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11. 6. 22. 18:54</p> <p> <br></p> <p>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다.</p> <p> <br></p> <p>20년 정도 전 할아버지는 닛산의 어느 공장에서 일하고 계셨다고 한다.</p> <p> <br></p> <p>그런데 어느 날 사고가 일어나버렸다.</p> <p> <br></p> <p> <br></p> <p> <br></p> <p>노동자 한 명이 독한 약품이 들어있는 탱크에 떨어져 버렸던 것이다.</p> <p> <br></p> <p>당연히 몸과 뼈는 다 녹아버려서 사체조차 찾지 못했다고 한다.</p> <p> <br></p> <p>하지만 그 약품 탱크를 비웠을 때, 이상한 것이 있었다고 했다.</p> <p> <br></p> <p> <br></p> <p> <br></p> <p>바로 그 노동자의 머리카락이 남아 있던 것이다.</p> <p> <br></p> <p>기묘하게도 머리카락만은 녹지 않았던 것이다.</p> <p> <br></p> <p>그리고 그 사건이 일어난 후부터 공장 내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p> <p> <br></p> <p> <br></p> <p> <br></p> <p>소위 심령 현상이라는 것이었다.</p> <p> <br></p> <p>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은 것이 한스러워 죽은 노동자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다.</p> <p> <br></p> <p>하지만 할아버지는 평소 그런 것들을 믿지 않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다고 한다.</p> <p> <br></p> <p> <br></p> <p> <br></p> <p>그런데 사고가 일어난지 반년 정도 지났을 때 할아버지도 직접 심령 현상을 겪으셨다고 한다.</p> <p> <br></p> <p>할아버지는 기계 점검을 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멈춰있던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p> <p> <br></p> <p>깜짝 놀란 할아버지는 급히 전원을 끄려고 하셨다.</p> <p> <br></p> <p> <br></p> <p> <br></p> <p>하지만 기계는 결코 멈추지 않았다.</p> <p> <br></p> <p>심지어 벽의 콘센트에서 코드를 뽑아도 계속 움직였다는 것이다.</p> <p> <br></p> <p>그런데 코드를 뽑아낸 순간 코드 구멍에서 머리카락이 흘러나왔다고 한다.</p> <p> <br></p> <p> <br></p> <p> <br></p> <p>그리고 기계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다.</p> <p> <br></p> <p>[으으... 아프다... 아프다...!]</p> <p> <br></p> <p>그 이후 할아버지는 공장을 떠났다고 하신다.</p> <p> <br></p> <p> <br></p> <p> <br></p> <p>-댓글</p> <p> <br></p> <p> <br></p> <p> <br></p> <p>원래 2016.06.07 15:42 신고</p> <p>원래 의외로 머리카락이 약품에 잘 안 녹죠. 그래서 인신매매 의혹 구역 하수도 맨홀 그런 근처를 보면 머리카락 무더기만 남아있다는 도시전설이...</p> <p> <br></p> <p> <br></p> <p> <br></p> <p>1 2017.02.17 18:31 신고</p> <p>머리카락은 산에 안녹아요</p> <p> <br></p> <p> <br></p> <p> <br></p> <p>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337?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337?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