야 할테고 좋은 동료도 많아야 할테죠. 길드를 만들어 서로 도움을 주고 힘을 합치고 그러면서도 내부 경쟁도 합니다. 이 와중에 누군가는 시작할때부터 지인의 도움이나 현금을 질러서 괜찮은 아이템 세트를 챙긴 채로 할테고 누구는 흙수저lv1 손에 한개 쥐고 시작하기도 할테죠.

안철수의 경우에는 나름 시작 아이템을 훌륭한걸 쥐고 시작했습니다. 상당한 인지도와 유명세, 대중의 호감과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등등 운도 좋았고 이미지가 꽤나 좋았죠. 시작 아이템으로서는 매우 빼어난 편입니다. 그러나 그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바로 서버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는 건 아니죠.

안철수 캐릭터는 일단 레벨이 1입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쥐고 있어도 레벨이 딸리니 스탯이나 스킬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가진 무기가 오히려 독이 되어서 사냥을 해도 경험치 패널티를 먹어 렙업도 더딘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본인은 야망이 큽니다. 대형 길드 몇몇이 서버내 경제를 휘어잡고 있는 폐단을 지적하며 자신이 서버의 지존자리에 올라 이 모든것을 타파하겠다고 역설해 유저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그저 꽤 괜찮은 무기 하나 손에 쥔 쪼렙 신규 유저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열심히 사냥을 하고 파밍을 하고 지금 가진 무기를 초기 자산으로 삼아 더 좋은 아이템을 구하고 렙을 올리고 스킬을 쌓고 스탯을 쌓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의 안철수 어린이는 그런거 다 모릅니다. 그냥 귀찮습니다. 게임의 룰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고 공략집 읽어보고 스킬 연계 같은거 고민하고 궁리하고 창조해낼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자기 손에 쥔 꽤 괜찮은 무기 하나 그게 모든 것인양 막 휘둘러댑니다. 정작 진짜 지존급 템들 가진 고수들 보기엔 기가 찰 노릇이지만, 철수는 본인의 노력은 전혀 없으면서 그저 손에 쥔 스타터 킷 무기가 남들 것 보다 좋다는 사실에만 취해 기고만장 안하무인 날뜁니다.

다른 이들 보기에는 '내가 지존되면 다를거다!'라고 외치지만 아집과 고집과 귓구멍 틀어막은채 설칠 줄만 아는 안철수가 서버 지존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희박해 보입니다만 오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안철수는 그저 게임의 룰도 모른채 자기가 모든 것을 다 가져야 한다고 떼쓰는 초짜 어린애에 불과합니다. 구태 정치, 새정치 운운하는데 정치에도 룰이란게 있습니다. 축구장에 와서 새로운 전략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면 룰 안에서 해야죠. 토탈 사커를 하건 쓰리백의 재발견을 하건 축구 룰 안에서 해야 참신하고 새로운게 되는 겁니다. 축구 하는데 왜 발로만 공 차야 해요? 존나 구태축구! 축구 하는데 왜 11명만 뛰어야 해요? 존나 구식축구! 이러면서 경기장안에 손으로 공 들고 뛰는 50명을 밀어넣어 구태 축구 밀어내고 새 축구 하겠다! 그리고 이 새 축구의 룰에 의해 일단 챔피언 트로피는 내가 가져야한다! 이게 안철수의 모습이고 이게 안철수가 주장하는 새정치의 민낯입니다.
5219 2015-12-04 13:43:21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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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이득될게 없고 문재인에게만 이득 되는 거니까 안철수가 저러는게 당연한거다...라기엔 안철수 본인이 너무 많은 실책을 한 것 같습니다.

대의를 등에 업고 타당한 명분을 만들어 자기 뒤에 세우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의 능력입니다. 문대표가 자기 이득에 따라 안철수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한다고 하기 이전에, 대의와 대세와 명분을 자기 뒤에 두고 있으니까 그게 가능한거죠. 반면 안철수는 그런게 지금 전혀 없어요. 명분도 없고 대의도 없습니다. 그저 본인 위주로 모든게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악쓰는거 외에는요. 그게 왜 그렇게 된거냐면 결국 그 스스로 자신의 행보를 통해 그런 꼴을 만들어 온거에요.

