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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8 2015-12-09 00:38:58 2
[속보] 문재인- 정의당.천정배 연대 통합추진 [새창]
2015/12/08 22:36:07
연대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러려면 거대 정당인 민주당이 취해야 할 행동은 저런게 아닙니다.

군소 야당들에게 먼저 연대에 대한 논의를 제기해야죠. 그렇게 논의가 먼저 진행되어 어떤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언론에다 이야기하는게 순서입니다.
아무런 논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툭 던지면, 그것도 제 1 야당이라는 덩치 큰 정당이 터뜨려버리면 여론은 당연히 그에 반응합니다. 범야권 지지자들은 다들 환호하며 얼른 연대하라고 난리 나겠죠. 정의당이나 군소 정당들 입장에선 어떨까요?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일 겁니다. 연대에 관한 어떤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고 대화 제의도 없었는데 갑자기 저렇게 터뜨리곤 여론몰이를 해버리면 불리한 입장에서 뒤늦게 협상 테이블로 질질 끌려가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토론 자세를 보이라고 항의하다가 '연대를 깽판놓는 분열세력'이란 낙인이 찍혀 여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매질을 당하거나 둘 중 하나죠.

민주당은 이미 그런 전례가 있어요. 오래전 지자체장 선거때 딱 이 짓 했습니다. 소수 진보 정당에게 연대하자고 제대로 된 협상은 제시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연대 안하면 공멸 뿐이다' 언플만 했죠. 진보 정당 입장에선 여론에 등 떠밀려 억지 타협 하자니 얻는거 하나도 없이 거대 정당에게 다 뜯어먹히기만 할 판국이고, 타협 안하면 지는 것은 둘째치고 여론으로부터 몰매 맞아 지지율 다 떨어지게 생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타격만 입었죠. 제 기억으론 그때도 노회찬, 심상정이 신나게 여론의 매질을 당했습니다.

근데요, 이게 대기업이 골목상권 힘으로 짓눌러 다 빼앗아 가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런데 심지어 이럼에도 '연대 안하면 지니까 소수정당이 양보 해야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누구한테 지나요? 누구한테 이기고요? 그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군소 정당들도 각자의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정치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신념을 짓밟아 한줌 지지율 빨아먹을 식민지 취급할거 같으면, 새누리 독재 세력과 똑같은 짓 해서 새누리 이겨봤자 얻는게 뭔데요? 그건 아니죠.

문대표가 그시절 민주당처럼 어떤 악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실책으로 보이네요. 정의당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언론에 터뜨리기 이전에 먼저 정의당에 찾아가 당 대 당으로 협상을 하세요. 먼저 당사자끼리 이야기를 어느정도 진행시킨 후에야 언론에 발표하는게 맞지, 그런것 없이 언론에다 터뜨리는건 군소 정당들에 대한 대형 정당의 폭압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심대표가 이전에 어이없어하며 화내는 반응을 보인게 당연하죠. 만약 이번에도 사전 협의 없이 그냥 본인 바람을 언론에 툭 터뜨린거라면 정의당의 대답이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군소 정당들도 각자가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죽자사자 노력하는 이들입니다. 독재를 타도하고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대의를 지키려면 이런 정당들의 정체성도 보존하고 존중해줘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 그들을 짓밟고 일방적으로 지지율만 훔쳐와도 된다는 논리는 넌센스에요. 군소 정당이라 하더라도 양보를 하면 받는게 있어야 합니다. 뭘 원하는지 얼마나 원하는지 이런 논의도 없고 서로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르며 얼마만큼의 협력을 해야 할지 이런 회의도 없이 무작정 모두가 화합해서 승리하자 하는 모호한 대의만 주장해서는 연대가 이뤄질 수 없어요. 심지어 그런 혼자만의 생각을 언론에다 덜컥 먼저 터뜨리는 것은 정말로 상대에 대한 결례이고요.

