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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껄껄유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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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5-05-10
    방문 : 14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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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18462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4
    조회수 : 603
    IP : 207.35.***.116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6/05/19 04:53:29
    http://todayhumor.com/?travel_18462 모바일
    레디고부부의 자전거세계여행_호주#11. 우리도 자전거여행자였어!!
    안녕하세요 부부 자전거세계여행중인 껄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폐쇄성 덕분에 -_-;;
    사진도 새로 업로드하고 글만 복사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호주 여행을 다 끝내고 캐나다 밴쿠버 온지 2주정도 지났습니다.
    아마 다음주쯤이면 로키산맥 라이딩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홈페이지에는 호주여행기를 거의 끝까지 올렸습니다.
     
    댓글 하나 못받는 오징어지만 꾸준글갑니다 ㅋㅋ
    홈페이지 및 블로그 : www.thereadygo.com (네이버 블로그와 연동됩니다)

    [레디고부부의 자전거세계여행]호주#11. Bairnsdale - Moe 우리도 자전거여행자였어!! 하루 최대 라이딩거리 신기록!
     
    언젠가부터 기상예보와 위성구름 사진을 보는 것이
    중요한 일과가 되어 버렸다.
    어김없이 우리 머리위를 뒤덮고 있는 구름들 그리고 비소식.
     
    "아니.. 3개월에 6일 비온다는 지역 날씨 상태가.."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하루의 시작
     
    16.베인스데일 - 세일 70km.jpg
    <16.03.20 이제 거리 좀 늘려볼까? 70km GO! >
     
    우리가 앞으로 갈 지역 그리고 현재 머무르는 지역
    서에서 동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구름이 움직이고 있다.
    어짜피 비가 온다면 앞으로 전진하라!!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jpg
    < 여전히 흐린 날씨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jpg
    < 뭔가 대단한 걸 파는 듯한 도시로 가자 >
    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낮게 깔려
    '나 지금이라도 비 쏟아 낼꺼야' 하고 있었고
    우린 70km를 달릴 생각이었다.
     
    이때부터 나는 50분 라이딩에 10분 휴식하는
    고등학생 수업시간 같은 계획을 만들었고
    쉬는 시간에 초콜릿바와 물을 마셔두는등 장거리 라이딩을 준비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jpg
    < 딩동댕동 ~ 쉬는 시간입니다. >
     
    최대 거리를 갈 결심을 한 것은
    중간에 이렇다할 캠핑장도 없고 웜샤워 호스트도 없었기 때문이고
    평지에 가까운 코스였기에 충분하다 생각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5.jpg
    < 70km 를 달리려면 포커싱따윈 신경쓰지 말자!! >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하늘이 맑아지고 있어서
    우린 시간당 꾸준히 13~15km를 달릴 수 있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6.jpg
    < 평지 라이딩은 이제 마음 놓을 수준이 되었네?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7.jpg
    < 이정도 언덕쯤이야 >
     
    A1 도로는 마을이 없는 구간은 차들이 100km까지
    속도를 내는 고속도로인데 갓길이 꽤 넓게 (차선하나 만큼)
    확보된 길이 대부분이어서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8.jpg
    < 난 79년 양띠인데 헤헤 >
     
    호주 운전자들은 자전거가 앞에 천천히 가고
    그 자전거를 앞지를 수 없을때는 대부분 기다려주는 편인데
    (일부 급한 운전자는 크락션을 울리기도..)
    가끔 명실 뒤에 길게 늘어선 차를 앞에서 바라보면
    모든 운전자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표하고 싶어진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9.jpg
    < 기찻길 건너오는 동안 기다렸던 차들 >

    그렇게 힘든줄 모르고 평지를 꾸준히 달리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인 세일(sale)에 거의 다 도착.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0.jpg
    < S10 = Sale 10km 남았다는 표지판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1.jpg
    < 속도내지 말라구 친구! >
     
