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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침데기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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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14082
    작성자 : 새침데기남
    추천 : 7
    조회수 : 1275
    IP : 118.33.***.14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1/06/28 13:48:26
    http://todayhumor.com/?wedlock_14082 모바일
    어느날 문득
    <p>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다면, 슬픔을 감당할 수 있을까?</p> <p> </p> <p>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세안을 하며 거울 속의 저를 바라보았습니다.</p> <p>나이든 모습을 상상을 해보지만,</p> <p>외모가 어떻게 변해갈지 전혀 상상은 안되지만, 외로움과 슬품은 상상이되네요.</p> <p> </p> <p>제나이 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p> <p>매일같이 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는데요.</p> <p>아마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났을 무렵의 겨울밤이었던 것 같습니다.</p> <p>유머1번지 또는 웃으면 복이와요를 시청하던 중에 코메디언의 대사와 행동이</p> <p>웃겨서 식구들이 오랜만에 웃었습니다.</p> <p> </p> <p>그때, 저희 어머니는 이렇게 재밌는 것도 못보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불쌍하다면서</p> <p>크게 우셨습니다. 웃음소리 사이에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가슴을 뚫고</p> <p>집박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았습니다.</p> <p>저와 누나들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침묵 해야만 했습니다.</p> <p>그날따라 눈치없이 코메디프로그램은 웃겨서</p> <p>웃음도 참아야 하고, 반면에 눈물도 나오고 약 11살 나이에</p> <p>오묘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p> <p> </p> <p>주말에 아이와 함께 노는데 내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과 같이</p> <p>제 아이가 너무 예쁩니다.</p> <p>아이의 옆모습을 보며, 우리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p> <p>얼마나 예뻐해줬을까...</p> <p>지금도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라지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가며</p> <p>자랄텐데...생각을 해봤습니다.</p> <p> </p> <p>그리고 저는 9살이후 아빠라는 말을 소리내 보지 못했습니다.</p> <p>아이를 통해, 아빠야~~아빠한테 와봐~~아빠는 이렇게 생각해~~</p> <p>아니아니 아빠를 보세요!!</p> <p>낮설던 아빠라는 단어를 이제는 마음껏 그리고 원없이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p> <p> </p> <p>한편, 저는 어머니를 생각하며</p> <p>와이프와 아이에게는 이런 상처는 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p> <p>건강하면 1분 또는 1년 또는 10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습니다.</p> <p>그런데, 유전으로 부정맥이 있습니다.</p> <p>이정도 부정맥은 평생 달고 살 정도로 관리만 잘해주면 아무 문제 없을정도라고 합니다.</p> <p> </p> <p>평일에, 회사에 갔다와서 설거지하고, 아이와 놀고, 5세 여아지만 목욕도 함께하고</p> <p>양치질 시켜주고 하면 밤 11시에나 개인의 시간을 보낼때가 많습니다.</p> <p> </p> <p>와이프는 자기혼자 독박육아한다면서 주말만큼은 집안일과 아이와 더 많이 놀시간을</p> <p>저에게 부담하는 것이 짜증스럽고 서운하여 그냥 약을 안먹고</p> <p>객사해버릴까 이런 생각도 여러번 해봤습니다.</p> <p>하지만, 앞서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들이 무너지면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p> <p> </p> <p>지금 이순간에도 와이프는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고 하는데</p> <p>자세히 살펴보면, 아이에 대한 육아 정보 검색과 아이 옷, 아이 신발 등</p> <p>온통 아이에 대한 것을 하루종일 핸드폰 보며 검색하고 있습니다.</p> <p>특히, 저희 아이는 유치원 가기위해 2시간 넘게 사람 피를 말리는 스타일 입니다.</p> <p>매일 같이, 와이프는 아침에 지옥을 다녀옵니다.</p> <p>단 한번이라도 아이가 편히 다녀온다면 바랄게 없을텐데...</p> <p> </p> <p>예를 들면, 놀이터에서 엄마들이 모여서 자기애는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고</p> <p>얘길 하는데 와이프는 아무 얘기를 안합니다.</p> <p>그리고 얼마안되어 놀이터에 모인 엄마들이 " 미먹이 엄마 정말 힘들겠네요. "</p> <p>이 한마디로 모든걸 대신하고 있습니다.</p> <p> </p> <p>참고로, 와이프는 미대를 나왔지만 성격이 꼼꼼하고, 뭐하나 주제가 던져지면 소논문을 쓸정도로</p> <p>풍부한 어휘력과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p> <p>처남이 서울대 물리학 학, 석, 박 모두 장학금을 받고 졸업하여</p> <p>현 지방국립대 물릭학 교수인데</p> <p>이런 처남도 와이프와 논쟁이 붙으면 남북 전쟁만큼 혈전을 치릅니다.</p> <p>결국 와이프가 논리로 처남을 압살합니다.</p> <p>이 남매는 한번 논쟁이 붙으면 약 4시간 이상 싸웁니다...ㅡㅡ</p> <p> </p> <p>이런 와이프지만, 저희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과 가족에 대한 모성애가 거대하여</p> <p>때론 밉지만 사랑스럽습니다.</p> <p> </p> <p>삶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 괴로움과 슬픔 그리고 버거움을 주는 것일지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p> <p> </p> <p>사실, 와이프와 평생가는 것이 자신이 없습니다.</p> <p>그런데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싶은 것도 자신이 없습니다.</p> <p>그리고 전 혼자서는 도저히 살기 싫은 사람입니다.</p> <p> </p> <p>주말에 짧은 시간동안 온갖 추억이 스쳐지나가고 울컥하는 마음과</p> <p>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서로 부딪혔지만</p> <p>함께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p> <p> </p> <p>일기는 일기장에 쓰고 싶었지만, 공감하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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