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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3 2016-07-30 01:36:25 58
확실히 나이먹으니까 연애가 더 힘든건 맞네요 [새창]
2016/07/29 12:45:52
확실히 나이 먹으니 연애하기가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일단은 글쓴분 말씀처럼 주위에 내 또래는 싱글이 없어요. 결국 만나게 되는 상대는 나와 나이 차가 좀 나는 연하 이성들인데요, 그러다보니 입장차이가 좀 나게 됩니다.

연애란게 만나고 서로 알아가다 마음 맞으면 결혼 할 수도 있는 거지만, 반대로 만나다 서로 안 맞으면 이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은 제 나이 때문에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게 되니까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론 아직 결혼에 그리 급한 마음을 먹지는 않습니다. 나이에 쫓겨서 억지로 결혼을 서두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당장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할 대상을 목표로 삼아 찾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냥 평범하게 누군가를 만나서 연애하고 사귀고 서로 가깝게 알아가다가 마음이 맞으면 결혼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 맞지 않으면 다른 결말이 나더라도 감수할 수 있을, 그런 보통의 연애가 하고 싶을 뿐이에요. 사람을 만나고 사귄다는게 그런거니까요.

그러나 내 나이 때문에 상대는 좋건 싫건 마음에 부담을 가지게 될겁니다. 아 이 사람 나이 생각하면 이 사람이랑 사귀게 되면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야 하는구나, 하구요. 물론 그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전혀 아니지만, 그로 인해 그 사람의 결정권이 제약받게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가족들의 생각부터가 압박을 해올테죠.. 만약 내가 내 주변의 사람이랑 가까워져서 연애를 시작한다면, 그 사람은 단지 나이 많은 나랑 사귄다는 이유 때문에 주변에서 '결혼을 전제로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 게 될 겁니다. 나와 서로 잘 맞아서 결혼으로 이어진다면야 별 문제될 게 없겠지만, 만약 서로 안 맞아서 그 사람과 내가 헤어진다면 나는 둘째치고 괜히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결혼 전제로 누굴 만나다 파토난 사람'이란 낙인이 찍힐까봐 그것도 두렵습니다. 내 나이때문에 상대에게 무슨 민폐에요 그게.. 상대는 나랑 달리 아직 창창한 나이의 젊은 사람인데 말이죠..

워낙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 우리네 사회 특성상, 내 나이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는게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괜히 어떤 강요로 받아들여지거나 선택권을 제약하거나 혹여 이별하게 됐을때 민폐를 끼치거나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누굴 만나는게 더 조심스러워지네요.

게다가 뭐 스스로 결혼을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않는 것도 크겠죠. 아직 철이 덜 든건지, 그냥 혼자 이것저것 놀것 놀면서 사는게 즐거운데 굳이 마음 맞는 사람 찾지도 못했는데 억지로 결혼하려고 안달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또 누군가와 가까워지려고 해도 상대방이 밀당을 하거나 시큰둥하거나 어떤 부정적 시그널이 조금만 보여도 아, 네, 죄송합니다 하고 노력을 관두게 되네요. 그게 단순 밀당이나 튕기는 것이건 혹은 진짜로 내가 그닥 마음에 안 드는 것이건 어느쪽이건 상관없이 나한테 호감 없다는데 뭐 서로 귀찮게 만들 필요 있나, 하고 마음이 돌아섭니다.. 어릴땐 밀당이냐 진짜 내가 싫은거냐 몰라서 대응 못했는데, 나이 먹고 나니 밀당이건 내가 싫은것이건 알면서도 대응 안하게 돼요.. 어느쪽이건 귀찮거든요...

나이를 먹다보니 연애를 시작한다고해서 막 감정에 휘둘려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실수는 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밀당이나 서로 미묘한 감정 기싸움 같은 것들은 또 하기 싫죠. 수없이 해봐서 이미 뻔하고 귀찮고 피곤하니까요 그런 것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면 일단 교제하는 이성에게 해야할 예의를 다 합니다.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 서로 빨리 친해지고 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막 불타오르거나 해서 그러지는 않아요. 그냥 마음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알아보고 천천히 가까워져야지 여유롭습니다.