문대표가 악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라고 믿습니다만, 지난번도 그랬고 만약 이번에도 정의당과 사전협의 없이 그냥 언론에 터뜨린거면 당대표로서 중대한 실책이고 결례라고 봅니다. 연대를 원한다면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하세요. 품지 말아야 할 대상으로 보이는 안철수한테는 그렇게나 노력을 보이시더니, 아예 노선도 다르고 소속도 다른 다른 정당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경솔하게 하시는가요..
5237 2015-12-09 00:20:04 6
[속보] 문재인- 정의당.천정배 연대 통합추진 [새창]
2015/12/08 22:36:07
거품 물고 방방 뛴다라... 소수 정당은 정당으로 안 보이십니까?
야권 연대는 오랜 논의와 토론 끝에 상호 합의를 이뤄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제 1 야당이라는 덩치 큰 거대 정당이 야권 통합 같은 이야기를 꺼내려면 먼저 상대 정당들, 군소 야당들과 미리 합의를 이룬 후에나 했어야죠. 아무런 논의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제 1 야당 대표가 언론에다 '야권 대통합' 운운하며 툭 던져버리는건 군소 정당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고, 오히려 대놓고 무시하고 깔보는 처사로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런 기존 합의 없이 저런걸 언론에다 던지면 야권지지층에게 '그래 일단 이겨야 되는거니까 군소 정당들은 무조건 제 1 야당이랑 힘 합쳐' 하는 여론을 돌게 만들고 그건 그대로 군소정당들에게 압박으로 되돌아 옵니다. 민주당 스스로 군소 야당들에게 먼저 손 내밀 생각도 없이 어떤 사전 합의도 없는데 여론을 움직여 연합을 강요하는 것은 힘 있고 덩치 큰 대기업이 골목상권 압살해 잡아먹는 짓이랑 뭐가 다른가요?

예전에 지자체장 선거때도 그런적 있었죠. 그때도 민주당 딱 저런 짓 했습니다. 그래서 군소 야당이 끝내 손 안 잡아줘서 야권이 참패했죠. 여론은 군소 야당들에게 아주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작은 정당들 입장에선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아니 아무리 덩치가 작아도 정당인데, 연대를 하자고 나오려면 올바른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나와야지 덩치만 믿고 여론 이용해 힘으로 강요하는 그런 짓에 굴복해버리면 정당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데요?

링크 걸어주신 저건 문대표의 실책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심대표는 민주당과 그 지지자님들 눈에 아무리 보잘것 없어 보이는 군소 정당일지라도 일개 정당의 대표입니다. 그 정당에 대한 저런식의 심각한 결례와 무시에 당연히 강하게 반발할 수 밖에 없죠. 틀린 말 한것도 없는데요? 그걸 거품 물고 방방 뛴다고 표현하시는게 어이없는 드립이 아니면 뭘까요?
5236 2015-12-08 21:11:48 1
문재인대표가 이번 총선 지면 자기 정치생명은 끝이라고.. [새창]
2015/12/08 17:24:26
근데 저 소리 들으면 얼씨구나 하고 일부러 총선 패배하게 만들려는 작당들도 있을듯.. 지금 하는 꼴만 봐도 당이야 어떻게 되건 본인만 한자리 차지하면 그만이란 식으로 구는 인간들 천지인데.. 일단 그런 쓰레기들부터 싹 내쫓고 시작해야 할듯요ㅠ
5235 2015-12-08 17:09:20 3
'여당 텃밭' 대구, 새정치 첫 출마선언 나왔다 [새창]
2015/12/08 15:16:57
우리동네네요! 반가워라 ㅋㅋ

유시민 아깝게 떨어지고 나서 그 다음번엔 쓸만한 야권 후보도 나오질 않아 아쉬웠는데 출마 선언만으로도 고맙네요. 유시민씨 출마했을때 지산범물 주민들 범안로 통행료 공짜 공약 있었던가 그랬는데 그거 호응 좋았어요. 낙선한 유시민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길거리에서 인사하는데 주호영은 친박연대가 내 표 갈라먹어서 내 득표 이거밖에 안나왔다 뻘소리나 해서 지역민들이 차라리 유시민 뽑을걸, 범안로 통행료도 공짜 해준댔는데 후회하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야권에서도 TK지역 포기하지 말고 힘내주세요. 애타게 응원하는 지역민들 많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층도 조금씩 금이 가고 있어요. 일단 환영하며 지켜보겠습니다.
5234 2015-12-08 13:17:47 5
진격의 박근혜, '복면 구입비'까지 파헤친다 [새창]
2015/12/08 11:53:23
역시 패션에(만) 민감하신 패션박...

뭐? 국민이 복면 마스크로 패션테러리스트가 되고 있다고?! 용납할 수 없어!!
5233 2015-12-08 13:15:12 0
[주승용 기자회견 전문]악마를 막지 못했다 [새창]
2015/12/08 10:13:34
탈당전문가께서 분열을 막고 통합을 해야한다 운운하는거 안 쪽팔리십니까?

탈당 전문가께서 60년 전통의 우리당 운운하는 것도 기가 차네요.

