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2017-12-17 06:37:38
0
^^;; 아무래도, 반응이 없으면 참 김이 새고 그러는 것 같아요..
게다가 주말은 사람들이 다들 자기 일들이 있어서인지 반응도 더 적은 것 같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 자체는 술술 읽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복날님의 소원 처리반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좀 들었네요..
약간 아쉬운건, 의도하신 바는 알겠지만 너무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다 한결같아서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의도를 들어내기 위해 예시로 올라온 소원들이 -다 자기 소원만 챙길수는 있겠지만..- 옆의 사람이 비는 내 소원이 들어지게 해주세요.. 라고 한 느낌이에요.
뭐 설정상으로,
부서가 타인을 위한 소원을 들어주는 부서니까 그런 소원만 올라왔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좀 덜 이질적으로 하려하면.. 가령.
<김민용 : 소원 접수 ’지금 옆에 남자가 빌고 있는 소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해주세요.‘>
<이우상 : 소원 접수 ’오늘 본 시험 100점 나오게 해주세요.'>
<김미려 : 소원 접수 ’옆에 모자 쓴 아저씨가 지금 비는 소원 제발 이루어져라.>
정도로 상관없는 소원을 빌거나.
옆에 사람이 소향이 말고 남자사람친구가 가 밥 먹자고 전화 해주게 해주세요.
라고 이상하게 빈다거나.. (이건 좀 억지스럽네요.)
아예 소원 없음. 이라고 귀찮아 한다거나..
별것도 아닌데 그냥 빌어주기도 할 것 같아서요.. 뭐 돈드는 것도 아니고...
여튼.. 모든 3 사람이 결과적으로는 같은 소원이라는게 조금 억지스럽지 않나 싶어요..
^^; 딱히 좋은 방향을 찾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이 약간 임팩트가 비는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