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에는 이런글 안올리려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네요.
저는 정의당 당원이고, 김포 보궐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를 도우러 왔습니다.
일단 오늘 사건...
공직선거법상 오후9시부터 오전7시까지는 유세차량 영상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79조․제209조, 규칙 제43조 공개장소에서의 연설 ․ 대담
※ 연설․대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임.
다만, 휴대용확성장치 만을 사용하는 연설․대담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음.
※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녹음기와 녹화기(비디오 및 오디오 기기 포함)를 사용할 수 없음.
당연히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이미 제보 받았고 전달했다 하더군요.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계속 영상과 연설...
선관위에 전화도 서너차례나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유유히.. 뻔뻔하게..
9시 38분까지 하더군요. ㅋㅋ
연설하던 여자 누군지 모르겠지만
"선관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멋진 김두관 후보의 영상을 더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여기서 그만..."
장난하냐 진짜..
역겹습니다.
공직선거법도 안지키면서 무슨 공직에 출마한단 말입니까?
선관위도 선관위입니다. 선거 전날은 정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초비상 상황인데,
제보전화 받고 그냥 구두로 '신고 들어오니 그만 하라'고 전달하는데 그쳤단 말이죠?
38분동안 그 구두 조치 외에 아무것도 안했다는거잖아요... ㅋㅋ
이럴거면 선거법이 왜 있나요? 선관위는 왜 있는지?
하도 열받아서, 자기들끼리 신나서 운집해있는 민주당 양아치들한테 가서
처음에는 아주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책임자분 어디 계시냐고.
자기들은 그냥 도우러 온 사람들이라 모른답니다. ㅎㅎㅎ
옆에서 무슨 의원님 이라고 하길래,
의원이라는 양반이 정말로 공직선거법 모르시냐고.
본인 선거때도 이렇게 하셨냐고 물어도 자기는 모른답니다.
다 끝났는데 좋게 좋게 넘어가잡니다. ㅎㅎ
이 인간들이 새누리와 다른점이 뭐가 있을까요?
착잡합니다. 어렸을때 김두관 지지했던, 열린우리당시절 참정연 회원으로서
괘씸하고 욕하고 싶어도 참고 그냥 있었는데,
그래서 혼자 만들어놓고 아무데도 안올리고 가지고만 있었던 짤 두개
선거운동기간 종료 1시간 2분 남겨두고 올려봅니다.
김두관 홈페이지에 뻔뻔하게도 이런 페이지가 있더군요. 하!
국회의원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
그럼 경남도지사는 연습하는 자리임??? ㅋㅋㅋ
당시 홍철호 후보가 '의리' 내세우길래 돌려까기를 시전해 보았음. ㅋ
ㅋㅋㅋㅋ -_-
올리는김에 새누리 얘기도 해야지
이것이 새누리당 클라쓰.
참, 그리고 며칠전에 김포시장에서 유세차 자리싸움? 뭐 이런 기사 났던데.
기레기들 진짜 웃겨요.
우리차 들어가는데 빨간옷 입은놈이 길바닥에 드러눕고 행패부리면서
자기네(새누리)랑 새정연쪽이 이미 시간 순서 합의봐놨다는둥 길막한건데..
글 마무리가 어렵네요. ㅠ 속상하니까 맥주나 먹으러 가야지...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