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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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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지자들뿐 아니라 국민들 성향 자체가 10년전과는 다르죠.
유시민씨가 뭐라고 하든 그건 유시민씨 생각인거고. 또 문재인씨가 뭐라고 하든 그건 문재인씨 생각인거고.
그것과 별개로 내 생각이 있는거죠.
인터넷을 통해서 국민들 각자가 스스로 정보를 얻고 생각을 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부터
국민들이 점점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할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내 생각과 다른 얘기를 하면,
그냥 이 점에 있어서는 저사람이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하면 되는거죠.
어차피 모든 사안에 있어서 나와 100%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있을수 없어요.
그건 같이사는 부모자식이나 부부간에도 안되는건데 무슨 정치인이 나랑 모든 사안에 대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나요.
다만 개별적인 사안들에서는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비판도 하고 그러더라도,
그 정치인이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세상이 내 생각과 비슷하다면 전반적으로는 지지를 보낼수 있는거죠.
이걸가지고 무슨 문지지자들이 생각없이 맹목적인 지지를 하는거라고 폄하하는 분들이 윗 댓글에도 몇분 보이는데,
그렇게 어떤걸 안좋은쪽으로만 단순화시켜서 얘기하는게 바로 적폐세력들이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하는짓입니다.
자신들이 무슨짓을 따라하고 있는건지는 알고 하시는것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