그래서 이번엔 언제 탈당하실건데요? 팝콘 좀 미리 사놓게.
5232 2015-12-07 23:18:59 6
노동법 개정안 한눈에 보기.jpg// 이거 어떻게 막죠??????;;;; [새창]
2015/12/07 19:22:59
기업의 인사행정은 우선은 자기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이 어떤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회장님 교시로 내려온 모호하고 멋들어지는데 뭔뜻인지 이해불가능한 시적이고도 불명확한 의미의 그런 인재상 같은거 말고, 명확하게 우리 일 하는데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더 정확하게는 지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어떤 능력이 필요한건지를 분석해야 해요. 어떨때는 그런 능력이란게 상당히 막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인재 판별 방식으로는 판단해내기 힘든 그런 능력일 수도 있고, 아직까지 그 관련 능력에 대해 분석이 되지 않은 미발굴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능력을 가진 인재를 골라 내는 것 자체도 힘들긴 하겠죠.

바로 그 판별법, 새롭고 효과적이고 참신한 인재 판별 방식을 만들어내고 찾아내는게 인사부에서 머리싸매고 해야 할 일인겁니다. 근데 대기업들이 편하게 똑같은 잣대 하에 전국민을 줄세워 커트라인 잘라먹을 수 있게 허용하는 괴랄한 시스템이다보니 이런거를 안해요. 그래놓고 노동자들 꼬투리 잡아 월급 깎아먹고 내쫓을 궁리만 하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권력이나 휘두를 줄 알지 본연의 임무는 망각하고 있는거죠.

사실 우리네 아이들을 전부 하나의 잣대하에 줄세워 커트라인 자르기 놀이 하는 입시교육이야말로 대기업 위주+행정편의적인 경제정책의 정점입니다. 행정적으로 참 편리하거든요 이렇게 애들 교육시키고 관리하면. 그런 관료의 나태함이 대기업들의 이익과 만난겁니다. 자본과 정부 지원을 독점함으로서 인재 채용 시장에서 절대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 그런 줄세우기로 편하게 공부 열심히 잘 하는 아이들을 쓸어갑니다. 중소기업은 인재 채용 분야에서 대기업에 상대가 되질 않아요. 공부 말고 다른쪽 특기나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자기 가능성을 꽃피워 볼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소모되어 사라집니다.

나라 전체의 경제/산업 발전에도 전혀 득이 되질 않고 건전한 노사관계는 커녕 아이들의 제대로 된 교육과 자기 계발조차 여지를 주지 않는 지독하게 썩은 시스템이에요. 이렇게 해서 득을 보는건 나태한 관료, 나태하고 부패한 대기업들, 썩어빠진 사학재단들이죠.(심지어 지금 대통령이 그 사학재단으로 돈 벌어먹은 인간이니 말 다했습니다)

입시교육이란건 이런 거에요.

우리 아이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원들과 같아요. 석탄 같은 재능을 가진 아이, 석유 같은 재능을 가진 아이, 철이나 구리 같은 재능의 아이, 우라늄 같은(...) 재능의 아이. 수없이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있어요. 그 중에는 지금 언뜻 보기엔 그냥 쓸모없는 돌맹이 같아 보이지만 아직 그 활용법이 발견되지 않은 것 뿐인 그런 재능도 있겠죠. 산업과 경제 정책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이러한 수많은 재능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를 연구하고 발견해 내야 합니다. 치열하게요. 이게 바로 '인재 채용을 위해 힘쓴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 교육 정책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아이들이 각자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발굴해줘야 하고 그걸 발전시켜 나갈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이렇게 교육정책과 경제정책이 서로 협력하면 건전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거죠.

근데 우리나라 경제/교육정책이 어떤 꼴인지 설명드릴게요. 구리를 가지고 새로운 쓰임새를 개발해 낼수도 있을겁니다. 전선을 만들거나 전기제품을 만들수 있죠. 귀금속으로는 장신구를 만들고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으로는 원자력을 활용할 방법을 찾을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모든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잘 쓸 생각은 안하고 그냥 귀찮으니까 태워서 터빈 돌려 화력발전하는 딱 한군데만 정부에서 밀어줍니다. 그러니 그 화력발전소는 그걸 가지고 자원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땡깡을 부려요. 교육정책은 그에 편승해 모든 자원들을 그저 불에 얼마나 잘 타는지만 테스트 합니다. 얘는 불에 매우 잘탐, 이거는 불에 그냥 적당히 탐, 이건 불에 잘 안탐, 이거는 아예 안 탐, 이거는 전혀 안타는 쓰레기, 이런 잣대로만 평가해요. 그러니 석유, 석탄같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에 대해 온전한 평가를 받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아니죠. 철, 다이아몬드, 금 이런 훌륭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자기 재능을 계발해 볼 기회조차 못 얻고 쓰레기 취급을 받습니다. 화력발전소는 잘타는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쓸어가고 나머지 기업들은 남아있는 잘 안 타는 아이들을 데려다 억지로라도 어떻게 태워보려고 애를 쓸 뿐입니다. 불에 잘타는거 말고 다른쪽 재능을 가진 애들은 그냥 버려집니다.