반면 상대는 한참 밀고 당기고 연애 초기의 감정 기싸움을 즐길 나이란게 문제죠. 내가 뭔가 친해지고 싶어 다가가면 튕깁니다. 당연하죠. 나이 많은 상대가 훅 다가서면 위에 말했듯 결혼이나 이것저것 부담이 많을테니 일단 거리를 두려고 하겠죠. 그래서 그럼 내가 천하태평으로 바꿨더니 기싸움 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누가 먼저 안달내게 되는지 보자 이거야? 이렇게요..

나이가 들고 나니 이런 밀당에서 살짝 밀면, 마치 무중력 상태에 있는것 마냥 한없이 쭉 밀려납니다. 안녀엉 하고 그냥 둥실 끝까지 가게 되네요.. 만약 밀당이 아니라 그냥 내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라면 서로 더 잘 된거니까 뭐 달라질게 없죠.

상대가 밀당을 하는게 보이고 뭘 원하는지 알면 맞춰주면 될것 아니냐 싶겠지만, 그게 귀찮아요. 내가 아주 마음에 드는 사람이고 꼭 이 사람의 마음을 손에 넣겠다 싶으면 모르겠는데, 응 뭐 좋은 사람이고 호감이 가는 건 맞는데 내가 그렇게 타이밍과 눈치싸움과 스트레스를 감내해가며 '연애의 기술'같은 걸 쏟아부어 저 사람 마음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나? 나도 아직 저사람을 잘 모르고, 저사람도 나를 아직 잘 모를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더 어릴적엔 그렇게 일단 억지로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다면 그 다음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는 식으로 일단 상대 마음 얻고 보자고 필사적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억지로 겉만 친해진다 해도 그게 연애의 끝이나 전부가 아니란걸 아니까 굳이 내 '운명의 상대'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그런 덧없어 보이는 노력을 쏟기 귀찮아지는 거죠..

뭐 이런저런 변명을 쏟아냈습니다만 결국 내 자신이 별 의지가 없는 것일 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확실히 나이 먹고 나니 이성교제에 있어 운신의 폭이 좁아지긴 합니다. 남의 눈치 많이 보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에선 더더욱이요...
5402 2016-07-28 04:24:32 6
정의당 사과문이랍시고 올라왔네요 [새창]
2016/07/28 02:44:18
뭐래 병신이..

당원들과 대화도 소통도 안 한 이유가 '시끄럽게 만들지 말 것'이란 당 기율 때문이라고 변명하는거야 지금?

아놔ㅋㅋㅋ 사실 확인도 안 한 엉터리 논평에, 중앙당에서 입장 정리할 때 까지 기다리라 하는데도 엉터리 글로 온갖 논란에 난장판을 만든 거는 안 시끄럽고, 당원들이랑 대화하는건 시끄럽냐?

자기네가 자초한 논란에 대해 당원들이랑 대화하는 건 시끄럽고, 언론 통해 인터뷰로 당원 돌려 까는 건 안 시끄럽냐?

그리고 뭐? 니네 집단 구성원 가족이 기자로 기사 쓰는거 중앙당에서 알고 있으니 아무 문제 없었던 일이라고? 가족이 기자고 그 기자가 기사 쓰는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그 기자가 쓴 기사를 통해 언플을 하고 여론 조작을 시도한게 문제지 어디서 물타기야?

꺼져 어차피 정의당 앞으로 관심도 안 가져줄 거지만 진짜 미안하면 이따위 엉터리 변명문 쓸 시간에 니네 집단 단체로 책임지고 사퇴나 해라. 꼴값 떠네 병신들이 진짜
5401 2016-07-27 18:15:30 36
노회찬 저격한 기자부부 당직자가 올린 글.jpg [새창]
2016/07/27 09:09:57
뭐가 잘못인지 모른다는 게 더 경악스럽다...

기사를 왜곡해서 적었다는게 아니라,
당원들의 반발에 대해 당원들과 대화하고 토론할 생각은 안하고 언론에다 인터뷰로 당원 비판하는 짓거리를 한게 일차적으로 문제인데,
그 기사를 쓴 기자가 자기네 집단의 가족이었다는 게 두번째로 심각한 문제이고,
그 '자기네 집단 일원이', '자기네 집단 가족인 기자에게 인터뷰해서 나온 기사를 가지고', '자기네 주장에 대한 근거랍시고 들이민' 이게 세번째로 심각한 문제이며,
중앙당 회의에서 자기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그 '자기네 집단 가족인 기자'가 오보까지 내가며 중앙당 회의 결과를 엉뚱한 뉘앙스로 기사로 쓴게 문제라고!