지난 대선때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손을 잡을때, 솔직히 누가 봐도 안철수가 이득보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이미지, 신선한 이미지 내세워도 대선이란게 그정도 무기 가지고 싸워낼수 있는 수준의 무대가 아니었어요. 총선에서 국회 한자리 얻는거면 모를까. 네임드 새인물이 정치에 입문하면 수없이 많은 검증 절차가 이뤄집니다. 멀게는 상대 정당에서부터 가까이는 같은 당 내 라이벌까지, 온갖 언론들과 공권력까지 나서서 자신들의 이권에 따라 그 사람의 온갖 치부를 다 들춰냅니다. 그런거에 타격도 받고 꺾이기도 하고 하면서 검증받고 살아남은 자만이 정치인이 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처음의 신선한 이미지 따위는 순식간에 휘발되어 사라집니다. 안철수의 경우는 그냥 정치 입문도 아니고, 그 과정이 무려 대선이었습니다 대선. 일단 상대편에 3~40% 콘크리트 지지층은 깔아두고 하는 게임에서 '신선한 이미지' 단 하나로 대선을 치룬다고요? 대선 과정에서 모든 정치권과 언론의 칼날이 제 1,2정당 대선 후보를 향해 집중되어 날아드는 바닥에서요? 대선이 그렇게 만만한 게임이 아니죠. 그런데 조직도 역사도 체계도 없는 정치 초짜 안철수가 오랜 역사와 시스템을 가진 제1 야당의 인프라와 손을 잡는다... 민주당 입장에선 새누리 대세론을 흔들 수 있는 조커 카드 역할로 안철수를 이용할 수는 있겠으나 그 이상의 이득을 보지는 못하는 연합입니다. 다만 안철수가 갈라먹을 표를 생각하면 손 잡는다고 딱히 이득 생기는게 아니라 손 안잡으면 손해만 보게 생겼으니 연대 제안 하는거죠. 반면 안철수는 갓 정치 입문한 병아리 정치인이 제 1야당과 대등한 입장에서 손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이득이었습니다. 다만 안철수 본인은 검증된게 아무것도 없기에 대선에서 너무나도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카드였어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정치 경험이 없더라도 감각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여기서 대등하게 손 잡고 대등하게 줄다리기 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후에 민주당 중진급으로 들어가 다음 기회를 노리는게 맞았을겁니다. 근데 안철수는 어땠나요? 무조건 모든걸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달라고 땡깡만 부리다가 수틀리니까 토라져서 시간 질질 끌다 사퇴했죠. 이걸 대승적 차원에서의 양보니 뭐니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냥 깽판놓은거에 다름아닌데도 말이죠. 아니, 민주당이 아무리 개차반 병신 정당이라 할지라도 규모가 있고 시스템이 있는 정당인데 그걸 다 무시하고 그대로 붙으면 이미지 말고 아무것도 없는 자기가 털릴게 뻔하니 무조건 다 반대하고 나 하고 싶은대로만 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누가 들어줍니까? 합리적인 선에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거나, 혹은 상대가 아주 몰상식하게 규모로 밀어붙여 자기 밥그릇 다 빼앗으려 든다면야 대항하는게 맞지만 민주당이 나름 양보하고 타협하자 하는데도 다 싫고 내가 민주당 통채로 꿀꺽하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응하지 않겠다 배째라 나오는건 그냥 본인 욕심과 조급함에 눈이 멀어 제정신이 아닌거죠.

그 이후에도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위해 수없이 많은 편의를 봐줬습니다. 당 이름까지 바꿨어요. 안철수랑 그 주변 찌끄레기 늙은이 몇 외엔 조직이랄 것도 없던 건달패들을 불러들여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 1야당이랑 통합하는데 당 이름을 1:1로 대등하게 붙여줍니다. 심지어 그 집단의 이름을 앞쪽에 붙여서요. 당대표도 시켜줍니다. 당 내에서 하고 싶은대로 다 지껄이게 해줍니다. 그랬는데도 해놓은건 아무것도 없고 이룬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새정치 새정치 부르짖던 인간이 새정치는 커녕 당 내 최고 구태정치의 끝판왕 늙은 여우들이랑 시시덕 거리고 몰려다니며 온갖 협잡질이나 일삼으면서, 본인이 말하는 새정치의 정체가 뭔지 제대로 밝혀준 적도 없으면서 '내가 하는건 새정치, 나 말고 나머지는 다 구태정치'만 앵왈대고 있습니다.

