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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34208
    작성자 : 리리리리맇
    추천 : 47
    조회수 : 2881
    IP : 202.8.***.103
    댓글 : 51개
    등록시간 : 2015/03/20 09:08:4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4208 모바일
    어느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소녀. 속편
    <div class="write_content"> <div style="margin:10px 0px 0px;"></div>황당한 글을 좀 더 써보라는 요청이 조금 있어서... 저번에 쓰려다 시간이 없어서 남겨뒀던 내용들을 좀더 써볼까 합니다. <br><br><br>1. 코팅 <br><br>박사 : 좋아, 이번에는 새로운 물질 합성을 해보았다. <br><br>소녀 : 어떤 물질인가요? <br><br>박사 : 일단 이 물질을 코팅한 광석에 부식 강도를 확인해보도록 해라 <br><br>소녀 : (실험을 해보고) 우와... 이거 대단한데요? 어떤 산성 물질이나 부식 물질에도 침식되거나 마모되지 않아요. <br><br>박사 : 크하하하... 성공이군. 이 물질은 코팅된 대상을 거의 영구적으로 마모에서 보존하는 물질이다. 이제 이 물질을 <br>코팅된 물질로 방어력을 갖춘 나의 군대가 투입되면 그 무엇도 감히 뚫을수 없을 것이다. <br><br>소녀 : 좋은 생각이십니다. 근데... 이런 말씀은 외람되지만, 강도가 높은 코팅 물질은 이것 외에도 기 개발된 물질이 <br>시중에 다수 있습니다만... <br><br>박사 : 내 발명을 그런 쓰레기와 비교하지 마라. 이 물질은 다른 것과 확연한 차이점을 지닌다. 어느 정도의 두께로 코팅을 <br>해야하는 다른 물질과 달리 내 물질은 극히 얇은 나노단위의 두께로 코팅을 해도 마모되거나 강도를 잃지 않는 <br>특성을 가진다. 그리고, 인체의 저항이 거의 발생되지 않지. <br><br>소녀 : 흠...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br><br>얼마후 <br><br>박사 : 요즘...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 있다. 왜 전세계의 어린아이들이 나한테 고맙다는 편지가 날아오는거지? <br><br>소녀 : 전에 발명하신 그 물질 덕분에 인류는 일생 공포를 느끼던 공간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 물질, 이빨에 씌우면 <br>별 부작용 없이 영구적으로 충치가 생기질 않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제 인류는 더이상 치과에 가서 소름끼치는 <br>드릴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어린아이들이 감사 인사를 보내는 겁니다. <br><br>박사 : ......그러라고 만든 물질이 아닌데 <br><br><br>2. 무기력 <br><br>박사 : 인류를 공포에 떨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br><br>소녀 : 이번엔 어떤 내용이신가요? <br><br>박사 :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인류의 생식을 통제하는 것은 종족의 존망을 위협하는 공포가 된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br><br>소녀 : 향수네요? <br><br>박사 : 그냥 보통 향수가 아니다. 이 향수는 남성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향수지. <br><br>소녀 : 어떤 결과를 가져오나요? <br><br>박사 : 정상적인 남성은 이 향수의 향기를 맡는 순간 성적 능력이 심각하게 감퇴하고 생식 능력이 무기력해진다. 이제 이 향수를 <br>세계 각지에 그냥 일반 향수인 것 처럼 속여서 공급하면 무심결에 뿌린 여성들 덕분에 모든 남성들은 생식능력을 <br>상실하고 세계는 공포에 휩쌓일 것이다. <br><br>소녀 : 아... 네... <br><br>얼마후 <br><br>소녀 : 박사님, 계속 추가 주문이 들어오는데요. <br><br>박사 : 대체 이번에는 왜 그런거냐!!! 인류 스스로 자멸하기로 대동단결한거냐? 대체 왜 이 물건을 찾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거냐? <br><br>소녀 : 치한 퇴치용으로 너무 획기적이어서요... 남성들의 생식 능력 무기력 시간도 그냥 잔류 향기가 남은 동안만 유효하니 <br>별 부작용도 없구요. 