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총선 승리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광주에서 1석도 못 얻은 뼈아픈 결과를 얻었지만 
그건 전부 다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대표의 말을 듣지 않고 광주로 내려간 탓이다 그쵸???? 

총선 승리하셔서 기쁨에 도취 되어 있으신 김에 쓴소리도 좀 듣길 바랍니다. 
저는 더민주가 흥하고 제가 바라는 
상식이 통하고 사람이 먼저인 정치인,
진정한 국민의 대표가 되어 줄 사람들이 있기에
그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기 위해 더민주가 흥하길 바란거지 

김종인 대표 당신이 비례 2번이라는 이유로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당대표라는 이유로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정책이 제 삶을 바꿔 줄 것 같아서 더민주를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살아 온 길이, 인생이 존경스러워서  제가 더민주를 뽑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정무적 판단으로 컷오프 시킨 의원들에 대해 수긍해서 더민주를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박은 역겨운 비례대표들의 행적에 박수를 보내려 더민주를 찍은 것이 아닙니다.

선거 당일까지도 당신이 비례대표 2번이라서 비례를 다른 당에게 줄지말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투표장 갔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총선 승리라는 이유 때문에 더민주에게 표를 준 거지 
김종인 대표를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겠다면서, 왜 추도식은 참석하지 않나요. 벌써부터 공약 파기 인가요?
세월호 유가족들이 더민주를 믿고 총선에서 발벗고 나섰던 공은 잊었나요?
국민들은 힘겹게 기억하려 하는데 
당신은 잊으려고, 지우려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손을
뿌리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 국보위 출신으로서 고개 숙였던 것도 진심이라고는 하나 없는 한낱 표구걸을 위한 쑈였습니까?

당신의 진심은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김종인'이 대표로 있는 한 더민주는 제가 원하는 정당이 안될 것 같습니다. 

경고 합니다. 당신이 좋아서 제 표를 당신에게 준 것이 아닙니다. 
국민과 더불어 함께하겠다는 당에게 제 표를, 지지를 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같은 행보로는 제 표는 더이상  얻기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표가 국민의 당으로 왜 많이  향했는지를 정치 공학적으로 꼭 분석 해 보십시오. 

중환자 상태인 당을 승리로 이끌어 주셔서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의사는 치료를 마치면 치료비 이상의 대가는 바라지 않습니다. 
비례 2번으로 금뱃지를 얻으셨으니 더 이상의 욕심은 부리지 않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