병신들인가 진짜...
5400 2016-07-27 14:41:45 2
메갈분들 여성을 대변한다고 말하지마세요. [새창]
2016/07/27 13:56:10
그 치들은 아무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그냥 길 가에 놓인 한떨기 대변일 뿐입니다.
5399 2016-07-27 11:57:17 0
유머)일본으로 도망가면 된다고 하는 메갈작가들을 향한 프로의 일침.jpg [새창]
2016/07/27 09:49:57
일단 우리 말도 못알아먹고 제대로 못하는 놈들이 남의 말인 일본말은 어떻게 하겠다고...
5398 2016-07-25 20:54:38 8
[새창]
게시판 좀 지켜주세요. 이런건 사이다 게시판이랑 베오베 게시판에 쓰셔야죠? (추천)
5397 2016-07-25 17:50:53 0
미디어 오늘 르포작가 이선옥씨 기고문 [새창]
2016/07/25 14:10:42
방금 다른 곳에서 읽고 왔는데...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는 기사네요!! 정정당당하게 조작과 날조로 승부하시는 분들이 꼭 보실 수 있게 얼른 추천 날립니다!
5396 2016-07-25 17:14:32 0
메갈의 정체와 그 모순 대한 개인적 분석 [새창]
2016/07/25 16:03:42
잘 모르던 사실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확실히 번역상의 문제가 매우 큰 듯 하네요. 혐오라는 말은 적극적으로 증오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뜻할텐데 사실 성차별 문제는 이러한 의미에서의 '혐오'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굳게 자리잡고 있는 성차별적 의식이 사회 구성원들의 성장 과정에서 머리속에 뿌리를 내려 무의식적으로 저지르고 전달하고 교육하는 그 무관심, 무의식이 더 문제일텐데, 이는 여성을 적극적으로 증오하고 적극적으로 그 증오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혐오란 단어의 일반적 정의와 여성혐오라는 단어 속 혐오가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게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메갈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로 인해 남성들이 여성에게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무의식적인 성차별을 깨닫게 해줬고 똑같이 되갚아줬다고 자위하지만, 글쎄요 그건 일베처럼 여성을 적극적으로 증오하고 그에 대해 폭력과 범죄를 저지르는 행동과의 비교대상일 뿐이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성차별과는 비교될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남성 대중들의 시선도 그러할테고요.

보통의 남성 대중들은 메갈의 행태를 보면서 '아 나도 모르게 여성들에게 성차별을 자행하고 있었구나'를 깨닫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냥 자라면서 배우고 체득된 성차별을 관성으로 저질러 왔을지언정 일베마냥 적극적으로 여성을 증오하고 해악을 끼치는 행동에는 동의하지도 않고 그럴 의사도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대다수의 남성들은 '일베한테 뺨맞은걸 왜 나한테 지랄이야?'라고 받아들입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애초에 메갈이 전혀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두가지 대상, 남성들이 무의식중에 관성으로 저지르는 성차별과 일베를 위시한 적극적 혐오범죄 집단들이 여성에게 의식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것을 하나로 묶어버렸으니까요. 그리곤 그러한 일베식 폭력을 일반 대중 남성에게 광범위하게 저지르면서 '너희 행동을 돌아보라'고 하니까 아무도 동의를 안해주는 겁니다.

결국 메갈은 자신들의 그 혐오범죄 행각으로 인해 남성들이 찔려서 발끈한다며 자기들의 행각이 효과가 있었다고 자위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남성들이 여성에서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수많은 성차별, 진짜 문제인 이 거대한 덩어리에 대한 논의는 물건너 가고 일베가 여성에게 저지르는 혐오범죄만으로도 분노하고 짜증나고 피로한데 메갈이 일반 남성에게 저지르는 혐오범죄마저 끼어들어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있으니까요.

결국 저걸 '여성혐오'라고 오역한 것 때문에 혐오라는 원래 뜻과, 성차별과 일베가 여성에게 저지르는 혐오범죄가 전부 섞여 각자가 자의적 해석을 내린 결과 메갈에서 남성을 향한 혐오범죄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5395 2016-07-25 15:34:14 39
[새창]
시위를 한다는 것들이 상대방이 쳐다보니까 "뭘 봐 보지마 꺼져 XX"라 했다던데 시위란게 내 목소리 좀 들어달라고 하는거 아니었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더랬죠. 거기에 더해 이번에는 시위대 안에서도 남자는 꺼지라며 '흑인 시위에 백인 끼는거 봤냐'란 어이 승천 발언까지...