이번 일도 그래요. 문대표가 본인 이익에 따라 교묘하게 안철수를 압박하는 거라고 보는 시각도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대표는 그러한 압박조차도 명분에 따라 움직여요. 충분히 납득할만한 타협안이나 양보안을 제시하는데 왜 저러지? 하고 만들게끔 교묘하게 압박을 합니다. 안철수는 어떤가요? 전혀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고 매번 무리수 땡깡이나 부리는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둘의 정치력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거에요. 그럼 또 똑같은 소리를 하죠. 저 봐라 저게 구태 정치다! 나는 새정치 하는데! ... 07년 대선때 정도령이 생각나네요. 본인이 내세우는 포지티브한 어떤 정책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상대 헐뜯기만 하는 네거티브 공세. 안철수가 하는게 딱 그 꼴이에요. 본인이 말한 새정치를 언제 보여준 적이나 있나요? 심지어 공동 당대표 시켜준 기간에도 못 보여준 그놈의 썩을놈의 새정치는 대체 정체가 뭔지조차 모호한데, 그렇다고 상대의 정치공세에 자신만의 명분을 만들어 멋지게 받아쳐내는 정치적 능력이나 센스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상대는 구태정치 나는 새정치.. 박근혜가 대선때 그런 말 했죠? "아 내가 대통령 되면 다 할거라니까요?" 그래서 박근혜가 대통령 되어서 본인 말한거 다 했던가요?

안철수는 정치능력도 딸리고 센스도 없고 거대한 규모의 정당을 이끌만한 깜냥이 전혀 안됩니다. 지금 자기가 서 있는 정치판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병신스러움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어요. 초짜때부터 나름 차곡차곡 내공을 쌓으며 자기 지분을 키우고 자기 밥그릇을 챙겨가며 천천히 성장해 나갔어야 했는데, 그럴만한 훌륭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는 했는데, 앞 뒤 안가리고 게임의 룰도 모른채 천방지축 날뛰며 한번에 모든걸 다 자기 손에 쥐게 해달라고 징징거린 유치뽕짝 무능력자일 뿐입니다. 그래놓고 그놈의 새정치 새정치 입에 달고 살면서 하는 짓은 명분도 뭣도 없는 3류 협잡질 뿐이니 욕을 먹는 것이죠.

이게 제가 안철수를 '다름의 대상'이 아닌 '틀린 대상'으로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5218 2015-12-04 13:13:2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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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논리는 그저 내가 하면 혁신 남이 하면 구태...
아 왜 다들 불륜하고 그래요? 나처럼 로맨스 해요 로맨스!!

안철수씨, 청와대에 지금 당신이랑 똑같은 양반 하나 있던데 둘이 잘 해보세요. 제 1야당 발목 그만잡고..
5217 2015-12-04 11:00:4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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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도 쟤네한텐 아까움.

병신과 싸우는 자는 자신도 병신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이게 더 적절할거 같네요.
5216 2015-12-03 15:27:07 0
아이패드 프로+애플펜슬 질렀습니다.txt [새창]
2015/12/02 17:57:08
Procreate 앱에선 약간 느린 감이 있는데 포토샵 드로잉 앱에선 또 쌩쌩하군요. 문제는 프로크리에잇 저놈이 iOS 드로잉 앱중엔 거의 끝판왕이라ㅠㅠ(레이어 지원, 레이어 블랜드 모드 지원, UI나 여러 상세 설정 면에서도 상당히 섬세 등등) 뭐 아주 느려서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만 빠르게 스케치 하다보면 좀 거슬리는 수준입니다. 다른 앱들도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인 녀석도 있고 쌩쌩한 녀석도 있고 편차가 좀 있는 걸 보면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꽤 수준급인데 아직 소프트 최적화들이 안된 느낌이네요. 그래도 향후 몇주~몇달 정도면 어느정도 앱 개발사에서도 방향을 제대로 잡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일단 오늘 액정보호필름 샵에 패드 프로용 지문방지 저반사 필름 재고 있는것 확인한 참이라 오후중으로 부착하러 갈 생각입니다. 부착 후에 느낌도 또 남겨둘게요.
5215 2015-12-03 15:18:07 16
[속보] 문재인, 오후 4시 기자회견..."혁신 전당대회 거부 [새창]
2015/12/03 14:54:16
간철수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함.. 뭔 유치원생도 아니고 내뜻대로 할거야 나 시켜줘 빼애애액 생땡깡만 부릴줄 알지 원칙도 타협도 양보도 모르는 유치한 인간.

