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많은 분들이 개혁 성향 인사들의 공천 탈락된 것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의 보수화를 염려하고 계십니다</p> <p>또 적지 않은 분들이 자신은 정의당 지지자이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때에는 민주당에 표를 던진다고들 합니다</p> <p>더민주는 보수당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예전부터도 그랬습니다</p> <p>진보성향의 분이시라면 자신의 계급에 맞고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 줄 당에 표를 던지세요 모든 이의 이익을 대변할 정당은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p> <p>노동당, 정의당, 녹색당의 강령과 논평을 찬찬히 읽어 보시고 자신의 정치성향과 가깝다 싶은 당에 투표하세요</p> <p>'당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그나마 차악인 더민주에 투표한다는 말은, 영원히 새누리와 민주당 양당 간의 핑퐁 게임을 구경하고 싶다는 말과 같습니다</p> <p>차악을 택하는 것이 아니고 최선을 택하는 것이 투표입니다</p> <p>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새누리당에 투표하는 것은 이해 못하겠다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은 진보성향인데 보수당에 투표하고 있는 것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나요?</p> <p>민주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며 느낀 점 없습니까?  민주당은 철저히 재벌, 대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한 당이었지 노동자, 서민을 위한 당이 아니었습니다</p> <p>'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에 속지 마세요 정작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횡포에 무너져 가고 있지만 '자유 시장 경제에서 부실한 기업은 도태되는 게 맞다'고 거드름 피우면서도 정작 금융위기 시절 공적 자금을 수혈받은 것은 대기업들입니다</p> <p>외환위기 이후 도입된 신자유주의적 경제 체제에 동의하시나요?</p> <p>얼굴을 보지 말고 그 사람이 어디에 발을 딛고 있는지를 보세요</p> <p>우리집 마당에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고 있어도 뿌리가 옆집에 있다면 그 열매는 옆집 소유입니다</p> <p>조그마한 묘목이라도 거름과 물을 주고 가꾸면 우리도 우리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p> <p>자신의 소신대로 투표하세요 당신이 그 사람을 뽑으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당선됩니다</p> <p>지금 당장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영원히 당선되지 못합니다<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