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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리리맇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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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32638
    작성자 : 리리리리맇
    추천 : 14
    조회수 : 1482
    IP : 202.8.***.10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2/11 13:54:3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2638 모바일
    어떤 유통회사의 중2병들
    뭐... 전에 병신같지만 나름 훈훈한 이야기를 적어봤다면... 이번에는 그냥 문자 그대로 병신같은 이야기들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사람 사는 동네가 다 그렇듯이... 나름 그쪽 분야의 프로들이고 평소에는 진지하기 그지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간혹 듣는 사름들에게 어이를 상실하게 하는 언행들이 종종 발생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특히나 중2병에 가까운...
    지금 돌이켜 보면 이불킥 여러번 하게 만들 짓거리들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들을 한번 적어봅니다.

    늘 그렇듯이 술자리에서 나온 카더라 통신이니 진위여부는 묻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요새는 소재거리 찾느라고
    술만 마시면 여기저기 물어보고, 그러면서 쓰는걸 알게 된 친구들도 있다보니... 소재는 금방금방 모이는데...
    그놈들도 재미들렸는지... 어디서 자꾸 진실성은 떨어지는 각색 과다 스토리가 많이 주어오는 기분이네요...


    1. 최강논쟁

    어벤져스가 인기를 끌던 시점의 어느 완구매장에서 있던 일. 꼬맹이들이 몰려와서 진열 사원에게 어느 히어로가
    제일 강한지 물어보며 귀찮게 하는 일이 많았음.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하도 많이 물어보니
    담당 직원이 좀 짜증이 났다고 함. 그래서...

    꼬마 : 아저씨! 스파이더맨이 쎄요? 아이언맨이 쎄요?

    직원 : 후후후... 꼬마야, 둘다 약하다. 진짜 최강자는 따로 있단다.

    꼬마 : 어? 정말요? 그럼 누가 제일 쎄요?

    직원 : 그건 바로... 스톡맨(Stock man : 진열사원) 이다! 우하하하...

    꼬마 : ......

    그날 두사람 옆에 있던 직원은 꼬마의 얼굴에서 안타까운 느낌의 아빠 미소를 보았다고 합니다.


    2. 아마존

    브라질에서 커피 수입이 추진되었습니다. 근데 현지에서 업체가 말을 잘 안들어서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현지에 방문해 업체를 만나 문제를 해결할 직원을 출장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후보를 고민하는 중에... 어느 여자 과장이 자기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상무 : 자네가? 그만두게... 자네 담당 업무도 아니잖나. 그리고, 그 업체 브라질에서도 내륙에 아마존강 근처에 있는
    험한 곳에 위치한 회사라네. 치안도 불안해서 여자가 가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도 몰라.

    과장 : 아뇨, 괜찮습니다. 저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이 현지의 상황을 해결하고 올수 있습니다.

    상무 : 대체 그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건가? 자네가 무사히 가서 일을 해결한다고 자신하는 이유가 있는가? 거기 아마존
    이라고. 여자들이 만만하게 볼 곳이 아니란 말일세.

    과장 : 거기가 아마존이니깐 제가 바로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곳은 바로... 여신을 기다리는 땅이니깐요.

    상무 : ??????

    정말 여신을 기다리는 땅이었는지 협상은 무사히 성사.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 과장님 거기 업체와의 미팅자리에
    들어가면서 'Godness comming~~~'이라고 인사하며 들어갔다나 뭐라나... 그쪽 업체 담당자님들 애도를...


    3. 드리프트

    점포의 후방에는 상품들을 이동시키는 지게차가 있습니다. 어느날 후방 직원들이 회식을 하면서... 살짝 술이 돌고선
    한가지 논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지게차가 드리프트가 가능하냐는 것이었습니다. 뭐... 당시에 분노의 질주
    3탄이 사영중이던 시점이어서 그랬는지 그게 가능하다와 불가능하다로 다들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결론이 나지를 않자... 이 미친 놈들이 정말로 그게 되는지를 실현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집에
    나와 우르를 다시 점포로 돌아와, 잔업있다고 말하고 공간을 치운 다음에 지게차를 가져와서... 가능하다고 말한 놈이
    직접 그걸 시도해보기로 한겁니다. 결과는... 살짝 측면으로 움직이긴 했지만,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걸려서 그대로
    생수 팔레트에 들이막고 지게차 전복!!! 다들 그제서야 술이 깨서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나자빠진 그 녀석을 물바다속에서
    구해내고 괜찮냐고 물었는데... 그 녀석이 말하길...

    직원 : 닿았어... 틀림없이... 찰라의 순간이지만... 분명 나는 그 지점에 도달했어...

