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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2037
    작성자 : 이달루
    추천 : 12
    조회수 : 1082
    IP : 58.76.***.5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0/12/13 17:02:02
    http://todayhumor.com/?panic_102037 모바일
    [일본2ch괴담] 연수센터의 폐쇄된 문 - 2편
    옵션
    • 펌글
    <p></p> <p>[일본2ch괴담] 연수센터의 폐쇄된 문 - 2편</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것"은 더러운 유카타를 걸치고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유카타 앞섶은 추하게 벌어져서 여성용 속옷이 훤히 보였는데유카타에서 뻗어 나온 팔과 다리는 빼빼 말랐으며, 복부만 이상할 정도로 불룩하게 나와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그 얇은 팔뚝 하나를 얼굴 쪽으로 뻗어 그 한쪽 손이 입 주변을 꽉 막고 있었는데 눈은 안구가 튀어나올 정도로 크게 뜨고 있어서 순간 눈을 뒤집어 까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한 순간, 입을 막고 있던 손가락 사이에서 토사물이 비집고 나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철퍽</p> <p> <br></p> <p> <br></p> <p> <br></p> <p>철퍽</p> <p> <br></p> <p>철퍽</p> <p> <br></p> <p> <br></p> <p> <br></p> <p>철퍽</p> <p> <br></p> <p>철퍽</p> <p> <br></p> <p>철퍽</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것"은 바닥에 토사물을 흩뿌리며 이쪽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뭐야 이 사람? 대체 누구야?"</p> <p> <br></p> <p> <br></p> <p> <br></p> <p> <br></p> <p>제 머릿속에서는 여러 가지 사고들이 뒤엉켜 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는데 제 눈만큼은 "그것"을 주시하고 있옸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갑자기 "그것"의 눈이 보다 더 커졌다고 생각한 순간, 입을 막고 있던 손이 갑자기 떨어지고 토사물이 한꺼번에 분출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토사물의 잔해가 제 얼굴에 튄 것 같았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든 저는</p> <p> <br></p> <p> <br></p> <p> <br></p> <p> <br></p> <p>"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p> <p> <br></p> <p> <br></p> <p> <br></p> <p> <br></p> <p>하고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른 뒤, 맹렬한 기세로 방 문을 닫은 뒤 이불 속에 숨어들었는데 그러자 제 비명을 들은 친구가 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뭐야, 밤중에 시끄럽ㄱ … 끄아아아악!"</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날카로운 비명소리. 복도를 달리는 소리. 그리고 계단 위를 구르는 소리.그 소리에 다른 친구 둘도 잠에서 깨어나 복도 밖으로 나왔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비명을 들은 다른 친구들은 제 방으로 와서 문에 노크를 해 왔다는데 저는 반은 우는 상태로 문을 열자마자 쉰 목소리로</p> <p> <br></p> <p> <br></p> <p> <br></p> <p>"계, 계단, 계단!"</p> <p> <br></p> <p> <br></p> <p> <br></p> <p>하고, 계단 방향을 가리키고는 그 자리에 몸을 웅크리고 말았는데 친구 중 하나가 계단 쪽으로 가서 제대로 굴러떨어진 다른 친구 하나를 발견했고, 바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차가 도착했는데 계단에서 떨어진 친구는 몇 군데가 골절된 모양이었습니다.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더 이상 이곳에 머무는 것을 견딜 수 없던 저는 보호자로서 구급차에 올라탔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다음날. 그대로 입원한 친구를 남겨두고 혼자 연수센터를 향했는데 친구는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치료 도중이라 제대로 대화할 시간도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에게 어젯밤 벌어진 일을 이야기해주었지만, 역시 이 둘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모양이었고 그 녀석을 본 것은 입원 중인 친구와 저뿐인 것 같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하지만 더 이상 이곳에 숙박할 기분이 들지 않아 그대로 짐을 싸서 나왔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대체 그 녀석은 뭐였을까?</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그 '열리지 않는 문'은 대체 무슨 문인지 모르겠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후일담</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귀가 후. 연수센터를 소유한 회사에서 근무 중인 아버님께 일의 경위를 설명드렸는데 아버님은 조금 놀란 듯한 얼굴을 한 뒤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약 3년 전, 빈번히 연수센터를 사용하던 때의 이야기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그해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12명을 대상으로 2주간 자기계발 세미나를 실시했는데 세미나 커리큘럼은 꽤 하드한 편이었는데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는 물론이고 생활면의 모든 것을 규칙으로 옭아매는 수준이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열두 명 참가자 중 한 여성이 있었는데 꽤 마른 체형이었던 그녀는 상당한 편식가로, 좋고 싫음이 많은 수준이 아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당연히 그 강사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고, 그녀의 입안에 잔반을 억지로 쑤셔 넣은 뒤 물로 억지로 삼키게 했는데 그녀는 밤마다 2층 화장실에서 뱃속에 든 것을 게워내는 생활이 이어졌고, 반은 노이로제 상태에 접어들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연수 후반에 돌입한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여전히 한밤중 2층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것을 강사에게 들키고 말았는데 그녀는 연수센터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지독한 질책을 받았고, 최후에 이르러서는</p> <p> <br></p> <p> <br></p> <p> <br></p> <p>"너같이 정신력이 약한 인간은 살아있을 가치도 없다"</p> <p> <br></p> <p> <br></p> <p> <br></p> <p>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자신의 구토물을 뒤집어쓴 채 멍하니 주저앉아있는 그녀를 걱정한 동기 몇 명이 말을 걸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다음날 동기 중 하나가 용변을 위해 2층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그녀가 유타카의 오비를 문 상인방에 걸고 목을 맨 채 죽어있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녀가 사망한 뒤 일은 커져서 당연히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그녀에게 폭언을 한 외부강사가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결국 그는 사법처벌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하지만 그 외부 강사는 자기가 수차례 오리테엔테이션 등을 해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고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이후 이 외부강사 초빙을 결정에 관여한 회사 직원들 역시 전원 해고처리 되었고 회사쪽 대표가 사망한 여직원의 유가족에게 수차례 계속 방문해 사과와 위로금을 건네는 걸로 당시 일은 마무리 되었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72147528">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72147528</a></p> <p></p>
    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7214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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