이게 대한민국 경제/교육 정책의 현주소이고, 불합리성입니다.
5231 2015-12-07 22:58:03 7
노동법 개정안 한눈에 보기.jpg// 이거 어떻게 막죠??????;;;; [새창]
2015/12/07 19:22:59
대기업들의 인사행정이 개판이라 그런겁니다. 그걸 그렇게 만들어주는 잘못된 정부 정책때문에 이런거에요.
올바른 경제 구조라면 노동자와 기업은 수평적인 계약관계여야 합니다.
노동자는 직장을 택할때 자기 특기와 적성을 따지고 그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따지고 임금 수준을 따져서 골라야 하는 것이고, 기업은 노동자를 뽑을때 이 사람이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성실한지 면면을 따져서 뽑아야 하는 것이죠. 양쪽 다 리스크를 나눠 가져야 하는 겁니다. 노동자가 자기 직장을 구하는 것도 여러 선택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들도 노동자를 뽑을때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그만큼 더 치열한 고민 끝에 뽑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모든걸 소수 대기업 위주로만 굴리고 중소기업은 대기업 들러리 역할이나 하게 방치했죠. 중소기업들 중 견실한 기업들이 성장해 대기업에게 위기감을 줄 수 있어야 대기업들도 열심히 노력하는 건전한 경쟁구도가 생기는데 모든걸 대기업들 뒤만 봐주는 식으로 굴러가니 중소기업들은 성장하기가 힘듭니다. 그저 대기업의 하청에 매달려 가격경쟁 제 살 깎아먹기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거죠. 그러니 소수 대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막대한 이득을 누립니다. 부를 독점하고 있으니 그걸 바탕으로 큰 비용을 내밀며 인재 채용 시장에서 매우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소수의 대기업 취업만이 어느정도 살 길을 보장해주고, 중소기업 취업은 먹고 살기 매우 팍팍한 임금에 노동환경도 개판입니다. 이러면서 노동자들은 결국 생존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얼마 안되는 대기업 취직 자리에 몰려들게 되죠. 이러면서 대기업은 편하고 나태하게 노동자들을 입맛대로 데려다 쓰고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도 더 높은 페이를 제공하지 못하니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교육제도도 입시교육의 폐단이 심각합니다. 비리와 돈세탁으로 가득한 사학 재단들이 대기업과 결탁해 서로 배를 불리는 추악한 구조에요. 여러 재능을 가진 여러 인재들을 단 하나의 기준으로 줄을 세웁니다. 하나의 잣대로는 평가할 수 없을 수없이 다양한 재능들을 그냥 편리하게 딱 하나의 줄로 세워서 등수를 나눕니다. 그리곤 대기업들이 그 상위권 등수를 싹쓸어가죠.

기업이 노동자에게 갑질 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임금을 지불하는 쪽이니까? 아니오. 수많은 기업들이 인재를 뽑아 쓰기 위해 혈안이 되어 경쟁하고, 입시교육 점수 경쟁이라는 단 하나의 잣대가 아니라, 수많은 다양한 인재를 판별하기 위한 미묘하고 세심한 잣대들을 가지고 각 분야별 인재를 판단하려고 기업 인사부가 머리 싸매고 연구하고 고민하면 노동자들에게도 선택지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되면 기업은 경쟁하느라 죽을맛이겠지만 그만큼 건전하고 성장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게 자유시장 경제네 자본주의네 거시기네 그거의 본질이잖아요? 노동자도 기업도 서로 동등한 계약관계에서 상호 윈-윈을 할 수 있는, 그러면서 기업도 발전하고 산업도 발전하는 그런거요. 근데 소수 대기업이 정부가 뒷배 봐주는거 믿고 자본을 독점하면서, 인사 행정도 나태하게 합니다. 전 국민을 똑같은 잣대 하나로 줄 세워놓고 편하게 위에서부터 잘라 씁니다.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힘센놈들 편만 들어주는데 어떻게 경쟁해 낼 재간이 없죠. 규모가 적은 기업이니만큼 인재를 꼬실때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제시해줘야 하는데 개뿔이, 리스크만 크고 돌아오는건 한줌도 안되니 누가 중소기업에 매리트를 느끼겠습니까?

일자리 창출 어쩌고 하는데, 이미 일자리는 넘쳐나게 있습니다. 정부가 뒤 봐주는 대기업 극소수 일자리 말고 나머지는 양질의 삶 추구는 커녕 생존 자체도 힘들 판국의 처참한 일자리라 사람들이 안 가는거 뿐이지. 대기업 연봉받고 대기업 복지 받아도 자식낳고 기르기 벅찬 시대인데 중소기업 연봉에 중소기업 복지혜택으로 결혼? 출산? 육아? 교육? 하하하 이래놓고 요즘 애들 눈이 높아 좋은 자리만 찾는다네요? 벌써 다들 눈이 발바닥 아래까지 내려왔는데도 일자리 수준들은 지구 맨틀을 뚫고 지하로 지하로 내려가고 있는게 현실인데도요.