    70km를 달릴 수 있을까 없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달려보니 60km까지는 무난하게 달릴 수 있었고
    나머지 10km가 조금 힘겨웠는데 아이러니하게
    다리보단 상체인 어께, 팔목, 팔꿈치등이 더 피로했다.
    자전거 피팅도 다시 해볼까 싶고, 라이딩 자세도 이상한가 싶었지만
    일단 Sale 캠핑장에 도착!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2.jpg
    < 캠핑장 오피스로 들어갑시다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3.jpg
    < 싸고 좋은 자리 부탁드립니다요! >
     
    최대 거리 갱신도 했고 급하게 가야할 일정도 아니어서
    세일에서 이틀 자고가기로 했다. 그래서 신중히 고른 자리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4.jpg
    < 명당이구나!! >
     
    와이파이가 된다고 했는데 우리 텐트에서는 도통 잡히지 않는 신호
    그나마 캠프키친에 가야 약하게 잡히고 하루 100메가 쓰면 쓸수 없었다.
    텐트치고 좀 손빨래 해서 널어놓고 쉬고 있는데
    또 비가 떨어진다... 아 젠장.. 제발 비 좀 그만와라!!
    그렇게 정신없이 저녁을 보내고
    다음날 세일 시내도 둘러볼겸 블로그 업데이트도 할 겸
    세일 도서관을 찾아갔는데 와이파이 유료 크흑 ㅜ.ㅡ
    결국 커피숍가서 비싼 커피 사마시면서
    블로그 업뎃 완료!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6.jpg
    < Sale 시내 중심의 시계탑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7.jpg
    < 날이 맑아 기분이 좋구나 >
     
    맑은 날씨 덕에 빨래도 다 마르고
    기분 좋게 산책 할 수 있었다.
    호주의 아주 큰 도시를 제외하면 왠만한 곳은
    거의 소음이 없으며, 차량도 잘 지나다니지 않고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의 축복이지 싶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8.jpg
    < 차를 판다는 건지, 도시를 판다는 건지 >
     
    기분 좋은 바람과 햇살을 양껏 누리며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캠핑장도 햇살이 아름답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19.jpg
    < 걷는게 자전거 타는 것보다 힘들어진 여행자들 >
     
    그리고 나는 저녁을 한다 아름다운 햇살과 함께..
    한국에서 서로 맞벌이 할때도 내가 요리 담당이었기에
    전혀 어색함 없이 맛있게 요리를 해나가고 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1.jpg
    < 으어.. 사진찍히는거 어색해 !!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3.jpg
    < 밥하는데 쓸데 없이 감성 넘침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4.jpg
    < 오늘의 메인 매뉴는 닭볶음탕 >
     
    저녁 먹고 느긋하게 씻고 노트북으로
    영화도 한편 보고 나서 꿀잠 자는데..
    새벽에 또 비왔다.. 아이C .. 비타민C 삼시세끼 챙겨먹엉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5.jpg
    < 새벽에 비온 주제에 아침햇살이 아름답군 >
    새벽에 비가 왔다는 건
    텐트 말리는 것이 더욱 힘들다는 것이다.
    일어나서 휴지로 젖은 텐트의 겉면을 슥슥 닦아내고
    빨래 줄에 널어 뒀는데도 안마르는 텐트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6.jpg
    < 니가 말라야 출발을 하지 >
     
    결국 조급증이 나서 수건으로 남은 물기를 대충 닦아내고
    다음 캠핑장 가서 말려서 텐트를 치기로 하고 짐을 싸고 출발!!
    조금 달리다보니 간만에 아침부터 해가 보인다.
    그리고 꽤 많이 내려온 덕분인지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한 날씨
    뭐 덥지 않으면 라이딩하기 더 좋으니 우리야 "오케이"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7.jpg
    < 모닝 햇살은 오랫만이야 >
     
