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아래쪽의 게시물</div> <div><br></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15.4px;font-weight:700;">욕먹을거 각오하고 글씁니다. 너무 괴로워요. 도와주세요</span> <div><br></div> <div>글쓴이에 대한 답변과 아울러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잘나거나 똑똑한 사람은 전혀 아니지만</div> <div>혹시 저의 의견을 개진하면 글쓴분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간략하게 넘어가자면 서로가 싸운 상황에 안정형은 이렇게 반응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화를 내니 내가 조금 서운했어. 난 이것이 잘 못 된 것 같고. 우리 노력해보자."</span></div> <div>문제 상황을 말 그대로 해결하려고 합니다</div> <div>상대방도 이 말을 듣고 상처를 받을 사람은 당연히 아무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불안형은 잘해 줄 때는 굉장히 잘해줍니다. 이런 상황에 무조건 자신이 다 잘못했다고 빈다거나</div> <div>필요 이상으로 사과를 하거나 해서 상대를 감동 시킬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이가 틀어질까봐 두렵기 때문이죠.</div> <div>반면에 이미 일정 이상 사이가 틀어져버린 상태라면 대부분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식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div> <div>나같은 것보다 게임이 더 중요하지? 게임 중독자에 거짓말쟁이네?</div> <div>이 말은 일단 상대가 듣는 순간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주게 되죠.</div> <div>그런데 이렇게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불안해서 본인의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회피형은 말 그대로 문제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싸우게 되면 짚고 넘어가려는 불안형과 정반대로</div> <div>어제 크게 싸웠어도 거기에 대한 언급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div> <div>하나만 더 추가하면 회피형은 애정 표현을 대부분 거의 하지 않습니다</div> <div>게다가 애정 표현 받는 것 또한 익숙하지 않습니다</div> <div>자신도 모르게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불안형에 대해서 좀 짚고 넘어가자면</span></div> <div>글쓴분이 불안형 일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를 했으니 정확하겠지요</div> <div>반면, 원래 안정형이었다가 불안형으로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왜냐하면 회피형과 연애하게 되면 그 누구라도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div> <div>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제 생각엔 글쓴분은 그냥 불안형같긴 하지만 다른분들을 위해 쓰자면)</div> <div>우울증 같은 신경증이나 경계선 인격장애같은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이런 사람들은 불안형은 물론 회피형 두가지가 혼합 된 양상을 나타 낼 수 도 있습니다</div> <div>이런 경우는 연애 습관을 고쳐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병을 고쳐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제가 글만 읽고 어느정도 얼마나 많이 게임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div> <div>20대 초중반에 게임에 빠져서 여자친구를 등한시 하는 것도 사실 바람직한 일은 아니긴하나</div> <div>그런 케이스는 굉장히 흔한 편이고 이런 경우에는 솔직히 밀당을 좀 해야 됩니다</div> <div>헤어지고 나서야 정신차리고 평생 못 잊고 여자를 그리워하는 남자도 굉장히 많죠</div></div> <div><br></div> <div>만일 남자가 대책없이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면 헤어지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여성분이 남자분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이 아니고 좋은 연애를 아직 하고 싶다는 가정하에</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글을 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다면 우리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분이 착한가 나쁜가가 아니라, </span></div> <div>어떻게 하면 이 남자와 더 아름다운 연애를 할 수 있는가?</div> <div><br></div> <div>에<span style="font-size:9pt;"> 대해서 고민해야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여성분이 조금 바뀌는 수 밖에 없습니다</span></div> <div>남자분이 만일 저에게 온다면 남성분이 바뀌어야 된다고 말을 하겠죠</div> <div><br></div> <div>그리고 </div> <div><br></div> <div>1. 최대한 남자분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div> <div>2. 