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전문가들 "메르스, 심리적 저지선 무너졌다" </h1> <p><a target="_blank"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1524">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1524</a></p> <h2>"내주부터 3차감염 본격화", "자가격리로는 절대 못막아" </h2> <p>저는 오늘 새로운 환자수가 많이 보도가 안되길래, 이 정도로 메르스에 대한포위망이 형성되는 것으로 기대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다음 주가 더 험할 것으로 보네요......</p> <p>더 중요한 것은 만약 다음 주에 3차감염이 본격화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격리되어야 할텐데, 시설 부족으로 자가격리로 가야하는데, 우리의 자가격리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인식이나 의료기관들의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거죠.</p> <p></p><blockquote style="border:.55px solid rgb(174,232,232);background-color:#bfffff;padding:5px 10px;">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가장 황당한 건 국가지정격리병원은 작년 에볼라바이러스 때문에 보호장구 착용 교육이 이뤄졌지만, 일반병원은 보호장구 몇십개 던져주고 어떤 지침도 전달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감염의학 의사들이 스스로 배워서 현장에서 가르치고 대처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개탄했다. <br><br>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정부가 의심환자 90%이상을 자가격리시키고 있는 데 대해 "자가격리로는 감염 확산을 절대 막을 수 없다"며 "미국은 자가격리했을 때 혼자 방을 쓰고 충분히 가족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걸 전문가가 판단할 때 이뤄지는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자가격리는 지역사회 전파를 더욱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r><br>그는 "이건 윤리적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전파를 시켜도 된다는 것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하면서 "정말 국가가 치료하지 못하면 마지막에 가족과 같이 있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이 지금처럼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r><br>이들은 자가격리 대신에 국가지정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의심 환자들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이 있는 격리병동을 최대한 많이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blockquote>정부, 여당에서 야당과 힘을 합쳐서 이 재난을 이겨 내 주기를 바랍니다.<br><p></p> <p><br></p> <p><br></p>
바람의이야기의 꼬릿말입니다
"여기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고 넓어지는 병이 있네.
조그만 새 한마리를 집어넣고 키웠지.
이제 그만 새를 꺼내야겠는데 그 동안 커서 나오질 않는구먼.
병을 깨뜨리지 않고는 도저히 꺼낼 재간이 없어.
그러나 병을 깨서는 안돼.
새를 다치게 해서도 물론 안 되구.
어떻게 하면 새를 꺼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