    자전거여행을 하며 느끼는건 라이딩도 요령이 필요하지만
    쉬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행일수가 쌓이며 우린 라이딩도 쉬는 것도 요령이 생겨가고 있다.
    이틀 요령있게 쉬었으니 57km 달려볼까?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8.jpg
     
    끝도 안보이는 평지길을 슬슬 달리다보니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기도 한것이 좀 지루하기도 했다.
    그저 쭉뻗은 고속도로에 같은 풍경의 도로를 몇 시간째 달리니
    차라리 낮은 언덕과 내리막이 좀 있었으면 하는 기분? ㅋㅋ
    여튼 쓸데 없는 생각 90% 좀 쓸만한 생각 10% 하며
    라이딩 하다보면 어느새 50분이 훌쩍 지나있다.
    그럼 쉬어야지 ㅋㅋ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29.jpg
    < 2리터 짜리 탄산음료도 하루면 다 마신다 >
     
    큰 길가에서 쉬기엔 차 지나다니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한적한 마을로 들어가는 길 어귀에서 쉬다 떠나는 순간에
    다급하게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두 손에 찻잔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차 마시고 가라고 손짓중
    "그럼요 마시고 가겠습니다."
     
    근데 이 할아버지는 쿨하게 찻잔 주고는
    쉬는 시간 가지고 다 마시고 찻잔은 거기 어디다 두고가 라고 하고
    사라져 버리셨다.. 으어.. 사진 한방 같이 찍고 가시지.
    다 마시고 잠깐 기다렸으나 오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린 출발!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0.jpg
    < 찻잔은 잘 가져가셨을까? >
    간만에 날씨가 맑으니 사진찍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게다가 달리는 길 옆은 보는 풍경마다 내가 좋아하는
    탁 트인 평지.. 평원.. 시야에 거슬리는 인공적인 것들이 없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콧노래도 흥얼흥얼~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1.jpg
    < 수확 후 농장의 분위기 넘치는 모습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2.jpg
    < 우리도 분위기 넘치게 달린다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3.jpg
    < 달리다보면 이름도 이쁜 로즈데일 >
     
    로즈데일이란 조그만 타운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
    간만에 도심에서 점심 먹어볼까?
    도심 어느 공원 앞 탁자에 한상 거하게 차렸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4.jpg
    <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식이섬유 어떤것도 놓칠 수 없다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5.jpg
    < 찐계란눈 안명실 선생 >
     
    점심 먹고 로즈데일을 나서는 A1 도로 시작이 험악하다
    캠퍼밴타고 브리즈번까지 여행할때도 느꼈지만
    도로공사가 아주 잦고.. 꽤 긴 구간을 하고 있다.
    공사를 하는 구간은 갓길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위험하기도하고
    거기에 공사용 모래가 도로에 좍좍 깔려있어서
    조심조심해서 달려야한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6.jpg
    < 공사중인 도로를 아슬아슬 하게 라이딩 >
     
    공사중인 도로 중간에서 쉴 수도 없어서
    거의 두 시간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미친듯 달렸다.
    입에서 단내 날때쯤 빠져나온 공사구간.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7.jpg
    < 공사끝. 거럼요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
    공사중인 도로를 빠져나오니
    차가 빨리 달리는 고속도로라도 한결 나아진 기분으로 라이딩 할 수 있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38.jpg
    < 핸들바에서 0.3초도 손을 못떼던 사람인데 >
     
    명실은 어느덧 달리며 기어변속도 부드럽게하고
    달리며 잠깐이나마 한 손을 놓고 손목과 어께를 쉴 수 있었다.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그녀는 한국에서는 달리다가 멈춰서서 기어 변속을 하고는 했다.
    계속되는 평지 라이딩과 맑은 날씨
    괜찮은 도로 노면 상태
    그리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온 우리는
    이 날 처음으로 그 스피커를 사용했다 ㅎㅎ
    그만큼 우린 여유가 없었고 팍팍했다.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0.jpg
    < 음악도 나오고 아이 씐나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2.jpg
    < 이례적으로 내 사진이 많다 >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5.jpg
    < 물론 명실 사진도 잊지 않는다 >
     