어떻게 하면 <span style="font-size:9pt;">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것인가를 고민하면 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선 <span style="font-size:9pt;">이런 상황을 한번 생각해봅니다</span></div> <div><br></div> <div>"남자친구는 어제밤에 전화 한통만 해주면 될 것을 해주지 않고 놀러 나갔어요"</div> <div><br></div> <div>누가봐도 남자친구가 대단히 나쁜 사람 같고 여성은 좋은 사람 같습니다</div> <div>게다가 여성은 자신의 지인에게 말을 할텐데 당연히 여성의 편을 들어주겠죠</div> <div>그럼 더더욱 강경한 어조로 남자를 나무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실상은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남자는 사실 연락을 굉장히 잘 하는 편입니다</div> <div>그러나 어제밤에는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전화 할 정신적 여유가 없었죠</div> <div>고작 연락 한번 안해주냐고 서운해하는 여자의 말도 타당하나</div> <div>고작 연락 한번 안했을 뿐인데 화를 내서 속박 당한 기분이 드는 남자의 말 또한 타당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가 정말로 전화 한통만 해서 끝날 일이면 했을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나 사실은 </span><span style="font-size:9pt;">남자가 막상 전화를 하면 여자는 직접적으로 화를 내지는 않아도</span></div> <div>자꾸 뭔가 서운하다는 뉘앙스를 풍겨서 말이 길어지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듭니다</div> <div>그래서 전화 할 엄두가 안나는거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게다가 여자는 말만 하면 술먹고 나가도 괜찮다고 말을 하긴 하지만</span></div> <div>실상은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며칠 내내 서운하고 섭섭한 티를 냅니다</div> <div>따라서 남자는 거짓말의 유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이라면 거짓말을 나쁜 것이므로 남자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div> <div><br></div> <div>게다가 글쓰신 분의 남자분은 회피형입니다</div> <div>회피형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div> <div>님과 연락이 되었을 경우 님이 서운함을 토로한다면 </div> <div>님과의 연락 자체가 이미 이 분에게는 일종의 스트레스 상황인거고</div> <div>안 그래도 연락하기 싫은 성격의 사람인데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니 더더욱 연락하기 싫어지는거죠</div> <div><br></div> <div>반면, 여자분은 안 그래도 서운한데, 연락해서 서운하다고 했더니 나아지는커녕 나빠지니 더더욱 서운한거고요</div> <div><br></div> <div>또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여성들은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div> <div>반면에 남성들은 내가 여성에게 필요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죠</div> <div><br></div> <div>서로 연락이 안되서 여자가 자주 서운해하는 상황이라면</div> <div>여자분은 여자분대로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서운한 것이고</div> <div>남자는 남자분대로 연락할때마다 불평불만을 하니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고 도움이 못 되는 사람이다</div> <div>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이 불쾌감 때문에 더욱 연락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지는거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이 부분은 불안형과 회피형, 그리고 사랑받는 느낌과 필요한 존재라는 기분</div> <div>이 두가지가 자꾸 엇갈리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이게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사이는 나빠 질 수 밖에 없고</div> <div>시간이 지날수록 여성분은 더욱 불안해지고 더욱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안들게 되며</div> <div>남성분은 더욱 회피하고 싶어지고 더욱 내가 쓸모 없는 사람인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감정을 발산하는 것과 상대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다른 겁니다</div> <div>직장상사가 나에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합니다</div> <div>이 때 나의 감정을 그대로 발산하면 "이상한 이야기네요" 하는 방법이 있고</div> <div>나의 목적 "직장상사의 눈에 들어서 승진을 빨리한다"가 있다면 이 감정을 죽이고<br>"정말 아시는 것이 많으시네요"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div> <div>감정을 발산하는 것이 나쁘다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만</div> <div>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효율적인 것 또한 아니죠</div> <div><br></div> <div>저도 불안형 연애고 제가 여성분이라도 똑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서운해서 너무 힘들 지경이겠지만</div> <div>어쨌든 지금 여성분은 감정을 발산하고 있고 이건 효율적인 방법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애정표현은 잘 안하는 것은</div> <div>사실 포기하고 사는게 맞고 여자분이 굉장한 노력을 하면 예전보다 조금은 나아 질 수도 있겠으나</div> <div>기본적으로 이건 변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div> <div>치킨을 좋아하는 성격이 존재하듯이 애정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란 것이 존재하거든요</div> <div>내가 굳이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과 사귄 후에 넌 피자를 더 좋아해라고 강요하는 건 사실 이상한 일이거든요</div> <div><br></div> <div>다른 방식으로 애정을 확인 받는 방식을 취하거나</div> <div>선물이라거나 남자친구의 말 대신 행동으로 나타나는 배려라거나</div> <div>아니면 참고 연애하던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던가 방법 말고는 사실 