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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빌라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빌라인데
한 층에 4 가구씩 총 5층 높이의 20가구가 살 수 있는 아담한 빌라였습니다.
작년부터 3월부터 일하기 시작해 5월 달 정도에 그만 두었습니다.
대략 일 년하고도 조금 더 일한 셈입니다.
3층 집에서 화분이 인도로 떨어진 사건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그다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거주자들이 혼자 살기에 이웃간의 접촉은 물론이고, 대화까지 차단되어 있어
부부싸움이라던가 가정 폭력이라던가 하는 서로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조차도 일이 없어 매일 지하 1층에 위치한 CCTV 실에서
CCTV를 점검하며 경비를 서는 것이 다였으니 말입니다.
빌라에는 현재 총 17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래층부터 차례대로 분양한 터라
5층에는 현재 한 가구 밖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인 것 같은데,
그 남자를 이사할 때 빼곤 만난 적이 없지만
한 눈에 그 남자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마 작년 8월 정도 일 겁니다.
남자는 굉장히 비가 많이 오는 날 이사 왔습니다.
보통 다른 입주자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박스 짐이 많아 저도 거들었습니다.
이 때 저는 박스 가득히 실려 있는 이상한 돌 조각들을 보았습니다.
마치 돌로 일일이 깎아서 만든 듯한 모양의 돌 조각들은 음침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 돌 조각들은 한 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박스 가득히 기억하는 바로는 7 박스나 그 양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상한 돌 조각을 본 것은 처음이라
집으로 돌아와 그 돌 조각들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너무도 음침한 분위기였기에 저는 호기심에 여러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돌 조각은 ‘귀석’이었던 것입니다.
귀신을 불러모은다고 하는 이 귀석은 오컬트인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이사온 다음부터 저는 그 남자를 항상 이고 주시했습니다.
어떤 일을 일으킬 것만 같은 두려움과 그 남자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몇 달간 주시한 바에 따르면,
남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왠 일인지 계속해서 계단을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주 그를 방문하는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는 갔지만
계단을 타고 내려왔는지, 내려가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 에는 찍히지를 않았습니다.
참으로 별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괴담 찻집 : 우리의 괴이한 이야기 (http://gyteahouse.tistory.com) 작성자 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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