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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8 2016-12-23 17:00:29 2
박원순 "개헌 완수후 다음 대통령 임기 3년으로" [새창]
2016/12/23 13:15:21
보거스 이정현 선생 의문의 1승 추가..


지지율 10퍼 미만 잡은 뭐다?

본인들 지지율 높일 생각이나 하라고 좀. 1등 달리는 야당 대권주자 지지율 깎아먹을 궁리나 하지말고 좀.

문재인이 야권 대선 주자 중에 2,3등 이하고 니들이 1등이었다면 문재인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니들 지금 하는 것 처럼 1등 등에 칼을 꽂을까, 아니면 정정당당히 승부하다 경선 지면 응원과 지지로 돌아설까?

그게 바로 문재인이 이정도 지지 받는 이유고, 그게 바로 안희정을 차차기 대통령 감이라며 다들 좋아하는 이유다. 문재인이 지금 이 지지율 만들게 된 건 늘 저 모습 그대로 꾸준히 일관되게 걸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니들처럼 1등 등에 칼 꽂고 포퓰리즘 인기 집착으로 만든게 아니라고.

안희정 꾸준히 인기 모으고 있는거 보면서 느끼는거 없나? 야권 잠룡에서 잡룡으로 변하는 추태는 제발 좀 그만 보여주고 정신들 좀 차렸으면.
5567 2016-12-23 14:16:25 16
속보) 정유라 스위스 망명타진 (냉무) [새창]
2016/12/23 08:37:35
정치적 망명이 아니라 범죄자 도피죠.

범죄자 인도조약으로 따져봐야 할 문제임
5566 2016-12-23 10:25:42 8
박지원 “반기문 측에서 뉴 DJP 연합하자고 제안” [새창]
2016/12/23 09:16:00
박지원 이 썩을놈아. 김대중 전대통령 살아계셨으면 호통을 치셨을거다. 고인되셨다고 그분을 이렇게 팔아먹냐 이 양심도 없는 놈아.

인간이면 인간답게 좀 살자.
5565 2016-12-23 09:51:31 5
알자회가 갑자기 생긴게 아니에요! [새창]
2016/12/23 03:01:40
하다못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친목질은 금기중의 금기인데...

나라의 안보를 지켜야 할 군대 내에서 친목질... 저 썩어빠진 새끼들 다 내란죄로 최고형 때려버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5564 2016-12-23 09:19:59 0
다들 게임입문 뭐로햇나요? [새창]
2016/12/23 00:58:49
요술나무랑 남극탐험이요ㅋㅋㅋ

어릴때 선물받는 재믹스...
5563 2016-12-22 18:35:52 73
노승일이 최순실 폭로한 이유 [새창]
2016/12/22 16:51:04
이게 여러모로 참 대단한 일인게, 나쁜짓을 하려면 같이 하는 공범들에게 적절한 분배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배신을 안하고, 혹여 배신하더라도 자기들도 해먹은게 많은 공범이면 함부로 터뜨리질 못하죠.

근데 지금 보세요. 박근혜-최순실에게서 등돌린 비박들이나 내부고발자들 모두가 박-최에게 버림받거나 천대받거나 심한 인격적 모독을 받았거나 엄청나게 짠 금전적 대우를 받았죠. 그 결과 이들이 이를 갈며 복수를 시작하는데 그 복수의 과정이 거침이 없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내부고발로 다 터뜨려도 자기들이 거기서 얻어먹은게 별로 없으니 본인들 처벌은 약하게 끝나거나 내부고발의 대가로 선처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저 이명박은 타고난 사기꾼이라 그 권력을 잃은 뒤에도 이명박의 사람들은 딱히 배반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왜냐면 이명박은 나라를 하나 해먹는 그 어마어마한 공사 와중에 자기 사람들에게도 넉넉하게 돈주머니를 풀었거든요. 그들은 배신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배신해봤자 자기들이 쳐먹은 규모도 장난이 아니라 같이 잡혀갈 뿐일겁니다. 그래서 교묘히 숨어 5년간 해먹은 대가를 가지고 떵떵거리고 사는 중이죠.