있는 일자리들 수준만 높여주면 됩니다. 어떻게 하느냐구요? 대기업 위주로 굴리던거 싹 정리하고 중소기업 밀어주면 됩니다. 대기업들 지금처럼 나태하게 뒷돈이나 챙기고 땅투기나 하고 그따위로 굴다가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중소기업중 괜찮은 기업들이 그 자리로 대신 밀고 올라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심어주면 됩니다. 대기업 개새끼들 경제 휘어잡고 뻘짓하다 IMF 난리통을 불러와놓고도 그거 다 나라에서 그놈들 똥싼거 대신 치워주고 뒤 봐줘서 아직까지 저러는거 아닙니까?

대기업 똥구멍이나 핥아주는 정부 때려치우고, 중소기업 지원 빵빵하게 하면서 대기업들 위기감 심어주고 중소기업들 희망을 심어주면 됩니다. 그럼 일자리가 늘어나요. 그럼 노동자들의 선택의 폭도 늘어나요. 그럼 노동자들도 기업을 골라서 갈 수 있게 돼요. 그럼 노동자와 기업의 관계가 다시 동등한 계약관계로 회복돼요. 그럼 기업 인사과도 이제 죽자사자 리스크를 나눠 안은채 자기네에 맞는 숨은 인재 찾아내려 발악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기업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어요. 노동자의 권리도 올라가요. 모두가 행복해요.

이걸, 이 간단한 답을 놔두고 저런 뻘짓을 하고 있습니다. 저런 짓거리 발의한 놈들 뒤를 다 캐봐야 해요. 어디에서 어떤 뒷돈 받고 있는거 아닌지.
5230 2015-12-07 19:00:28 58
한국육아의 현실 [새창]
2015/12/07 14:43:30
출산률을 높이려면 먼저 국가와 사회가 아이들을 자신들을 위한 부품조각으로 보는게 아닌, 제대로 된 인격체이며 한명의 인간으로 대접해 줘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져 줄 건전한 구성원들을 낳아주세요'라는 자세여야 한다는 소리죠. 그 자세란 어떤 자세인가, 그렇게 태어날 아이들 하나하나를 모두 사회의 미래이자 소중한 구성원으로 바라보며 사회가 나서서 직접 돌봐주고 길러주려 해야 한다는 겁니다. 부모들이라고 해서 자기들의 귀중한 아이를 사회에게 선뜻 맡기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에요. 사회가 부모에게 그만큼의 신뢰를 줘야 합니다. 당신들의 아이를 우리가 모두 나서서 함께 소중하게 키워내겠다 하는 믿음을 줘야 해요. 근데 그 믿음은 개뿔, 니 애새끼들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계속 존속하기 위해 부품으로 기능해줘야 하니까 일단 빨리 낳아, 이따위로 구는데 누가 애를 낳아 맡깁니까? 소중히 돌봐주고 키워줄 의무는 아예 손 놓고 방치하면서, 그 애들이 자라서 대기업들 정치인들 돈벌이 수단으로 노예나 부품조각처럼 취급할거라고 대놓고 뻔뻔스레 나오는데 누가 애를 낳아요? 심지어 사회가 손 놓은 그 막대한 부담의 의무는 부모들에게 모조리 전가 시키면서요. 그러니 애들을 안 낳는거죠.

지금 정부에서 출산률 높이겠다고 하는 짓 있죠? 애 안낳으면 부모들(특히 여성들)에게 패널티를 주겠다는둥, 저 위 어느분 댓글처럼 교육제도를 간소화시키겠다는둥(이건 진짜 미친새끼들이라고 밖에는...) 이런 거는 결국 아이들을 소중한 사회구성원으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자기네 권력유지를 위한 노예나 부품쯤으로 취급하니까 저럴 수 있는거에요. 이러면서 애를 낳으라고...
5229 2015-12-07 18:51:33 2
한국육아의 현실 [새창]
2015/12/07 14:43:30
치킨집이 이윤 많이 남겨 장사하려고 영계도 아닌 큰병아리 잡아다 치킨 만들어 파니까 그걸 또 국가정책에 벤치마킹하는듯..

과연 닭통령이네요!! 벤치마킹을 해도 그런걸 또 따라함...
5228 2015-12-07 18:50:03 124
한국육아의 현실 [새창]
2015/12/07 14:43:30
육아와 교육은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후진 사회는 그걸 개인에게 모두 떠넘기죠.