안철수 지지자들과 본인은 대선때 물러난걸 뭐 대단한 양보라도 한 거 마냥 착각하는데, 제대로 된 후보 단일화 하자는 말에 계속 거부하면서 자기 안 시켜주면 삐칠거라고 지랄한거 말곤 한게 없음. 애초에 타협이나 논의는 할 생각도 없이 무조건 자기 안 시켜주면 안 할거라고 땡깡부리더니 수 틀리니까 결국 시기도 방식도 엉망인 자진사퇴한 거. 이건 양보가 아니라 깽판이라고 부르는 행동임. 이래놓고 뭔 '내가 이렇게 양보까지 해줬는데도 져놓고' 하는 태도인데 웃기지도 않음...
5214 2015-12-03 14:19:06 0
6700원 주고도 사먹을 것 같은 햄버거.jpg [새창]
2015/12/03 11:46:21
닭가슴살? 저거 (닭)가슴이 시키는 패티였나요? (닭)머리가 시키는 패티가 아니라??
5213 2015-12-02 18:02:26 1
아이패드 프로+애플펜슬 질렀습니다.txt [새창]
2015/12/02 17:57:08
아참 그리고 펜슬이 패드 액정에서 많이 미끄러진다는 후기들도 많았는데, 제 생각엔 그건 어느 액정 디지타이저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신티크의 경우에도 잘 미끄러집니다. 문제는 잘 미끄러지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라 미끄러질때의 감촉 차이인것 같습니다. 신티크는 화면 위에 논글로우(빛반사 방지) 필름이 하나 붙어 있어요. 그 필름이 질이 꽤 좋은 것 같아 보이긴 하는데 여튼 그거 덕분에 잘 미끄러지면서도 종이 같은 약간 사각사각한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애플 펜슬의 경우 아이패드 액정에 지문이나 기름때가 묻은 부분들에서는 뻑뻑하게 잘 안 미끄러지는 느낌이 생겨요. 뭐 그냥 사용하기엔 딱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정교한 그림을 그리거나 할땐 살짝살짝 신경을 거스르는 부분이죠. '유리에 플라스틱 막대기로 선 긋는 느낌이다'라는 표현이 딱 맞긴 한데, 유리에 플라스틱으로 선 그으면 잘 미끄러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뭔가 뽀드득뽀드득 하는 그 질감이 문제죠. 아직은 주변 기기가 많이 안 나온 상태인거 같은데 나중에 패드 프로용 빛반사 방지 필름 나오면 그거 붙여 쓰면 조금 양호해질 듯 합니다.

중요한건 잘 미끄러지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뽀득뽀득 어색한 느낌 대신 사각사각 익숙한 느낌의 질감이 들게 하는 것 같아요. 빛반사 방지 필름 붙이면 선명도 떨어져서 싫어하시는 분도 많지만 펜슬 사용하기엔 그게 더 나을거 같긴 합니다.
5212 2015-12-02 16:39:30 5
서울 구경 오신 대구 아지매 [새창]
2015/12/02 05:21:50
동성로는 버스 막차 시간이면 모든게 끝납니다! ㅠㅠ ㅋㅋㅋㅋ
5211 2015-12-02 16:37:01 0
서울 구경 오신 대구 아지매 [새창]
2015/12/02 05:21:50
북성로 포장마차 중에 단골집이 방앗간집이란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그집 없어져서 못찾고 있죠ㅠㅠ 어디 가셨나요 아줌마...
5210 2015-12-02 16:35:12 78
박근혜 발언에 빡친 외신기자, 세계 유력지 요약 기사화 [새창]
2015/12/01 19:55:57
외신 기자들은 대통령이 자국 국민에게 IS라고 비유한 경악스러운 사태에 대해 우려의 기사를 쓰는데 우리나라 구독1위 신문은 신문사 앞 중국집에서 간장그릇 인당1개씩 안 줬다고 아우슈비츠 운운하는 기사를 씀.
5209 2015-12-02 13:38:38 3
일본과 별반 다르지 않음 [새창]
2015/12/01 09:33:51
많은 직종들이 수도권 외 지역에선 아예 일자리 자체가 없거나 있더라도 선택지가 확 줄어듭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물가 차이가 나지 않느냐구요? 임금 차이도 납니다. 집값이라고 해서 그리 싼 것도 아니구요. 집값이나 물가 대비 임금 차이 생각하면 수도권에서 벌벌 거리고 사나 지방에서 그러고 사나 사실 큰 차이 없는 생활수준이에요. 다만 삶의 질은 확 떨어지죠.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까지 모든 것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시켜놓고서는 행정수도 이전 건으로 겨우 정치 중심지 하나 옮기겠다는 정책에도 자기네 집값 떨어진다고 땅바닥에 뒹굴며 생X랄 하며 막았었죠? 지방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제가 서울 생활하다 몇년전부터 대구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웬만한 번화가엔 대형 서점 하나씩 다 끼고 있죠? 대구에 ㅇㅍ, ㄱㅂ 같은 대형 서점들 몇개 있을거 같아요? 서울에 아이맥스 영화관, 4D 영화관 수두룩하게 지역별로 하나씩 있죠? 대구에 아맥관 딱 한개 있습니다. 웬만한 전자기기들, 취미용품들 구매하고 즐기고 살기에는 대구와 서울 간 격차가 엄청나게 커요. 독재정권의 야비한 지역대립 구도에 빌붙어 호남 지방에 비해 많은 특혜를 누려온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대도시 중 하나인 대구도 서울이랑 이정도 격차가 납니다. 지방 소도시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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