그러나 박근혜-최순실은 자기 사람들을 엄청 박하게 대했죠. 금전적 보상도 짜고, 종처럼 부려먹으며 온갖 인격모독을 일삼았습니다. 최측근 인물을 자기 딸내미 키우던 개 돌보라고 시켰는데 그거 무시하고 골프치러 갔단 이유로 크게 다투고 쫓아냈단 루머까지 돌 정도니 할 말 다했죠. 사실상 지금 박근혜와 친박을 맹공하는 비박들이나 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스캔들의 내부고발자 모두 박-최에게 천대받고 쫓겨나 복수심에 불타는 엑스-측근들입니다. 박근혜는 자기 입으로 배신의 정치를 싫어하니 어쩌니 했지만 배신은 언제나 박근혜 본인이 했어요. 지금 남아있는 친박들도 결국은 언젠가는 박근혜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을 운명이었습니다. 다만 아직 배신당하기 전에 박근혜가 먼저 무너졌을 뿐이죠. 즉 박근혜 주변의 인물들은 '이미 박근혜에게 버림받았거나', '조만간 박근혜에게 버림받거나 할'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이들의 주머니를 넉넉히 채워주며 핵심 공범으로 만들지도 않았으니 버림받은 자들이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처벌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으며 내부고발자로 돌아서게 만들었죠.

박근혜 본인은 물욕이 없는 인물입니다. 독재자 딸년으로 태어나 딱히 부족함도 간절함도 없이 자랐으니 욕심이랄게 없죠. 그냥 갖고 싶으면 가지게 되고 하고 싶으면 하게 되는 힘을 지녔다보니 욕심도 없습니다. 그냥 그게 당연한 듯이 살아왔으니까요. 그 대신 최순실이 그 힘을 대신 이용해 어마어마한 물욕을 휘둘렀죠. 최순실은 박근혜의 힘과 권력과 종잣돈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그것으로 박근혜의 공주 라이프를 지원해주는 편리공생 관계였던 거죠. 박근혜 본인이 물욕이 없다보니 주변 측근들의 물욕을 채워줄 생각을 안한 겁니다.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 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박근혜가 측근들의 물욕을 이해할 리가 없으니까요. 대신 그 역할은 최순실이 해줬죠. 그러나 최순실은 애초에 그런 짓을 할 깜냥도 그릇도 못되는 인물이었습니다.

내부고발자 누구씨가 말했죠. 최순실은 국정농단 회의 자리에서 디렉팅을 하고 싶어했지만 전혀 그럴 능력이 없는 평범하고 천박한 아줌마에 불과했다고. 능력도 없는데 천박한 물욕만 넘칩니다. 그래서 두둑히 주머니를 챙겨줘서 핵심 공범으로 만들었어야 할 핵심 측근들을 푼돈 던져주며 푸대접했고 온갖 인격적 모독을 서슴지 않았죠. 그러다 자기 기분에 따라 어이없는 이유로 팽해버렸습니다. 지금 이 사태를 수면위로 터뜨린 고영태를 비롯한 내부고발자들이 최순실 곁에서 받은 대접과 금전적 대가들을 보면 물론 이들도 부역자임에는 틀림없지만 최순실이 저지른 이 어마어마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대 비리 사건에 비해 정말 받은게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니 마음껏 폭로를 하는거죠. 수사 협조를 바탕으로 충분히 선처를 받을 수 있을 레벨이니까요.

결국 박근혜-최순실은 깜냥도 안되는 자신들의 무리한 과욕과 천박함으로 스스로 무너진 겁니다. 겨우 저런 수준의 천박한 인간들에게 농락당했단게 참담하고 화가 나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 덕분에 이 엄청난 비리를 공론화 시키고 수사할 수 있게 되긴 했네요.
5562 2016-12-22 11:01:43 0
[새창]
이완용 이 죽일놈을 시키! 이 썩을놈의 간첩 새키! 나라 팔아먹어 자기 배 채운 놈의 새키! 역사에 길이 남을 더러운 첩자놈의 새끼!

...지금 그 매국노 이완용 얘기하는거 맞죠? 헤헤
5561 2016-12-21 16:54:47 1
드라큘라 차병원, VIP에 '태아 탯줄 혈액' 불법주사..최 [새창]
2016/12/20 21:26:18
과학 연구를 통해 아픈 아이들 치료에 쓰라고 기증한 것들을 중세에나 할 법한 노화방지네 원기 회복이네 이딴 엉터리 용도로 써먹었다면 그 처벌도 중세식으로 해줘야 하는게 맞겠죠?