역시 페미니즘 말고 페미니즘4를 하시는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그냥 시위 말고 시위4를 하시는듯!
5394 2016-07-25 13:09:42 0
싸우자!!!는 정의당 서울시당부위원장의 글입니다. [새창]
2016/07/25 10:28:28
지랄하네 진짜.

"살기 힘든 민중들이 소수자 혐오로 흐르는 것은 세계적 현상이고 우리는 그들의 삶에 천착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혐오에 찬성하거나 침묵해야 하나? "

여성이 성차별 받는 사회적 약자 입장인건 맞는데, 그래서 그 중 일부가 그 분노를 혐오와 차별로 분출하고 있는게 메갈이다. 여성이 성차별의 피해를 입는다고 해서 그들의 혐오와 차별에 찬성하거나 침묵해야 하니?

어디서 자기 말을 자기가 반박하는 개소리를 하고 앉아있어?
5393 2016-07-24 21:13:21 14
사실을 말하자면, 불매운동까지 갈 것도 없어요. [새창]
2016/07/24 17:44:47
공포는 없다// 힘내세요 파이팅!!ㅠㅠ 제 사랑하는 가족분들도 자영업 하셔서 그 고통 알죠...ㅠㅠ

결국 일단 봉급쟁이들 월급 봉투를 두둑하게 만들어 주는게 자영업자도 숨통 틔워주는 일이고 경제도 순환시키는 일인데, 대기업 놈들은 죽어라고 그걸 안 합니다. 정부에서도 그걸 강제하지를 않구요. 경기가 어렵다 어쩐다 하면서 신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지도 않고 직원들에게 풀지도 않고 사내유보금으로 차곡차곡 쌓아두고만 있죠. 아니면 ㅎ모 기업처럼 땅투기에 10조 꼴아박는 등신짓이나 하거나요(가뜩이나 해외 시장에서도 밀리고 위기 상황인데 가진 돈으로 회사의 장래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땅투기-그것도 온갖 삽질 끝에 엄청 비싼 값으로-에 쳐박았으니 외국인 투자자들 보기에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 저 회사는 위기 상황에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게 아니라 땅투기를 하는구나 할텐데 그 회사에 투자를 할 마음이 들까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최저임금 확 올리는게 제일 시급하기는 한데, 지금 상태에서 일괄적으로 올려버리면 봉급쟁이들이 두툼해진 월급봉투를 가지고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풀기도 전에 자영업자들이 먼저 죽어나가는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 대부분이 이미 한계까지 몰린 상황들이라 (미친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하겠다며 아아주 일차원적인 사고로 주택담보 대출 허들을 확 낮춰버린 덕분에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집 보증 대출 받아 새 집 사서 부동산 경기 살리기는 커녕 언 발에 오줌이라도 누는 식으로 허덕이며 사업자금으로 녹여버렸죠. 즉, 집까지 담보 잡혀 빚 져서는 극도의 불경기 속 자기 사업체에 녹여버린 한계 상황의 사장님들이 수두룩하단 소립니다) 최저시급 올리면 인건비 부담으로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죠.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일지라도 최소한의 여유는 가지고 있을때 최저시급을 올렸어야 하는데, 계속되는 불경기에다 박근혜 정부가 막지 못한 온갖 초대형 재난들이 1년에 한번씩 몰아친 덕분에 국내 경기가 아주 박살이 나며 자영업자들이 한계까지 몰린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은 최저시급을 올렸을때 자영업자들이 손님이 늘어나는 혜택을 보기도 전에 인건비 부담으로 먼저 무너지는 지옥도가 펼쳐질 지도 몰라요. 게다가 집 담보로 부동산 담보 대출 부추겨서 가계 부채 폭탄이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자칫 자영업자들 줄도산 사태가 벌어졌다가는 부동산 시장마저 연쇄붕괴하는 최악의 사태가 날 수도 있죠.