    ...라고 말하고 졸도하셨답니다. 그런건 아스라다를 가지고 시도하라고!!! 다음날 그 점포 지원팀장은 벌어진 사태를 점장에게
    보고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4. 사자성어

    어느 점포에서 연말에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일정 금액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쿠폰을 주고, 그 쿠폰을 가지고 있으면
    매장에서 신년 구호를 현지 서예가를 모셔서 멋지게 써주는 이벤트였습니다. 마침, 유행하던 아이들 한자 교육 열풍이랑
    맞물려서, 이벤트는 호황을 이뤘고, 고객 반응이 열렬하자, 모셔온 서예가분들도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이벤트를 마치고
    점포 직원들과 한잔하게 되답니다.

    그 자리에 점장님도 참석하고, 술몇잔이 돌자 기분들이 더 좋아져서... 서예가분들중에 대표로 한분이 점장님에게 그 점포의
    내년도 구호를 말해주면 그 자리에서 최고로 멋지게 써서 선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들 박수를 치며 점장님에게
    내년도 점포의 목표를 담은 단어를 정해달라고 하고, 점장님은 한참 고민하다가... 생각치도 못한 말을 하십니다.

    서예가 : 네? 뭐라고요?

    점장 : 검정중원(劍定中原)이요.

    서예가 : ......

    한동안 그 글자가 사무실 벽에 액자로 장식되서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대체 평소에 무슨 책을 보시는 건지...


    5. 고수

    점포에서 의외로 점장님들은 별로 할일이 없습니다. 본사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그것에 대해 업무 전달하고, 문제 생기면
    책임지시는 일이 크신지라... 의외로 손님들이 많이 몰려오는 시간대에 점장님들이 오셔서 바쁜 직원들을 도와줄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일손이 딸리고 점장외에 지원팀장까지 매장에 내려가 캐셔로 해야 할만큼 바쁘면... 혼자 사무실 지키는
    것도 직원들 눈치는 보이는지라 점장님들이 종종 도와주겠다고 매장에 내려오십니다. 근데, 군대로 따지면 사단장이라고
    할만한 점장한테 뭘 시키기가 참 애매하죠. 그래서 자주 넘겨주는 일이 플라스틱 장바구니 수거입니다.

    그래서 많은 점장들이 그 장바구니들을 수거하는 일들을 종종하시는데... 그 단순업무를 좀 오래 하다보면... 의외의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건 바로 자기가... 이 장바구니 수거에 있어서 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시게 된다는 거죠.
    그런데 어느날 본사에서 점포의 기능 올림픽 같은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점포의 업무를 가지고 올림픽처럼 경쟁해서 시상을 하는... 일종의 업무의 공감대 형성과 본사와 점포의 이해 및 상호
    경쟁을 해보자는 행사였죠. 근데... 거기서 좀 재미를 위한 종목으로 장바구니로 탑쌓기란 종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각 점포의 대표선수들은 다들 점포의 지엄하신 점장님들이셨고... 그분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상당히
    병신같지만 자기들에겐 명예가 걸린... 각 점포의 장바구니 고수들의 무림 혈겁이 벌어졌습니다.

    점장1 : 아니... 저것은? 서초점 전임 점장님이 상무로 영전하면서 실전된줄 알았던, 2개 겹쳐 던지기? 네놈이 그의 전인이더냐?

    점장2 : 네놈도 만만치 않군. 벽타고 덩크슛 쌓기라니... 강원 지방 최고의 보법의 고수라더니 명불허전이로구나.

    점장3 : 후후후... 다들 그걸 가지고. 내가 지게차가 도입되기 이전에 천하를 풍미한 밑단끼우기를 보여주마.

    점장4 : 헉... 내공이 대단하군. 윗단 20열을 허리로 받치고 끼워넣다니. 하지만 나의 케이블타이 엮어 올리기는 못당할껄?

    점장5 : 네놈... 사파로구나. 정정당당한 장바구니 쌓기에 케이블타이를 사용한 악랄한 초식을 쓰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

    ...뭐 이런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다들... 나이도 4~50대에, 이제 곧 임원 자리를 노리시고, 업계경력이 20년들이 되가시는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최고 엘리트이자 핵심인력인 분들께서도... 아직 마음은 15세...


    6. 인수합병 1

    언젠가 회사에서 관련 다른 경쟁 점포를 인수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인수합병이든 그렇듯이 초기에 축제분위기는
    금방 사라지고, 통합에 대한 복잡한 업무 조율과 시스템 조정으로 유관부서들이 고생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시스템 관련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너무나 상이한 인수된 회사의 시스템을 통합하느라 시스템 담당자들이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당시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발언인데... 너무나 매칭이 잘안되는 데이터와 분류체계 때문에... 한 시스템 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시스템 담당자 : 크흑... 데이터가 역류하고 있다. 과연, 흡수된 힘을 내것으로 만드는 건 만만치 않군. 내 오른팔에 마우스를
    통해 인수된 자들의 원망이 전해져오고 있어. 큭큭큭... 하지만 포기하는게 좋을껄? 너희들의 힘은 이제 곧
    내 손에 통제될것이다. 오로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하하하하!!!

