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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37381
    작성자 : 뇨르몽
    추천 : 0
    조회수 : 610
    IP : 125.178.***.14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10/08 13:03:17
    http://todayhumor.com/?panic_37381 모바일
    [직접 작성] 4일전 (프롤로그~3장)

    2010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병실에서 쓰다가 이거 잘 쓴건가 하고 모 카페에 글을 써 올렸다가 평가가 심히 안좋았기에 중도에 그만 뒀던건데.. 올려봅니다. 지금은 4일전이 아니라 ... 2년 4개월전 이군요..

    7화 까지 작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이라이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어요..지금 제가 읽어도 약한게 느껴짐 근데 고칠 글실력이없어

    반응 보고 계속 끝까지 쓴다 or 쓴곳까지 올리고 결말 줄거리 요약해서 끝낸다 둘중 하나 하려고 합니다.

    ~~~~~~~~~~~~~~~~~~~~~~~~~~~~~~~~~~~~~~~~~~~~~~~~~~~~~~~


    -프롤로그-

     

    여름의 한가운데에 접어들면서 여름에 빠질수없는 장마철이오는지..

     

    날씨는 찌뿌드드하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같은 날씨이다...

     

    어제 까지만해도 맑게 개인 날씨엿는데..

     

    회색..진회색..회색..탁한 무채색의 구름들이 하늘을 덮어버리자

     

    이것도 저것도 아닌날씨가되엇다.

     

    차라리 비라도 오면 춥기라도 하련만..

     

    빗방울이 톡.. 내 이마를 차갑게 두드렷다.

     

    그리고 두 번더 톡 톡.. 내 이마를 두드렷다.

     

    마치 비님이 이제 저 내려가도되는거죠?라며 살며시 똑똑 노크하는듯이..

     

    피식.. 요즘 하도 책을 읽어서 이런 자연현상에도 의인화를 하게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어깨에 맨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려는 찰나..!

     

    "두..근." 무언가가 강하게 가슴을 짓누른다.

     

    "또 시작인가.. 빨리 약을 꺼내야지......"

     

    라고 생각하자 다시한번

     

    무언가가 나의 심장을 꺼내가려고 잡아당기는듯한 통증이 밀려왓다

     

    "두..드..근 두근 둑 둑 둑 두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

     

    갑자기 왜이러지..?

     

    가까스로 가방에서 약을 꺼내어 입에 털어넣으며

     

    "괜찮아......늘 이래왓잖아 괜찮아......"

     

    라며 가슴속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고개를 숙여 우산을 펴들고

     

    앞을 보는순간..

     

     

    서 있엇다...... 눈앞에....... 그것이.....

     

    나에게 무언가를 암시하는듯이 나를 보고있다.

     

    "아......"

     

    충격에 잠시 내 머릿속은 텅빈상태가 되엇다가 곧

     

    "언제나 보이는 헛개비다......"

     

    "저건 허깨비야...... 실제로 존재하지않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무시하려고 하자

     

    내 가슴속이 저릿..하고 살짝 마비오는것같은 느낌과......

     

    그리고 그것이 나를 계속 쳐다보며 나에게 천천히 미끄러져 다가오는것이

     

    보였다......

     

    그것이 천천히 다가오자

     

    왠지 나의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내 머리는 생각하기를 멈추엇다.



    -1장 오늘도-

     

    몸이 무겁다......

     

    누군가가 나의 피와 살대신 물과 솜을 가득 채워넣은것처럼.....

     

    '일단 손가락 부터 움직여보자'

     

    영겁의 시간이 흐른것같다.

     

    나의 손끝의 감각이 느껴진다.

     

    어느정도 손이 풀린기분이 들자 나는 눈을 떠보려고 애썻다.

     

    눈꺼플이 내 머리의 명령을 무시하는듯 움직여지지않다가

     

    움직여졌다.

     

    눈앞은 하얗다.

     

    새하얗다.. 티끌 한점도 없는 하얀색이다.

     

    나에겐 너무나 익숙한 하얀색... 병원 응급실 천장이다.

     

    '아,내가 오늘도 또 쓰러져 잠들엇었구나.....'