없습니다</div> <div><br></div> <div>회피형은 말했듯이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려는 습관이 있으므로</div> <div>화를 내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더욱 움츠려 듭니다</div> <div><br></div> <div> <div>따라서</div> <div><br></div> <div>화를 내기 보다 칭찬을 해야 합니다</div></div> <div><br></div> <div>화는 낼만큼 냈고 화를 내서 고쳐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은 글쓴분도 이제 아실 겁니다</div> <div>(글쓴분이 전혀 화를 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제 말의 포인트는 글쓴이가 화를 내는 나쁜사람인가 아닌가가 아니라</div> <div>좋게 서운함을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부정적인 감정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div> <div>만들어줘야 된다는 말입니다)</div> <div><br></div> <div>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나의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죠.</div> <div>예를 들어 전화를 하다가 게임을 한 경우에</div> <div>어제 게임을 해놓고 왜 거짓말 했냐고 화를 내고 따지고 추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div> <div>"어떻게 여자친구 놔두고 게임 할 수가 있냐? 너는 거짓말쟁이다."</div> <div>물론 남자친구는 그런말을 들어도 쌉니다. 그런데 이런 비난과 책임 추궁이 들어오면</div> <div>누구라도 기분이 상하고 머리가 복잡해집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단 넘어가고 내 감정 추스리고 서로 만나서 분위기가 좀 좋을 때</span></div> <div>"나는 오빠가 너무 목소리가 좋아서 자주 전화를 하면 기분이 너무 좋다.</div> <div>그래서 자주 전화해서 목소리 들려주면 내가 너무 행복할 것 같고, 그러면 선물을 사주겠다.</div> <div>저번에 게임하느라고 연락 안되서 조금 서운했지만, 지금 커피 한잔 사주면 용서해주겠다."</div> <div>이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머리가 복잡 해 질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죠</div> <div>게다가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죠. 커피는 원래 어차피 사줄려던거니까요.</div> <div><br></div> <div>님 친구분들은 제 말에 동의 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아끼는 친구가 외로운데, 남자가 게임을 하고, 무뚝뚝한데, 남자보고 칭찬을 하라고?</div> <div>당연히 화낼 만한 상황 아닌가?</div> <div><br></div> <div>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div> <div>님이 만일 제 친구나 여동생이라면</div> <div>저 같아도 그 남자 찾아가서 일단 한대 후리고 게임 좀 그만해라고 화를 냈을 겁니다만,</div> <div><br></div> <div>제가 아는 한해서는</div> <div>만일 당신이 남자친구와 더 사이 좋은 관계로 연애를 이어가고 싶다면</div> <div>저 방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런 경우에 약간의 밀당이 필요하기도 합니다만</div> <div>제가 말하는 밀당은 좋은데 굳이 거절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div> <div>약간은 상대방에게 알게되는 시간을 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남자는 여자와 하루에 1시간을 전화하고 싶어하고</div> <div>여성분은 하루에 5시간을 전화하고 싶어한다고 합시다</div> <div><br></div> <div>그럼 중간정도로 3시간 전화를 한다하면</div> <div>여자분은 여자분대로 서운하고 지치겠지만</div> <div>남자분은 남자대로 지겹고 질려서 나중에는 </div> <div>원래 좋아했던 1시간조차 전화하기 싫어질겁니다</div> <div><br></div> <div>이럴 때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하루는 하루종일 전화를 안한고 남자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시간을 주는 방식도 <span style="font-size:9pt;">괜찮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혹은 남자에게 좀 맞춰서 전화 시간을 줄여주거나 </span></div> <div>전화를 할 때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을 만들어서 최소 1시간은 전화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다시 알려줘야 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보면 그 남자도 여자친구분이 보고 싶어 질 때가 있을 겁니다</span></div> <div>그 때 연락을 하면 이전보다 더 다정하고 남자가 기분 좋아지도록 잘해줘서</div> <div>전화라는 것이 즐겁고 좋은 것이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면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도 좀 덜 집착하고 싶다 혹은 아예 헤어지고 싶다</div> <div>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글 쓴 여성분이 딱히 집착을 하는 것은 아니고</div> <div>남자분이 너무 연락이 없고 게임을 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긴하나</div> <div>이해하기 일단 집착이라고 표현하고</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다음 글에서는</div> <div>내가 집착을 좀 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div> <div>만일 헤어지는 것이 맞는데 못 헤어진다면 이럴 때 과감하게 헤어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div> <div>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