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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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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2196
    작성자 : 이달루
    추천 : 7
    조회수 : 2914
    IP : 58.76.***.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1/02/25 22:06:47
    http://todayhumor.com/?panic_102196 모바일
    [일본2ch 괴담] 호텔 미제 사건
    옵션
    • 펌글
    <p></p> <p>이 이야기는 일본 2ch에서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일본2ch 괴담] 호텔 미제 사건</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일본 기후현 북부에 있는 한 온천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친구가 마을 전설이라고 저한테 해준 얘기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이 친구는 대학 방학기간 동안 잠시 일하고 있는데 여관의 사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얘기라고 말해줬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관광지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이라도 돌면 매출에 지장이 오는만큼 아직도 그 지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쉬쉬하며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곳은 마을 전체가 높은 산간에 있어, 겨울이 오면 눈 속에 파묻힌다고 하는데 그 마을에서 2km 가량을 더 들어간 곳에,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데리고도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 바로 그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 호텔에서 일하게 된지 몇년 된 프런트 직원이 있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온천 주변이니만큼 겨울은 항상 성수기였는데 일본사람외에도 외국인들도 있을만큼 손님은 많았다고 합니다.</p> <p> <br></p> <p>호텔에도 손님이 잔뜩 찾아왔기에, 그날도 신발함에는 손님들이 신고 온 다양한 신발이 가득 차 있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그 신발들을 현관에 죽 늘어놓는 것이, 그가 맡은 일 중 하나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평소처럼 일을 하다 어느 펌프스 구두를 손에 든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고 하는데 그건 옅은 베이지색 구두인데 안에 검붉은 피 같은 게 묻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구두 바닥 전체는 들쑥날쑥하게 얼룩진 채 차갑게 젖어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체크아웃 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하나둘 호텔을 나섰는데 현관에 놓인 신발도 하나둘 줄어들더니 마침내 마지막 하나만이 남았는데 그건 아까 그 더러운 펌프스 구두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오전 11시가 넘어갈 즈음에야 마침내 펌프스 구두의 주인이 프론트로 내려왔는데 입고있는 옷이나 외모가 굉장히 화려한 인상의 여자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굉장히 비싸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고 한 손에는 애완동물을 넣는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하지만 입구가 담요로 막혀 있어 안에 들어있는 개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는데 그 프런트 직원이</p> <p> <br></p> <p> <br></p> <p> <br></p> <p>" 손님 혹시 다리에 상처라도 입으셨나요? "</p> <p> <br></p> <p> <br></p> <p> <br></p> <p>라는 질문을 했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주제 넘은 말이지만 손님 신발에 그런 것 같은 흔적이 있어서요. 다치셨다면 가까운곳에 병원이 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 말을 들은 여자는</p> <p> <br></p> <p> <br></p> <p> <br></p> <p> <br></p> <p>" 신발은 애완동물이 더럽힌 거에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는 대답과 함께 친절한 미소를 보여준 뒤 곧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지나 방을 청소하러 간 여성 종업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아까 그 손님이 묵었던 방이 이상하다고 소란이 일어났는데 그 방으로 가보니 다다미 위에 발자국이 어지러히 찍혀 있었습니다. 그것도 피에 젖은 발자국이 말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방 한켠에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마치 귀신이 춤을 추기라도 한 듯한 참상이었다고 하는데 욕조 배수구에는 작은 동물의 사체조각 같은 게 잔뜩 막혀 있었습는데 데리고 온 애완동물이 쥐 같은 걸 잡아 방을 더럽힌 듯 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호텔 입장에서는 큰 사건이었는데 그 다음날 마을 주민이 수상한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국도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눈으로 덮인 숲 속에서 온천 마을의 보일러 관리인이, 숲길을 지나가다 발견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비닐봉지 안에서는 아기의 사체 몇구가 발견되었습니다. "</p> <p> <br></p> <p> <br></p> <p>땅에 아기들을 내려두고 몇번이고 밟은 것인지 두개골이나 뼈가 산산조각난 채였다고 합니다. 아마 뭔가 원한이라도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소식은 금세 마을 전체로 퍼져나갔는데 그 여자가 가지고 있던 애완동물 가방은 비어 있었을 것이라고 프론트 직원은 곧 깨달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경찰에게 신고한 결과 다다미에 묻어 있던 피는 역시 사람의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p> <p> <br></p> <p> <br></p> <p>여자는 곧 전국에 수배되었지만, 호텔 기록에 남긴 이름과 주소는 가짜였고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프론트 직원 뿐이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프론트맨은 여자의 몽타주를 만드는 데 협력했는데 온천 마을은 소문이 나서 매출에 지장이 올까 두려워,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걸 한사코 막았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반년 정도 지나 계절은 여름으로 바뀌었는데 결국 여자의 행방은 찾을 수 없어 수사는 진전 없는 미궁 속이었고 근처 지역에서 신생아가 실종된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봤지만 찾을수는 없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하지만 마을은 어느덧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과거의 평온함을 되찾고 있었는데 프론트 직원 역시 평소처럼 호텔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내일 예약을 좀 하고 싶은데요. 지난번에 전화했을 때는 A씨라는 분이 담당하셨던 거 같은데.. 그분 계신가요? "</p> <p> <br></p> <p> <br></p> <p> <br></p> <p> <br></p> <p>" 아.,,제가 A입니다. "</p> <p> <br></p> <p> <br></p> <p> <br></p> <p> <br></p> <p>" 아 A씨시군요? "</p> <p> <br></p> <p> <br></p> <p> <br></p> <p> <br></p> <p>" 네, 그렇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한동안 수화기 너머에서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내 몽타주를 그린 게 너구나? 우리 할 얘기가 있겠지? "</p> <p> <br></p> <p> <br></p> <p> <br></p> <p>이 말 직후 전화는 끊어졌는데 그 프론트 직원은 곧바로 호텔에서 사직하고 도쿄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 프런트 직원은 일본에 남지는 않고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그리고 저 프런트 직원과의 통화이후 저 여자처럼 보이는 손님이 그 호텔에 아직까지 다시 온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6588294">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6588294</a></p> <p><a target="_blank" href="https://ghshffnfffn1.tistory.com/127">https://ghshffnfffn1.tistory.com/127</a></p> <p> <br></p> <p> <br></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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