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있다 해서 꼭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다수의 오유인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할지라도 오유라는 사이트 전체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유는 광장이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고
같은 사상, 같은 생각만을 요구하는 것은 광장을 어지럽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엇보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점점 험악한 분위기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사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박사모에 비교하는 것도 보았고
문슬림 달레반이라던지
반대로 군대 게시판의 합당한 비판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모른다라던지 같은 비아냥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며 느끼는 점입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오유저입니다.
모두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만 남는 의미없는 막말은 하지 맙시다.
굳이 그렇게 조롱하고 비아냥 하지 않아도 서로 좀 더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문재인 지지자 이지만 군대 게시판의 여러분이 하시는 말 들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찌되었든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같은 오유내 유저들끼리 왜 오유가 극혐인지 알겠다라던지, 박사모같다던지 /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뭐한다던지 이런 망언을 서로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