결국은 대기업 놈들이 먼저 직원들에게 돈을 풀게끔 강제하는 것이 필요한데, 애초에 박근혜 정권이 그걸 할 의지도 없는 친재벌 정권이기도 하지만 그걸 할 능력도 없는 병신들인게 더 큰 문제죠. 작년이었나..여튼 오래지 않은 예전에 박근혜 정권에서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재벌들 사내유보금 좀 풀라고 정책 쓴게 하나 있어요. 사내유보금 쌓아만 두고 일정 기간동안 안 쓰면 강제로 빼앗겠다는 단순 무식하고 일차원적 정책을 던졌죠. 그 돈 어떤 방식으로건 시장에 풀어서 경기 안 살리면 내가 뜯어가겠다는 협박이었는데 효과가 있었을까요?

대기업들은 그 정책에 대해 그 돈으로 주주들 돈잔치 하는 걸로 대꾸했습니다. 불확실하고 시간 오래 걸리는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도 불안하고, 그렇다고 인건비로 풀면 이건 1회성으로 끝날 문제가 지속적으로 돈이 나가게 될테니 싫다 이거죠. 결국 기득권층 지들끼리 돈 나눠먹고 끝냈습니다.ㅋㅋㅋㅋㅋ 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 쓰는 지능 수준이 이 꼬라집니닼ㅋㅋㅋㅋㅋ

이미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살고 싶으면 다음 대선때 죽자 사자 투표 잘하세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어쨌거나 재벌이랑 친한 놈 뽑아주면 안됩니다. 재벌들이 온갖 정책의 뒷바라지와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얻은 이익을 구렁이 알 품듯이 품에 쏙 숨겨놓고 안 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서건 노동자의 품으로 되돌려 줄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노동환경 최대한 개선해서 썩을놈의 계약직 파견직 말고 안정적 일자리를 받아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부당한 노동 강요를 막고 여가를 보장해 줘야 합니다.

1)노동자들이 쉽게 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봉급쟁이 생활을 할 수 있게 보장을 하고
2)노동자들의 봉급 수준을 올려줘서 그 돈을 퇴근 후 마음껏 쓸 수 있게 해주고
3)노동자들이 부당한 야근 특근 주말근무 같은거 하지 않고 여가를 누리며 퇴근후 소비자로 마음껏 자기 원하는 소비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박근혜가 위의 1,2는 하기 싫은데 그나마 3은 알고 있어서 자꾸 대체 휴일 어쩌고 카드를 꺼내는 겁니다. 근데 놀게 해주면 뭐합니까 돈이 있어야 쓰짘ㅋㅋㅋ)

이러면 노동자도 살고, 자영업자도 살고, 경제도 살고, 대기업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기업 혼자 지들만 부를 독점하고 잘 살겠다고 흐르는 강물을 중간에 틀어막고 댐 높이를 계속 계속 올리기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빗물이 냇물로 흐르고 강물을 통해 바다로 갔다가 다시 비로 내리는 자연스러운 순환의 고리를 더러운 욕심으로 틀어막고 있는거에요. 이걸 뚫어줄, 빌어먹을 대강4 둑을 시원하게 뚫어 우리네 자연을 원상복구 시키듯 경제의 선 순환도 복구시켜줄 그런 정치세력을 뽑아야 합니다.
5392 2016-07-24 18:09:06 50
사실을 말하자면, 불매운동까지 갈 것도 없어요. [새창]
2016/07/24 17:44:47
우리나라가 자영업 지옥이 된 건 내수시장은 좁아 터졌는데 대기업들이 직원들 월급을 안 풀고, 중소기업 목줄 죄어 중소기업 직원들도 박봉에 시달리고, IMF 이후 불안정한 고용으로 계약직이네 파견직이네 기형적인 노동환경으로 대충 쓰다 내쫓는 ㅈ같은 기업문화가 아주 ㅅ발 활짝 꽃핀데다가 대기업 총수들 임원들 무능하고 비리 저질러 회사가 휘청거리면 맨날 직원 탓 하고 책임전가 해 구조조정이네 희망퇴직이네 잘라버려서 그 인원들 상당수가 자영업계로 뛰어들게끔 강제하죠. 사회 복지도 개판이라 일찍 회사에서 잘리면 가족 먹여 살리느라 뭐든 일을 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애들 교육비는 또 좀 비싼가요? 별수 없이 퇴직금 바리바리 싸들고 자영업계로 뛰어듭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점점 유입되고 늘어나요. 식당도 늘어나고 택시기사분도 늘어나고 피씨방도 늘어나고 이것저것 여하튼 시ㅂ 전부 다 늘어납니다. 한정된 시장에서 공급자는 계속 늘어나요. 그러면서 한정된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해서 지옥도가 펼쳐져요. 근데 경제가 순환이 되려면,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직원들한테 풀어야 해요. 그 봉급쟁이들이 월급날 받은 돈을 가지고 자영업자들에게 풀어줍니다. 밥도 맛난거 사먹고 택시도 좀 타고 피씨방도 좀 가고 이것저것 하겠죠. 그리고 그 돈은 다시 대기업들에게도 흘러들어가고 그렇게 순환 하는 겁니다. 그러나, 맨 위에 말했죠?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윗놈들 뒷배 채우느라,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대기업 횡포에 피가 말라서 직원 월급 안 올려줘요. 최저 임금 몇백원 올리는 걸로도 나라 망한다 어쩐다 지랄하는 새끼들이니까요(물론 지금 상태에서 일괄적으로 최저임금 다 올려버리면 가뜩이나 자영업 지옥인데 이쪽 바닥에선 더 끔찍한 지옥도가 펼쳐지긴 할 겁니다만은) 대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풀지를 않으니 봉급쟁이들 지갑이 말랐어요. 그래서 나가서 안 사먹고 안 놀고 안 쓰고 택시도 잘 안타요. 그러자 자영업자들은 가뜩이나 한정된 파이를 가지고 죽자사자 나눠먹고 뺏어먹고 해야 할 판국에 파이 사이즈마저 줄어드는 최악의 지옥맛을 보게 되는거에요.

