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최측 추산 20만 명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행진과 촛불집회를 연 가운데 영국 BBC가 이를 발 빠르게 세계로 타전했다.
박근혜의 제2차 대국민 사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더없이 차갑기만 하다. 사과는 필요 없고 내려오라며 시민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퇴진 요구를 동시에 폭발하고 있다. BBC는 이러한 분노한 대중들의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서울과 지방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그 숫자가 주최측 추산 20만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약 2만 명의 경찰 병력이 버스와 트럭으로 도로를 차단했다고 집회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그러나 시위 군중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쳤다고 말했다.
또한 AP 통신을 인용, “나는 오늘 이런 나라를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 이곳에 왔다. 내 아이들이 최순실이 누구냐며 최순실이 진짜 대통령이냐고 물었고 나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는 한 시민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BBC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최저치인 5퍼센트로 추락했으며 이에 야당은 박 대통령의 사퇴 또는 국회가 정한 국무총리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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