    나에겐 기면증이 있다. 그래서 약을 먹지만 가끔 너무 무리를 하면 약을 먹었음에도 그냥 픽 하고 잠들어 버리는거다.


    처음엔 주변인 모두 xx야!! 라고 놀라 어쩔줄 몰라했지만..

     

    이제는 어머니께서도 내가 쓰러지는것에 대해 면역이 되셧는지 평소걸음으로 나에게오신다.

     

    "또 잠들었던거니?에휴 너때문에 119 구급차 아저씨들 드라이브 하다가 놀래 나자빠질뻔 햇다더라.."

     

    "오늘은 약 어느정도 먹엇니?"

     

    어머니께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셧다.

     

    "아,Modafinil 8분의7정도? 먹엇어요."

     

    원래 용량은 한알이지만 난 체구가 작기때문에 약을 좀 잘라먹는다.

     

    그덕에 잘 쓰러지긴 하지만

     

    "그런데 목소리가 왜그러니?"

     

    아..? 그러고보니 내가 의식이 없는사이 누군가 내 목안에 바늘을 가득 심어놓은것처럼

     

    까끌까끌...으므니 목이 목이 너무 아픕니다

     

    "저 목감기 걸렷나봐요.어떻하죠?"

     

    "뭔가 심하게 걸린것같은데? 좀 있다가 진찰좀 받아보자."

     

    진찰.. 나에겐 끔찍하다.

     

    특히 입원이라도 하게되면 포근하고 안전한 우리집에서 언제 어디서 누가 날 해칠것같은 오싹한 느낌의

     

    병실에서 자야하기 때문이다. 싫다

     

    '제발..입원만은 아니게 해주세요..' 라고

     

    나는 평소같으면 믿지도않던 하나님께 기도드렷다.

     

    역시 하나님은 무신론자의 기도따윈 들어주지않는것 같다.

     

    하긴 나같아도 신은없다 신은없다 뭬에에 하는 사람보다는

     

    독실한 신자의 기도를 들어주겟지

     

    병원에서는 예상한대로

     

    "감기입니다,혹시 모르니 입원합시다."

     

    1년전의 말씀

    "뇌염입니다,혹시 모르니 입원합시다"

     

    에서 질병명만 바꿔서 딱 말씀하셧다 흐엑 우엥

     

    제발 집에서 요양하게 해주세요 히끅..

     

    의사선생님의 뇌속에 나의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나는 의사선생님의 두눈을 간절히 바라보았다.

     

    역시나 텔레파시는 공상속의 산물인지.. 의사선생님은

     

    "자,그럼 병실에서 봅시다"

     

    절규가 쏟아진다. 내가 만화가라면 현재의 내모습을 이렇게 그렷으리라

     

    뭉크의 절규. 말풍선엔 아아아아 라고.

     

    '내 말은 하나도 못알아주셧다 밉다 이 가련하고 연약한 환자의마음을 몰라주다니'

     

    여튼 절망적인 생각은 이것으로 끝내고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햇다.

     

    병실 다인실이면 안무서워~ 아줌마나 할머니들하고 이야기 나누면되니까.

     

    라며 내 마음을 달랬다.

     

    그러나...신은 오늘 내 이기주의적 기도에 신물이 나셧는지..화딱지앉으셧는지..

     

    "6인실 4인실 모두 꽉차서 환자분께서는 2인실로 가셔야할것같은데요?"

     

    간호사 언니의 친절하신 말씀.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2인실로 나를보내시다니.

     

     

    "2인실밖에 빈곳이없네요. 1인실은 비싸잖아요? 그러니까 2인실로하세요."

     

     

    그래도 2인실이니까 적어도 1명은 같이있는거잖아 다행이야라며 자기위로를 하는데, 

     

    "그리고 2인실이라 해도 환자분 혼자만 입원하게되는것이니까 1인실이나 마찬가지네요"

     

    뭣? 2인실인데 입원한 환자가 하나도 없는 병실로 나를 보낸다고?! 확인사살 삐-...

     

    오늘 신께서는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는것같다.

     

    "마음속으로도 비꼬지말라."라고..