딸 가진 집의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br><br>박사 : ...... <br><br><br>3. 군인 <br><br>박사 : 이제 더는 못참겠다. 더이상 어둠에 숨어 깨작깨작 세계를 정복하려 하지 않겠다. 이제 무력으로 세계를 제압한다. <br><br>소녀 : 알겠습니다. 새로운 복안이라도... <br><br>박사 : 이것을 봐라. 내가 설계한 새로운 로봇 병사다. 이 병사들을 생산해 무력을 확보하도록 할것이다. <br><br>소녀 : 그렇군요. 근데, 관련 로봇 병사의 기술을 기 개발된 것도 있습니다만... <br><br>박사 : 내 병사들은 그런 것들과는 다르다. 그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기존의 로봇 병사들과는 달리, <br>나의 로봇 병사들은 내가 설계한 최첨단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해서 효율적이고도 고도로 <br>발달된 전투가 가능하다. <br><br>소녀 : 어떻게 그런게 가능하죠? <br><br>박사 : 그들의 인공지능을 최고의 실제 베테랑 군인들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만들었다. 나의 병사들은 수많은 전투를 실전으로 <br>경험한 최고의 병사들의 노하우와 마인드를 갖춘 병사가 대량 양산되는 것이지. 우후후후... 좋아, 실제 말로만 떠들지 <br>말고 실전에 투입해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 지금 1차 생산된 중대 규모의 병사들을 내전이 한창인 국가에 몰래 <br>투입하여 잠입 정찰을 해보도록 하자. 모니터링 하도록 해라. <br><br>소녀 : 알겠습니다. <br><br>며칠후 <br><br>박사 : 어떤가? 미션은 잘 수행하고 있는가? <br><br>소녀 : 전원 전멸하였습니다. <br><br>박사 : 어째서!!! 내 창조물이 그렇게 허접할리가 없는데!!! <br><br>소녀 : 너무 완벽하셨습니다. 투입된 로봇 병사들은 현장에서 매복하다 우연히 도망중인 난민들과 그들을 공격하는 반군 <br>무장 세력의 사태를 목격하였습니다. 그 순간 모든 로봇 병사들의 인공지능에 군인정신이 발동하였습니다. 약자를 <br>보호하고 무도한 자들과 싸워야 한다는 명령을 최우선 사항으로 선택하여 반군과 교전하고, 난민들의 도주를 호위하는 <br>행동을 하였습니다. <br><br>박사 : 엥? 그게 뭐야!!!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br><br>소녀 : 결국 난민들은 대부분 무사히 국경을 넘어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병사들은 아무리 우수해도 수십배가 넘는 <br>반군과 교전하다 하나하나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로봇 병사 한명이 낙오된 아이를 안고 하반신이 박살난 <br>상황에서 기어서 국경을 넘어 아이의 부모에게 아이를 건내주고 기능이 정지한 상황이... 마침 동행하던 기자에게 <br>사진으로 찍혀서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퓰리처상은 확실할 듯 합니다. <br><br>박사 : ...... <br><br><br>4. 세뇌 <br><br>박사 : 좀더 적극적인 세계 정복을 위해 우리의 협력자를 많이 만들어야 겠다. <br><br>소녀 : 따로 생각하신 계획이라도? <br><br>박사 : 이걸 봐라. <br><br>소녀 : 작은 좁쌀처럼 보입니다만. <br><br>박사 : 후후후...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하지. 하지만 이건... 세뇌 성분이 투여된 나노 머신이다. <br><br>소녀 : 나노머신이요? 그럼 이게 투입한 대상의 세뇌가 가능한건가요? <br><br>박사 : 그렇다. 하지만 용량의 한계로 아주 정교한 세뇌는 무리지만, 그래도 우리 측에 대해 적대적인 의사를 억제하고 <br>우호적으로 나오게 하는 효과를 주는 정도는 충분하다. 이걸 곡물에 섞어서 눈에 띄지 않게 해서 각 국가에 투입해 <br>나의 지배를 지지하는 우민들을 양산하겠노라. <br><br>소녀 : 알겠습니다. 곧 실행하겠습니다. <br><br>박사 : 아, 하지만 선진국들은 이 계획을 눈치챌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은 개발도상국 위주로 실행하도록. <br><br>소녀 : 알겠습니다. <br><br>얼마후 <br><br>박사 : 우하하하... 보아라. 이번에는 성공했구나. 