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다니엘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프로스펙트 이론이란게 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이론...일 거다. 아마--;;</div> <div>결정은 내려야 하는데 어떤 결정이 좋을지 모를 때, 선택의 결과가 불확실할 때, 사람들은 실제적인 효과보다 가치에 근거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div> <div>본인으로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아류작 같은 이론이라 생각되지만... 쿨럭~</div> <div>암튼 가보자.</div> <div> </div> <div>여기엔 크게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div> <div> </div> <div>1. 준거 의존성: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크기보다 판단의 기준점이다. </div> <div>증권을 하다 3000만원이 2000만원이 된 사람보다는 1000만원에서 1100만원이 된 사람이 더 큰 행복을 느낀다.</div> <div>1000만원을 잃은 사람은 3000만원 중 1000만원을 잃었어도 2000만원이 남아있다. </div> <div>신에겐 아직 2000만원이 남아있사옵니다~를 외쳐도 될 상황이지만, 이 사람에겐 이미 하늘이 무너진 후다.</div> <div>반면 100만원을 번 사람은 그래봤자 1100만원이지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div> <div> </div> <div>2. 민감도 체감성 : 같은 돈을 벌어도 나에게 얼마가 있느냐에 따라 그 체감도가 다르다.</div> <div>아파트 가격이 5억에서 6억으로 상승한 사람은 51억에서 52억으로 상승한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div> <div>실내기온이 1도에서 2도 올랐을 때, 21도에서 22도 올랐을 때보다 더 따듯해졌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다.</div> <div> </div> <div>3. 손실 회피 성향: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크게 느껴진다.</div> <div>1만원을 주웠을 때보다는 1만원을 잃었을 때 더욱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div> <div>슈퍼에서 3천원 주고 산 칫솔을 마트에서 3개에 3천원에 팔 때, 이 고통은 로또 5등의 기쁨보다 더 강력크하다.</div> <div>이러한 고통은 이익을 봤을 때 보다 약 2~2.5배 크다고 한다.</div> <div> </div> <div>결국 중요한 건 내 관점, 내 가치관이라는 거다.</div> <div>나에겐 100원 1000원 10000만원 하는 객관적 수치보다 내 기준이 중요하다는 거다.</div> <div>준거의 기준점,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div> <div>돈만이 기준점은 아니다. 인간성, 도덕성, 사회성, 친화성 등등... 우리에겐 수많은 기준들이 있다.</div> <div>결국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삶, 내가 느끼는 행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div> <div> </div> <div>그런데도...</div> <div> </div> <div>우린 내가 아닌 남들의 기준에 얽매여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간다.</div> <div>이 정도 대학은 가야 하지 않아? 이 정도 혼처는 되야 하지 않아? 이 정도 자녀는 길러야 하지 않아?</div> <div>월급이 몇 백이야? 연봉은 몇 천인데?가 한 사람을 평가하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잣대로 기능하는 사회...</div> <div>문제는 기준인데 우리는 평가에만 얽매여 살아간다. 스스로 기준을 세울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걸 두려워한다.</div> <div>자신의 기준을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 남의 기준에 맞춰 열심히 평가만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수준 낮음에 한탄한다. </div> <div>쯧쯧, 어차피 천상천하 유아독존 외에는 도토리 키재기, 모두 다 수준 낮은 거 아닌가?</div> <div> </div> <div>벗어나자. 삶의 기준은 바로 '나'다.</div> <div>나만의 기준을 찾기 위해,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div> <div>그것이 내 삶의 여정이리니...</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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