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노회찬이... 나경원에게 패했다.</div> <div>젠장~ 주어가 없으니 무효다~!</div> <div>더 이상 뭘 말하랴. 입만 아프다. </div> <div>국개론... 국민개새끼론이 떠오를 뿐이다.</div> <div>남편 명퇴당하고 자식 삼포세대 된 게 누구탓인지, </div> <div>장바구니 물가가 왜 오르고 통장에 잔고가 왜 사라졌는지 </div> <div>왜 삼풍이,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생각하기 보다는 </div> <div>그저 이렇게 됬으니 우리집 아파트값이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전부였을게다.</div> <div>남들 어떻게 되든 나만 살고 보자는 심보... 그래서 너님도 남들처럼 되고 있는 게야. 에휴~</div> <div> </div> <div>하지만 어쩌랴 이게 다 노무현 때 이룩한 업적 때문인걸...</div> <div> </div> <div>예전에 웰컴투 동막골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div> <div>거기 명대사 중 하나가 이장의 '밥 잘 맥여야지' 였던 걸로 기억한다.</div> <div>인민군 장교가 마을을 이끄는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자 했던 답이었던거 같다. 가물가물...</div> <div> </div> <div>그저 밥이다. 밥.</div> <div> </div> <div>이 모든 상황... 미안하지만 세종시 만들면서 시작되었다고 본다.</div> <div>위대하신 서울 시민의 밥그릇에 손을 대다니... 그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 결과를 생각해봤어야 한다.</div> <div>세종시 만들어 공무원 데려가면 서울인구가 준다. 서울인구가 줄면 집값 떨어지고 체감경기 떨어진다. 삼척동자도 떠올릴 문제다.</div> <div>세종시 밀어붙인 놈... 그놈이 엑스맨이다. (어 그래 나 노무현 참 싫어해. 안됐지만 죽음으로 이미지 살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할 뿐이고...)</div> <div>왜 우리 맘, 우리의 고결한 뜻을 몰라주냐고?</div> <div>그렇담 우리도 우리의 소중한 삶을 몰라주는 니들을 나몰라라 할 수밖에~</div> <div>아주 아주 간단한 답인데 그걸 십년 넘게 깨닫질 못하고 있다.</div> <div>그러니 세월호 정국에서도 새누리와 짜고 저렇게 삽질들이나 하지</div> <div> </div> <div>문제는 밥이다. 니들 밥 말고 민초들의 밥~!</div> <div> </div> <div>사실 이 상황에서 아파트가 없었다면 이 정도까진 안 왔을 게다.</div> <div>나도 아파트 살지만 아파트 참 안 좋은 주거시설이다.</div> <div>삶의 편리함만 따지자면 좋을지 모르겠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제깍제깍 고쳐주고 신경쓸것도 별로 없고...</div> <div>근데 한 번에 몇 천, 몇 만 세대씩 모여 살게 되니까 삶이 삭막해진다. 생각이 굳어버린다.</div> <div>예전처럼 내 땅에 내 집 가지고 살 때는 누가 뭐라든 내 집에선 내가 왕이었다.</div> <div>누가 뭐래도 나는 나였고, 내 맘대로 살 수 있었다.</div> <div>그런데 아파트에센 내가 나일 수가 없다.</div> <div>어느센가 투자(라는 이름의 투기)목적으로 사게 되다보니 온통 생각하는 건 집값이 전부다.</div> <div>어떻게 해야 집값이 올라갈까? 어차피 돈만 되면 언제든 팔아버리고 떠날 수 있는 곳이다. </div> <div>집값만 오르면 장땡이니 내 삶, 내 주변에 대해선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된다.</div> <div>병원이 오고 학교가 오는 걸 반기는 건, 그게 돈이 되기 때문일 뿐이다.</div> <div>오로지 돈, 돈, 돈...</div> <div>망할 놈의 집주인은 말도 없이 집팔아버리기 일쑤다. 전세가 웬수지... 제길.</div> <div>암튼 반상회라도 나가면 누굴 뽑아야 아파트값이 올라간다는 루머가 돌고 그럼 찍으라는 대로 찍게 되는 거다.</div> <div>우린 땅을 떠나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부터 자신의 삶에서도 붕 떠버리고 말았다.</div> <div>스스로 생각할 여력이 없어져 버렸다.</div> <div> </div> <div>그런데 이거... 이미 62년 마포아파트 지을 때부터 계획된 시나리오라는 거. 누군가는 이미 예상했다는 거.</div> <div>왜?</div> <div>정부로선 곳곳에 흩뿌려진 개인주택자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 하나 하나 다 개별적인 사안이니 이걸 언제 다 관리해?</div> <div>하지만 아파트는 참 쉽다. </div> <div>똑같은 크기, 똑같은 구조의 공간에서 똑같은 생활패턴으로 사는 사람들, </div> <div>가격도 똑같기에 서류상으로만 관리해도 전체가 완벽하게 관리된다. 사고방식까지 관리된다.</div> <div>이들에겐 한 마디만 하면 된다.</div> <div>아파트 값 내릴까? 올릴까? 그린벨트 칠까? 전철 깔아줄까?</div> <div>관리하기 참 쉽죠잉?</div> <div> </div> <div>수구세력은 밥줄을 쥐고 있다. 진보는 밥줄을 내팽개친지 오래다.</div> <div> </div> <div>기댈 건 이제 하나다.</div> <div>최후의 보루... 아파트 값도 곧 무너져 내릴 거다. 이 상황에서 천년만년 억지로 떠받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div> <div>그럼 밥줄이고 뭐고 없다. 처묵처묵 다 쳐먹었는데, 쥘 밥줄이 어디있겠는가? 그럼 수구나 진보나 도찐개찐이지 머...</div> <div>그 때 되면 누가 뭐래도 정신이 번쩍 날 게다.</div> <div>한 끼라도 못 먹으면 눈에 살기가 끼고 천지가 요동치는 법이다.</div> <div>조금만 기다리자. </div> <div>우리 모두 다 망하는 그날까지~ 화이팅~!</div> <div> </div>
여당이 야당을 심판했다... 이 망할 사태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하는 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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