저 수많은 우민들이 나를 지지하며 내가 지배하기를 열렬히 바라고 있구나. <br>나의 세뇌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군. 크하하하!!! <br><br>소녀 : (세뇌장치가 굳이 없어도, 기아로 몇일을 굶주린 사람들한테 식량 한포대씩 주면 저런 결과는 나오지 싶습니다만...) <br><br><br>5. 착취 <br><br>박사 : 저번 로봇 병사는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단 양산 체계를 갖추도록 해야 겠다. 하지만, 병기를 생산하는 일이다 <br>보니... 아무래도 각 열강들의 감시를 피할 방법을 찾아야 겠군. <br><br>소녀 : 그렇다면, 저희 비밀 기지에 공장은 완성되어 있으니 문제는 일을 시킬 노동자들을 몰래 확보하는 것이 문제겠군요. <br><br>박사 : 그렇다. 각 국가에 눈에 띄지 않고 수많은 노동자들을 끌고와서 강제 노동을 시킬 방법이 없을까? 아! 좋은 방법이 있다. <br><br>소녀 : 뭔가 복안이라도? <br><br>박사 : 복지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장애인들은 항상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들은 없어진다고 해도 아무도 <br>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 장애인들을 데려와서 강제로 노동을 시켜야 겠다. 뭐, 상당히 반발하겠지만, 그런 어리석은 <br>우민들의 저항은 짖밟아 버리고 강행하겠노라. <br><br>소녀 : 괜찮을까요? <br><br>박사 : 상관없다. 그래봤자 반병신들... 병사들이 어느 정도 확보될때까지만 일해주면 되니 반발따윈 무시해라. <br><br>소녀 : ...... <br><br>얼마후 <br><br>박사 : 어떠냐? 이제 슬슬 폭동이 날 분위기겠지? 목표 생산량을 채우려면 좀 멀었지만 슬슬 처리할 준비를 해야 할까? <br><br>소녀 : 아뇨.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미 목표 생산량도 저번달에 초과했습니다. 추가 병력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만. <br><br>박사 : 어째서? 강제로 끌려와서 노동을 착취당하는데 왜 순순히 따르는거지? <br><br>소녀 : 그야... 박사님이 업무 효율 높이려고 장애인들한테 없는 장기들 인공으로 만들어 주셨으니깐요.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br>장님이 눈을 떴으니 업무 효율이 낮을래야 낮을수가... <br><br>박사 : ...... <br><br>소녀 : 아, 그리고 들어보니, 숙식에 4대 보험 다들어줬더니, 다들 귀국하길 거부하고 여기서 로봇 만들겠다는데요... <br>가족들도 불러와서 같이 일하고 싶다는데 생산 설비와 사택을 늘릴까요? <br><br>박사 : ...... <br><br><br>6. 선전포고 <br><br>박사 : 이제 나의 병사들도 거진 완성되었고...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 세계 정복을 강행하겠노라. <br><br>소녀 : 알겠습니다. 첫번째 행보는 어떻게 하실건지요? <br><br>박사 : 일단은, 선전포고부터 해야겠지. 각 국가에 방송사의 나의 선전포고를 담은 영상을 송출하자. <br><br>소녀 : 녹화 준비되었습니다. 말씀하시죠. <br><br>박사 : 후후후... 이 어리석은 우민들아. 이제 더이상 네놈들의 세상은 없다. 이 몸이 이 세계를 지배하겠다. 만약 아래에 <br>나오고 있는 시한까지 항복한다면 곱게 나의 노예로 받아주겠지만, 거부할 권리는 없다. 이제 내가 너희를 통치한다. <br>우하하하하!!! <br><br>소녀 : 녹화 완료하였습니다. 각국에 송출하겠습니다. <br><br>얼마후 <br><br>박사 : 이제 예고한 시한이 다되어가는군. 우민들을 상대로 기습을 하는 것도 무의미하니, 선전포고를 하긴 했지만... 그리 <br>쉽게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진 않겠지. 결국 전쟁이 시작될것이다. 놈들의 답변을 기다리지 말고 병사들에게 <br>출격을 준비시켜라. <br><br>소녀 : 아뇨, 응답이 왔습니다. 지금 사절이 왔는데 만나보시겠습니까? <br><br>박사 : ?????? 왔다고? 정말? <br><br>사절 :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일단... 전에 방송하신 내용을 보고 확인차 들렸습니다. 저번 방송의 내용을 보면... <br>박사께서 저희 나라의 지도자가 되시겠다고 천명하신듯 한데... 맞습니까? <br><br>박사 : 그래. 뭐 좀 뉘앙스가 미묘하지만 틀리지 않다. 