     

    내가 입원하게될 병실위치를 확인하는데

     

    순간,어둑어둑한 창문너머로 무언가 검은게 웅크리고있는것이 있던것같았다.

     

    갑자기 그 빨간 눈빛이 떠오른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 안되는사이에 본 그 허깨비가

     

    불길하다.

     

    잘못본거겟지~라고 또다시 내가 나를 위로 하는상황이되엇다.슬프게도

     

    그러나 나의 마음구석 언제나 음침한 또 다른 나가 "불길해.."라고 속삭였다.

     

    그 속삭임과 동시에.. 창밖에.. 무수히 많은 검은것이 저 멀리 엘리베이터안에 있는것이 언듯 보였다.

     

    그 엘리베이터는..내가 입원하게될 6층에서 멈춘 후, 삐-삐-삐-

     

    경고음과함께 고장나버렷다..


     

    -2장 엘리베이터-


     

    툭..툭...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시간은 오후 3시

     

    이제는 입원실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모든층에서 멈추는 엘리베이터(B1~7층)가 고장나자

     

    사람들이 계단으로 가거나 저층용엘리베이터로 몰려버렷다.

     

    평소보다 병원로비가 북적거렷다.

     

    평소라 해봣자 한달에 한번쯤 올까말까한곳이지만 이렇게 북적거린건 처음보앗다.

     

    내가 타야할 엘리베이터는 고층용(1층,F~7층)운행용 엘리베이터다.

     

    고층으로 가는사람은 별로없는지 엘리베이터안은 한산햇다.

     

    그러나 아까 보았던 알수없는것들 때문에 난 마음이 안좋앗다.

     

    엘리베이터 안의 3면 거울이 으스스해보였다.

     

    그리고 떠오르는 엘리베이터 전설.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면 무수히 많이 이어져있지?

     

    그 거울에게 각각의 공간이있대.

     

    거기서 44번째의 너가 너를 죽이러 거울 하나하나 넘어서

     

    너에게 칼들고가는데,그 또다른 너가 너에게 다다르면

     

    너를 난도질해 죽인대

     

    어때? 무섭지 무섭지

    (키득)무섭지 야 안무섭냐?

     

    아는 친구가 알려준이야기인데 그때는 무섭지않았다.

     

    엘리베이터에 아무도 없는층에 서거나 혼자탓는데 만원불켜지는 도시괴담은 흔히 들엇으니까.

     

    그러나 어머니와 나,단둘이 타서 그런지 그 이야기가 자꾸만..기억을 헤집고 나를

     

    공포라는 나락으로 밀어버린다.

     

    그리고 오늘 보았던 피빛의 시선과 검은형체들도 떠오르게된다..

     

    엘리베이터 조명은 원래 병원답게 환햇엇다.

     

    그러나 오늘은 비가오고 날씨가 찌뿌드드해서 그런지 조명 한쪽이 깜빡깜빡 거리고있엇다.

     

    난 거울괴담을 잊기위해 조명 깜빡이는 횟수나 세기로 햇다.

     

    깜박.하나.깜박.두울.깜박.세엣.깜박.넷..

     

    그런데......깜박이는 회수,박자 어디서 많이

     

    아니 내가 알고있는 박자같은데..?

     

    깜빡,두근,깜빡,두근,깜빡깜빡,두근두근

     

    !!!

     

    우연인지 누군가의 장난인지 모르겟지만..

     

    내..아니 나의 심장박동횟수와 조명의 깜박임이 일치하고있엇다..!


     가뜩이나 엘리베이터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알게 모르게 찾아오는 공포는 나를 엄습했고 


    층수를 나타내는 전구가 점멸할때 눈에 남는 잔상이 귀신 표정처럼 느껴졌다


    제발 빨리 도착하고싶단말이야 제발


    그 순간 엘리베이터 천정의 불이 나가버렸고.. 양 옆의 거울중 왼쪽에서 무언가가 희미하게 보였다.


    소녀다.


    이 병원 환자복을 입은 소녀가 거울과 거울을 건너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원...지...'


    사방에서 들리는 작은 목소리들은 잘못 맞춘 주파수처럼 지지직 거린다.


    나는 정신을 차리기위해 큰소리로 외쳤다.