그 시절 마녀 처벌 어떻게 했더라..? 개인적으론 화형 추천합니다.
5560 2016-12-21 07:46:59 118
드라큘라 차병원, VIP에 '태아 탯줄 혈액' 불법주사..최 [새창]
2016/12/20 21:26:18
와 시발 이정도면 거의 뭐 21세기판 처녀 피로 목욕한 흡혈귀 엘리자베스 바토리 아니냐...;;
5559 2016-12-20 14:12:42 8
불과 4년 전, 안철수 지지자였습니다. [새창]
2016/12/20 12:36:32
이런게 너무 어렵다, 먹고 살기 바쁜데 내가 언제 정치에 관심을 가지냐, 정치 그거 뭐 내 삶이랑 크게 연관도 없고.. 이런 분들도 많은데, 일단 정치가 우리 삶과 얼마나 큰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 정치 무관심이 우리네 일상에 어떤 큰 재앙을 가져오는지는 박근혜 정부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요.(여러분 이 어려운걸 또 박근혜가 해냅니다..)

시민에겐 시민의 의무가 있습니다. 시민이라면 시민의 자격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그 의무를 망각하고 유기하면 우리는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자격과 권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던 사이에 시민이자 주권자의 권리를 상실하고 개돼지가 됐죠.

정치가 어렵다고 투덜거리는 분들, 광화문 광장에 서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역사책에 기록된 연산군 같은 폭군, 로마의 네로나 칼리굴라 같은 폭군들을 보면 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삼국지 유비의 아들 촉한의 유선같은 암군을 보면 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어쩌면 그들은 왕이라는 핏줄을 타고 나는 바람에 평생을 그 저주에 시달린 인물들일지 모릅니다. 나라와 국민 모두의 운명이 자기 손에 달려있는 막중한 부담감, 그것을 이겨내고 의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정말 죽자사자 평생을 엄청난 노력과 과중한 업무 속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던 세종대왕님도, 그냥 평범한 가정집에 태어났으면 좀 성격 더럽거나 멍청한 일반인으로 살다 갔을텐데 하필 왕의 핏줄을 타고 나는 바람에 역사에 길이 남을 악당이나 멍청이가 되어버린 폭군들, 암군들도 모두 그 '왕의 혈통으로 난 저주' 속에 시달린 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저주는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유권자 모두들에게 말이죠. 어느 전제왕권 하에 노예같은 신민으로 태어났거나 독재국가의 억압받는 민초로 태어났으면 그냥 흘러가는대로 운명에 몸을 맡기고 생사여탈권마저 남에게 떠넘긴 채 개돼지 같은 삶을 살다 가면 될지 몰라도, 하필이면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주권자이며 개개인이 곧 왕인 민주시민으로 태어난 죄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결정해야 합니다. 위대한 대왕이 될 것인가, 정치에 관심을 끊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챙기는 폭군/암군이 될 것인가 하는 걸 말이죠.

민주공화정에서 주권자인 국민들, 우리 모두는 왕입니다. 정치 그거 어렵고 귀찮아 관심없다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역사에 세종대왕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치를 꽤 열심히 하고 나라와 국민을 아낀 좋은 왕으로 기록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정치 그거 귀찮다고 자기 삶과 자기 취미와 자기 쾌락만 쫓으며 정사를 방기해 나라를 무너뜨린 폭군이나 암군들로 기록되고 싶으십니까? 왜 나에게 이런 짐을 짊어지우냐는 원망은 이 나라에 주권자로 태어난 것을 탓하십시오.
5558 2016-12-20 13:53:36 11
불과 4년 전, 안철수 지지자였습니다. [새창]
2016/12/20 12:36:32
비판적 지지란 무엇인가... 참 어려운 문제죠.

중요한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지지할 것이냐 하는 거라고 봅니다. 정치인은 국민을 배신해서는 안되지만 국민은 언제건 정치인에게서 등 돌릴 수 있습니다. 아니, 사실 국민은 언제나 자기가 지지하던 정치인에게서 등 돌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에 대한 지지는 종교적 신앙이나 개인적 친분, 의리 같은 것과는 다른 겁니다. 철저한 계약관계여야 해요. 우리가 개인사업을 할때 복잡한 법적 처리를 해야 할 문제가 생기거나 세금 관련 계산을 해야 할때, 그 부분을 대신 해줄 변호사나 세무사를 찾게 됩니다. 그리곤 계약을 통해 그들에게 그 파트를 맡기게 되죠. 정치인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주인도 국정의 주체도 여전히 우리 국민이지만 우리는 일단 우리 스스로 밥 벌어 먹고 살기 바쁘기도 하고 정치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니 밥먹고 정치만 하는 정치 전문가에게 계약을 통해 대리 시키는 것이죠.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는 대리인 계약이기에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이에게 일을 맡기게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썩 실적이 좋지 못한데도 4~5년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후회하며 기다리는 일도 생깁니다. 또 때로는 번지르르한 자기 PR을 믿고 일 맡겨줬더니 완전 대실망쑈를 보여주는 뻥쟁이에게 뒷통수 맞는 일도 생기죠.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서로간의 계약관계이기에 마음에 안 들때 지지철회 하는 것은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인 겁니다.