내가 네놈들을 통치하는 지배자가 될것이다. <br><br>사절 :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여기 서명하시죠. <br><br>박사 : 뭐냐 이건? 시민권 신청서? <br><br>사절 : 서명을 마치셨으면 이거랑 이것도 서명하십시오. <br><br>박사 : 출마 동의서랑 대통령 후보 수락 동의서? 이게 뭐야!!! 내가 지금 대통령 선거 나가겠다고 했어? 난 네놈들의 지배자가 <br>될꺼란 말이다!. <br><br>사절 : 뭐... 명함에 들어가는 호칭은 편하신대로 파십시오. 대통령이든, 왕이든, 황제든, 총통이든 별 상관없습니다. <br>일단 출마 수락하신걸로 알고 귀국하겠습니다. <br><br>박사 : 뭐야 저거? 지금 장난해? 나보고 선거에 나가라고? 그게 될리가 없잖아!!! <br><br>얼마후 <br><br>소녀 : 축하드립니다. 득표율 90%를 넘겨서 어느 개발도상국의 대통령에 당선되셨습니다. <br><br>박사 : 대체 왜냐!!! 이 어리석은 우민들이 왜 내게 공포를 느끼질 않고 저리 받들어모시는 거냐? 대통령 당선이라니!!! <br>말도 안돼지 않느냐!!! 선거운동도 안했는데 생면부지의 나를 지지한 이유가 뭐야 대체!!! <br><br>소녀 : (전염병 백신을 무료로 주고, 난민 보호하고, 식량 공급해주고, 팔다리 달아주고, 실업문제까지 해소했는데 당선 안되기도 <br>힘들듯 합니다만...) 그리고... 그외에 추가적인 몇몇 나라에서도 당선 소식이랑 추가 후보 동의해달라는 요청이 오고 <br>있습니다. 어느 나라부터 점거하시겠습니까? 고르시죠. <br><br>박사 : ...... <br><br><br>7. 국제원조 <br><br>소녀 : 대통령으로 취임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일단 첫번째로 당면하신 문제는 이 나라의 경제 문제가 될듯 합니다. <br><br>박사 : 뭐가 문제냐? <br><br>소녀 : 국제 원조 기구에서 오랫동안 이 나라에 지급한 부채가 너무 과다해서 경제가 만성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br>이 부채에 대한 탕감이나 상환을 서둘러 하지 않으시면 위기가 찾아올겁니다. <br><br>박사 : 지금 내가 국제 원조기구에 손이나 벌리는 것이냐? 가소롭기 그지 없군.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br>놈들을 더 엿을 먹여줘야 겠군. 나는... 기존에 빌린 채무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br><br>소녀 : 모라토리움을 선언하시는 건가요? 그러면 큰 혼란이 올텐데요. <br><br>박사 : 내가 바라는 바다. 애초에 대통령 따위는 나의 꿈이 아니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세계 정복! 그것을 위해 이 엄청난 <br>부채에 대한 모라토리움 선언을 하면 세계 각국의 열강들은 당황하여 무력 제재를 가할 것이다. 그 혼란의 와중에서 <br>나는 세계를 병탄할것이다. <br><br>소녀 : 알겠습니다. 국제 원조 기구에 부채 상환 거부 통지를 하겠습니다. <br><br>얼마후 <br><br>박사 : 후후후... 지금쯤 각국에서는 난리가 났겠지? 상황을 브리핑해라. <br><br>소녀 : 국제 원조기구에서 곧 사과하러 총재가 방문하겠다고 합니다. <br><br>박사 : 왜!!! 갑자기 그 오만한 놈들이 왜 사과를 하겠다는 거냐? <br><br>소녀 : 상환 거부를 선언하자, 국제 원조기구에서는 나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내부 감사도 병행하였습니다. 근데... <br>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조기구의 실무자들이 이 나라의 예전 독재자들과 짜고 지원 기금을 허위 지급하고 <br>돈을 독재자와 같이 나눠 가진 경위가 발견된겁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근방의 국가들도요. <br><br>이 상황이 알려지자 전세계가 국제 원조기구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고, 지급된적도 없는 부채를 갚지 못하겠다고 <br>벌떼처럼 일어났고, 그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원조기구에서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러 우선 시발점이 된 우리나라부터 <br>찾아올듯 합니다. <br><br>박사 : ...... <br><br><br>8. 소액채무 <br><br>박사 : 큰 경제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래도 개인별 빈곤이 심각하다고? <br><br>소녀 : 그렇습니다. 