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도적 같은 경우엔 그래도 딜러들중에서 난이도 쉬운편이고, 딜은 상위권으로 나와요. 그런데 딜러 자체가 파티에 대한 기여도가 데미지미터기에 딱 드러나다 보니까, 아무래도 남들과 비교당하는게 좀 있죠. 그러다보면 공략과 템셋팅, 유물력 등등 모든걸 적절히 갖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있긴 합니다. 딜러는 남들에게 묻어다니긴 좋지만, 제대로 1인분 하려면 힘들달까요. 컨트롤의 문제를 떠나서..
위에 운전으로 비유한분이 계셔서 하는 말인데.. 프로 레이서가 되려면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재능을 타고나야 하겠지만, 버스나 택시 운전을 하는것에는 딱히 재능까지는 필요 없겠죠. 둘다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프로 운전사들 맞죠. 수입은 다르겠지만..
프로그래밍도 같다고 봅니다. 프로그래머를 위해 최적의 재능이 따로 있는건 맞지만, 그 재능을 반드시 가지고있어야만 할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프로 레이서들 만큼이나 소수라고 봅니다. 그 외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거 없이도 적당히 밥벌어먹고 살죠. 내가 그저 프로그래머가 되서 남들만큼 밥벌어먹고 사는거에 만족할수 있다면, 딱히 남들과 다른 재능이 있어야만 하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