    "뭐라고 하는거야!!!안들려 안들린다고!!"


    내가 뭐라고 외치던 작은 목소리들은 멈추지않았고


    어느새 나와 같은 공간까지 도달한 소녀는 무어라 나에게 중얼 거렸다.


    '..해'

    '..망..'


    그 순간 내 뺨이 엄청나게 아팠다


    "XX야!XX야?얼른 일어나..!"

     

    어.....라....?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깜박 잠이 들엇엇나보다. 어머니께서 불꽃싸닥션을 시전하게 만들다니.. 

     

    "죄송해요.."


    '다행이다. 또 악몽을 꾼거구나.'

     

    나는 어머니께 죄송하다 말하고 방금전 꿈속에서 본 소녀와 알수없는 목소리들이

     

    모두 꿈속에서 나타났다는것을 알고 다행이라 생각햇다..

     

    내가 그 붉은시선과 헛깨비들을 너무 의식해서 이런 꿈이 나타났나보다.

     

    하지만 생생한 꿈은 그 꿈을 꾼자에게 어떠한 메세지

     

    즉,어떠한 경고같은것을 하려한다는것을 4일전의 나는 모르고있엇다.

     

    역시나 병실은 606호실이다.

     

    병실문패를 아직 정리하지않았는지 이전에 입원햇던 분 이름이 남아있다.

     

    '김갑례'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밑에는 606호실 이라 적혀있고..

     

    어라? 이름이 적혀있는 문패에 종이가 삐져나와있다..?


    그 종이때문인지 606호실이 기분나쁜 666호실로 보인다.

     

    ...흠.. 어째튼 내가 입원수속 밟기전에 이 병실에 '김갑례'라는 분이 입원하셧엇구나..

     

    그리고 퇴원을 하셔서 내가 그분이 입원하셧던 자리에 내가 들어가는거고..

     

    병실은 병실답게 깨끗햇고 내가 눕게될 침대는 왼쪽에 있엇다.

     

    그리고 맞은편 침대는 아무도 누울일이없엇는지 이불보도 깔아져있지않은채 텅 비어있엇다.

     

    평범한 텅빈 병실침대이건만 날씨가 비가오는 날씨이다보니 그 침대가 유난히 을씨년스럽게 보엿다.

     

    "침대 하나 비어있으니까.동생중 아무나 너하고 같이 병실에서 자라고 해도되겟다. 그러면 안무섭겟지?XX야?"

     

    어머니의 친절하고 따스한 한마디..나를 생각해주시는 한마디..

     

    딸이 이렇게 병약한데도 힘들단 소리안하시고 나부터 챙겨주시는 어머니..

     

    괜시리 코끝이 찡해졌다..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해,앞에 GS마트 있으니까 뭐든 먹고싶은거 말하렴 xx야 사다줄께.소보루빵?아니면 쁘띠첼?"

     

    너무나 고마워서.. 잠시 망설이다가..

     

    "먹고싶은것이요? 음......"

     

    가장 값이 싸면서도 양이 좋은 음식을 생각하며 잠시 어머니의 머리뒤쪽을 바라보았는데,

     

    맞은편 텅빈 침대에서 울고있는 어떤 희미한 형체가 얼핏 보엿다.

     

    못본척 , 안보이는척 어머니께로 황급히 시선을 돌리려는데

     

    그 형제가 울던것을 멈추더니 머리만을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려던것을 알았는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까지 흘린 피눈물을 혀로 핥짝 한번 핥더니

     

    갑자기 소름끼치는 '깔깔깔깔' 소리와 함꼐 병실문 밖으로 사라졌다.

     

    꿈이아닌데도 저런것이보이다니,나 왜이러지? 왜..? 왜..?!

     

    그리고 나도모르게 그것이 사라진 병실문밖을 바라보았는데,

     

    병실문 반쯤을 차지하는 유리창밖에 엘리베이터에 탓던 형체들과 똑같은 형체들이

     

    나를 조소하는듯이 쳐다보며

     

    괴기스럽게 히죽 보고있엇다.



    뇨르몽의 꼬릿말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주제에 병원관련 공포글 썻다는게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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