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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2182
    작성자 : 이달루
    추천 : 11
    조회수 : 1767
    IP : 58.76.***.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1/02/20 15:09:26
    http://todayhumor.com/?panic_102182 모바일
    [일본2ch괴담] 친구가 사라졌다.
    옵션
    • 펌글
    <p></p> <p> <br></p> <p>이 이야기는 일본2ch에서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일본2ch괴담] 친구가 사라졌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날 저는 학교 귀갓길에 같은 반 S군과 놀고 있었는데 S군과는 평소에 각별히 사이가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몇 번은 S네 집에 놀러 가기도 했고, 우리 집에 초대한 적도 있는 친구 중 하나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때 저희 둘은 인기척 없는 어느 오래된 아파트 부지에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희는 아파트 일층에 가로로 정렬된 문 앞에 깔린 콘크리트 보도 위에 앉아 어떤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놀이가 어떤 놀이였는지는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런데 잠시 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는 아파트 2층에 뭔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그것을 확인하고 싶어 죽겠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러던 중 S군이</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위 (2층) 에 … 뭐가 있나? "</p> <p> <br></p> <p> <br></p> <p> <br></p> <p>라는 말을 꺼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건 저뿐만이 아니었고 S군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던 것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2층에 너무 가고 싶어진 저희 둘은</p> <p> <br></p> <p> <br></p> <p> <br></p> <p>S군에</p> <p> <br></p> <p> <br></p> <p> <br></p> <p>"잠깐 가 보자"</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는 말을 하자 마자 저희둘은 바로 일어났고 S군이 캉캉하는 소리를 내며 벽 쪽에 설치된 철계단을 올랐고 그 뒤를 제가 따라갔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S군이 계단을 전부 올라간 뒤 복도를 돌아 모습을 감춘 그 순간, 저는 계단을 오르던 도중 갑자기 멈추었는데 딱히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 아니었지만 제 몸에서 뭔가 경보 같은 것이 미친 듯이 울리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멈춰!"</p> <p> <br></p> <p> <br></p> <p>라고 제 몸속의 뭔가가 강하게 명령을 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한참을 그렇게 계단 도중에 서 있었는데 S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는 아무래도 2층에 가야겠다 싶어 다시금 계단을 오르려 했지만 몸이 선뜻 움직이지 않았는데 가위눌림 같은 신체적 감각이 아니라</p> <p> <br></p> <p> <br></p> <p> <br></p> <p>"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돼!"</p> <p> <br></p> <p> <br></p> <p>라는 강한 정신적 감각에 사로잡힌 저는, 갑자기 무서워져서 그대로 S군을 놓고 집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다음날 S군은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저는 하룻밤만에 공포감이 많이 달아난 상태였고 아이답게 단순한 생각으로</p> <p> <br></p> <p> <br></p> <p> <br></p> <p> <br></p> <p>"감기라도 걸렸겠지."</p> <p> <br></p> <p> <br></p> <p> <br></p> <p>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S군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그제서야 무슨 일 있나라고 신경이 쓰인 나는 같은 반 친구에게</p> <p> <br></p> <p> <br></p> <p> <br></p> <p> <br></p> <p>"S군 무슨 일 있나?"</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고 물어보았는데 질문을 받은 동급생은</p> <p> <br></p> <p> <br></p> <p> <br></p> <p> <br></p> <p>"S가 누구야?"</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며 이상하다는 듯한 얼굴을 했다는데 누구에게 물어도 같은 반응이었고 S군을 모른다고 했습니다.</p> <p> <br></p> <p> <br></p> <p>그러고 보니 담임선생님도 결석 중인 S군에 대해서는 입 밖에 꺼내지도 않았고 S군이 앉던 책상에는 다른 녀석이 앉아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집에 돌아가 어머니께</p> <p> <br></p> <p> <br></p> <p> <br></p> <p>"S가 학교에 안 와요"</p> <p> <br></p> <p> <br></p> <p>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도</p> <p> <br></p> <p> <br></p> <p> <br></p> <p>"그게 누구지? S? 난 잘 모르겠는데 "</p> <p> <br></p> <p> <br></p> <p> <br></p> <p>이라 말하는 듯한 얼굴이셨는데</p> <p> <br></p> <p> <br></p> <p> <br></p> <p>"전에 집에 데리고 왔었잖아요."</p> <p> <br></p> <p> <br></p> <p> <br></p> <p>라고 말해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시간이 흘러감과 동시에 절친한 친구도 아니었던 S군에 대해 점점 잊어갔고 그대로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중학생이 되고 난 어느 날, 갑자기 S군이 생각났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걔 어떻게 됐으려나?"</p> <p> <br></p> <p> <br></p> <p> <br></p> <p>하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저는 친구 몇 명에게 S군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역시나 다들 모른다고 했고 문제의 아파트는 이제 철거되어 박스 공장 창고가 생겼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놀러 간 기억이 있는 S군의 집에 가보자고 생각했지만, 도중까지 가는 길은 알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세한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집에 있는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뒤져봤는데 졸업장에서도 S군의 이름이나 사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알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힌 저는 우리 집에 있는 앨범을 전부 꺼내 초등학교 시절 사진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그 안에서도 S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초등학교 2학년 봄에 갔던 삼림공원 소풍 단체사진에도 S군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소풍날 당시, 삼림공원 안 출입 금지 구역에 S군과 저 친구들 몇 명이 함께 들어갔다가 담임에게 호되게 혼이 난 기억이 분명히 남아있었던 저는 분명히 S군도 이 단체사진에 찍혔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볼수가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현재 지금까지 S군 생각을 종종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분명히 제 기억 속에서는 S군이 실재했는데 얼굴도 기억하고 있고, 몇번 함께 놀았던 사실도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일이라 단언할 수 있는데 저 이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대체 S군은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p> <p> <br></p> <p> <br></p> <p> <br></p> <p>" 도대체 왜 모두의 머릿속에서 S군에 대한 기억이 소멸해버린 것일까? "</p> <p> <br></p> <p> <br></p> <p> <br></p> <p>지금은 이 사실이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 없을 정도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 <br></p> <p>" 아니면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어릴때부터 있던 것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참고 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0209543">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0209543</a></p> <p><a target="_blank" href="https://ghshffnfffn1.tistory.com/121">https://ghshffnfffn1.tistory.com/121</a></p> <p> <br></p>
    이달루의 꼬릿말입니다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0209543

    https://ghshffnfffn1.tistory.com/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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