'아니 왜 각자의 애새끼 키우는걸 사회한테 떠넘겨?!'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사회/경제 구조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포기하는게 출산과 육아입니다. 사람은 물고기나 곤충이 아닙니다. 자손 번식을 그냥 알만 잔뜩 까놓으면 새끼들이 알아서 알깨고 나와 생존본능만으로 살아남는 그런 동물들이라면 자기 생존에 위기가 느껴질때 그냥 알을 잔뜩 낳아버립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은 죽더라도 자손들이라도 살아남게끔요. 그러나 사람은 그보다 훨씬 고등동물에 속합니다. 갓 태어난 인간 아기는 선천적 본능에 따라 알아서 살아가는 그런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사람 정도 되는 고등 동물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능력보다 후천적으로 부모세대에게 교육받아 습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인간이란 동물은 저렴한 능력의 자손을 다수 낳아 퍼뜨려 방치해서 그 중 일부가 살아남기를 기대하는 그런 동물이 아니에요. 소수의 자손을 남기고 그 자손들의 육아/교육에 부모가 막대한 노력을 기울여 고등동물로 키워내는 전략을 취한 그런 동물이죠. 이런 동물의 특징은 생존의 위기가 닥쳤을때 오히려 자손을 낳지 않습니다. 출산/육아/교육에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오히려 출산 자체를 포기해요. 왜냐하면 그렇게 낳는다고 해도 자식은 자식대로 스스로 살아남는게 불가능한데 부모의 생존에 훨씬 더 큰 불리함과 부담만 안게 되기 때문이죠. 본인의 생존도 불확실하다는 판단인데 자식 낳으면 본인도 더 취약해지고 자식의 생존은 더 말할 것도 없죠. 혼자도 죽을 위기인데 둘이서 더 잘 죽게 생긴 꼴이 되는겁니다.

결국 본인의 생존이 위협받게 되면 사람은 출산을 먼저 포기합니다. 그럼 이 개인에게 어떤 악영향이 있을까요? 자기 자손을 남기지 못한다는 점이 있겠네요. 노후 보장도 어렵고요. 근데 어차피 자식 낳는걸 포기할 정도로 본인 생존 걱정을 해야 할 판국이면 자식을 낳건 안 낳건 노후 보장 불확실한건 똑같습니다. 그러니 이건 제하고 봅시다. 자손 번식의 기초적인 본능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만 남네요. 네, 개인이 출산을 포기하면 이거 외엔 딱히 단점이랄게 없습니다. 물론 이게 크긴 하지만, 일단 본인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기타 성욕/식욕 등등의 개인적 욕구도 충족받지 못하는데 겨우 저런 본능 하나 포기한다고 뭐 딱히 더 큰 타격은 없겠죠.

그러나 출산률이 떨어지면 그 개개인이 속한 사회는 직격탄을 맞습니다. 그 사회의 미래가 없어져요. 개인은 그냥 결혼도 출산도 안하고 방구석에 있다 혼자 죽어도 뭐 개인의 불행으로 끝이겠지만, 그런 개개인이 늘어나면 사회는 더이상 유지될 수가 없어요. 그럼 제일 똥줄 타는건 그 사회 시스템에서 누릴거 다 누리고 사는 기득권층이죠. 자기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줘야 할 노예 인구가 줄어들어 부의 원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테니까요. 그래서 이들은 저출산 시대가 오면 죽자사자 출산률 높이려고 애를 씁니다. 지금 정부가 하는게 딱 그렇죠.

