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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15: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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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장담하는데.. 글쓴분이 살빼서 아이돌같은 몸이 되고나면,
그 다음에는 살로는 잔소리 못하시니까 또다른 약점을 골라서 금새 다시 잔소리를 시작하실겁니다.
부모중에 자신의 행동이 자식에게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고려 안하고,
그저 뭐라도 트집잡아서 자식을 더 좋은 상태로 '고쳐'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죠.
게임에서 캐릭터 스탯 키우듯이, 계속 자식을 다그쳐서 뭐라도 하게 만드는게 그분들 딴에는 자식 교육이라고 생각하시는거예요.
어쩔수 없어요. 이건 애초에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다른거라, 자식이 말로 몇마디 한다고 어떻게 될수 있는게 아니예요.
그저 어서 빨리 독립하시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떨어져서 사는것뿐이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해서
더이상은 자식의 일에 간섭해봐야 자식이 연락을 안해버리면 그만인 상황이 되어야만
그제서야 자식을 독립적인 인간으로 인정하게 되죠. 그때가 되어서야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