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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썅마이웨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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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7807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54
    조회수 : 7070
    IP : 118.131.***.4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1/23 17:10:36
    http://todayhumor.com/?panic_97807 모바일
    꿈이 잘맞는 여자.해몽 잘하는 여자
    옵션
    • 펌글
    <p>안녕하세요~</p> <p>꿈 잘꾸는 여자 꿈녀가 다시왔어요.</p> <p>한 3주만에 온것같네요..</p> <p> </p> <p>본의아니게 회사 부서이동이 있던지라..</p> <p>신입아닌 신입의 마음으로 일을 해야했기때문에,</p> <p>회사에서 인터넷을 할 시간이 1분도 없었네요 흑흑.</p> <p> </p> <p>점심식사는 맛있게들 하셨는지요?</p> <p>저는 다이어트한다고 컵누들 한박스 사다놨는데...</p> <p>어찌된 영문인지 이건 국처럼 먹고 밥은 밥대로 먹고 ~~~~~ㅋㅋㅋㅋㅋ</p> <p> </p> <p>그나저나 날씨가 이제 완전 쌀쌀해져서 열심히 훌쩍거리며 글을 쓰고있네요.</p> <p>감기조심하세요~~~~~~<img alt="윙크" src="http://img.pann.com/images/post/emoticon/04.gif" filesize="197"></p> <p> </p> <p> </p> <p> </p> <p>오랜만에 오는지라 길게 쓰고싶었으나,</p> <p>오늘도 시간이 여의치가 않기에 ....</p> <p>그러나 절 기다려 주신 분들이 아직 계신걸 알기에...</p> <p>짧은 에피소드 몇편 쓰도록 하겠습니당!</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아시죠?</p> <p> </p> <p> </p> <p> </p> <p> </p> <p> </p> <p> </p> <p><strong>레드~~~~~~~~~~~~~~~썬!!!</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strong></strong> </p> <p> </p> <p> </p> <p> </p> <p> 추가*</p> <p> 결혼안하셨기에 저희는 미키삼촌이라고 불렀지만, 설명하기 편하게 하기위해 아빠의 막내동생</p> <p> 즉 미키삼촌을 작은아빠라고 계속 쓴점 미리 숙지 부탁드려요^^</p> <p> </p> <p> </p> <p> </p> <p> </p> <p>에피소드 1.</p> <p> </p> <p>저에게는 작은아빠가 계십니다.</p> <p>저희아빠 막내남동생이시죠.</p> <p>정확히 지금으로부터 8년전이네요.</p> <p>저희는 서울에 살으나, 저희 아빠쪽 형제분들은 울산에 살으셨어요.</p> <p>물론 작은아빠도 울산에 계셨구요.</p> <p>결혼을 하지 않으셨기에 늘 혼자 지내셨어요.</p> <p>일이년에 한번씩 뵈러 갈때마다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시던지..</p> <p>자주 찾아뵙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하지만..</p> <p>20살의 저는 가족을 돌보는일보다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았기에</p> <p>신경을쓰지 못했었어요.</p> <p>작은아빠가, 20살의 어느날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p> <p>"너도 이제 성인이니깐,용돈도 필요할거고...그러니깐 엄마몰래 통장하나 만들어서 나한테 계좌번호를 알려줘~ 그럼 내가 용돈 보내줄테니깐"</p> <p> </p> <p>저는 정말 너무 좋았어요.</p> <p>그때당시 제 용돈은...한달에 십만원?정도였으니....</p> <p>그렇게 한두달에 한번씩 용돈을 받았는데...어느순간부터 통장에 돈이 안들어오는겁니다.</p> <p>솔직히 제가 용돈을 받아쓰는 입장이었던지라 왜 안주시는지 여쭤볼수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p> <p>(엄마가 혹시나 보면안되니....)통장은 버렸고 그렇게 시간이 2년이 지났습니다.</p> <p>23살,</p> <p>대학졸업반이었고 취업을 준비하느라 이력서 쓰고 새벽에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p> <p>집 전화로 전화가 왔네요.</p> <p> </p> <p>왜, 드라마에서 보면 새벽에 난데없이 전화벨이 울리면....또 불길한 기분이 들면</p> <p>어김없이 비보들이.,..</p> <p> </p> <p>엄마가 전화를 받으셨고.</p> <p>제방에 와서 전화내용을 말하시는데..</p> <p>작은아빠가 그간 우리들 걱정할까봐 말씀을 안하셨지만 폐암으로 병원에 계시다가..</p> <p>돌아가셨다 하더라구요.</p> <p> </p> <p>그렇게 서둘러 울산으로 내려갔고..</p> <p>늘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작은아빠 영정사진을 보니...</p> <p>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또 죄송하고...</p> <p> </p> <p>그렇게 서럽게 운날이 또있을까 싶네요..</p> <p> </p> <p> </p> <p>그러고 시간은 또 야속하게 흘러 1년이 지났고.