원래 워낙에 가난한 나라다 보니 개인별 빈곤이 심각합니다. 단순한 빈곤 뿐만 아니라 개인 채무에 대한 <br>문제도 심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무에 시달려 돈을 벌어도 의미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br>박사 : 흐음... 어리석은 것들 같으니... 근데 거기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br><br>소녀 : 어떤 생각이신가요? <br><br>박사 : 어리석은 대중들의 채무를 정부에서 회수해 빚으로 꽁꽁 묶어두면 그들은 더이상 채권자인 정부, 곧 이몸에게 감히 <br>저항할 의지를 잃고 순순히 따르는 양이 되겠지? 어리석지만 종종 반항적인 우민들을 복종시킬 좋은 기회다. <br>각 부처에 지시해서 그 빈민들의 채권을 매수하도록 해라. <br><br>소녀 : 하지만, 예산이 불충분해서... <br><br>박사 : 통 크게, 지금까지 발명품으로 벌어들인 돈들을 투입하는 걸 허락한다. <br><br>얼마후 <br><br>박사 : 이제 채권을 전부 회수하고도 제법 시간이 흘렀군. 어리석은 우민들은 내가 구입한 채무의 함정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br>저항할 의지를 잃겠지? 뭐... 덕분에 지지율은 떨어지겠지만 상관없다. <br><br>소녀 : 아뇨, 지지율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끝도 없이 올라가는 중입니다. <br><br>박사 : 아니 왜? 난 지금 그 놈들의 입장에서 보면 빚쟁이란 말이다! <br><br>소녀 : 그야... 이자가 적으니깐요. 현재 각 빈민들의 채권에 대한 이자를 현 금리 수준으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br><br>박사 : 전에는 어쨌는데? <br><br>소녀 : (계산기를 두드리며) 한 이 정도... <br><br>박사 : 으엑? 미친거 아냐? 어떻게 원금을 넘는 이자가 발생을 하는거냐? 이는 과학적으로 인정할수 없는 궤변이다. <br><br>소녀 : 뭐... 세상이 워낙에 모순된 일이 많아서... <br><br>박사 : 끄응... 결국 또 목표한바는 이루지 못하고 손해만 봤군. <br><br>소녀 : 아뇨... 손해는 보지 않았습니다. <br><br>박사 :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엄청 낮은 이자를 주고 있었다며!!! <br><br>소녀 : 그렇긴 합니다만... 이자가 워낙에 낮은 덕분에 채무자들이 상환에 대한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br>일해서 돈을 갚기 시작했죠. 전에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이자에 도망가거나 자살하는 바람에 오히려 회수율이 <br>안좋았는데, 이자가 낮다보니 다들 열심히 일해서 돈을 갚으려는 의지를 가지다 보니, 오히려 회수율이 높아졌습니다. <br>덕분에 곧 채권 매입 사업이 흑자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이자를 좀 더 낮춰줄까요? <br><br>박사 : ...... <br><br><br>9. 금식 <br><br>박사 : 야당 지도자가 나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다고? <br><br>소녀 : 네. 정부 지지율은 압도적이지만, 항상 불만을 가진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깐요. 야당 지도자가 그들을 대변해서 정부에 <br>대한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br>박사 : 근데 그게 왜 문제라는거지? <br><br>소녀 : 그냥 썩은 정치가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야당 지도자는 이 나라의 주요 종교 지도자로서 평생 세상에 <br>모범이 된 삶을 산 신앙인입니다. 그의 입장을 무시하기엔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그가 금식투쟁으로 <br>현 정부의 지나치게 빠른 개혁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br>박사 : 금식투쟁이라... 종교에 대해서는 난 문외한이지만, 그들의 신념은 인정하는 편이지. 근데 금식투쟁이라... 재밌군. <br>결국 이건 나에 대한 인간의 의지에 대한 도전인 것이다. 좋다. 받아주지. 각 언론에 알려라. 