그러나 출산률을 높이려면 사회가 먼저 나서서 육아 부담을 온전히 책임져줘야 합니다. 본문 글에 잘 나와 있듯이, 노동환경 개선 없이는 이게 불가능해요. 불안정한 노동환경이 제일 첫번째입니다. 육아에는 장기적으로 막대한 금액이 들어갑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입 보장이 있지 않으면, 처음에야 뭐 애들 분유값은 잘 대줬는데 10년 20년 뒤 학비를 감당 못해 육아/교육 실패 하는 꼴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걸 지금 젊은 세대가 뼈저리게 느끼며 살았죠. 미친 등록금 부담 때문에 부모세대가 노후 대비해 모아둔 금액이 탈탈 털리게 됩니다. 이건 결국 부모세대의 노후 대비를 자식세대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에 부모/자식 모두가 미래의 자산을 당겨 지금 미리 쓴 '빚'을 짊어진 격입니다. 좀 더 단기적 빚을 지는 경우도 많죠. 학자금 대출입니다. 대출을 받건, 부모의 노후자금을 끌어쓰건, 방학때마다 푼돈 알바로 죽자사자 모아 내건 이들은 '육아/교육이 개개인에게 모두 전가되어 있는 사회에서 그나마도 그걸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끔 경제력을 제공해주지도 않는 잘못된 시스템'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이런 이들이 당장 20여년 뒤에 자기 자식이랑 나란히 손 잡고 공멸의 길로 걸어들어가는 출산/육아를 차라리 포기해버리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안정적 직장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말입니다. 그러나 평생직장이네, 뼈를 묻을 각오로 충성할 직장이네 하는 뻘소리는 IMF와 함께 저멀리 은하계 너머로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무슨 고용 유연성 어쩌고 개소리가 판치며 회사에 충성해봤자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 살아야 하죠. 평생직장이라던 곳에서 하루 아침에 폐물 취급받으며 한강 다리 난간 끝으로 내 몰린 아버지 세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게 지금 젊은 세대입니다. 또한 그놈의 비정규직 계약직 파견근무에 하루살이 인생 살고 있는게 이들의 현실이구요. 이들이 아이를 낳으면, 당장의 분유값도 문제지만 20년 뒤 아이들 학비로 막대한 금액의 돈이 지출되어야 할때 이들에게 안정된 수익이 있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지금도 안정적이지 못한데요.

또한 임금 문제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대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빨아먹으면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분배해주지는 않죠. 높으신 자리의 몇몇 양반들끼리 돈잔치하고 넘어갑니다. 심지어 경기가 안좋네 어쩌네 하면서 기업의 미래를 위한 기술 연구 개발에 쓸 돈 까지 자신들이 착복하며 웅크리고 있어요. 안정적이지 못하려면 수익이라도 커야하는데 하이 리스크에 로우 리턴인 희안한 노동구조이니 노동자들이 장래의 아이들 교육비는 커냥 당장 눈앞의 분유값에도 허덕이는 꼴입니다. 이런데 누가 애를 쉽게 낳아요??

부당노동행위, 야근 특근 주말 근무 이런것에 대한 단속도 거의 없다시피한게 문제입니다. 돈도 적은데 집에도 못가게 막아요. 자기 생활이 전혀 없어요. 아직도 무슨 산업화 시절 가정도 개인 삶도 다 뿌리치고 회사에 모든것을 바쳐 충성하라는 쌍팔년도 사고방식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충성은 니미, 그땐 그러면 평생직장을 보장해주기라도 했죠. 지금은 쓰다가 필요없어지면 언제건 내칠거면서 내 삶 다 바쳐 충성하래요. 양심이 없어요 양심이 개새끼들이. 육아에는 돈도 들지만 시간과 노력도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돈도 안주면서 시간도 안줘요. 인간 아기들은 무슨 금붕어 새끼나 곤충 새끼가 아니에요. 그냥 혼자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 먹고 헤엄 뽈뽈치고 잘 살아 있는 그런 동물이 아니라고요. 10분만 눈을 떼도 생존에 커다란 타격을 입는 그런 연약한 존재입니다. 근데 부모로 하여금 이들을 돌봐줄 시간도 안 주고, 교육할 시간도 안 주고, 그럼 그걸 대체해 줄 공동육아 시스템 제공도 안해주고, 알아서 대체 수단을 찾으라고 하면서 거기 들어가는 막대한 돈도 책임 안져요. 그러면서 애 낳으래요. 안 낳으면 사회의 미래(정확히는 사회 기득권층의 미래)가 어두워진다고. 하다하다 사람들이 콧방귀 끼고 안 들어주니까 이제 애 안낳으면 패널티까지 주겠다네요. 미친거죠 이건.

노동환경 개선해서 불법 노동행위 강요하는 것에 철퇴를 휘두르고, 비정규직/계약직 꼼수 못쓰게 막으면서 그런 불안정한 형태의 노동이면 훨씬 큰 돈이라도 받게끔 법적으로 못 박고, 육아와 교육에 대해 개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가 그 책임을 다 해주고, 부동산이나 사교육 같이 개개인의 삶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잘못된 시스템을 천천히 바꿔나가야 출산률을 높일 수 있는겁니다.