</p> <p>저는 운좋게 취업이 잘되어 회사를 잘다니고 있었습니다.</p> <p> </p> <p>아직도 기억하는게,</p> <p>그날이 크리스마스였고.저는 역시나 남자친구가 없었던 관계로 교회갔다가</p> <p>일찍 집에와서 잠을 자고있었어요.</p> <p> </p> <p>저는 아주 넓고 한적한 도로를 걷고있었는데</p> <p>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추웠다가 더웠다가,</p> <p>꿈속에서도 기후를 느끼며 그렇게 마냥 걷고있었는데.</p> <p> </p> <p>저 끝에,길 끝에 어떤 오두막처럼 생긴 집이있었고.</p> <p>불빛이 새어나오길래 저는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그집에 신세를 질 심상으로</p> <p>온 힘을 모아 뛰어갔어요.</p> <p> </p> <p>근데 제가 거의다다랐을즈음에, 문이 열리더니</p> <p>작은아빠가 그 집에서 나오시면서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며 </p> <p>마치 제가 올것을 알고있었던 것처럼 맞아주시더라구요.</p> <p> 순간 저는 '어 작은아빠 안계시는데...이세상에 없는데..뭐지..'라고 찰나 생각하다가</p> <p>작은아빠가 저를 꼬옥 안아주시는 바람에 금세 까먹고 그 집으로 들어갔어요.</p> <p> </p> <p>막 배고프다고 밥좀달라고 하니깐 작은아빠가 하시는 말씀이</p> <p> </p> <p>"이 집에는 밥이없으니..이따가 나가서 맛있는거 사먹자" 라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하며</p> <p>계속 재촉했어요.배가고프니깐..</p> <p> </p> <p>근데 작은아빠가 제가 왔는데도 저를 신경안쓰시고 자꾸 서랍을 여기저기 뒤지시는거에요.</p> <p>무엇을 찾으시는것처럼.</p> <p> </p> <p>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p> <p> </p> <p>"찾았다!!"라고 외치면서 저를보고 환하게 웃으시는데,</p> <p>도대체 뭔가 싶어서 작은아빠 손에 들려있는걸보니 다름아닌 통장이었어요.</p> <p> </p> <p>근데 어디서 많이 보던 통장인것같아 다가가서 보니</p> <p>제것 이었더라구요.</p> <p> </p> <p>작은아빠가 엄마몰래 만들라고 한 작은아빠와 나만 아는 통장.</p> <p>근데 이상하게 분명 그 통장은 제가 찢어서 버렸는데 꿈에 나오니깐 이상해서</p> <p> </p> <p>"어? 이거 버렸는데 왜 여기있지?" 라고했더니 작은아빠가</p> <p>"그러줄알고 내가 또 만들어놨지 ~이거 갖고가서 예쁜옷도 사입고 예쁜구두도 사고 예쁜가방도사고 그래 알았지?"</p> <p> </p> <p>그러고 저는 그 꿈에서 깼습니다.</p> <p>근데 이꿈 또한 너무 리얼해서,</p> <p>제가 함박웃음을 띄운채로 일어났네요.</p> <p>하도 웃어서 입이 아플지경이었으니..</p> <p> </p> <p>일어나니 아침이었고 저는 그길로 체크카드 들고 은행에 갔습니다.</p> <p>너무 리얼했기에,그리고 필히 이건 개꿈같지가 않아서 씻지도 않고 그길로 갔네요.</p> <p> </p> <p>카드를 넣고 비밀번호 입력하고..잔액조회를 했는데..</p> <p>아..</p> <p> </p> <p>예상들하셨겠죠..</p> <p>저한테..작은아빠가 500만원을 입금해주셨더라구요..</p> <p>그것도 돌아가시기 두달전에..</p> <p>시간이 지나도록 제가 확인을 하지 않고있으니..</p> <p>직접 제꿈까지 찾아오셔서 말씀을 해주셨던거더라구요..</p> <p> </p> <p>당시 저희엄마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셨던 상황이시기도 했고..</p> <p>이 큰돈을 그냥 제가 갖고 저혼자만 쓰기엔 작은아빠께도 너무 죄송했고..</p> <p>그길로 엄마한테 달려가서 모든상황 말씀드리고 그 통장을 드렸습니다.</p> <p> </p> <p>멀리살고있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한 죄책감과,</p> <p>마지막에 함께 있어주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과,</p> <p>멀리서도 날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셨던 작은아빠께 감사함과 사랑한다는 말한마디</p> <p>해드리지 못한 마음과...</p> <p> </p> <p>정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p> <p>작은아빠는 하늘에 계시면서 까지 저를 걱정하고 계시는것같아서요..</p> <p> </p> <p> </p> <p> </p> <p>오랜만에 와서 재밌는 에피소드 들려드리려고 했는데..</p> <p>사실 쓰려던 이야기는 이 얘기가 아니었고 짧은 에피소드 두편 쓰려했는데..</p> <p>어찌 쓰다보니 작은아빠가 갑자기 생각나서 ...ㅎ</p> <p> </p> <p> </p> <p> </p> <p>무튼, 급 정리를 하려니....ㅋㅋㅋㅋ무슨말을 어찌해야할지.!!!</p> <p>아, 그때 제가 결심한게 있는데,</p> <p> </p> <p>있을때 잘하자 <- 라는 거에요.</p> <p>내곁에 있을때 정말 후회없이 잘하자......그래야 이렇게 마음 아프지 않으니깐요...</p> <p> </p> <p>흐규흐규</p> <p> </p> <p>진짜 마무리 못하겠네요 ㅠㅠ</p> <p>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꼭 정신없는 여자가 쓴것같은 그런 ㅠㅠ 흐이</p> <p> </p>
    출처 http://pann.nate.com/talk/31954147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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