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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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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식적으로 그 상황은 에릭남을 기분나쁘게 하려는게 아니라, 반대로 칭찬하려는거였죠.
한국인으로 보이는데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하려는거.
물론 에릭남은 실제로는 한국인은 아니니까 착각이었던건 맞고, 굳이 사과를 하려면 할수도 있었겠지만,
사과를 안했다고 문제삼긴 뭐하죠. 처음부터 말을 꺼낸 목적이 상대방에게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해주려는 선의의 목적이었으니까.
그니까 이건 종종 문제가 되는 눈찢는 제스쳐 같은거랑은 전혀 다른거죠.
어디까지나 선의에서 비롯된 실수일 뿐이지, 일부러 기분나쁘게 하려는 악의를 가지고 한게 아니니까요.
누군가의 행동에 대해 그건 인종차별이다 하고 비난하려면,
애초에 그사람이 인종차별을 할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냐 하는점도 고려를 해야 맞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