개뿔이 노동환경은 점점 더 나쁘게 만들려고 정규직마저 해고 쉽게 하는 악법을 통과시키겠다 벼르고 있고, 최저임금 눈꼽만큼 올리는거에도 생지랄을 떨며 방해하고, 대통령이 자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육아부담 사회로의 전가를 입 싹 닦고 모른척하고 배째라고 나오니까 하다못해 지자체장이 나라도 알아서 하겠다고 나섰더니 복지부란 새끼들이 나서서 막으면서 '니들이 그거 하면 우리가 뭐가되냐' 이 지랄을 하고 있고, 부동산 투기는 더 조장하고 사교육 문제엔 관심도 없이 정부가 나서서 애들 세뇌교육 시키겠단 개소리나 하고 있고, 이러면서 뭐요? 젊은이들보고 애를 낳으라고요?
5227 2015-12-07 16:34:12 0
아이패드 프로+애플펜슬 질렀습니다.txt [새창]
2015/12/02 17:57:08
제가 막귀란 점을 고려하고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미니2 사용하며 자기전에 침대 옆에 구글 플레이 무비 틀어놓고 보다 잠들곤 했는데 스피커가 아래쪽에만 붙어있다보니 이어폰 없이 보기가 불편했었죠. 가로방향 사용을 하면 왼쪽이나 오른쪽 한 방향에서만 사운드가 나오니까요. 이어폰 끼고 누워 잠드는게 여간 불편하고 귀가 아픈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ㅠㅠ

프로는 위 아래 좌우 4방향 스피커 덕에 이어폰 없이 영화를 봐도 훨씬 만족스럽네요. 울림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5226 2015-12-07 10:59:23 13
[새창]
사시는 기득권이다! 무너져야한다! 하는 사람들이 그 주장을 펼치면서 벌써부터 본인들이 차기 기득권층으로서의 흑심을 대놓고 드러내는데(반대 하는 사람들더러 니들이 법이 뭔지는 아느냐는 식으로 군다거나, 천민 운운하는건 벌써부터 아주 귀족 기득권층 나셨네요 아주) 누가봐도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게 당연하죠.

일부 운운하기 이전에 그 작태가 정말 한심하고 경악스럽습니다. 법 공부 좀 하면 남들보다 더 위대하고 빼어난 인간이란 전제를 당연시 깔아두고 있는 인간들이 사시보고 기득권이네 어쩌네 하는 꼴이란.. 단순한 악플 수준이 아니라 그 난장질의 이면에 당연스레 깔아두고 있는 그 거만함이 경악스러운 거에요.
5225 2015-12-06 18:40:34 0
평범한 우리나라 게이머의 저작권 인식 [새창]
2015/12/06 16:05:18
해보고 재미 있으면 산다는 사람이 오래전 게임 설치 파일을 왜 찾는 걸까요?

이제와 다시 생각나 해보고플 정도로 재밌었으면 샀어야지?
아니면 재미도 없는 옛날 게임을 굳이 다시 구걸해 깔아다 플레이 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싶어할만큼의 M 성향이신가...
5224 2015-12-06 18:34:12 3
[새창]
이러니 안철수를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살처분의 대상이라 말하는거죠.

'연합하지 않으면 이번 총선 이기지 못한다'라고 해서 연합해선 안 될 대상을 품으려 들다가는 눈 앞의 선거 승패가 문제가 아니라 당 자체가 박살나는 상황이 날 수도 있습니다. 범야권 전체가 심대한 타격을 받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구요.

이미 전례를 다들 보셨지 않습니까? 통진당이라고.. 눈 앞의 총선 이겨보겠다고, 다들 절대 안된다고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민노당 병신 떨거지들이랑 손 잡고 만들어진 집단이었죠. 그 결말이 어땠던가요?

민노당 떨거지들 손 잡으면 안된다 안된다 한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주체사상 신봉하는 똘아이들이라서? 아뇨 그건 되려 사소한 문제입니다. 룰도 규칙도 없이 자기네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모든걸 무너뜨리는 새끼들이라 그런거였어요. 사실 북쪽 독재자나 남쪽 독재자나 그들이 악하고 나쁜 이유가 그거잖습니까? 자신들 이익을 위해 룰을 파괴하는거. 통진당이 박살 난 이유도 결국 그거였어요. 그리고 그거랑 똑같은 짓을 안철수가 새민련에서 하고 있어요. 저걸 포용해주려 들다가는 민주당도 박살나는 겁니다.

시위하고 집회하고 수구언론에서 불법불법 하니까 우리가 무슨 룰을 파괴하기 위한 싸움을 하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천만에요. 우린 더 큰 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겁니다.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그것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 권리를 위협하는 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의 가장 기본적인 대원칙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것이고, 자기 권력욕에 눈 멀어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을 파괴하려는 쓰레기 집단에 맞서는 싸움을 하는 겁니다.

안철수가 지금 하는건 그거에요. 자기가 권력 잡고 싶다는 이유로 당 내 기본적인 규칙이고 나발이고 다 박살내겠다는 생땡깡이요. 민중들이 들고 일어나 권력자는 우리 목소리를 들으라 외치는데 그걸 자기 당권 갖고 싶다 떼쓰는 소리에 묻히게 만들어요? 저건 더이상 재활용 불가능한 핵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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