내 돈 내고 계약한 변호사, 세무사가 일 똑바로 못하면 갈아치워버리는게 당연하잖아요? 정치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이 사람을 지지했다가 좀 지나서 저 사람으로 지지를 바꾸는 것을 의리가 없네 줏대가 없네 욕할 이유가 없습니다. 계약관계에서 계약을 불이행 하면 당장 바꿔야죠. 어디서 의리 같은걸 찾나요. 물론 처음에 좀 더 잘 알아보고 계약하지 그랬어, 하는 충고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실 이런 종류의 실수는 누구나 다 겪는 문제입니다. 정치인 누구라도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거짓말쟁이 뻥쟁이 사기꾼도 잔뜩 숨어 있으니까요. 또, 내가 특정한 이유로 지지를 보낸다 할지라도 그 정치인과 내 생각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기에 다른 부분에서의 의견차이가 생기면 지지철회를 할 수도 있는 거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비판적 지지는 무엇이냐 하면은, 정치인에 대한 지지는 그 사람과 나 사이의 전략적이고 일시적인 동맹, 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사람도 한표, 나도 한표 동일한 유권자 입장이지만 그 사람은 직업을 정치인으로 택해서 프로 정치인의 길을 가려는 사람이고 나는 다른 직업을 가진, 프로 사업가(?)라거나 프로 디자이너, 프로 영업가 등등 나만의 다른 전문 영역과 직종을 가진 사람이기에 어떤 특정 정치적 현안에 대해 나와 같은 입장을 지닌 정치인에게 내 표를 잠시 맡겨 힘을 실어주는 것이죠. 그 현안에 대해서는 내 목소리는 이 양반 것과 동일하니 이 양반 말에 한표, 이렇게 말입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그럼 언제건 지지 철회하고 다른 문제에 관해 나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또다른 정치인을 물색하면 되는거에요.(물론 현실적으론 이것도 매번 매 현안에 대해 이러기는 무리가 있으니 어느정도 여러 사안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대충 나와 최대한 비슷한 성향을 보여준 정치인을 고르고 그와의 사소한 의견 차이 정도는 퉁치고 넘어가는 식으로 지지 정치인을 고르긴 하지만요)

국민들은 약삭빠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매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요 정치인, 저 부분에 대해선 저 정치인 이렇게 갈아타는게 절대 나쁜 짓이 아니에요. 끊임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합종연횡하며 자기 목소리를 관철 시킬 전략을 짜야 합니다.

정치에 큰 관심없는 분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싸우다가 사석에선 하하호호 웃는 걸 보고 비난을 하죠. 근데 그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이라 해서 자기 혼자 힘으로 자기 목소리를 관철시키진 못해요. 누군가의 협력과 지지와 표가 있어야 그 법안을 통과 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사안에 따라 서로서로 이리 손잡고 저리 손잡고 때로는 협상하고 타협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이게 현실 정치란 것이죠. 이걸 가지고 더럽다 추하다 할 문제가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 유권자도 그래야 합니다. 정치인들과 이리 손잡고 저리 손잡고 이리저리 편을 모으고 언제건 다른 문제에 대해선 또 그 손 놓고 다른이와 손잡고 이렇게 좌충우돌 치고 나가야 합니다.

