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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39509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4
    조회수 : 489
    IP : 116.120.***.7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05 15:14:3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9509 모바일
    다단계이야기
    갑자기 왜 술을 먹자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애를 따라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div>그리고 근처 술집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애가 물어봅니다.</div> <div><br></div> <div>"또라이야~ 이틀 있어보니 어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거같지?"</div> <div><br></div> <div>"나쁘고 안나쁘고를 떠나서 주위사람들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사람들 데리고와서 이러는게 너는 잘하는짓이라상각하냐?"</div> <div><br></div> <div>"주위 인식때문에 처음에는 어쩔수없어~  나도 처음에는 정말 친한언니가 자기가 가게를 차렸는데 좀 도와달라고 해서 왔다가.....나도 처음에는 이런거 안한다고 집에간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며칠있어 보니까 이사업이 너무 괜찮은 거야~  그래서 이렇게 하고있는거고~"</div> <div><br></div> <div>"너는 도데체 뭘 보고 이일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냐? 결론적으로 그냥 사람들 끌여들여서 물건팔고 그 이익금을 윗선에 주고 자기가 조금 먹고 이런식으로 그냥 인원늘려서 돈벌겠다는거 아니야~  이런게 말대로 그렇게 쉽게된다면 왜 그렇게 다단계 다단계 하면서 부정적으로 보겠냐~ 다 그만큼 부작용이 있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거아니야~"</div> <div><br></div> <div>"봐봐~  너같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들만 믿고 다단계는 나쁘다~  다단계 하면 망한다~  이런 사람들 인식을 좀 바꿔줄려고 우리가 이렇게 교육을 시키는거야~"</div> <div><br></div> <div>그때 마침 주문한 안주와 술이나왔다. 나는 그애에게</div> <div><br></div> <div>"야~  일단 그이야기는 접어두고 술이나 좀 마시자~  그리고 나 설득하려고 하지마~  나 지금 여기 이러고 있는거 너 입장생각해서 이러고 있는거니까~  너 한테만은 그런 사탕발림 따위는 듣고 싶지않다~"</div> <div><br></div> <div>".........알겠어~  일단 술먹자~"</div> <div><br></div> <div>그렇게 우리 둘은 술을 마시게 되었고 여기와서 처음으로 다단계이야기가 아닌 그냥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지금의 상황에서 잠시나마 벗어날수있었다.</div> <div>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술병도 쌓아져 가고 어느새 빈소주병이 꽤나 많아져있었다.</div> <div>나는 술에 취해 그애에게 피라미드에서는 절대 성공할수 없다고 나 내려갈때 같이 내려가자고 그애를 설득하기 시작했지만....그애는 정말 어떻게 교육을 받고 세뇌를 당했는지 자기는 여기에서 꼭 성공할꺼라면서 같이 성공한 삶을 살아보자고 되려 나를 설득했다....</div> <div><br></div> <div>이거 하기전에 이애는 정말 밝고 똑똑하며 착한애였다....</div> <div>어떻게 하면 사람이 이렇게 바뀔수있는지 정말 놀랄 따름이었다.</div> <div>그리고 잠시후 화장실좀 간다며 그애가 일어나 화장실로 갔고 나도 잠시후 화장실을 가기위해 일어나서 가는데 화장실입구에서 그애가 통화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된다.</div> <div>그내용은 대충 내가 술이 어느정도 취한거같은데 본심을 물어봐도 아직 이쪽사업에 대해 부정적인거 같고 다른 교육을 더 듣게 해야하고 자기를 아직은 믿고 있는거 같으니 더두고 봐야겠다는 그런 내용이었다.</div> <div><br></div> <div>결국은 이렇게 1대1로 술을 마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데려온 사람들에게 하는 프로그램의 일종 어었던것 같다.</div> <div>나는 모른척 화장실로가서 볼일을 보고 자리로 돌아가 보니 그애가 와서 앉아있었다.</div> <div>나는 그애에게 아까 통화하는거 다 들었다고....너 정말 무섭다고.....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수 있냐고....믿는도끼에 발등찍혔으면 됐지 발목 까지 자르려 하냐고 몰아부치니 애는 할말이 없는지 그냥 고개를 숙였다.</div> <div>그애는 자기 어쩔수 없다고 위에서 시키는 대로 자기도 하는거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div> <div><br></div> <div>나는 마지막으로 딴사람은 몰라도 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지말라고 말하고 일어섰는데 <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size:medium;"></span><div style="display:inline;"><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size:medium;"> </span><div style="display:inline;"><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size:medium;"> </span><div style="display:inline;">그애는 내가 그냥 도망이라도 갈려고 하는지 알았는지 놀란 토끼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div></div></div></div> <div><br></div> <div>"뭘놀라냐~  도망 못가는거 너가 잘알잖어~  밖에 숙소 남자 둘이 와있는거 아까 다봤어~"</div> <div><br></div> <div>라고 말해줬다.</div> <div>아까 화장실다녀오면서 우연히 밖을 쳐다보았는데 그곳에는 숙소의 나이많은 남자둘이서 담배를 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div> <div>그모습을 보니  쓴웃음이 지어졌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찡찜한 술자리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데 그남자들은 또 어디 숨어서 지켜보는지 아까있던 자리에서 보이지않았다.</div> <div>숙소로 올라가면서 나는 그애에게 다시한번 말했다.</div> <div>나는 절대 여기 남을생각없고 너도 강제로 라도 데리고 내려가고 싶다고....너두 마음 바뀌면 언제라도 말하라고......</div> <div>그리고 둘이있을때는 절대 나 설득하려 하지말라고.....</div> <div>그애는 마지 못해 알았다고 했고 나는 풀죽어 있는 그애를 보고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어깨를 다둑여 주었다.</div> <div>그렇게 다단계에서의 이틀이 지나갔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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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8/05 19:06:05  175.112.***.12  뽀룹뽀룹  54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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