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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0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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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국인 교수라 영어로 수업하는게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짬밥 안되는 교수들에게는 영어로 강의하라고 압박줘요.
그러면서 우리 학교는 글로벌화 하고 있다고 광고하는거죠.
교수들도 또라이가 아닌 이상은 당연히 영어로 수업하면 애들이 못알아들을거 뻔히 압니다.
그래서 외국인 학생이 있지 않으면 그냥 우리말로 수업하는 경우도 많고 (그게 학생들뿐 아니라 본인도 편하죠),
영어로 수업 하더라도 어려운 부분은 적당히 우리말로 좀 설명해주고 넘어가고 그러기도 합니다.
글쓴분 학점은 그 과목이 어렵고 쉽고에 따라 결정나는게 아니라, 같이 수업듣는 다른 학생들과의 상대적 평가에 따라 결정되는거고,
그러니까 글쓴분에게 어려울 과목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어려울것인 이상, 굳이 겁먹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과목이 쉽건 어렵건간에 상관없이 내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더 좋은 학점 나오는거죠 뭐.
..아 물론 과제가 빡센 과목은 적당히 조절해야 하긴 합니다. 텀프로젝트를 한학기에 다섯개씩 진행해서는 좋은학점이 나올리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