그가 금식 투쟁을 <br>하겠다면 나 또한 금식 투쟁을 하겠다고. <br><br>소녀 : 그러실 필요까지는... <br><br>박사 : 감히 세상을 지배할 이몸에게 도전하다니 용서할수 없다. 정정당당히 받아서 굴복시켜주겠다. 이것이 지배자의 도리다. <br><br>소녀 : 알겠습니다. <br><br>얼마후 <br><br>소녀 : 박사님, 정신이 드십니까? <br><br>박사 : 내가 기절했던가? 승부는... 어떻게 됐지? 난 몇일 금식에 성공한건가? <br><br>소녀 : 22일이었습니다. <br><br>박사 : 그자는? <br><br>소녀 : 23일이었습니다. <br><br>박사 : 끄응... 내가 졌군. 빌어먹을... 만만치 않은 놈이군. <br><br>소녀 : 아뇨, 야당 지도자께서는 본인의 패배를 인정하시고 정권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셨습니다. <br><br>박사 : 응? 어째서... 나보다 하루를 더 버텼는데? <br><br>소녀 : 그야... 그분은 저녁에는 식사를 하셨으니깐요. <br><br>박사 : ?????? 아니 왜!!! 금식이라며!!! <br><br>소녀 : 그 종교에서는 해가 떠있는 동안 식사를 안하는걸 금식으로 여깁니다. 모르셨나요? <br><br>박사 : 몰랐으니, 쌩으로 계속 굶었지!!!! <br><br>소녀 : 죄송합니다. 저는 박사님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했는지라... <br><br><br>10. 호칭 <br><br>박사 : (저 녀석 업무 보는 중인가? 응? 저 녀석은...) <br><br>소녀 : 음... 이 안건을 대통령에게 재가 받아달라는 말씀이신가요? <br><br>각료 : 그렇습니다. 좀 민감한 사항들이 되서... 저희가 가서 청원하기가 좀 어려워서, 가능하시다면 퍼스트레이디께서 좀 <br>잘 말씀드려주시면 안되실지... <br><br>박사 : (퍼스트레이디?) <br><br>소녀 : 알겠습니다. 제가 진언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퍼스트레이디라는 호칭은 그만둬주시길 바랍니다. <br><br>박사 : (......) <br><br>각료 : 하지만... 지금 각하에게 있어서 그런 분은 아무리 봐도... <br><br>소녀 : 삼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br><br>박사 : (......) <br><br>얼마후 <br><br>소녀 : 박사님, 이번 관개공사에 대한 예산 심의는... <br><br>박사 : 기각한다. 그딴 우민들 농사가 나랑 무슨 상관이냐. <br><br>소녀 : 그러면 관세 협정에 대한 재심의는... <br><br>박사 : 장사치들도 내가 알바 없다. <br><br>소녀 : 이번 야당에서 제안한 과거사 조사 위원회 설치는... <br><br>박사 : 빌어먹을! 집어치워!!! 내가 그딴거 알게 뭐냐고!!! <br><br>소녀 : ...... <br><br>박사 : ...... <br><br>소녀 : 박사님, 지금 혹시 화가 나신건 전에 제가 퍼스트레이디라는 호칭을 삼가해달라는 말을 들으셔서 인가요? <br><br>박사 : 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게 나랑 뭔 상관이라고. 애초에 너랑 내가 무슨 상관이라고 그런거에 내가 화를 <br>낸다는 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br><br>소녀 : 박사님... 마음을 진정시키고 들어보세요. 퍼스트레이디라는 거... 결국 영부인이란 뜻이죠. 의미는 좋아요. 하지만... <br>제게는 그건 그리 큰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세상에 대통령은 널리고 널렸고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에 불과한 <br>그런 칭호 들어도 별로 기쁘지 않아요. <br><br>박사 : ...... <br><br>소녀 : 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칭호는 박사님의 어시스턴트에요. 저는 퍼스트레이디이기 이전에 박사님의 조수로 불리는게 <br>제일 좋아요. 그러니깐, 그 호칭을 거부했다고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br><br>박사 :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br><br>소녀 : 그럼, 여기 가져온 발의들 재가 해주실꺼죠? <br><br>박사 : .......알았으니 그만 좀 키득거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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