    ...라고요. 당사자에게 사실 여부를 문의해보니, 말하기를...

    시스템 담당자 : 그냥 데이터가 손실되네요. 정보 통합이 어려운데요? 전임자들이 비협조적이라 좀 고생입니다. 그래도 뭐...
    시간만 충분히 주시면 해결은 될겁니다.

    ...라는 평이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합니다만, 당시 옆에서 수습을 밟고 있던 신참은 자기 이름을 걸고 그런 정상인 발언
    아니었다고 주장을 안굽히고 있습니다. 뭐...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7. 인수합병 2

    위의 인수시에 있었던 일인데... 당시 인수를 하면서 그쪽 XX마트쪽 사람들이 회사로 많이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나갈 사람은 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아서 초기에 혼란은 좀 가라앉고 안정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인수된 쪽에서 인수당한 쪽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게 암묵적인 예의로 받아들여졌죠.

    근데, 어느날인가 부서에 교육받으러 온 인턴직원이 술자리에서 멋도 모르고 당시의 인수 성공 사례에 대해서 들려달라고 말을
    해버린겁니다. 하필이면 그때 인수된 회사에서 넘어오셨다 그래도 잘 정착하셔서 이제는 같은 팀으로 일하고 있는 어느
    과장님이 있는 앞에서요. 교육 담당자가 주의를 주고선 그 과장에게 말했습니다.

    교육담당자 : 죄송합니다... 제가 미리 주의줬어야 하는데...

    과장 : 괜찮아. 이제는 같은 식구인데 뭐...

    교육담당자 : 그래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중에 그만두신 분도 있으시고, 즐거운 얘기는 아니실텐데...

    과장 : 다 지난일이야... 그리고, 상처는 있었지만 뭐 이곳에 잘 정착하면서 얻은 것도 있으니깐...

    교육담당자 : 성과요? 그게 뭔데요?

    과장 : (갑자기 교육담당자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속삭이며) 하일, XX마트...

    교육담당자 : ??????

    최근에 그쪽 출신 직원들 중에 임원 승격한 사람이 다수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거... 의외로 패러디 장난이나 중2병이 아니라
    정말로 잠입한거였나?


    8. 동안미인

    어느 부서에 동안으로 유명하신 여자 과장님이 있으셨습니다. 나이가 거의 40대에 접어들어가는데, 얼굴이 무슨 중학생처럼
    보여서 별명이 동안미인이었습니다. 특히 대단한게 피부였는데... 정말 애들 피부같이 탱탱한 피부가 대단해서... 주변에서
    그걸로 의혹도 많이 샀다고 합니다. 요는... 성형수술 관련 의혹인거죠.

    그게 아니고 자연이라고 해명을 하고 다니는데도...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자들도 다들 믿지를 않는 분위기라, 해명이 한두번도
    아니고 좀 짜증도 나고, 좀 될대로 되라는 생각도 들으셨나 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회식자리에서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에서 그 과장님 피부에 대해 얘기가 나왔습니다.

    직원 : 과장님... 정말 성형하신거 아니죠?

    그날따라 그런 걸로 좀 짜증이 나셨는지... 과장님이 맨날 듣던 그 질문에 좀 장난을 섞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과장 : 후후후... 다들 깜쪽같이 속아왔군. 내 얼굴이 자연산이라는 말... 다 거짓이였어.

    직원 : 어? 정말요? 그러면 무슨...

    과장 : 잘들어... 내 얼굴에는 지금, 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치명적인 독이 혈관을 타고 흐르고 있지. 들어는 봤나?
    보틀리눔 톡신, 상표명으로는 보톡스라고 불리는 것이지. 200g이면 전 인류를 죽일수 있고, 1g으로도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죽일수 있는 치명적인 독이 내 얼굴을 타고 흐르면서 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게 해주는거야? 이 얼굴이
    설마 공짜로 생긴건줄 알았다면 그건 큰 오산이야. 오호호호호!!!!!!

    ...라고 말하면? 다들 놀라겠지? 몇번을 말해야 하겠어? 내 얼굴 정말 아무것도 안한 생얼굴이야. 다들 얼굴에 뭐 했냐고
    의심하니깐 한번 해본소리니깐, 앞으로는 그런 걸로 좀 놀리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이 나이에 동안미인은 또 뭐냐?
    내가 무슨 장나라도 아니고...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건 뒤에 했던 정상적인 발언이 아니라, 정줄놓은 발언만 남는 법입니다. 다행히도
    그분의 별명중에 동안미인이라는 건 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대신에... '사약, 먹지말고 얼굴에 양보하세요', '두물머리에서
    세수하면 서울 초토화 시킬 면상', '걸어다니는 극독성 물질' 등의 쩌는 별명을 얻으셨습니다.



    뭐... 역시나 훈훈한 얘기보다는 좀 재미는 덜한듯하네요. 서두에도 썼듯이 검증은 불가능한 술자리의 카더라 통신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흘려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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