    음악도 들으며 여유있게 라이딩하며
    도착한 트라랄곤 입구에 헝그리잭스가 있길래
    헝그리잭스 앱에서 할인쿠폰 다운받아 햄버거 하나 나눠먹고
    타운에서 좀 더 지나야 있는 캠핑장 도착
    으.. 근데 저렴하면서 평이 좋은 캠핑장은 자리가 없었다.
    '아니 쬐끄만 텐트 하나 칠 공간 하나 마련 못해준단말이오!!'
    별수없이 근처에 비싸디 비싼 Big4 캠핑장으로..
    으 비싸고 쓸데없는 놀이시설 많은 Big4 싫다 싫어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6.jpg
    < 이름을 알수없는 볶음 요리 완성 >
     
    어제 사놓고 안쓴 요리재료도 있고해서 저녁장을 안봤는데
    맙소사 이전 캠핑장에 양파, 마늘을 다 두고 왔다.
    그나마 닭고기와 오징어와 파는 들고왔다.
    그럼 대충 볶아보자.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7.jpg
    < 반찬이 부실하다고 울지마아 >
     
    ㅋㅋ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하지만 과일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 식사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8.jpg
    < 비싼 캠핑장에 작은 텐트하나>
     
    비싼 캠핑장 이용하니 자리라도 좋았으면 좋겠는데
    나무 그늘 하나 없는 캠퍼밴 사이트를 줬다.
    텐트 젖는게 싫어서 잔디가 아닌 시멘트 위에 떡하니 텐트 건설
    딱딱한 바닥이지만 어짜피 에어매트리스 쓸꺼니까!
    베인스데일 - 세일 - 트라랄곤-49.jpg
    < 노을은 좀 멋지구나 >

    도심 근처에 있어서 바닷가도 없고 고속도로에서
    차 달리는 소리만 쌩쌩 나는 비싼 캠핑장에서
    영화 한편 보고나니 어느덧 잘시간.
    자전거 여행 시작 후엔 거의 밤 9시에 잠들어서
    아침 7시쯤 일어나게 된다.
    일어나기 싫어도 화장실이 급하거나
    밖에서 이름모를 새들이 엄청 울어서..
    기준일 : 2016년 3월 22일
    이동거리 : 약 929km 
    여행일자 : 자전거 26일 (여행출발 15.11.23 총 118일) 
    여행경비: 1741 AUD
     
    ----------------------------------------------------------------
     
    2016.03.30  Corinella in Australia
    " 끝이 보이지 않는 평지를 달릴때
    우리는 같은 시간 같은 도로위에서 가장 느리게 나아간다.
    도로의 소실점. 모든 풍경이 모이고
    모든것이 사라져가는 그 곳을 향해
    누구보다 느리게 가고 있지만
    그 곳의 공기와 풍경 냄새까지
    누구보다 깊게 오래 느낄 수 있다.
    느릴 수록 많은 빛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셔터 속도와 비슷하다.
    우리의 여행은 우리만의 속도를 가진다.
    우리의 여행은 어떤 것과 경쟁하지 않고
    무엇을 앞지르고자 힘겹지 않다.
     
    우리의 앞으로의 인생이 이와 같아지길 "
     
    여행 시작하고 매일 느낀 것도 정리하고
    그날의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하곤 합니다.
    그래야 블로그도 쓸 수 있고 여행을 더 뚜렷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위의 글은 오글거리지만 16년 3월 30일 메모에 쓴 글입니다.
     
    껄껄유머의 꼬릿말입니다
    부부 자전거세계여행자 입니다
    15년 11월 23일 출발이구요
    블로그 놀러오세요~

    http://www.theready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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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9 05:44:00  219.249.***.44  뽀룹뽀룹  546772
    [2] 2016/05/19 07:42:27  92.200.***.98  wedance  4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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