'저 사람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 나랑 항상 전혀 생각이 일치 하지 않던 인간인데 사드배치 반대에 대해선 생각이 같네?'그럼 그 사람도 일시적으로 지지해서 힘을 모으는 겁니다. 사드배치 찬반건이 끝나면? 그럼 다시 돌아서서 손 놓고 서로 으르렁거리는거죠. 이게 바로 정치입니다. 각자 전혀 다른 생각들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리저리 손잡고 연합하고 등돌리고 왔다갔다 아웅다웅 하는 것, 이게 정치인 것이죠. 이건 더럽고 추한게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현실정치 참여, 비판적 지지에는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우선은 각각의 정치 사안들에 대한 나만의 생각과 주장이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는 거죠. 일단은 내 생각과 주장이 있어야 그걸 바탕으로 여러 정치인들의 주장과 비교 대조를 통해 동맹, 지지 여부를 가릴 수 있으니까요.

정치란 이런겁니다. 사람 하나 잘 뽑아놓고 알아서 다 잘해달라고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사업하는걸 생각해보세요. 이런식으로 사업하다간 사기꾼한테 뒷통수 맞고 다 빼앗깁니다. 나 스스로 각각의 정치 현안들에 대해 나만의 주장을 먼저 세우고,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와 그 문제에 대한 생각이 같은 프로 정치인들을 물색해 일시적이고 전략적인 동맹을 맺는 겁니다. 그러기에 정치 참여는 정치인 누구를 뽑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뽑을 사람 없다는 쉬운 말은 정치를 하나도 모르며 주권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겠다는 무책임한 소리입니다. 정치판에 제대로 된 인간이 없어보이고 다 사기꾼 같아 보이더라도, 정치의 주체는 정치인들이 아닙니다. 유권자인 우리 자신입니다. 그 개차반 같은 정치인들 속에서라도 그들 중 내 주장 관철을 위해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골라내 써먹어야 합니다. 이게 정치입니다.
5557 2016-12-18 18:46:58 3
박근혜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 최순실에게 연설문 보여준 것” [새창]
2016/12/18 17:42:31
저 부분은 '나 같은 걸 뽑아둔 국민의 수준에 맞게'로 해석하면 분하지만 뭐 넘어갈 수 있다(?) 쳐도,

연설 발표 전에 유출된거니 기밀 누설이 아니라는 건 뭔 개소리죠? 발표 전에 유출 된거니 기밀 누설이지, 발표 후에 유출될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변호사란 인간들이 며칠간 머리 맞대고 나온 결과물이 저딴거라니 참....
5556 2016-12-18 16:26:52 7
그알 박근혜5촌살인사건... 돌리지않은 열쇠 2개 [새창]
2016/12/18 01:06:41
근데 그 조선족 여성도 양쪽 줄타기 하며 더 많이 돈 주는 쪽을 고르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기묘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런(?) 일에도 신용이란건 중요하거든요. 박용철이 왜 죽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그쪽에다 돈 받고 양심 팔려고 했는데 산다던 놈이 갑자기 뒷통수 쳐서 칼빵 놓고 폰을 뺏어갔어요. 그 꼴을 봤으니 그 여성분도 아마 알 거에요. 그쪽에선 얼마를 준다고 말을 하건 그 돈 못받을 거란걸요. 아마 스브스 측이랑 다른 언론들을 두고 여러 조건(자신의 신변 보호를 필수 포함으로 한) 가지고 딜을 했을뿐 저쪽이랑은 아마 거래할 생각 안했을 겁니다.

이래서 악당짓 할래도 최소한의 약속은 지키고 신용은 있어야 하는건데... 저것들은 안하무인..ㅉㅉ
5555 2016-12-16 12:48:16 12
[새창]
사형은 사법 판단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혹시라도 실수나 오판이 있으면 안되니 절대 반대합니다.

박근혜가 최순실이랑 저지른 저 방대한 죄를 보세요. 이게 어디 한 두 해에 끝날 양입니까! 차기는 커녕 차차기, 차차차기 정권까지, 아니 박근혜 남은 인생동안 천천히 꼼꼼하게 하나하나 수사하고 다 처벌해야죠. 그 과정에서 환수할 게 있으면 환수하고 되돌릴 게 있으면 되돌려야 하니 박근혜의 성급한 사형 판결은 절대 반대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혹시라도 실수나 오판으로 박근혜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와 처벌과 책임추궁 하나라도 누락되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될 일입니다.

그냥 평생 가둬놓고 구치소-재판장 출퇴근 시키면서 샌드백 취급해줘야..
5554 2016-12-16 12:41:35 19
KBS가 알려주는 빨라진 독감 원인.jpg [새창]
2016/12/16 11:32:48
촛불집회 때문에 독감이 번진거면 박근혜가 치료비 다 보상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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