지금까지 헬조선의 매우 단편적인 한 부분을 보셨습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IMF 이후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건지 미리 알려 드린거에요. 컨텐츠 생산자 양반들아, 니들도 크게 보면 자영업자랑 비슷해요. 1인 기업에 더 가깝겠네요. 지금은 막 새로 태어나 성장 중인, 아직까지는 포화되지 않은 시장에 몸담고 있어서 체감이 잘 안되지요? 걱정마세요 좀 지나면 존나 아주 찰지게 맛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처럼 '좋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않아요.

왜 니네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들, 친척분들 중에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고객들한테 굽신굽신 거리는지 옆에서 보면서 참 깝깝하고 답답했죠? 왜 저러고 사나, 난 안 그러고 살건데! 싶죠. 나도 그랬어요. 그걸로 뭐 어리석다 어쩐다 꼰대질 할 생각으로 이 말 하는 건 아니에요. 여기 순응해서 사는게 맞다 뭐 그런 꼰대질 하는 것도 아니에요. 바꿔야죠. 싸워서 바꿔야 하는게 맞죠. 근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바뀌기 전까지는, 바꿀때까지는 어찌하건 먹고는 살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리고 니들 그렇게 꿈에 그리던 하고픈 직업 가지게 된거잖아요? 그걸 위해 나름 피나는 노력도 해봤을거 아니에요? 근데 치기어린 자존심과 그릇된 상황판단을 바탕으로 고객들한테 해서는 안될 막말을 남발하며 고객을 모욕하고 내 쫓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좋죠.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고객 얼굴에 똥칠하고 고객 모욕하고 발로 차 내쫓는건 표현의 자유나 사상의 자유 같은게 아니에요. 그냥 장사 하기 싫은 어리광, 깽판일 뿐이죠.
5391 2016-07-24 15:38:39 10
덕후의 현상황.JPG [새창]
2016/07/24 1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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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0 2016-07-24 15:17:1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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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쫓아내는 근자감에 쩔은 작가들이나 지지자 쫓아내는 정의당 꼴 보고 있자니
욕쟁이 할매 컨셉의 식당을 열었다가 눈물의 조기폐업을 한 30대 후반 아줌마 사장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5389 2016-07-24 15:03:5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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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do not need a queen either, idiot.

소녀들에게 왕자님이 필요 없듯이 소년들에게도 위에 군림할 여왕 따위 필요 없습니다.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이성이 필요할 뿐이죠.

자ㅈ, 꼬ㅊ 같은 단어 입에 물고 살면서 남성을 차별하고 짓밟기 원하는 변태 여왕 지망생들아 꺼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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